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전자 제품이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 눈길을 끌게 됩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고가의 전자 제품들이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는 만큼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알아보게 되죠. 특정 전자 제품을 매우 선호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그럴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한 달전에 에어컨을 구입했을 때 다른 제품들의 가격을 살펴봤던 기억이 납니다. 민생 경제가 좋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성능이 좋은 전자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사진=넥서스7 2세대, 출처 : 넥서스7 공식 홈페이지]
구글이 얼마전에 넥서스7 2세대를 한국에서 출시했습니다. 한국은 일본, 호주,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과 함께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되었죠. 7.02인치 소형 태블릿PC로서 풀HD(1920 x 1080화소)를 갖추었으며, 크기는 200 x 114 x 8.65mm(세로 x 가로 x 두께), 무게는 290g, CPU 클럭 1.5GHz, 메모리 용량 2GB, 배터리 용량 3950mAh이며 후면과 전면 카메라는 각각 500만, 120만 화소입니다.
지난해 출시되었던 1세대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375mAh 줄었지만 무게가 50g 더 가벼워졌고 두께도 1.8mm 더 얇아졌습니다. 인치당 픽셀수(ppi)는 216개에서 323개로 증가했으며 해상도가 좋은 편입니다. 1세대와 비교하면 화질이 높은 동영상을 보며 실감나는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블릿PC를 통해 동영상을 보는 분이 많은 만큼 넥서스7 2세대가 화질 향상에 중점을 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넥서스7 2세대가 눈에 띄는 것은 가격입니다. 한국에서 16GB는 32만 9천 원, 32GB는 36만 9천 원에 출시됐습니다.(와이파이 모델 기준) 특히 32GB를 40만 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1세대가 출시되었을 때도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는데 올해 2세대가 나올 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