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활동하다보면 식당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위치한 곳을 기준으로 식당이 별로 없거나 또는 자신의 음식 취향과 잘맞는 식당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또는 식당에 사람이 너무 붐빌 때 시간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도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편의점을 찾게 됩니다. 편의점에는 도시락이 있기 때문이죠. 가격까지 저렴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 종류도 다양해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라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도시락 먹을거리가 더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어느 날에 GS25에서 'New 산채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여러 차례 도시락을 먹었으나 비빔밥 종류의 도시락을 먹게 된 것은 아마 이날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 비빔밥을 좋아했던 만큼 New 산채비빔밥을 먹어보고 싶었죠. 편의점 비빔밥 도시락이 어떤 맛인지 궁금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3,000원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뜰하게 살고 싶어하는 저의 취향에 잘 맞네요.
GS25 New 산채비빔밥은 밥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이곳저곳 많이 걸어야했던 상황이라 밥의 양이 많았던 New 산채비빔밥을 보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New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7가지 나물(당근, 애호박, 참나물, 비름나물, 시래기, 무, 콩나물)과 계란지단채 입니다. 비빔밥에는 나물과 계란이 들어가야 제맛이죠.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채가 우리 몸에 좋기 때문에 건강 유지 차원에서 비빔밥이나 볶음밥 같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또한 비빔밥은 한국의 전통 음식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잘 맞는 요리죠. 그런 영향 때문인지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나오게 되었죠.
비빔밥하면 고추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고추장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전자렌지에 90초 데우면 됩니다.
전자렌지에서 New 산채비빔밥을 꺼낸 뒤에는 참기름을 넣습니다.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데 있어서 참기름이 꼭 필요하죠.
GS25 New 산채비빔밥이 이렇게 완성됐습니다. 밥과 나물을 고추장, 기름과 함께 섞어 먹었습니다. 계속 먹어보니까 나물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야채 좋아하는 저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더군요.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한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GS25 New 산채비빔밥은 양과 질, 그리고 맛을 포함한 3박자가 골고루 최고였던 도시락 이었습니다.
혹시 사진을 보며 '싱겁게 드신거 아니에요?'라고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고추장을 많이 안먹습니다.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으려고 조금 노력하는 편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이다보니 고추장과 기름을 조절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죠. 언젠가 기회가 되면 GS25에서 New 산채비빔밥을 또 먹을 예정입니다. 이날을 계기로 New 산채비빔밥은 제가 선호하는 편의점 도시락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