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봉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을 것임에 틀림 없다. 스완지 시티 소속의 기성용 연봉이 국내에서 3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면 손흥민 연봉 전 소속팀 레버쿠젠 시절에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 추정)였다. 그는 2015년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레버쿠젠 시절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것임에 틀림 없다. 만약 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 펼치면 언젠가 다른 팀에서 뛸 때 토트넘 액수를 넘어설지 모른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축구 선수의 이적료 및 연봉, 주급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미디어에서 유명 축구 선수들의 연봉이 알려져있으나 추정액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흥민 연봉 토트넘에서 얼마나 받는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그런데 한 가지 힌트는 있다.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떠나면서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라는 거액 이적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손흥민 연봉 최소 300만 유로 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돈으로 최소 40억 원 이상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현실적으로 손흥민 연봉 레버쿠젠 시절보다 더욱 적은 액수를 받았을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에 둥지를 틀며 2200만 파운드라는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기 때문에 연봉이 적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프리미어리그가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자금력이 강하다는 것, 손흥민 2015년 기준 나이 23세로서 앞으로의 경기력이 무궁무진한 것, 토트넘 외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 가졌던 것을 놓고 보면 손흥민 연봉 레버쿠젠 시절 액수를 뛰어 넘었을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관점을 바꿔보면 손흥민 연봉 언젠가 토트넘에서 지급되는 금액보다 더욱 뛰어오를지 모를 일이다. 손흥민 연봉 대폭 상승 시나리오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가 토트넘에서 거듭된 맹활약을 펼치면서 2016년 히우데자니에루 올림픽 최소 동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문제 해결되면 언젠가 토트넘보다 수준 높은 팀의 영입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만약 손흥민이 그 팀으로 이적하면 자신의 연봉이 토트넘 액수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성사될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사진 = 토트넘 출신이었던 가레스 베일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realmadrid.com)]
사실, 토트넘은 유럽 정상급 클럽이 아니다. 지난 10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던 때는 2010/11시즌 뿐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빅4 수성보다는 빅4 진입에 도전하는 중상위권 팀이라는 이미지와 잘 맞았다. 이렇다보니 팀의 간판급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 유럽 명문 클럽으로 안착했던 사례들이 나타났다.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베르바토프 현 소속팀은 AS모나코)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전 소속팀이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클럽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 나이 23세임을 놓고 보면 향후 유럽 축구에서 10년 동안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빛낼 수 있다. 언젠가는 토트넘보다 더욱 높은 팀에서 뛸 수도 있다.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본선 뛰었음을 놓고 보면 지금도 챔피언스리그 향한 야망이 남아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보다 수준이 높은 팀에서 자신의 명성을 떨치는 것과 더불어 연봉까지 올릴 기회가 여전히 충분하다. 자신과 포지션이 비슷한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봉 1000만 유로(약 133억 원, 추정)인 것을 놓고 보면 손흥민 연봉 언젠가는 그에 근접할 가능성이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확신할 정도 까지는 아니다. 아직 병역 문제 해결되지 않은 것이 손흥민 연봉 추후 액수에 있어서 변수로 작용한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ottenhamHotspur)]
손흥민은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냈던 당시의 한국 대표팀 명단에는 손흥민이라는 이름이 없었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앞두고 레버쿠젠이 손흥민 차출 거부한 것은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손흥민에게 불운으로 작용했다.(어쩌면 손흥민은 레버쿠젠 잘 떠났을지 모른다.)
만약 손흥민이 2016년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소 동메달을 따내지 못하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려야 한다. 만약 두 대회에서 병역 해결 기준 충족시키지 못하면 손흥민은 유럽축구 커리어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군대에 입대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나이 올해 23세인 것을 놓고 보면 자신의 연봉 더욱 높일 가치가 높은 것은 충분하나 병역 문제가 남아있다. 손흥민 연봉 앞으로 얼마나 받게 될지 참으로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