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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이태원 맛집] 레스토랑 음식 맛있게 먹는 곳

 

레스토랑은 친구와 커플 같은 평소 자신이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기 적절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먹다보면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더군요. 평소에 먹지 못했던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친구와 함께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태원에서 말이죠.

 

이태원에 있는 맛집 중에서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인스턴트 펑크>를 찾았습니다. 박찬일 셰프가 개업한 이탈리아 전문식당이죠. 제가 파스타를 좋아하면서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이태원에서 레스토랑 음식 맛있게 먹는 곳을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스턴트 펑크에서 골랐던 메뉴는 이렇습니다.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 스파게티, 시칠리아 족발 삼겹살 스파게티
(고기) 이베리코 흑돼지 볼살 스테이크
(디저트) 티라미수 클래식, 그리고 석류 2잔

 

메뉴는 파스타부터 먼저 나왔습니다. 빵과 함께 나오더군요. 친구는 시칠리아 족발 삼겹살 스파게티를 시켰고 저는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평소 스파게티를 먹을 기회가 여럿 있었으나 토마토 스파게티만 먹었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는 다른 종류의 스파게티를 먹고 싶었습니다. 때마침 이날은 배가 고파서 빵보다는 파스타를 먼저 먹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니까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더군요.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 스파게티입니다. 흔히 스파게티하면 붉은 빛깔의 토마토 스파게티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집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고급스런 스파게티를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었습니다. 제가 요리 실력이 약해서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를 만드는 방법을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 음식을 맛있게 먹었네요.

 

 

면의 양은 적당했습니다. 스테이크와 디저트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면을 너무 많이 먹을 필요 없었죠. 이 정도의 양이 좋았어요.

 

 

시칠리아 족발 삼겹살 스파게티입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이 선호하기 쉬운 스파게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족발과 삼겹살이 들어간 스파게티는 처음보더군요. 매운 맛이라고 합니다.

 

 

이베리코 흑돼지 볼살 스테이크를 먹어봤습니다. 친구와 함께 먹었는데요. 스테이크는 먹음직해서 좋았습니다. 소스도 고기와 잘 어울렸고요. 고기 옆에는 고구마가 있었습니다. 그 음식도 맛있게 먹었어요.

 

 

석류 주스와 스테이크를 함께 먹으니까 상쾌한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디저트는 티라미수 클래식을 먹었습니다. 파스타, 스파게티와 더불어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었죠. 면과 고기에 이어 디저트를 먹으니까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이 실감나더군요. 레스토랑에서는 특정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여러 음식을 먹는게 더 좋더군요. 그래야 레스토랑의 고급적인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재미와 다양함이 더 무르익는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 펑크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가장 편리하게 접근하는 방법은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오면 됩니다. 용산구청과 크라운호텔, 육교를 거쳐서 인스턴트 펑크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녹사평역 3번 출구를 기준으로 도보 10분 거리에요. 이곳 주변에는 이태원 거리와 국립중앙박물관, 한강 둔치가 있습니다.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