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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수도권 4단계 3인이상 금지 시간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수도권 4단계 3인이상 금지 시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7월 25일까지...확진자 줄어들지 않으면 연장?)

-기존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4단계 이후부터 달라진다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하여 신경이 쓰일 때가 있을 겁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임을 가질 때 말입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중입니다. 4명까지는 모일 수 있으나 5명부터는 안됩니다. 일례로 카페에서 5명 이상 모여서 대화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적용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는 7월 12일 월요일부터 수도권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되면서 그 조치가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같은 경우 많은 분들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을 겁니다. 최근 한국의 백신 접종 인원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질 것이라고 여겼던 분들이 아마 꽤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7~8월은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야외 여행지 및 나들이 명소에 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이 안좋게 흘러갔습니다. 확진자가 갑작스럽게 하루 1,0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4단계로 뛰어올랐습니다. 7월 12일 월요일부터 적용 되는데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또는 수도권에서 일정이 있는 분이라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증가의 심각성은 최근 확진자가 나타난 지역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7월 10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는 1,378명입니다.(국내발생 : 1,320명, 해외유입 : 58명) 그 중에 서울시 509명, 경기도 451명, 인천시 84명입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1,044명이나 됩니다. 한국 하루 확진자의 약 76%가 수도권 확진자입니다. 4명 중에 3명이 수도권 확진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욱이 수도권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사이를 연결하는 교통이 발달됐습니다. 경기도 또는 인천시에서 서울시로, 서울시에서 경기도 또는 인천시로 출퇴근하거나 나들이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천시 같은 경우 하루 확진자가 100명 미만임에도(7월 10일 오전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되는 배경에는 서울시 및 경기도와의 교통 연결이 발달된 특징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7월 12일  0시부터 2주 동안 시행된다고 합니다. 최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중에서는 가장 높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수도권 4단계 같은 경우 오후 6시 이전과 이후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오후 6시 이전까지는 기존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됩니다. 즉,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만약 5명 이상 사적모임이 이루어지면 방역수칙 위반이기 때문에 과태료 10만원 부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 제한 더 빡세집니다.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즉, 2명까지만 모임 허용됩니다. 만약 식당 및 카페에서 오후 6시에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기로 했는데 그 인원수가 3명 이상이라면 방역수칙 위반이며 과태료 10만원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하여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이러한 조치가 시행된 적이 아마 저의 기억에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기준 5인 이상에서 3인 이상으로 더 엄격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 이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부디 확진자가 뚝 떨어지면서 7월 25일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많이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 보건복지부 공식 트위터에서는 모임 인원 제한 관련하여 사적모임이 18시(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관련하여 예방접종자 인센티브 적용 제외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 보건복지부 공식 트위터]

 

 

[사진 = 서울시의 7월 10일 토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 8일 0시 기준 550명, 7월 9일 0시 기준 503명 나왔는데 연이어 하루 확진자 500명 이상 나오는 중입니다. (C) 나이스블루 스마트폰]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7월 10일 0시 기준으로 일 진단검사 인원이 약 12만 2천 명 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수도권 코로나 모임 인원 제한 통해서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일상이 꽤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사적모임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적모임을 하고 싶다면 자신 포함해서 2명까지만 모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청계천 같은 시원한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오후 6시 이후 3명이상 모이면 안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가능하며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행사는 금지될 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람 같은 경우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기 때문에 잠실야구장이나 고척스카이돔 같은 프로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