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김연우 클레오파트라 맞습니다. 7월 19일 방영된 MBC 일밤 복면가왕을 통해서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정체가 드디어 공개되었는데 그의 가왕 방어가 실패했던 아쉬움보다는 민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것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연우 한 오백 년 민요 시도한 것을 보며 '발라드 가수가 어떻게 창을 저렇게 잘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복면가왕 김연우 노래부르는 것을 한동안(아마도?) 못보게 되었네요.
[사진 =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김연우였습니다. 김연우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복면가왕 방송이 끝난 뒤 그리운 노래 아리요 음원 공개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C) 김연우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vocalKYW)]
복면가왕 김연우 8대 복면가왕 수성 여부는 긍정보다는 부정에 무게감이 쏠렸습니다. 복면가왕 스튜디오에서 전해지는 분위기만을 놓고 보면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5연승 보다는 복면가왕 퉁키 8대 복면가왕 되는 것을 바라는 느낌 같았습니다. 제가 TV로 복면가왕 보면서 느꼈을 때는 그런 기분을 받았어요. 복면가왕 퉁키 2라운드와 3라운드를 통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무대의 분위기를 접하면서 '관객들이 새로운 복면가왕을 원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김연우가 퉁키 이기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면가왕 퉁키로 추정되는 이정 노래를 너무 잘불렀어요.
만약 김연우가 8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발라드를 불렀다면 노래왕 퉁키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노래왕 퉁키는 1~3라운드를 거쳐오면서 전형적인 발라드가 아닌 노래를 3곡 연속으로 부르며(2라운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라는 곡은 락 발라드죠.) 자신이 새로운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인물임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김연우도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습니다. 그 노래는 가요가 아닌 민요였습니다. 김연우 한 오백 년 민요를 한복입고 부르는 모습이 지금까지 대중들이 느껴왔던 '발라드 잘 부르는 가수'라는 이미지와 많이 달랐습니다.
김연우 한 오백 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복면가왕 떨어지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김연우 한 오백 년 민요 잘 부른 것을 보면 자신이 결코 무리한 도전을 감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실력으로 과시했습니다. '나는 국악을 할 수 있다', '발라드만 잘 부르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노래로 표현했어요.
[김연우 프로필 정리]
복면가왕 김연우 탈락 아쉽지만 한 오백 년을 통해서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은 충분히 박수 받아야 마땅합니다. 사람들이 느낄지 모를 '김연우 = 발라드 가수'라는 공식을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8대 복면가왕 선발전을 통해서 확실하게 깼습니다.
비록 노래왕 퉁키와의 맞대결에서 패했으나 클레오파트라 한 오백 년 노래 들어보신 분이라면 '김연우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줬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할 것입니다. 김연우 한 오백 년 그리고 이정 흐린 기억 속의 그대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모두 명곡이었습니다. 퉁키의 경우 2라운드와 3라운드 목소리를 통해서 자신이 이정이라는 것이 잘 드러나더군요. 아직 이정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퉁키 표 차이가 15표인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퉁키가 57표, 클레오파트라 42표 얻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면 퉁키의 일방적인 승리였으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퉁키 1라운드 75표(상대 : 컬투 김태균), 2라운드 91표(상대 : 여자친구 유주), 3라운드 61표(상대 : 테이) 얻었던 것을 김연우는 8대 복면가왕 선발전 통해 퉁키 득표수를 57표로 줄였습니다. 자신의 주 종목 발라드가 아닌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민요로 말입니다. 이는 김연우 한 오백 년 활약이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시청률은 끊임없이 치솟았습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위엄이라고 생각합니다. (C) 네이버 캡쳐]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10주 동안의 맹활약은 일요 예능의 판도를 변화시켰습니다. 복면가왕이 일요 예능의 신흥 강자로 발돋움하는데 커다란 기폭제가 됐습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아마도 한국에서 2015년 상반기 잘나갔던 인물 중에 한 명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복면가왕하면 클레오파트라 떠올리는 분들이 많았을거에요. 이러한 생각은 앞으로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지만요.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김연우 클레오파트라 활약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연우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복면가왕 경험담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않을까 싶네요. 김연우 콘서트 및 다른 형태의 김연우 공연 크게 흥행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김연우 노래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고 싶네요.
김연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일요일 저녁 보내는 기분이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