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임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2.01 박주영 왓포드 임대, 월드컵 가능성 있나? (12)
  2. 2013.10.10 박주영 위건 임대, 반드시 성사되었으면

 

박주영이 한동안 아스날을 떠나게 됐다. 2013/14시즌이 끝날 때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6위에 속한 왓포드에서 뛸 예정이다. 챔피언십에는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단기 임대 종료)이 활약중이며 그 이전에도 몇몇 한국인 선수가 뛰었던 리그로 잘 알려져 있다. 박주영은 2부리그에서 뛰게 되었으나 최소한 아스날을 떠났다는 점에서 왓포드 임대 소식이 반갑다. 이제는 재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왓포드는 한국 시간으로 1일 오전 8시 무렵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서 박주영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챔피언십 26경기에서 7승 10무 9패를 기록했으며 리그1(3부리그) 강등권에 속한 22위 찰턴과의 승점 차이가 7점일 정도로 챔피언십 잔류를 조금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성적 향상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이적시장 마감일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삼바 디아키테에 이어 박주영을 임대했다.

 

 

[사진=박주영 임대를 공식 발표한 왓포드 구단 홈페이지 메인 (C) watfordf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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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부분은 박주영이 왓포드에서 얼마나 출전 기회를 얻느냐 여부다. 왓포드 전력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팀은 챔피언십 11~24위에 속하는 팀들 중에서 득점이 가장 많다. 26경기에서 38골 기록했으며 챔피언십 전체 득점 순위에서는 8위에 해당한다. 2위 퀸즈 파크 레인저스(33골)보다 5골 더 많을 정도다. 하지만 실점이 다소 높다. 35실점 허용했으며 득점 수치와 비슷하다. 홈에서 4승 3무 6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승점 관리가 미흡했던 면이 있었다.

 

왓포드는 3-4-3과 3-5-2 포메이션을 병행한다. 최근 경기에서 3-4-3을 활용했을 때는 팀 내 최다 득점자(11골) 트로이 디니가 중앙 공격수를 맡았으며 이케치 안야(2골)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5골)가 윙 포워드로 나섰다. 3-5-2일 때는 디니가 디에고 파브리니(1골)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디니는 왓포드의 간판 골잡이로 통한다. 2010/11시즌부터 지금까지 4시즌 동안 왓포드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십 43경기에서는 20골 10도움 기록했다. 참고로 왓포드에는 아스날 주전 골키퍼 출신이었던 마누엘 알무니아가 소속되어 있다.

 

그런데 디니가 FA컵을 포함한 최근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7경기 동안 왓포드는 1승 3무 3패를 기록했으며 유일한 1승은 브리스톨 시티와의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벌어졌다. 챔피언십 4경기에서는 2무 2패에 만족했다. 후반기 성적 향상을 위해 공격력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되며 박주영 임대라는 승부수를 띄우게 됐다. 박주영은 3-4-3일 때 디니와 경쟁하거나 윙 포워드로 배치될 수 있으며 3-5-2 상황에서는 디니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왓포드에서 최대 20경기를 뛸 예정이다. 컨디션과 실전 감각, 팀 내 주전 경쟁에 의해 20경기에 모두 출전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아스날에 비해서 경기에 뛸 기회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월에는 왓포드가 6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다음달 6일 A매치 그리스 원정을 치를 한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지 여론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최대 관심사는 박주영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다. 홍명보호가 국가 대표팀에서 출범한 이후 아직까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으나 왓포드에서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으면 대표팀에 포함될 가능성을 조금씩 높일지 모를 일이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에는 김신욱이 대표팀 원톱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대표팀에서 2선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손흥민과 지동원, 이근호도 원톱으로서 우수한 기량을 뽐낼 수 있다. 아직은 박주영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을 낙관하기 어렵다.

 

하지만 박주영이 왓포드에서 좋은 활약 펼치면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다. 왓포드 임대 초반부터 AS모나코 간판 공격수로서 맹활약 펼쳤던 경기력을 과시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리스전 합류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재기 성공이 이루어질지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자.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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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sik's Drink 2014.02.01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소식이네요~ ^^
    빨리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 초록배 2014.02.0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선수,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의외로 일(?)이 잘 안풀리는 선수입니다.^^;

    • 나이스블루 2014.02.01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날 이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높은 주목과 기대를 받았는데, 그 이후의 행보가 잘 안풀렸죠. 이제부터는 좋은 활약 펼쳤으면 좋겠네요.

  3. 귀여운걸 2014.02.01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관하기만은 어렵겠지만, 분명 좋은 활약을 할것 같아요~
    앞으로 지켜봐야겠어요^^

  4. +요롱이+ 2014.02.01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닷!

