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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카카오뱅크 상장, 따상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카카오뱅크 상장, 따상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카카오 시총 6월 29일 현재 기준 3위,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통하는 카카오 주가

-카카오뱅크 상장 시 금융 대장주 등극 노리나

 

 

카카오뱅크 상장 여부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이 주식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던 때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는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상장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공모주 청약 열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중에 카카오뱅크 따상 가능성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을 겁니다. 만약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했는데 상장 첫 날 따상 달성했다면 투자했던 분들로서는 이득이 될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대형 공모주가 무조건 따상 달성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카카오 주가 인기가 좋은 것은 분명하나 좀 더 냉정한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카오뱅크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5월 말 총 고객이 1,653만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한국 국민의 거의 3분의 1이 카카오뱅크 이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상이 점점 발전할 수록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열리더니 카카오가 주식 시장에서 잘 나가면서 최근 액면분할을 했습니다. 액면분할을 하면서도 주식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그와 더불어 카카오뱅크 고객 증가가 탄력을 받으면서 이제는 카카오뱅크 상장 가능성이 무르익게 됐습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또한 상장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두 회사 모두 카카오 계열에 속해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이용하실 때 은행 앱 설치 및 활용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프라인 은행을 이용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은행 앱 접속할 때 여러가지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오프라인 은행으로 이동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이 부분에 부담을 느꼈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오프라인 은행에 사람이 모이면 한정된 실내 공간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이 부분에 대하여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더구나 손님에 따라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시간 관리 측면에서는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매리트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카카오뱅크 이용자가 늘어났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같은 경우 카카오에 속해있는 자회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들에게 널리 쓰였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앱을 꼽으라면 카카오톡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모바일로 대화를 나눌 때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입니다. 그런 부분이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느껴지면서 카카오톡이 널리 쓰이게 됐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카카오TV, 카카오쇼핑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존재들과 융합하더니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카카오 주가 많이 오른 상황입니다.

 

 

[사진 = 현재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 좋은 종목 중에 하나가 카카오 입니다. (C) 카카오톡 앱(카카오톡 샵검색)]

 

 

[사진 = 카카오 주가 지난 1년 단위로 보면 크게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액면분할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결과 6월 29일 현재 카카오 시총 3위 기록중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서 말입니다. (C) 카카오톡 앱(카카오톡 샵검색)]

 

 

카카오뱅크 상장 딱히 변수가 없다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28일 증권신고서 제출했습니다. 곧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한 뒤에 오는 7월 26일과 7월 27일 일반 청약을 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 8월 5일 카카오뱅크 상장일 됩니다. 공모가 희망범위 3만 3천 원에서 3만 9천 원으로 제시되었으며 상장 예정 주식수 4억 7,510만 237주, 상단 기준 시총 최소 15조 6,783억 원에서 최대 18조 5,289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카카오뱅크 따상 달성할 경우 시총 액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금융 대장주로 올라설지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 사회에서 뭔가 상징적인 상황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가치와 위상이 더 올라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했던 행위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카카오뱅크 따상 달성 여부는 쉽게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근래 상장했던 대형 공모주 중에도 청약 열기는 높았는데 따상을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카카오 자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나 주식을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예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냉정한 시각도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 = 저의 아이폰에서도 카카오뱅크 앱 설치했습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Face ID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C) 카카오뱅크 앱]

 

 

[사진 = 아이폰 같은 iOS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앱스토어에서는 카카오뱅크 앱이 무료 앱 인기차트에서 카카오톡과 더불어 주요 순위 기록중입니다. 카카오뱅크 앱과 카카오톡 앱은 워낙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중인데 최근에도 설치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꾸준히 이용되는 듯 합니다. (C) 앱스토어]

 

 

[사진 = 카카오톡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카카오 플랫폼들이 다양합니다. 그 중에 카카오게임즈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9월 10일에 상장했습니다. 이제는 카카오뱅크 상장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은 카카오페이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고보면 카카오로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C) 카카오톡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