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의 명장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42)이 다음 시즌부터 독일 최고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한 것.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후임으로서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2011년 FIFA 발롱도르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공시대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현될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우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발돋움시킨 지도자다. 2008년 여름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으면서 4년 동안 팀에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가 주요 업적. 2008/09시즌 유로피언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2009년에는 6관왕의 위업을 이룩했다. 그 과정에서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게 됐다. 2011/12시즌이 끝난 뒤에는 건강 악화에 따른 재충전을 위해 사임했으며 미국에서 휴식을 취한 끝에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할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분데스리가 우승 22회, DFB 포칼 우승 1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자랑한다. 하지만 2000/0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1년 동안 유럽을 제패하지 못했다. 2009/10, 2011/12시즌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두 시즌 연속 도르트문트에게 우승을 허용한 상황.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위 및 챔피언스리그 32강 F조 1위로 순항중이나 하인케스 감독이 물러나기로 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만한 명장이 필요했다. 그 선택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곧 현장으로 복귀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의 영광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워낙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에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가 유능한 지도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스페인이 아닌 다른 리그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명장으로 꼽히는 지도자가 다른 리그에서 실패한 것은 축구에서 흔히 벌어진다. 2010/11시즌 FC 포르투의 미니 트레블을 이끌었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현 토트넘 감독의 경우 2011/12시즌 첼시에서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어쩌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독일 진출은 그의 진정한 지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화려한 업적을 이룩했으나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에 힘입어 성공한 것 아니냐', '메시-사비-이니에스타-푸욜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많이 우승하지 않았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럽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과르디올라 감독을 과소 평가하는 주장을 얼핏 들어봤을 것이다. 나름 일리있는 지적이나 그동안 다른 팀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검증할 단계를 거치지 않았다. 이제는 그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면서 유럽 4개 국가(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의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FC 포르투 시절과 인터 밀란 시절에는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비록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저조한 성적으로 경질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그가 세계 정상급 명장인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맡았던 클럽마다 우승을 이끈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누군가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는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부족한 지도자라고 인식할 것이다.(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명장이라도 다른 리그에서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같은 유럽이라도 문화, 언어, 날씨, 축구 환경 등이 서로 다르다. 또한 프리메라리가와 분데스리가는 전술적인 차이점이 존재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와 팀의 철학도 똑같지 않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독일 드림이 성공할지 아니면 실패할지는 언젠가 시간이 말해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처럼 바르셀로나에서 장기 집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그만두었고 이제는 다른 리그의 팀에서 도전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가 은근히 잦았음을 상기하면(첼시처럼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앞으로 독일에 길게 머물지 확신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는 무리뉴 감독과 유사한 길을 걷게 됐다고 볼 수 있다. 과연 그가 캄 노우에 이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갈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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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3.01.18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 +요롱이+ 2013.01.1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3. NNK의 성공 2013.01.18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말해주겠죠 ~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4. 귀여운걸 2013.01.18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대단한 감독이군요~
    성공 시대를 열어갈것으로 기대되요^^

  5. 프리마켓24 2013.01.18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잘 보구 갑니닷 !!

  6. NightElf 2013.01.18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도 합니다만..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비야와 페드로가 부상의 빠진 이후 팀전술 운영을 보면, 과연 플랜 B가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파브레가스나 알렉시스의 활용 방법을 단순히 비야와 페드로 자리에서 그야말로 '땜빵'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폼이 떨어지는 시기에도 다른 전술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점, 첼시와의 4강전에서 조차도 전술적 차별성이 없었다는 점 등은 당시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한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이 바뀐 이후 첫시즌인 바르셀로나의 올해 모습을 보면 이전에 비해 장거리 패스나 중거리 슛 등의 활용 빈도가 많이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과르디올라 감독 마지막 시즌에 이런 모습들이 필요했다고 생각하거든요.
    1시즌 쉬는 동안 어떤 전략적/전술적 진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전술적 유연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어째거나 바이에른 뮌헨의 첫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 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7. 수원사랑 2013.01.18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에른과의 3년 계약 혹은 한 차례 계약 연장을 한 후에 두 번째 계약 도중에 프리미어리그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이 명문 클럽이긴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여왔던 만큼 훗날에 프리미어리그행이 실현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메시와 사비 같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오겠다"

후안 올리베이라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사장은 지난 5월 20일 방한 기자회견에서, 바르사와 K리그 올스타가 맞붙는 K리그 올스타전(4일 오후 8시)에 주축 선수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바르사 입장에서 K리그 올스타전은 축구 스타를 활용한 동아시아 시장의 마케팅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에 국내 축구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여론에서는 '바르사의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보겠구나...'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사비를 비롯한 바르사 소속의 스페인 대표팀 선수 8명은 자국의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끝내 한국땅을 밟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이 지난달 12일에 끝나는 바람에 올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휴식 차원에서 한국으로 장거리 비행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그들의 의도입니다. 한국은 스페인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고 피로가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올리베이라 사장이 스페인의 월드컵 성적 여부를 떠나 "사비 같은 주축 선수를 볼 수 있다"고 단정지으면서 한국팬들을 실망 시켰습니다. 스페인이 그 이전부터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음을 상기하면 올리베이라 사장의 발언은 참으로 무책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팬들이 바르사의 사정을 고려할 수 있는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르사가 최정예 멤버를 이끌고 한국에 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어려움을 한국팬들이 참아야 한다는 요지죠. 하지만 한국을 찾은 바르사 선수단 중에 17명은 B팀 소속이며 유소년 선수들이 태반입니다. 클럽팀과 클럽팀의 단순한 친선 대결이라면 모르겠지만 바르사의 상대는 K리그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 올스타입니다. 한국팬들이 '바르사 유소년vsK리그 올스타'의 대결을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도 1등석을 예약한 축구팬들은 그 경기를 보기 위해 11만원을 투자했습니다.

