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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10호 태풍 산산 경로, 일본 비행기 결항 현실로?

10호 태풍 산산 경로, 일본 비행기 결항 현실로?

 

-8월 27일 큐슈 부근 상륙 가능성, 동쪽으로 방향 꺾이면서 오사카 도쿄 등 주요 대도시 향할까?

-곧 일본여행 앞둔 분들은 비행기 결항 혹은 지연 여부 체크해야 함

 

 

10호 태풍 산산 경로 일본 관통 여부가 눈길을 끌게 됐습니다. 24일 낮 현재까지 한일 기상청 및 여러 해외 기상 모델에서 예측한 방향이 서로 비슷합니다. 물론 이 태풍이 과연 어디로 상륙할지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기상 모델 예측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일본 어딘가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다수의 일본 주요 대도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 삿포로 등이 잠재적 영향권에 해당됩니다.

 

일본 비행기 결항 여부 또한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노선에 따라 충분한 가능성 있습니다. 얼마 전 7호 암필 도쿄 상륙했을 때 몇몇 노선이 운행 중단된 적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많은 노선의 운행 중단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꽤 높습니다.

 

 

[사진 = 10호 태풍 산산 경로 일본 현지에서는 이렇게 예측되는 중입니다.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 따르면 오는 27일 화요일 오전 9시 큐슈 남쪽 해안가 가까이에 다가온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다음날인 28일 수요일 오전 9시 오사카 및 교토 포함한 간사이 지방이 영향권이며, 도쿄로 방향을 튼다고 합니다. 29일 목요일 오전 9시에는 토호쿠 지방 및 삿포로 10호 태풍 산산 경로 영향권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일본의 다수 대도시들이 태풍 영향권에 휩싸입니다. 이 도시들은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가는 곳이자, 일본 취업 활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C) 야후재팬 공식 홈페이지(yahoo.co.jp)]

 

 

10호 태풍 경로 일본 오사카 도쿄 삿포로 등이 주요 영향권입니다. 그 이전에 큐슈도 영향권이라 후쿠오카 공항의 바람이 변수가 될 가능성 없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온천 여행 많이 가는 오이타현 유후인은 후쿠오카보다 영향권에 있을 가능성이 조금 높습니다. 이 태풍의 기상 예측 모델을 보면 큐슈 남쪽에 도달한 뒤, 서일본을 거쳐 동일본으로, 홋카이도로 향하는 일본 본토 대부분을 휩쓸지 모릅니다. 이러한 태풍은 지금까지 흔치 않았습니다. 태풍 위치와 가까운 곳은 10호 태풍 산산 비행기 결항 가능성 있습니다. 오는 27~29일 일본행 비행기 탑승하는 분들이 참고해야 할 부분입니다. 혹은 일본 장기 여행중이거나 취업 등의 목적으로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태풍 상륙 시 유의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활한 야외 활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중순 일본에 상륙했던 7호 태풍 암필 같은 경우 비행기 수십편 결항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때는 도쿄에 있는 하네다 공항, 치바현에 있는 나리타 공항의 비행기들이 결항됐습니다. 일본 국내 노선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0호 태풍 산산 경로 살펴보면 암필보다 더 많은 일본 비행기 결항 노선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네다 및 나리타 공항과 더불어 간사이 공항(오사카부) 주부 공항(아이치현) 신치토세 공항(홋카이도 삿포로) 등이 영향권에 해당될 가능성 있습니다. 그 외 일본 소도시 공항들까지 말입니다.

 

 

[사진 = 10호 태풍 경로 일본 야후재팬에서는 24일 토요일 정호 현재 오가사와라 근해에 있으며, 시속 20km 속도로 북쪽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발달하면서 일본 남쪽으로 북상 예정이며, 27일 화요일 경 이후에 강한 세력으로 서일본에서 동일본으로 접근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커다란 폭풍우가 될 것이며, 북일본에서도 28일 경 이후에 커다란 폭풍우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일본 대부분 지역이 산산 영향권이 됩니다. (C) 야후재팬 공식 홈페이지(yahoo.co.jp)]

 

 

일본 비행기 결항 및 지연 현실화된다면 환불 여부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비행사마다 조치가 다를 가능성 있어서 어쩌면 항공사 문의를 하셔야 할지 모릅니다. 그 과정에서 대체 항공편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으로 빨리 와야 하는 분이라면 대체 항공편 찾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비용 여부는 항공사에 문의하셔야 할 듯) 또한 많은 분들이 해외 여행 가기 이전에 여행자보험 들게 됩니다. 아직 완료하지 않은 분이라면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이에 따른 보상 여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결항 및 지연 길어지면 호텔 숙박 연장 가능성 염두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분이라면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국 항공사로 예약하신 분이라면 10호 태풍 일본 도달하기 직전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 결항 혹은 지연 여부 안내 받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과거 일본여행 갔을 때 현지 공항 사정에 의해 카카오톡으로 지연 안내를 받은 적이 있긴 합니다. 그럴 때 비행기 운항 여부 신속하게 파악하셔야 합니다. 만약 현지 공항에 있게 된다면 스마트폰 충전 콘센트 위치 사전에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콘센트가 부족하면 보조배터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 금지라서 기내에 반입하셔야 할 겁니다. 다만, 160Wh 이상의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 및 위탁수화물 모두 안되며, 보조배터리는 1인당 2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합니다.

 

 

[사진 = 10호 태풍 경로 윈디 앱에 있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로 살펴보면 27일 큐슈 남동쪽 해안가에 가깝게 상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8일은 오사카 및 교토가 영향권이며, 그 다음날인 29일에 도쿄 포함 관동 지방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 모델에서는 10호 태풍 삿포로 29일 상륙 여부를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C) 윈디(Windy) 앱]

 

 

[사진 = 10호 태풍 산산 경로 윈디 앱에 있는 미국해양대기청(GFS) 모델로 살펴보면 앞에서 봤던 모델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태풍의 눈이 동해안으로 향하는 모습, 28일 오후 삿포로에 가깝게 상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삿포로 포함한 홋카이도에 언제 도달할지 아직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C) 윈디(Windy) 앱]

 

 

[사진 = 10호 태풍 경로 윈디 앱에 있는 독일기상청(ICON) 모델도 예상이 다릅니다. 해당 태풍이 관동 지방에서 토호구 지방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태평양 쪽으로 빠지는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삿포로 상륙 가능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그럼에도 3가지 모델을 종합하면, 오사카 도쿄 산산 영향권에 있다는 점이 일치합니다. (C) 윈디(Windy)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