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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웨일스 축구선수 및 국가대표 명단 살펴보니?

웨일스 축구선수 및 국가대표 명단 살펴보니?

 

-한국, 9월 A매치 첫 번째 상대 팀은 유로 2016 4강 진출했던 웨일스

-한국의 9월 A매치 두 경기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 통해서 방영

 

 

웨일스 축구선수 중에서 주요 인물이 누구일지 눈여겨 보는 한국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이번 A매치 상대팀 선수들이기 때문. 경기 장소가 웨일스에 있는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이라는 점에서 한국 입장에서는 철저한 원정 경기를 치르는 셈이 됐다. 그러면서 웨일스 국가대표 명단 누가 포함되었는지 주목하기 쉽다. 이들 중에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인물들이 있으며 그중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도 있다. 최근 토트넘에 영입된 2001년생 윙어이자 포스트 베일로 꼽히는 브레넌 존슨도 합류했다.

 

 

[사진 = 한국 웨일스 A매치 맞대결 성사됐다. (C) 웨일스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faw.cymru)]

 

한국 웨일스 A매치 축구 평가전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9월 8일 금요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에 소재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속한 카디프 시티의 홈 구장이며 한때 이 팀에 소속됐던 한국선수 김보경(수원)에게 낯익은 곳이다. 웨일스 축구 입장에서는 이곳에 대한 상징성이 높다. 지난해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본선에서는 3경기 1무 2패로 탈락했으나 반 세기 이상의 기간 동안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둘 수 있다. 그 역사적 공간이 바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이다.

 

 

우선, 웨일스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자국에서 배출했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기 때문. 웨일스가 유로 2016 4강 진출, 유로 2020 16강 진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데 있어서 베일의 영향력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베일 지난 1월 은퇴 선언했다. 국가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커리어도 미국 클럽 LA FC에서 끝났다. 지금은 축구 선수가 아닌 상황. 따라서 한국전에 나서는 웨일스 국가대표 명단 베일 포함되지 않는다. 그가 한국전에 뛰기를 바라는 국내 축구팬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축구 마니아들 중에도 베일이 지금도 현역 선수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인식되기 쉬운 이유는 베일의 현재 나이가 34세이기 때문. 축구 선수로서는 다소 이른 은퇴였으나 현역 선수 시절 부상을 달고 다니면서 다른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노쇠화가 빨리 찾아오고 말았다. 현재의 웨일스 축구 대표팀은 베일 은퇴 공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나 유로 2024 D조 예선 4위(4전 1승 1무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상대 팀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A매치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4전 2무 2패)

 

 

[사진 = 한국의 이번 A매치 상대 팀 웨일스는 유로 2024 D조 예선에서 1위 튀르키예, 2위 아르메니아, 3위 크로아티아에 이어 4위 기록중이다. 4경기에서 1승 1무 2패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쉽지 않다. 특히 아르메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하면서 타격이 컸다. 그 경기로 인하여 아르메니아 2위 진입의 결정타가 된 반면 웨일스는 3연속 본선 진출 좌절 위기에 놓였다.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한국도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uefa.com)]

 

 

웨일스 축구선수 중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인물은 더 이상 베일이 아니다. 베일의 후계자로 꼽히는 토트넘 신예 윙어 존슨이다. 전 소속팀은 노팅엄 포레스트이며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월 1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계약 기간 6년 및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49억 원, 추정)에 토트넘으로 둥지를 틀었던 윙어다. 어마어마한 이적료 가치를 놓고 보면 그만큼 토트넘에서 주력 선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지난 주말 번리전에서는 존슨이 등록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오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것은 어쩌면 존슨을 곧 주전 윙어로 내세우겠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이 있다고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 공백을 손흥민 포지션 전환으로 해결하면서, 손흥민 왼쪽 윙어 자리에 존슨이 안착할 가능성이 있다. 웨일스 국가대표 명단 존슨 포함되었기 때문에 이번 한국전 출전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나라 대표팀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 1순위로 꼽힌다.

 

 

[사진 = 지난 9월 1일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브레넌 존슨. 손흥민 동료이자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힌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사진 = 웨일스 축구선수 한국인들에게 낯익은 인물이 카디프 시티 소속의 애런 램지다. 아스널에서 임대 포함 11년 동안 소속되었으며 그 이후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레인저스 임대 및 니스 이적을 거쳐 현재는 자신의 친정팀인 카디프 시티로 돌아왔다. (C) 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ardiffcityfc.co.uk)]

 

 

[사진 = 웨일스 축구선수 익숙한 인물은 또 있다. 손흥민 동료 벤 데이비스 같은 경우 자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힌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한국 웨일스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C) 쿠팡플레이 홈페이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 명단 이렇다. 여기서 잉은 잉글랜드, 웨는 웨일스, 스는 스코틀랜드를 말한다.

 

골키퍼 : 웨인 헤네시(노팅엄 포레스트, 잉) 대니 워드(레스터 시티, 잉) 애덤 데이비스(셰필드 유나이티드, 잉) 톰 킹(울버햄턴, 잉)

 

수비수 : 벤 데이비스(토트넘, 잉) 코너 로버츠(번리, 잉) 크리스 메팜(본머스, 잉) 조 로든(리즈 유나이티드, 잉) 니코 윌리엄스(노팅엄 포레스트, 잉) 톰 로키어(루턴 타운, 잉) 벤 카방고(스완지 시티, 웨) 모건 폭스(QPR, 잉)

 

미드필더 : 애런 램지(카디프 시티, 웨) 해리 윌슨(풀럼, 잉) 이선 암파두(리즈 유나이티드, 잉) 조 모렐(포츠머스, 잉) 데이비드 브록스(본머스, 잉) 웨스 번스(입스위치 타운, 잉) 조쉬 셰한(볼턴, 잉) 조던 제임스(버밍엄 시티, 잉)

 

공격수 : 키퍼 무어(본머스, 잉) 브레넌 존슨(토트넘, 잉) 라비 마톤도(레인저스, 스) 톰 브래드쇼(밀월, 잉) 네이선 브로드헤드(입스위치 타운, 잉) 리엄 쿨렌(스완지 시티,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