한국팬들을 가장 크게 실망시킨 결정타는 지난 3일 저녁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결장' 발언 이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컨디션이 떨어졌고, 체중이 1~2kg 늘었고, 지난 시즌 약 60경기를 뛰었던 피로 누적 때문에 K리그 올스타전 결장을 선언했죠.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빠졌고 보얀마저 스페인 U-21 대표팀에 차출되었으니 메시라도 볼 수 있겠구나...'라고 확신했던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에 의해 처참하게 깨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여기에 다니 알베스의 결장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메시와 사비 같은 주축 선수들을 데려오겠다"는 바르사의 당초 약속은 결국 한국팬들을 우롱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사는 메시의 결장을 밝힌 5시간 뒤에 "메시를 출전시키겠다"고 뒤바꿨습니다. K리그 올스타전을 주최하는 스포츠앤스토리가 "메시가 30분 이상 뛰게 하기로 했던 계약 조건에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바르사 이사진과의 협의 끝에 메시의 출전을 이끌어냈죠. 그 조건을 바르사가 지키지 않으면 상당한 위약금을 물어야했기 때문에 '메시 결장'이라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원칙이 번복 됐습니다.

그런데 바르사가 입장을 바꾸기에는 이미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K리그 올스타전은 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60주년 기념 경기이기 때문에 바르사는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경기에 뛰지 않는다. 유소년을 중심으로 K리그 올스타와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의 사정을 한국팬들이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즉흥적으로 결장 발언을 하면서 한국팬들을 기만했죠. 세계 최정상급 감독의 네임벨류를 무색케 하는 오만하고 무례한 처사였습니다.

더욱이 메시-알베스는 방한 첫 날 기자회견에서 불성실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메시는 한국을 처음 본 소감에 "자고 있었다"고 답했고, 알베스는 "월드컵에서 한국과 상대해봤다"며 한국과 북한을 착각하고 말았습니다.(알베스는 브라질 국적) 이들이 한국 축구를 얼마만큼 무시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면서 한국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끝내 무성의한 태도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바르사는 프로입니다. 주축 선수들이 지난 시즌의 살인적인 일정 및 남아공 월드컵 출전으로 인한 체력적인 어려움 및 피로 누적까지 겹친 것은 어쩔 수 없는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한국팬들과의 만남 및 K리그 올스타전은 월드컵 이전에 확정된 스케줄이며 바르사는 그 의무를 이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바르사의 라이벌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 투어에서 카시야스-라모스 같은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을 포함시켰음을 상기하면, 바르사가 한국팬들을 농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프로답지 못한 자세입니다.

물론 바르사와 K리그 올스타전을 갖기로 결정한 프로축구연맹, 바르사의 주축 선수들이 불참하거나 결장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축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홍보했던 주최사 스포츠앤스토리는 엄연히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무시하는 바르사의 마인드는 더 문제입니다. 바르사는 자신들의 마케팅 수익 강화를 늘리기 위해 동아시아 시장을 개척하여 한국땅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지만, 한국을 그저 돈벌이 대상으로 바라봤을 뿐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메시와 사비 같은 주축 선수들을 데려오겠다"고 했으면서 이미 한국땅을 밟은 메시까지 결장시키려고 했으니 한국 축구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결여 되었죠.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K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선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지휘하게 될 선수들은 자신이 평소에 신임했던 주축 선수들이 아닌 백업 멤버와 유소년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그런 선수들로 K리그 올스타와 상대하기에는 성의가 부족합니다. 11만원짜리 1등석 티켓을 구입했거나 많은 돈을 들여 K리그 올스타전을 예매했던 축구팬들은 바르사의 유소년 선수들을 보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바르사에게 '강력한 비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K리그 올스타가 바르사를 상대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바르사의 오만함을 깨우치려면 K리그 올스타들이 실력으로 그들을 제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르사는 2004년 수원전에서 0-1로 패배하자 코칭 스태프들이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는 무례한 처사를 범했습니다. 그때의 불썽사나운 모습이 6년 뒤인 오늘 밤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또 다시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금까지의 정황을 미루어보면, 바르사는 K리그 올스타전을 성의없이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대 최악의 K리그 올스타전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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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찰리버드 2010.08.04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르샤 한번 더 발려바야 아 실수했구나 할겁니다ㅎㅎ
    바르샤가 좋은 팀이고 과르디올라가 좋은 감독인것은
    알지만 아무리봐도 무례하네요
    효리사랑님 글 잘보고 갑니다.

