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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케이뱅크 상장, 철회 과거 딛고 공모주 대어 될까?

케이뱅크 상장, 철회 과거 딛고 공모주 대어 될까?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 1호, 오는 10월 말 일반 청약자 신청 및 코스피 입성 가능성

-2022년 상장 예비심사 통과했으나 2023년 2월에 자진 철회, 2024년 가을 상장 성공할까?

 

 

케이뱅크 상장 도전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주 분위기가 최근에 다시 되살아나면서 여론의 관심은 10월에 쏠리게 됐습니다. 이 시기에 수많은 일반주 종목 IPO(기업 공개)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IPO 대어 예상되는 종목이 이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현재 수많은 한국인들이 모바일 통해서 거래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및 코드K 정기예금 같은 인기 상품들을 보유한 것과 더불어 지난 5월 서비스 시작했던 K패스 체크카드 혜택 잘 마련된 특성이 있습니다. 저로서도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및 K패스 활발히 이용중입니다. 그와 더불어 입출금 리워드 등의 다양한 이벤트 통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케이뱅크 상장 관련하여 지난 9월 13일 증권신고서 제출됐습니다. 8,200만 주 공모 예정이며 각각 4,100만 주 씩 신주모집 및 구주매출이라고 합니다. 구주매출 진행되는 곳들에 대해서는 투자기간 1년 경과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제27조 제1항 제3호)의 적용 대상이 아니며, 구주매출 이후 잔량의 83.35% 물량에 대하여 상장 이후 3개월 간 자발적 의무보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부분이 기관들에게 어떻게 해석될지 모르겠습니다. 훗날에 나올지 모를 케이뱅크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통해서 기관의 생각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올해 4월 IPO 대어이자 흥행 성공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 구주매출 50%였습니다. 구주매출 비중이 많아도 흥행 실패하는 것이 아님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보여준 바 있습니다.

 

 

기억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케이뱅크 상장 철회 경험이 있습니다. 2022년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당시 증시 분위기가 좋지 않아 2023년 2월에 IPO 중단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8월 말 상장 예비심사 통과하며 두 번째 IPO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 이후 9월 13일 증권신고서 제출했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 9,500원 ~ 12,000원이며, 수요예측 결과 좋게 나올 경우 최종 공모가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만약 최종 공모가 12,000원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공모금액 9,840억 원 됩니다. 케이뱅크 상장 이후 시가총액 5조 원 도달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는 4월 IPO 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 현재 시가총액 4조 9천억 원과 비슷한 금액이 됩니다. 케이뱅크 IPO 대어 종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통가능물량이 많은 점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상장예정주식수 416,695,151주 중에 약 37.32%에 해당하는 물량이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라고 합니다. 이 물량은 케이뱅크 상장일 부터 매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30% 미만으로 나오는 것이 좋음을 놓고 보면 약 37.32%는 높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상장 첫 날 흐름 좋았던 공모주들의 면면을 보면 유통가능물량 비중이 높게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벼운 종목일 수록 상장 첫 날 주가 흐름이 탄력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 종목의 구주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일반 청약자 입장에서는 이 종목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모주와 관련없지만, 저는 케이뱅크 활발히 이용중입니다.

 

 

[사진 = 케이뱅크 공모주 2024년 반기 총자산 24조 2,844조 원입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마다 총자산이 나날이 높아졌습니다. 영업이익 2021년부터 살펴보면 245억 원(2021년) 919억 원(2022년) 165억 원(2023년) 867억 원(2024년 반기) 입니다. 당기순이익 2021년부터 살펴보면 225억 원(2021년) 836억 원(2022년) 128억 원(2023년) 854억 원(2024년 반기) 입니다. 2023년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2024년 반기에 회복했습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봤을 때, 영업이익이 가상화폐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케이뱅크에서 업비트 연결계좌 고객이 거의 절반으로 알려졌습니다. (C) DART 공식 홈페이지]

 

 

케이뱅크 상장 일정 및 주관사

 

- 수요예측 결과 공개 및 최종 공모가 확정 공개 : 10월 18일 금요일

- 청약일 : 10월 21일 월요일 ~ 10월 22일 화요일

- 환불일 : 10월 24일 목요일

- 상장일 : 10월 30일 수요일(예정)

 

- 주관사 : NH투자증권(9,371,430주) KB증권(8,785,716주) 신한투자증권(1,464,284주) 키움증권(878,570주) /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 : 총 20,500,000주

- NH, KB와 더불어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시증권은 일반청약자 대상 청약 진행되지 않음

-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 약 37.32%

 

2024년 10월 공모주 대어 여부로 주목받는 케이뱅크 상장 과연 좋은 분위기 속에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은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팬데믹 시절에는 업비트 연결계좌라서 주로 가상화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이용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분위기가 다릅니다. 케이뱅크 입출금 리워드 및 돈나무 키우기 같은 이벤트를 통해서 앱테크를 하는 분들이 매일마다 이용하는 플랫폼이 됐습니다. 여기에 케이뱅크 K패스 체크카드 혜택이 푸짐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 카드는 제가 날마다 이용중이라 항상 만족합니다. 이러한 대중들의 케이뱅크 향한 관심을 통해, 향후 케이뱅크 통해서 거래하는 분이 잠재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 실제로 저는 케이뱅크 K패스 이용중입니다. 날마다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이용 금액의 20%를 적립 받습니다.(청년층, 저소득층은 적립 비율이 더 높습니다.) 여기에 편의점 및 커피점 등의 오프라인 상점 이용에 대한 캐시백 적립도 받습니다. 이를 통해 생활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C) 나이스블루, 케이뱅크 앱]

 

 

[사진 = 케이뱅크 공모주 희망 공모가 밴드 9,500원 ~ 12,000원입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최종 공모가 금액 상향 여부가 궁금합니다. 최근에 수요예측 잘 나왔던 여러 종목들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보다 더 올려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 DART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케이뱅크 공모주 청약 가능한 곳 중에 NH투자증권 일반 청약자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다른 세 곳과 더불어 10월 21일 ~ 22일 이틀 동안 청약 가능합니다. 증권사 네 곳 모두 최소 청약 수량 20주입니다. 만약 최종 공모가 금액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12,000원이라고 가정하면, 청약증거금률 50% 적용 시 최소 120,000원의 금액으로 균등 1주 신청할 수 있습니다. (C) 나무증권 앱]

 

 

[사진 =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케이뱅크 앱 내에서 공모주 일정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10월 4주차에 케이뱅크 종목이 뜬 점이 눈에 띕니다. 청약 신청 기간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이며 닷밀(미래에셋증권) 성우(한국투자증권) 공모주 서로 동일합니다. 만약 두 종목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일반 청약자 입장에서는 비례 배정 때문에 자금 배분을 효율적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에 청약 가능한 종목이 많아서 일반 청약자에게 바쁜 시기입니다. (C) 케이뱅크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