'스마트폰 출고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6.12 610대란, 스마트폰 출고가 구입 의미없나?
  2. 2014.02.27 226대란, 씁쓸하게 느껴지는 이유 (2)

609대란에 이은 610대란을 보면서 스마트폰 구입할 최적기가 왔음을 실감합니다. 이동통신사 3사가 영업정지 기간이 풀리자마자 다시 시장 점유율 경쟁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책정했습니다. 갤럭시S5와 G3, 베가 아이언2 같은 최신형 스마트폰 제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는 10월에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 될 예정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대란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는 대란 분위기가 가라 앉았습니다. 610대란의 파장이 크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 살포에 대하여 시장 조사와 더불어 추가 제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분위기라면 6월 9일 저녁과 6월 10일 새벽의 '스마트폰이 싸게 나왔다'는 분위기는 한동안 찾아보기 힘들겠죠. 하지만 오래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사진=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C) 나이스블루]

 

이동통신 3사는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려고 할 것입니다. 올해 봄에 영업정지 45일 제재를 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스마트폰을 싸게 판매한 것은(페이백까지 포함할 경우) 점유율에 많이 민감하다는 뜻이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느 시점에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610대란때 갤럭시S5가 0원에 나왔듯이 말입니다. 2014년 제품이 공짜폰으로 등장했죠.

 

특히 610대란 때는 이동통신 3사의 번호 이동이 약 10만 건 이었습니다. 영업정지가 끝난 이후 페이백이 성행했더니 최근 대란을 타면서 번호 이동이 다시 급증했습니다. 페이백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많이 탔기 때문에 이 글에서 길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럼에도 페이백 혹은 전산수납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란 이전에도 그랬지만요. 스마트폰을 싸게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 출고가 구입의 의미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품을 저렴하게 얻는 방법이 많이 전파됐습니다. 그 방법이 2014년에는 2013년에 비해서 더욱 활성화 됐습니다. 얼마전 출시된 G3는 출시일을 기점으로 페이백을 통해서 싸게 등장했죠. G3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었으나 이 가격 그대로 구입한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G3 판매량 증가를 봐도) 일례로 G3를 SK텔레콤 착한기변으로 구입하면 15만 원 할인된 가격(6월 기준)으로 제품을 얻을 수 있죠. 물론 어느 방법으로 제품을 구입할지는 소비자가 잘 판단해야겠죠.

 

그렇다고 스마트폰 출고가 구입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가치와 성능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가격적인 관점에서는 '출고가-보조금(경우에 따라 페이백 추가)=가격'이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보조금이 많이 풀리는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출고가가 얼마냐에 따라 구매 가격이 좌우될 수 있죠. 그럼에도 스마트폰 출고가 그대로 구입하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추세에 접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어떨지 알 수 없으나 지금같은 현실에서는 그런 분위기에 있는 것 같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어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이슈가 226대란 이었습니다. 2월 26일에 스마트폰 가격이 어디선가 싸게 팔린 것을 빗대어 226대란으로 일컬어지게 되었죠. 실제로 포털 검색어에서 226대란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제품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구입을 검토중인 분들중에는 해당 이슈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가격이 사람들이 원하는 가격에 비해 비싸게 판매되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가격이 서로 다르겠으나 대략 80~100만 원 사이의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100만 원 이상 넘는 제품도 있었죠. 제가 지난해 가을에 구입했던 갤럭시S4 LTE-A도 출고가가 95만 4800원이었죠. 저는 SK텔레콤 착한기변을 통해서 그 가격보다 싸게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226대란을 보면서 저도 많은 돈을 소모했음을 실감합니다.

 

 

[사진=226대란이 어제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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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격 폭락은 올해만 세 번째입니다. 123대란, 211대란, 그리고 226대란이 있었죠. 스마트폰 가격이 많이 떨어졌던 날이 또 있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여론에서는 3번의 대란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말입니다. 지난해 출시되었던 유명 스마트폰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누구나 스마트폰을 보유중임에도 가격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론에서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조금과 출고가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보조금 상한선은 27만 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했을 때 최대 27만 원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제도입니다. 보조금 27만 원 제도는 2010년 9월에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0만 원 전후의 스마트폰이 여럿 나타나는 현실입니다. 얼마전 공개된 어느 모 최신형 스마트폰 출고가도 99만 9천 원입니다.

 

모든 스마트폰에 최대 27만 원 할인이 적용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구입했던 갤럭시S4 LTE-A를 예로 들면 착한기변으로 20만 원 할인해서 구매했습니다. 출시된지 2~3개월 정도 지나니까 착한 기변 20만 원이 적용되더군요. 이 제품의 착한기변이 적용되었을 초기에는 20만 원 할인이 아니었습니다. 할인 가격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으나 할인 폭이 좁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오히려 출시가 오래된 제품일 수록 착한기변 할인 폭이 컸습니다. 또한 최신형 스마트폰들을 보면 출고가가 비싸게 책정되었죠.

 

이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가격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신형 스마트폰을 출시 초기에 구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었고 지난해 일부 유명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좋지 않았던 것도(여론 흐름만을 놓고 보면) 이 때문입니다. 226대란을 포함하여 올해 세 번의 대란이 있었던 것도 출시된지 꽤 지난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죠.

 

그렇다고 226대란의 배경을 보조금 규제 때문만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표적 원인은 통신 3사 영업정지 때문입니다. 현재 영업정지를 앞둔 분위기이며 특정 기간에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짐작됩니다. 막대한 보조금을 풀 수 있는 시기가 2월말이 되었죠. 그래서 226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렇게 보조금을 많이 풀게 된 겁니다. 스마트폰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죠.

 

226대란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될지 모르죠. 그러나 출시 초기에 제품을 구입했거나 비싼 가격에 스마트폰을 얻었던 분들에게는 씁쓸한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후자의 관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거듭될 수록 최신형 스마트폰이 출시 초기부터 많이 팔리는 사례가 드물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보조금 규제 상한선을 바꿀 필요가 있어보이고 제품 출고가도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분위기라면 227대란, 228대란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번의 대란이 나타날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요.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