  3. Mikuru 2010.08.04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유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지요 ^^ ㅋ;;

    하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 K리그 올스타팀이.. 2군팀에도 패배할 것 같습니다.

    한 3:1 정도로요. 쩝...

  4. 빛이 드는 창 2010.08.04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의 일침에 가슴이 후련해지는군요.
    점심때 뉴스를 보니까 또 메시 나온다고 하던데..
    축구협회서 계약불이행등으로 윽박질렀다고 하더라고요.
    관심이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ㅜ.ㅡ

  5. ㅂㅂ 2010.08.04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이 아니라 안티팬만 잔뜩 만든 결과.

    앞으로 외국팀 초청하지 마라. K리그에 아무 도움도 안된다.

  6. 주작 2010.08.04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어~화나는 이야기네요. 도대체 왜 이런 경기를 주선한 건지...
    답답하네요. -_-;;

  7. 강크루즈 2010.08.04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만 가정해보면 답은 나오죠..
    상대가 일본이었어도 인터뷰나 출전명단을 저딴 식으로 처리할까..
    가정의 결론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상대 가려가면서 무시하는 비열한 놈들이죠..
    메시하고 바르샤 좋아했는데 실망 많이 안겨주네요..

    • 강크루즈 2010.08.04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시가 억지로 나온다해도 플레이는 보나마나 일 겁니다.
      열받는 감독이 대충 뛰라고 강압적으로 지시했을 거구요.
      개인적으로..
      감독 말대로 메시하고 알베스등 유명선수들 나오지 마라하고 무명애들하고만 붙었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그게 경기력 나을거 같다는 예상입니다.
      계약사항 어겼으니 돈 주지 말고 위약금 오히려 받아내고 그냥 돌아가든 니들 돈으로 관광 즐기고 가라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왕 사태가 이렇게 된거..
      앞으로의 초청경기에 본 때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대충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을 얼마나 뭐같이 봤으면..

  8. ㅡㅡ 2010.08.04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불 ㄱ

    거기서 바르샤 감독 폭행한번 당할려나

  9. 실망~ 2010.08.04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바르샤 좋아했던팀인데...정내미 다떨어지네..;; 진짜 진짜 실망...좋아했던팀이 이러니 실망이 더크네요...

  10. 에미냄비 2010.08.04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바르셀로나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대 실망 이었습니다. 유니세프 를 엠블랜으로 할 정도로 윤리적으로 좋은팀이 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돈이 망치는군요. 차라리 그 돈으로 K리그 와 유소년을 지원하는것이.

  11. 정말이지... 2010.08.04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근래 1년동안 바르샤가 한짓 생각하면 특별할것 없다는 느낌이 드는 짓이더군요...
    일단 저번 챔스때 캄노우에서 인테르에게 패한후 보통은 축하를 해주기 마련이지만 발데스의 진상짓에 스프링쿨러 가동하며 아주 똥같은 짓을 하고 아스날상대로는 세스크를 그냥 정당한 대가 없이 빼앗아 오려하고 뭐 이런것만 봐도 저들이 K리그를 정말로 개무시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는군요.

  12. sadsa 2010.08.04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봉이냐 시'바야
    개같이하네진짜

  13. 근데 졌네염 2010.08.0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그 바르샤한테 5:2로 졌네염

  14. 맨유빠는아님 2010.08.04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유랑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맨유는 진짜 성실하게 계약 요건 다 충족 시켜주고 이런 저런 행사까지 다 참여하고
    자선행사까지도 참여하였습니다.
    진짜 이번 바르샤는.. 최악입니다..
    아까 경기 보셨죠? 메시 30분정도 되니까 바로빼고..
    전혀 한국팬들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선수의 몸상태가 안되서 경기에 못뛴다고 말하는것은 욕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계약이 되어있고 구두로 한 계약이지만 스타들이 온다는 발언은 꼭 지켜 졌었어야만 했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바르샤.. 이번 마케팅은 실패네요.. 돈만벌어가고.. 이제 한국에서 두번다시부르면...
    부른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ㅋㅋㅋ(ㅅㅏ람이 아니라 협회겠죠 ㅋㅋㅋ)

  15. ㄷㄷ 2010.08.04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올스타전 봤는데 메시는 정말 실력 쩌네요.ㄷㄷ 스피드가 특히 예술이었음.
    요즘 피온2에서 메시유니폼카드값 백만LP정도쯤하던데 더 오를것 같아요. ㅋ

  16. 리법풀 2010.08.05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리버풀팬이기는 하지만 바르샤나 레알도 좋아했습니다만...
    이번 이후로는 바르샤가 바르샤 선수들도 왠지 싫어지는군요.

  17. 저런 클럽이 명문클럽? 2010.08.05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클럽은 명문클럽이아니다. 최근에 리그우승좀 하고 챔스우승좀하니까 우쭐해가지고 ㅉㅉㅉ
    꼴랑 챔스우승 3번밖에 못해본놈들이. 밀란이 한번 한국왔으면좋겠네.