  5. 지후니74 2014.02.01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고심하는 대표팀에 박주영은 아쉬움이 선수죠....
    한정된 기회에서 출전 기회를 잡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6. 멀티라이프 2014.02.02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자리 하나를 차지할 수 없다고 했죠 ㅎㅎ

  7. TikNTok 2014.02.02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적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꾸준히 출전해서 다시 폼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많은 축구팬들은 박주영의 위건 임대를 바라고 있다. 아스널 복귀 이후 단 1분이라도 뛰지 못했던 박주영이 실전 감각을 되찾기를 원하고 있는 것. 그래야 홍명보호의 원톱을 맡아 한국의 최전방을 빛낼 수 있다. 홍명보호 원톱에 가장 어울리는 한국인 공격수가 박주영인 것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심지어 홍명보 감독도 박주영을 향한 위건의 관심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만약 지난해 여름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면 여론에서는 박주영을 향한 위건의 관심을 반갑게 여기지 않았을 것 같다. 위건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었기 때문. 하지만 박주영은 당초 전망과 달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고 현재까지 아스널에서 결장을 거듭중이다. 이제는 어느 팀에서 뛰든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까지 얼마 안남은 만큼 이제는 그의 결단이 필요하게 됐다.

 

 

[사진=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박주영의 위건 임대설은 5년 전을 떠올리게 한다. 2008년 여름 이적시장이 막판에 접어들자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속했던 위건이 박주영을 영입하고 싶다는 잉글랜드 언론들의 보도가 등장했던 것. 실제로 영입할 의향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루머 만큼은 국내 여론에서도 전파됐다.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기대하는 축구팬들도 있었지만, 부상 여파로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박주영이 위건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겠냐는 축구팬들의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국 박주영은 프랑스 리게 앙에 속한 AS 모나코로 이적하면서 위건행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5년 뒤 박주영은 위건 임대설로 주목을 끌게 됐다. 비록 위건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으나 여론에서는 박주영의 위건행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소한 아스널을 떠나면 출전 기회가 올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소속팀 활약상에 따라 홍명보호 복귀 및 브라질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박주영의 선택이 중요하게 됐다.

 

특히 위건은 올 시즌 챔피언십과 유로파리그를 병행중이다.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46경기를 치르며 프리미어리그의 38경기보다 일정이 더 빡세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유로파리그에 임하는 체력적인 부담과 선수들의 피로도 증가를 놓고 볼 때 소위 말하는 베스트 일레븐으로는 한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 실제로 위건은 공격수 마크 안토니 포춘과 그랜트 홀트가 부상당하면서 시즌 중에 새로운 공격수 긴급 임대를 추진하게 되었고 박주영을 낙점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주영의 위건 임대 기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출전 기회가 올 것 같은 기대감이 작용한다.

 

위건 사령탑이 오언 코일 감독인 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코일 감독은 볼턴 시절 이청용을 신뢰했던 지도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1월초에는 일본인 미드필더 미야이치 료(아스널)를 임대했던 전례가 있었다. 동양인 선수를 선호하는 지도자라고 볼 수 있다. 볼턴 시절에는 미야이치를 비롯해서 잭 윌셔(아스널) 블라디미르 바이스(당시 맨체스터 시티, 현 올림피아코스) 다니엘 스터리지(당시 첼시, 현 리버풀) 같은 빅 클럽 선수를 임대하며 전력 강화를 꿈꾸었다. 그것도 아스널 선수만 두 명이었다. 위건으로 팀을 옮긴 지금도 빅 클럽 선수 임대에 관심을 가지지 않겠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선수가 현재까지는 박주영으로 유력한 분위기다.

 

축구에서는 감독운이 중요하다. 감독의 호불호에 따라 선수의 팀 내 입지가 뒤바뀔 수 있다. 박주영은 꾸준한 경기 출전과 더불어 자신을 신뢰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아스널에서는 안타깝게도 감독운이 따르지 않았다.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일쑤였다. 반면 위건에는 코일 감독이 있다. 이청용이 코일 감독 체제에서 기량이 만개했던 것처럼 박주영도 위건 임대를 기점으로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박주영의 위건 임대가 과연 성사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축구 선수는 경기를 뛸수록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박주영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동안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셀타 비고 임대 시절에도 이아고 아스파스(현 리버풀)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말리면서 왼쪽 윙 포워드로 뛰거나 벤치 멤버로 나왔던 때가 많았다. 이제는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한 자신만의 승부수가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는 위건 임대가 좋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다른 선택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현 상황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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