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서울의 주요 시설 둘러봤습니다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후기 올립니다. 서울의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는 곳이 바로 서울시설공단입니다. 서울에서 많은 사람이 붐비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월드컵 경기장, 청계천,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따릉이라는 서울의 공공 자전거가 '제로페이 50% 할인에 힘입어'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따릉이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합니다. 이번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통해서 따릉이 콜센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 자전거에 콜센터가 도입된 것이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그와 더불어 서울시설공단이 다양한 시설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우선, 이 사진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촬영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 로고가 일정한 배열로 큼지막하게 나온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을 방문했던 야구팬이나 공연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 중에 대부분은 서울시설공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고척스카이돔 관련 기사에서도 서울시설공단이라는 단어가 삽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서울시설공단이 어떤 곳인가?'라고 궁금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하여 서울의 주요 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입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는 수많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 시민들에게 중요한 주요 시설들을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중입니다.

 

 

저는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으로 최근에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참여했습니다. 3년째 서울미디어메이트로 활동했는데 서울시설공단 주요 시설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하루 동안 말입니다. 저와 함께 방문했던 블로거들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서울시설공단 본사 사옥에서 브리핑 시간을 가진 뒤 서울의 여러 시설을 찾았습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분을 통해 이곳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습니다. 1983년 9월 1일 설립된 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곳이며 서울시민 복리증전에 기여합니다. 더 나은 서울을 조성하도록 서울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도시기반서비스를 통해 시민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서울시설공단의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고척스카이돔은 최근에 개장했던 경기장 시설로서 그동안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던 야구 돔구장 부재의 갈증을 풀어준 대표적인 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돔구장 건립을 바라는 야구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염원이 드디어 현실이 되어 고척스카이돔이 탄생했고 그곳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합니다. 여기에 대규모 실내 공연 개최로 국내 공연 인프라가 확장된 것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서울시설공단에는 교통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의 상황실을 방문했더니 서울의 주요 도로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올림피대로와 강변북로 같은 도시고속도로 및 주요 우회도로 등에 차량검지기 및 CCTV 등을 설치하여 교통정보를 수집 및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도로에서 벌어질지 모를 돌발 상황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뉴스에서 볼 법했던 상황실을 직접 보니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임하는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그야말로 서울시설공단 관련 주요 시설을 생생하게 바라보게 되었네요.

 

 