  18. 그냥 오지말고 레알에 밞혀라 2010.08.05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시즌 레알에 무리뉴 왔는데 저 감독도 갈고 그냥 레알에 무참히 꺠지는 모습을 보고싶네.ㅋ 메시도 무리뉴라면 ㅎㄷㄷ 할꺼야 맨날 지가 발렸으니.ㅋㅋ 아. 바르샤 너넨 안좋은 모습 완전 찍혔음. 다신 오지마라.

  19. 매수샤 2010.08.05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딴식으로 주전 거의다 빼고 그나마 몇몇도 잠깐 보여주다 말고

    정말 쓰레기 같은 매수샤 북한인지 한국인지도 모른다면서 다신 오지 마라

  20. 찰리버드 2010.08.05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보구 후회했습니다.
    시간만 날렸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21. 포항 2010.08.09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정말 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22,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재능과 그라운드에서 내뿜는 경기력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습니다. 공을 달고 다니는 듯한 드리블 돌파와 문전으로 파고드는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그리고 혼자의 힘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임펙트를 보유한 스페셜 리스트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우승을 이끈 에이스로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2009 발롱도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일찌감치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메시도 사람인가 봅니다. 빨강색과 파랑색을 섞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하늘색과 하얀색을 혼합한 유니폼을 입으면 힘을 못씁니다. 그 팀이 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입니다. 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4위를 기록중이지만 그 행보가 답답합니다. 지난달 10일 파라과이전까지 3연패 부진에 빠졌고 지난 11일 페루전에서는 답답한 경기 끝에 경기 종료 직전 마틴 팔레르모의 결승골로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메시를 통해 본 과르디올라vs마라도나의 차이

아르헨티나 부진의 원인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전술 부재 때문입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들어 전술 미스를 범했고 팀은 경기 내용에서 고전을 거듭 중입니다. 선수들 개개인이 각자의 역할에 치중하면서 일부 선수가 고립되고 동료 선수끼리의 공격이 잘 안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장면이 반복되고 또 반복되면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무기력해졌고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던 아르헨티나 특유의 축구 스타일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이 바로 메시의 골 침묵입니다. 메시는 지난 4월 1일 볼리비아 원정을 시작으로 지난 페루전까지 남미 예선 6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에 빠졌습니다. 메시가 골을 못넣었던 6경기 동안 아르헨티나는 2승4패, 5골 14실점으로 이름값을 잔뜩 구겼고 그 중에 3경기가 무득점 경기였습니다. 에이스가 삐꺽거리면 팀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하는 축구의 진리처럼 메시의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메시의 부진을 단지 메시의 문제만으로 바라보기에는 무리입니다. 메시는 최근 A매치 남미지역 6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지만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5경기 5골 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시즌 팀의 트레블을 이끌고 올 시즌 팀의 프리메라리가 선두 도약을 이끄는 선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부진한 것은 개인에 의한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의 아이콘임을 상기하면 마라도나 체제에서의 태업 가능성은 없습니다.

메시의 부진 원인은 바로 마라도나 감독 전술 때문입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마라도나 감독이 메시를 어떻게 활용할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메시를 통해 '감독 초보'라는 공통점을 지닌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과 마라도나 감독의 지도력이 자연스럽게 비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투톱 공격수를 맡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량이 있는 선수지만, 실상은 마라도나 체제에서 타겟맨을 맡고 있습니다. 활동 패턴이 문전 앞에 고정되면서 미드필더들의 볼 배급을 기다리며 골을 노리는 역할을 맡다보니 볼 터치 횟수가 적고, 상대 수비의 압박에 걸려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메시는 상대 압박을 넘어설 수 있는 특출난 기교와 스피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바르셀로나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오른쪽 윙 포워드 또는 제로톱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주도했습니다.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경기 상황에 따라 문전으로 침투하여 골을 넣는 성향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경기력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오른쪽에서는 프리롤 형태의 공격을 맡음으로써 그라운드 이곳 저곳을 맘껏 질주할 수 있습니다.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인 역할에 묶인 아르헨타나 대표팀에서의 스타일과 대조됩니다.

그리고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사비-이니에스타가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와 문전 침투, 지능적인 공간 창출과 경기 장악력으로 '앙리-즐라탄-메시'로 짜인 스리톱을 공격에 전념시키는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측면에서는 오른쪽 풀백인 다니엘 알베스라는 슈퍼맨이 있습니다. 알베스가 메시의 뒷 공간에서 공수 양면에 걸친 활발한 움직임을 과시했던 것이 에이스의 수비 부담을 줄이고 끊임없이 공격을 지원할 수 있는 뼈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별 다른 기복없이 꾸준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동료 선수들의 지속적인 공격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후안 로만 리켈메가 마라도나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후부터 후방에서 많은 공격 기회를 얻지 못해 최전방에서 고전하는 장면이 늘었습니다. '가고-마스체라노'로 구성된 중원이 경기 장악에 실패한 것을 비롯 공격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것이 메시가 포진한 중앙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근본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베론-아이마르는 리켈메를 대체하기에는 공격의 임펙트와 경기 장악력이 떨어진 문제가 있습니다. 마라도나 체제 이전의 아르헨티나는 '리켈메의 팀'이었던 만큼, 리켈메가 빠진 후유증이 큽니다.

