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 경제

NVDL 주가,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 쏠리는 시선

NVDL 주가,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 쏠리는 시선

 

-최근에 중국 딥시크 쇼크로 폭락했던 종목, 본주보다 하락세 더 컸다

-향후 미국 vs 중국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따라 엔비디아 행보 좌우될 수도?

 

 

NVDL 주가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 종목인 이유도 있지만, 최근 중국 딥시크 쇼크로 타격 받았던 대표적 미국주식 종목이 바로 해당 기업입니다. 지난 1월 27일 16.97%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5,890억 달러(약 859조 원, 현재 환율 기준) 증발했습니다. 이 금액은 국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시가총액 313조 원의 거의 3배 근접합니다. 그 이후 엔비디아 본주는 1월 31일 120.07달러로 마치며 여전히 딥시크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NVDL 종목은 본주보다 2배 더 빠졌습니다. 근본적으로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 종목의 현 상황을 기회로 보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사진 = NVDL 주가 최근 3개월 추이 (C) 아이폰 주식 앱]

 

NVDL 주가 주목받는 결정적 이유는 딥시크 쇼크 때문입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선보였던 AI 모델(딥시크-R1)의 비용이 557만 달러(약 81억 원)로서 그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들였던 미국 AI 모델과 견줄만한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딥시크-F1은 엔비디아 저사양 칩 H800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중이 떨어질 우려가 나타납니다. 그동안 엔비디아 GPU 점유율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이었으나 딥시크 등장으로 고성능 GPU 수요 향한 의문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주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본주보다 2배 더 하락했던 종목이 바로 NVDL 입니다.

 

 

NVDL 주가 특징 살펴보니?

 

-GraniteShares 2x Long NVDA Daily ETF

-운용사 : GraniteShares Advisors LLC

-2022년 12월 13일 상장

-운용보수 : 1.1%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

-엔비디아 주가 5% 오르면 NVDL ETF 10% 상승, 반대로 엔비디아 주가 5% 내려가면 해당 ETF 10% 하락

-레버리지 종목 특성상 장기 투자로는 좋지 않음

-단기 투자로 관심 가지기 좋을만 하나 변동성 높아서 '이익 or 손실' 여부 불확실

 

-만약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AI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된다면 잠재적 매력이 있음

-반대로 딥시크 쇼크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면 엔비디아 가치에 대한 의문이 나타남

-엔비디아 또 다른 변수는 트럼프 AI 패권 계획에 포함된 종목인지 아직 불확실(현재 기준)

-지난 1년 기준 최고가 91.70달러, 최저가 21.69달러

-(TMI) 엔비디아 주가 지난 1년 기준 최고가 153.13달러, 최저가 63.03달러

 

 

[사진 = NVDL 주가 각각 1개월 및 6개월 추이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49.03달러 기록중인 현재 시점이 지난 1개월 기준으로는 저점입니다. 6개월 추이를 바라봤을 때 지난해 8월과 9월에도 폭락했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딥시크 쇼크가 엔비디아 및 미국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단기적이라면 엔비디아 주가 및 NVDL ETF 잠재적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딥시크 쇼크는 엔비디아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뒤흔드는 상황입니다. 과연 엔비디아가 지금의 고비를 어떻게 극복할지, 혹은 시간이 기다려줄지 앞으로의 상황이 주목됩니다. (C) 맥북 주식 앱]

 

 

NVDL 주가, 2배 레버리지 종목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만약 엔비디아의 오름세 기대감이 있다면, 2배 레버리지 특성상 본주보다 2배 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 본주 주가 상승 시 NVDL 주가는 그보다 2배 더 오릅니다. 반대로 본주가 하락하면 NVDL 주가는 그보다 2배 더 낮아집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NVDL 매수 비중을 높이는 것보다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종목은 하루 수익률 추종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기적 투자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미국증시에서 2~3배 레버리지 종목은 하락장에서 크게 빠지는 편입니다.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SOXL ETF(반도체 3배)도 최근 딥시크 사태로 폭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딥시크 사태로 NVDL 주가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토스증권 해외주식 인기 1~2위가 엔비디아 및 NVDL 입니다.(2월 2일 기준) 그 이전에는 양자컴퓨터 및 테슬라 관련 종목이 최상위에 있었는데 딥시크 사태로 순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 및 NVDL 주가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지금의 내림세를 저점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이 저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딥시크 쇼크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중국 AI 공습의 시작인지 아직은 모릅니다. 어쩌면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앞으로도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 행보가 과연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사진 = 엔비디아 주가 딥시크 쇼크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150달러 넘었으나 지난 1월 31일 120.07달러로 마쳤습니다. 국내의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바라보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 종목이 딥시크 쇼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고비는 오는 2월 말 엔비디아 실적발표 예정됐습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NVDA NVDL 각각 엔비디아 본주 및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종목이라는 차이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엔비디아 주가 종목은 전자입니다. 본주이기 때문입니다. 본주보다 2배 더 오르거나 또는 본주에 비해 2배 더 내려갈 수 있는 종목이 바로 후자입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2월 2일 토스증권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인기 순위에서 엔비디아 및 NVDL 1~2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거래대금은 NVDL, 인기 부문 엔비디아 1위입니다. 두 종목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최근 주가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의 기회 때문인 것 같습니다. NVDL은 2배 레버리지라서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지만, 엔비디아 본주 종목도 변동성이 높은 종목입니다. 투자 여부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두 종목 투자 권유하는 목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