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관련주, 엑스큐어 유비벨록스 주목받는 까닭
-SKT 유심 교체 물량 약 2,500만 개 필요한 상황, BUT 현재 시점에서는 물량이 부족
-그러면서 관련주 종목들이 증시에서 눈길끄는 중, 물론 변동성 유의해야 한다
SKT 유심 관련주 최근 국내증시에서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최근 해당 이동통신사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에 의해 지난 4월 28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티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 진행됐습니다. 매장 오픈 이전부터 많은 고객이 줄을 서면서 '오픈런' 하는 장면이 다수의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면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유심의 물량이 한정적인 특성상 선착순에서 밀렸던 분들이 교체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티월드 앱에서 예약 진행되었으나 이날 점심시간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렸습니다. 그러면서 증시에서는 해당 이동통신사 유심과 관련된 종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SKT 유심 관련주 주목받는 배경은?
해당 이동통신사는 최근 유심 해킹 사고로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 진행중입니다. 가입자 약 2,500만 명이 교체해야 합니다.(SKT 알뜰폰 가입자 178만 명 포함) 다시 말하면, 유심 약 2,500만 개 필요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확보한 유심은 약 100만 개이며 오는 5월 말까지 500만 개 확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2,000만 명은 5월 안으로 유심 교체 할 수 없게 됩니다. 유심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이동통신사에 유심 공급하는 기업이자 국내증시 상장 기업이 관련주 종목으로 눈길을 끌게 됐습니다.
엑스큐어, 4월 28~29일 이틀 연속 30% 상승
SKT 유심 관련주 엑스큐어 가장 대표적인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28일과 29일 30% 오름세 질주했습니다. SKT, KT에 NFC 유심 공급하는 기업이자, 국내 이동통신사 3사에 IoT 유심 공급합니다. 유심 공급에서는 국내 기업 중에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이러한 요소에 의해 유심 관련주 종목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의 주 사업은 스마트카드입니다. 대용량 정보를 저장 및 처리하는 보안성과 기능성이 강화된 카드이며 교통카드 및 신분확인, 통신 등 여러 분야에 쓰인다고 합니다.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스마트카드 사업에서 발생했습니다.
유비벨록스, 4월 28일 30% 상승 및 29일 오전에 한때 11,000원 돌파
SKT 유심 관련주 유비벨록스 또한 오름세를 나타냈던 기업입니다. 4월 28일 30%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다음날 오전에는 11,5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8,700원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이전에 비해 많이 오른 종목으로 꼽힙니다. 2011년부터 해당 이동통신사에 교통 겸용 유심 콤비카드를 공급했다고 합니다. 주 사업 중에 하나가 스마트카드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 내에 통신카드(유심) 포함하여 금융카드, 교통카드 등이 있습니다. 그 외 다른 기업들도 해당 이동통신사에 유심 공급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주목 받는 상장 기업은 엑스큐어 및 유비벨록스 입니다.
[사진 = SKT 유심 관련주 엑스큐어 이틀 연속 30% 올랐습니다. 4월 28일 5,010원(+29.79%) 4월 29일 6,510원(+29.94%) 도달했습니다. 지난 4월 25일 종가 3,860원 기록했을 때, 이 종목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만약 이분들이 28일까지 혹은 29일 오늘까지 이 종목 물량을 보유했다면 수익을 냈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이 분들이 승자였습니다. 아마 25일에 해당 이동통신사 유심 공급하는 기업이 어디인지 찾는 분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찾으면서 이 종목 투자했던 분들의 선택이 옳았습니다. (C) 네이버 앱]
SKT 유심 관련주 급등은 계속 될까? 테마주임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국내증시 테마주 고점에 올라간 종목은 웬만하면 투자 여부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마주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엑스큐어 및 유비벨록스 국내증시에서 눈길을 끄는 이유는 특정한 이슈 때문입니다. 그 이슈의 재료가 소멸되면 향후 증시에서 어떤 흐름을 나타낼지 머릿속으로 그려집니다. 다만, SKT 유심 공급 부족 가능성이 과연 단기적 이슈인지 아니면 한동안 계속될지 모를 이슈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SKT의 향후 대처에 따라 좌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심 관련주 못지 않게 주목받는 SK텔레콤 주가
지난 4월 28일에 이어 29일 내림세 두드러졌습니다. 29일 현재 53,400원 기록하며 최근 3개월 기준 최저점 찍었습니다. 해킹 사건 영향이 큽니다. 이에 많은 고객들이 전국 티월드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나 대다수는 현재 대기중으로서 제때 못바꾸는 현실입니다. 지난 4월 28일에는 해당 이동통신사 가입자 34,132명이 다른 이동통신사로 번호이동 했습니다. KT 21,343명 및 LG유플러스 14,753명입니다. 여기에 알뜰폰으로 넘어간 분까지 포함하면 해당 이동통신사 이탈했던 분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해당 기업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 = 유비벨록스 주가 4월 28일에 9,320원(+29.99%) 올랐습니다. 그 이전인 4월 25일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높았습니다. 이 종목이 SKT에 유심 공급하는 기업임을 인지하면서 투자했던 분들이라면 4월 28일에 수익 얻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29일에는 8,700원으로 마무리했으나 이날 오전에 한때 11,000원 이상 올랐습니다. 이미 크기 급등했던 종목이라 수익 실현하며 매도했던 분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C) 네이버 앱]
[사진 = SK텔레콤 유심 관련주 종목 못지 않게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해당 기업입니다. 최근 내림세가 두드러진 상황입니다. 토스증권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많이 투자했던 TOP10 종목으로 안내되었는데, 반대로 외국인 및 기관이 많이 팔았던 TOP10 종목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주가매출비율(PSR)이 최근 내려가면서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경기방어주 종목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제는 유심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