공교롭게도 메시의 골 침묵은 리켈메가 대표팀에 빠진 이후부터 시작 됐습니다. 그리고 메시가 활약했던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의 금메달 획득을 견인한 에이스는 리켈메 였습니다. 리켈메가 플레이메이커로서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에 메시의 맹활약이 두드러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리켈메 없는' 지금의 아르헨티나에서는 메시의 특출난 능력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리켈메가 마라도나 감독과 불화가 없었거나, 혹은 마라도나 감독이 리켈메의 공격 특성을 살리는 공격 전술을 앞세웠다면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행보는 지금보다 밝았을 것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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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나그네 2009.10.12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보고 갑니다. 나의 소중한 이웃님 행복한 오후되세요~ ㅎ

    덕분에 해외축구 소식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

  2. 김윤희 2009.10.12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씨 담엔 빨간 유니폼입고 멋지 경기 펼쵸 보아요...
    효리사랑님 이번 한주도 멋진 한주 고고씽 하세요~~~ 아흐 벌써 그 하루가 기울어 어둡네용^^

  3. 펨께 2009.10.12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선수와 감독관계도 축구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것 같네요.
    즐건 한주 맞이하세요.

  4. 天上不悲 2009.10.12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경기는 말씀하신대로 중앙미들이 제대로 못 받쳐준거 같네요..

    아이마르..참 잘 생겼는데 'ㅁ';ㅋㅋ

    예전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줄줄이었는데..요즘은;;

    날씨가 많이 추워지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5. 문세윤 2009.10.12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좋은글을보고있습니다.
    축구인으로서 굉장히도움이 되는글들이 많이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많은정보를공유했으면좋겠습니다.
    저도 효리사랑님 처럼 블로그에 칼럼을올리는게 목표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6. 첼시홧팅 2009.10.12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
    어제 있었던 러시아(히딩크) : 독일의 월드컵예선 결과에 대해 포스팅을 기대했었는데,,,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히딩크감독님이 팀을 옮기셔도 항상 응원해왔고, 먼가 특별하고
    어떤 팀에 가셔서 그 만의 색깔과 전술로 한층 더 승화시키는 모습이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그날 경기 봤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날 경기의 전문적인 관전평과 그날 패배의 원인과 문제점등을 알고 싶은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경기기사에 대한 리플밖에 없더군요...

    케이블TV채널 [Xsports]에서 화요일 0시와 저녁 8시10분에 다시 재방송하던데 혹시 시간되시면
    보시고 포스팅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러시아가 각조 2위간의 예선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을 확율과 전망이 궁금합니다...
    프랑스,그리스,포르투갈 등등 만만치 않은 강호들과
    치열하게 겨루어야 할것 갔던데...

  7. 영웅전쟁 2009.10.1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일이잇어 이제야 보는군요 ㅎㅎㅎ
    그렇지요
    골 넣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도움을 주는 선수도 무척이나...
    편안한 밤 되세요..

  8. 워크투리멤버 2009.10.13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였으면 벌써 감독 교체가 끝났을지도..^^;;

  9. 초록누리 2009.10.13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시와 감독이 껄끄러운 관계에요?
    감독과 선수관계가 아무래도 경기에 지장도 주겠지요/

    잘 읽고 갑니다.

    • 나이스블루 2009.10.13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까지 표면 위로 드러난 것은 없어요.

      하지만...마라도나가 축구 영웅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되겠지요.

      다만...아르헨티나가 부진한 지금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마라도나와 메시와의 관계가 최근에 어떤지 드러난게 없으니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지구벌레 2009.10.13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제대로된 전술속에서 빛을 발하는 군요.
    마라도나 역시 좀 아쉬운데요.

  11. 메신은영원하다 2009.10.13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신이 무너지면 안되죠... 효리사랑님 언제나 좋은 기사보고갑니다

  12. 아르샤빈 2009.10.13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마라도나가 축구선수 특히나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영웅일지 모르나 팀이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되면 선수들도 감독을 신임할 수 없게 되고 경기에 고스란히 결과가 나오게 되죠.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13. 마라도나 2009.10.1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에게 맡기겠습니다, 신은 저를 반드시 도와줄겁니다 ㄳ

  14. 코난신고 2009.10.14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국에서조차 비난이 심각하면 말다했죠..
    메시위주로 돌리려는 전술자체도. 실패라고생각됩니다..
    테베즈,아이마르,베론,밀리토,마스체라노,막시로드리게스 등등 자원이넘치는데말이죠..

    다만아쉬운건 글처럼 리켈메의 부제가 이리도 클줄은 마라도나 자신도 빨리 느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 나이스블루 2009.10.14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드컵 본선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감독을 교체하는 것도 무언가 매끄럽지 못하고, 마라도나는 빨리 경질해야 할 사람이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입장에서도 난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15. 메시가 호돈신이라면모를까 2009.10.15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리치고 저리치다 포기하는 기색이 쉽게 보이는거 같더군여 포르투칼의 호날두가 최근엔 움직이지만 예전에 전방에 고립되서 수비랑 붙어지낼때가 생각나는

 

"젊은 감독,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은 명장이 될 수 없다"

축구에서는 감독과 관련된 한 가지 편견이 있습니다. 젊은 감독과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은 명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그것이죠. 감독이라는 직업은 오랫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과 선수 장악력, 그리고 전술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선수와는 체계가 다릅니다. 그래서 젊은 감독과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이 지도자로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결국에는 이것이 편견으로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편견은 편견일 뿐입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성공한 지도자들도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AC밀란에서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이 대표적 예입니다. 그 외에도 베른트 슈스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프랑크 레이카르트 갈라타사라이 감독,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서 K리그에서는 최강희 전북 감독과 김호 전 대전 감독이 있습니다.