청계천 상황실도 둘러봤습니다. 청계천도 실시간으로 관리중이더군요.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청계천 풍수해 안전대책, 유지용수 공급, 주요 관리시설, 청계천 복원 개요,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설명을 접했습니다. 청계천은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서울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도록 청계천관리처가 운영됐습니다. 안전사고 10% 이상 감축 및 고객만족도 9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운영중이며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까지 8.12Km 구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는 서울의 길거리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따릉이' 입니다. 최근 제로페이 50% 할인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 관련 이슈로 여론의 화제를 모으는 중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느 구독자 300만 명 채널의 최근 영상에 따릉이가 언급된 것을 보면 서울 내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릉이 콜센터를 방문하니 대여 자전거 및 회원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릉이는 2016년 3월 1일 11만 건 대여되었는데 2019년 10월에는 3,347만 건 대여됐습니다. 서울에서 따릉이를 이용했던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최근 따릉이 열기는 폭발적입니다. 다른 해에 비해서 10월에 이용자가 대폭 늘었습니다. 그 이전 해들을 보면 9월과 10월 이용자가 비슷했거나 약간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10월 이용자가 9월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따릉이 제로페이 50% 할인 프로모션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정리됩니다. 따릉이 및 제로페이 이용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본사 사옥 근처에는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도 들렀습니다. 1960~1970년대 청계천 일대에 있던 판잣집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서 그 시절 청계천에서 거주했던 서민들의 삶을 담았습니다. 과거의 학교 및 다방 모습이나 그 시절을 추억하는 물건이 전시됐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어린 세대에서는 과연 청계천에 판잣집이 존재했는지 의문을 가질지 모르겠는데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옛 모습을 이곳에서 볼 수 있네요.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추모공원이라는 추모시설도 관리합니다. 이곳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으며 2012년 1월 건립됐습니다. 화장로 11기 포함한 여러 화장시설과 131면의 주차시설, 10실의 유족대기실 등이 갖춰졌습니다. 서울에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장사시설 인식 개선을 위해 추모 힐링 투어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대상으로 자살방지, 생명존중, 올바른 인생관 등을 전파하거나 성인 대상으로 건전한 장례문화 및 웰다잉 홍보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강남자전거관리소를 찾았습니다. 강남 지역의 따릉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따릉이에 무언가 문제가 생길 때 이곳에서 수리를 합니다. 문제가 생긴 스마트폰을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릉이가 정비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따릉이 1대가 정비 완료되기까지 정비하시는 분들의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따릉이 정비현황을 보면 물받이(13%) 단말기(12%) 브레이크(10%) 타이어(9%) 순서로 정비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벨, 핸들, 변속기, 체인, 체인 커버, 스탠드 등을 정비합니다. 생각보다 정비되는 곳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따릉이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단말기가 부착됐습니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서 따릉이를 쓸 수 있으니 말입니다. 따릉이 하나 하나가 중요한 존재임을 실감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은 고척스카이돔입니다. 서울의 최신 문화 공간으로서 야구계에서나 공연계에서나 많은 사람을 운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한국의 유일한 돔 야구장이자 대규모 실내 공연 공간으로서 각광받는 곳입니다. 얼마 전 프리미어12 일부 경기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며칠 뒤에는 2019 MMA(멜론 뮤직 어워드) 같은 굵직한 K-POP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MMA는 한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 3루 덕아웃 밑에는 불펜 투수가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저를 포함한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이 이곳을 찾았을 때 고척스카이돔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분이 직접 스피드건을 들고 블로거의 투구를 측정했습니다. 확실히 일반인이 현역 프로야구 선수처럼 공을 빨리 던지거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이 정말 어렵더군요. 야구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실감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 원정팀 라커룸 모습을 봤습니다. 비시즌에도 깨끗하게 관리됐습니다.

 

 

야구장 내야 관중석 중에서 가장 밑에 있는 곳이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입니다. 주중(화/수/목) 55,000원 주말(금/토/일/공휴일) 85,000원으로서 엄청난 금액을 나타냅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으며 프로야구 경기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액이 비쌉니다. 경기장 관람을 꾸준히 하는 많은 야구팬들이 탐낼만한 곳입니다. 경기를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야구장에서 가장 금액이 비싼 곳이 스카이박스입니다. 고척스카이돔 스카이박스 종류가 여러 형태인데 제가 찾은 곳은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쇼파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 시작할 때는 따로 마련된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실 모습도 봤습니다. 사진에서는 2열의 모습을 담았는데 실제로는 4열 정도 됩니다. 사진에 있는 기자실 테이블 그 위에 1열, 옆에도 1열이 더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찾았던 축구장 기자실에 비해서 테이블 열 사이의 높이가 커보였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실내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기자는 실내에서 야구 경기를 취재할 수 있습니다. 선수 뿐만 아니라 기자도 미세먼지, 우천, 폭염, 한파 걱정 없이 야구 경기를 보면서 일할 수 있네요.

 

[관련 글] 야구팬들 주목! '고척스카이돔'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새단장

 

야구팬들 주목! '고척스카이돔'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새단장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야구 팬들에게 더없이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서울의 대표 체육문화시설인고...

blog.naver.com

고척스카이돔은 최근에 내부 시설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공연자 대기실이 4실로 늘었으며 내야 2층에 수유실이 갖춰졌습니다. 특히 공연자 대기실 증가는 반가운 일입니다. 이곳에서 유명 K-POP 가요제가 개최되다 보니 수많은 아티스트가 공연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확충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그 수요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충분하게 갖춰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이 실내 돔 야구장으로 유명한 곳이나 실내 공연 장소로서 중요한 곳입니다. 한국의 실내 공연 장소 중에서 관람객을 가장 많이 운집시킬 수 있는 곳이니 말입니다. 이번에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다녀오니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