한국 U-20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 홍명보 감독(40)도 성공을 향해 전진중입니다. 감독 자격으로서 처음 메이저급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지도력을 검증받게 된 것이죠. 그런데 감독으로서 젊은 나이인 40세에 일찌감치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것이죠. 유럽 강호 독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더니 미국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8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 축구가 국제 무대에서 고전했던 흔적이 많았음을 상기하면 홍명보호의 저력이 실로 대단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7년 전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주장이자 명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당시 한국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감독으로 대표팀에 문을 두드린 홍명보 감독은 그때의 영광을 지금의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8강 진출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지만, 한일 월드컵에 이은 또 한 번의 4강 진출을 위해 힘찬 도전길에 나섰습니다.

한 가지 주목되는 것은, 홍명보호가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한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놓고보면 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앞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걸을 것임을, 그리고 축구팬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을 명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했습니다. 감독은 전술 능력으로 말하는 것 처럼, 홍명보 감독도 전술로서 명장이 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한국의 16강 경기였던 파라과이전은 '점유율의 승리' 였습니다. 전반 15분 볼 점유율에서는 46-54(%)의 열세를 나타냈지만 34분에는 54-46으로 역전했습니다. 45분에는 63-37의 우세를 나타냈고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던 후반전에 3골 몰아쳤습니다. 경기 초반에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미드필더진을 조금씩 상대 진영으로 끌어올리는 홍명보 감독의 지략이 적중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로 이어지는 간격을 최대한 좁히며 패스 위주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백패스, 롱패스, 스루패스, 전진패스 등등 여러 패턴의 패싱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독일-미국-파라과이전에서 상대팀보다 볼 점유율, 패스 성공률, 패스 시도 횟수가 많습니다. 이것은 홍명보호가 상대팀보다 볼 키핑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독일-미국-파라과이 같은 축구 강국과 다크호스를 상대로 경기 내용에서 우세를 점한 것은 감독의 지략 능력이 일가견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후반전이 되면 전반전보다 왕성한 활동 폭과 부지런한 움직임을 뽐냈으며 손쉽게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전에서 김민우가 0-1로 뒤진 후반 25분에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고 파라과이전에서는 후반 10분부터 25분까지 15분 동안 세 골 몰아쳤습니다. 이것은 홍명보호 선수들의 체력이 뛰어남을 의미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통해 체력 강화의 노하우를 길렀던 것이 청소년 대표팀에서 효과를 봤습니다.

선수 구성도 탁월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2개 이상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발탁 했습니다. 대표팀 주장인 구자철은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 포진이 가능하며 이승렬-조영철-박희성-김보경은 좌우 윙 포워드와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전에서 2골을 넣은 김민우는 왼쪽 윙 포워드와 풀백을 맡는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 자원입니다. 이것은 멀티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히딩크 감독의 전술 운용과 흡사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신성' 기성용 없이도 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김보경-구자철-문기한의 능력이 세계 축구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것이죠. 또한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넣은 7골 중에 프로 선수가 넣은 골은 구자철의 미국전 페널티킥 뿐입니다. 김민우와 김보경, 김영권은 아마추어(대학생) 선수들입니다. 이것은 홍명보 감독이 특정 선수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타입의 지도자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전 종료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U-20 월드컵에서 한번도 못 이겼던 미국과 파라과이를 넘었다. 그것만으로도 역사는 달성됐다. 다음 목표는 8강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가는 것이다. 솔직히 선수들이 이렇게 잘 해줄 줄 알았다. 믿고 있었다."라고 8강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자신의 전술을 충분히 이행한 선수들에게 언론을 통해 고마움을 표시한 그의 명장 자질을 알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초보 감독입니다. 감독으로서 나이가 젊기 때문에 실전에서 실수가 속출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달랐습니다. 다른 명장 못지 않게 전술 능력에서 전략적인 기질을 보이며 미국, 파라과이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38세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로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듯, 홍명보 감독도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젊은 나이에 명장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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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10.06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명보 너무 좋아하는 선수였죠.^^
    지금은 사령탑으로^^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대구고대 2009.10.0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명보가 최고인 이유는 민족고대출신이기 때문이다.
      좌빨들이 황선홍을 추천했었지만, 황선홍이 감독이었다면 우린 예선3패로 탈락했을것이다.
      앞으로 감독은 민족고대출신이 맏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성인 대표팀도 빨리 민족고대출신 감독이 해야한다.
      지금 대표팀이 이렇다할 성적이 안난다. 왜냐하면, 감독이 연세대 출신이라서 그런거다.

      민족고대는 군대식이고 상명하복이다. 연세대는 인간적이고 신사적이다. 축구에서 누가더 좋은 성적을 낼까?
      우리나라 운동하는 애들 안맞으면 성적 안나온다.
      그래서 민족고대가 감독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어이.. 2009.10.06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고대생이지만 대구고대 같은 사람을 보면 부끄럽다 ㅡㅡ

    • 대구고대.. 2009.10.06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선홍 건대 출신인데.. 그리고 축구를 학벌로하냐? 너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축구도 줄타서 하지.. 진짜 한심하다. 너같은 애들이 고대 물흐린다. 아니지.. 너같은 애가 고대출신이겠냐? 그냥 못가서 부러워 그러는 거겠지머. 힘내라! 글고 짜장면 불기전에 얼렁 배달이나 가고..
      사장님 안달난다~ㅋ

    • 나도고대 2009.10.06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명보랑 동기학번이긴 해서 기분은 좋은데...
      대구고대같은 교우인지 아닌지 하는 사람들때문에 쪽팔리다.고대가 군대식이고 상명하복이라고? 그것이 고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참 창피해..

    • 나이스블루 2009.10.06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이너스님도 행복한 밤 되세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2. Boramirang 2009.10.06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게임을 대하면서 잘해줄것으로 믿었는데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얼마나 기분좋던지요. 마치 2002월드컵을 보는듯 기분좋았는데 홍명보감독도 디~게 좋아하더군요. 마치 아이들 처럼 말이죠. 신나는 날입니다. ^^

  3. 칫솔 2009.10.06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경기 볼 때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독일전은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서 깜짝 놀랬더랬죠. 그 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고 있어 기쁘네요. 앞으로 잘 회복해서 남은 세 경기(?)도 잘 치렀으면 좋겠어요. ^^

  4. 영웅전쟁 2009.10.06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질과 인격적인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느낌을 저도 효리사랑님 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기성용이 없어 일말의 불안감을 잘 해소해주는 ㅋ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 나이스블루 2009.10.06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마치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야구 선수단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상하게도 그때의 포스가 지금의 홍명보호에서 느껴지더군요.

      즐거운 밤 되세요...^^

  5. 티런 2009.10.06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폭 지지합니다.^^ㅎㅎ
    효리사랑님 추석잘보내셧죠~

  6. 감자꿈 2009.10.0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편견은 편견일 뿐이죠.
    홍명보 감독 파이팅입니다. ^^

  7. 모세초이 2009.10.06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새벽에 보는데, 홍명보 선수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활짝 웃으니까 더 간지남인듯 ㅎㅎ 한국의 진정한 스타감독이 탄생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8. 달려라꼴찌 2009.10.0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딩크 감독을 많이 닮은 듯 합니다.

  9. 어신려울 2009.10.06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명보 감독 지금 잘하고 잇는거 맞죠..
    오늘새벽인데 축구를 못보고 3대0으로 이겼다는 승전보만 듣고 있네요.
    4강에 이어 결승까지가서 꼭 우승의 미소를 지엇으면 하네요..

  10. 고요호수 2009.10.06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분석 감사합니다..요즘 한국축구계에 인재들이 쏟아지는것 같아서 흐뭇하네요..박주영,이청용은 물론이거니와 청소년대표팀들도 대학축구를 다시보게 만들만한 경기력을 보여줫고 그들을 또 잘 조련한 홍명보감독의 역량에 또 감탄했습니다..요즘 축구 볼맛 나는군요^^

  11. 보안세상 2009.10.06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명보 감독님 믿습니다!!!

    아직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인것같습니다.

  12. 임현철 2009.10.06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일입니다.

  13. blue paper 2009.10.06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세대 국가대표감독으로 성장해 나가시길 ~!!!!

  14. ㅂㅅ 2009.10.06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가 학교 출신이랑 뭔 상관이냐? ㅉㅉ 학연/지연으로 똥줄타는 거지 근성은 언제 버릴건지.

    어디서 고대출신이라고 나대지말로 민족이라는 말 함부로 달지 말고

  15. ㅂㅅ 2009.10.06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튼 홍명보감독 서정원코치 김태영코치.. 그대들 이름만 들어도 벅찹니다~ 화이팅!!ㅎ

  16. bong 2009.10.06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갑니다^^
    읽고 보니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걸요~~ 알찬 분석 인상적입니다ㅎㅎ

  17. 넷테나 2009.10.07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라과이전 하이라이트를 보니 시원시원하니 기분좋게 골을 넣었더군요
    아주 그냥 우승했으면 좋겠구만요...ㅋㅋ

  18. 태현 2009.10.07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승진출이 목표던데, 경기운용능력과 컨디션 상태를 보니 허세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도 감독도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결과에 관계없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미래도 낙관적이구요. =)

  19. 2009.10.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사람들 왠지 이러다가 조금이라도 주춤하면 욕할 것 같아....
    계속 열심히 응원해줍시다^^!!!
    잘할땐 박수를 조금 주춤거려도 격려를!!!
    홍명보 감독님 파이팅> <!!!

  20. Soul. 2009.10.1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기자들도 그렇고 네티즌들도 그렇고 냄비근성만 안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조금 못하면 바로 욕부터 하니 원 ㅡㅡ 선수시절때 바르셀로나에서 입단 제의 왔는데 소속팀에서 반대해서 못갔다고 하시던데 그거보고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젠 감독으로 이름 날려서 대한민국의 레전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은 단연 FC 바르셀로나다.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리그 3위 추락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으로 그 충격 여파가 프랑크 레이카이트 감독 경질과 주력 선수 이탈로 이어졌다.

그 이후의 바르셀로나는 유로 2008을 거쳐 이적 시장에서 다른 색깔의 팀으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게 했다. 감독 교체는 물론 새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며 우승에 대한 야망을 키웠다.

´호나우지뉴-데쿠-잠브로타´의 이적, 새로운 팀 개편 상징

시즌 종료와 함께 팀 개편에 들어가는 것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 바르셀로나는 2007/08시즌이 끝나자 유망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토트넘으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 이유는 주력 선수들의 부진과 도스 산토스 같은 유망주의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선수층 개편이 불가피 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2007/08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펼친 호나우지뉴, 지안루카 잠브로타(이상 AC밀란) 데쿠(첼시) 에드미우손(비야 레알) 릴리앙 튀랑, 산티아고 에스케로(이상 방출)를 내보냈다. 최근에는 ´첼시 시절 존재감이 잊혀진´ 아이두르 구드욘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허락한데다 ´고의성 결장으로 빈축을 산´ 사무엘 에투를 다른 팀에 보낼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령탑은 90년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바뀌었다. 그는 과거 바르셀로나 선수 시절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를 비롯 1992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인물. 최근 젊은 선수들의 영입이 계속되고 있어 ´리더십이 강한´ 그의 선수단 장악이 수월해졌다. 이는 새로운 팀으로 개편하겠다는 바르셀로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

1456억원 쏟아부은 바르셀로나의 ´큰 손´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만 무려 9100만 유로(약 1456억원)라는 천문적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다니엘 알베스(3200만 유로) 마르틴 카세레스(1650만 유로) 알렉산더 흘렙(1500만 유로) 세이두 케이타(1400만 유로) 같은 걸출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거금의 돈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전력의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포백의 보강이 눈에 띤다. 알베스(25) 카세레스, 헤르라도 피케(이상 21) 같은 젊은 수비수들을 대거 영입해 노장이 주축이었던 포백을 손질하게 됐다.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실망을 샀던 에릭 아비달과 카를레스 푸욜도 ´감독이 바뀐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주전을 안심할 수 없는 처지.

흘렙과 케이타의 영입을 보면 중원에서 파상적인 공격 지원을 펼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주전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 중앙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스타일이며 흘렙과 케이타는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빠른 기동력이 돋보이는 선수들이다. 공교롭게도 흘렙-케이타-사비는 축구 선수로서 만개한 기량을 뽐낼 나이인 27~28세에 속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존재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호나우지뉴와 에투의 대체자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 디디에 드록바(첼시)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 물론 세 선수를 동시에 영입할 수 없어 팀 전력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아스날이 아데바요르 이적에 4500만 유로(약 72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록바 또는 아르샤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제, ´최적의 스리톱 완성´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를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측면´의 옷을 입더니 아스날 시절보다 활약상이 떨어지면서 ´판타스틱4´의 공격력까지 약화되었기 때문.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아데바요르와 드록바 같은 걸출한 타겟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두 선수 중에 한 명을 영입하면 앙리와의 위치가 겹쳐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바르셀로나가 1명의 타겟맨과 2명의 윙 포워드를 두는 스리톱을 전통적으로 고수했다는 것과 유망주 보얀 크로키치의 성장을 감안할 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라는´ 앙리의 최전방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과르디올라는 최적의 스리톱을 완성시키기 위해 리오넬 메시의 새로운 짝을 찾아야 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려는 ´활동폭 넓은´ 아르샤빈이 바르셀로나 스리톱 조각 맞추기에 적합해 ´아르샤빈-앙리-메시´ 조합이 완성된다. 공교롭게도 아르샤빈은 어렸을적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으나 제니트가 그의 이적을 허락할지는 의문.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행보는 성공 진행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목표인 우승에 실패하면 거금 들여 선수 영입한 대가를 혹독히 치를 수 있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부터 팀의 우승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과연 그가 2년 연속 무관에 빠진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지휘하여 선수 시절의 황금기를 또 한 번 누리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바르셀로나의 영입-방출 선수들

In : 다니엘 알베스(전 세비야, 3200만 유로) 마르틴 카세레스(전 비야 레알, 1650만 유로) 알렉산더 흘렙(전 아스날, 1500만 유로) 세이두 케이타(전 세비야, 1400만 유로) 엔리케(전 팔메이라스, 800만 유로, 레버쿠젠 임대 예정) 헤르라도 피케(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00만 유로) 호세 마누엘 핀토(전 셀타 비고, 50만 유로) 마르크 크로사스(전 리옹, 임대 복귀)

Out : 호나우지뉴(AC밀란, 2100만 유로) 데쿠(첼시, 1000만 유로) 지안루카 잠브로타(AC밀란, 850만 유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 600만 유로) 디마스 델가도(누만시아, 자유계약 이적) 에드미우손(비야 레알, 자유계약 이적) 릴리앙 튀랑, 산티아고 에스케로(이상 방출)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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