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까지 한창이었던 꽃샘추위의 기세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완전히 풀렸죠. 전국에서 봄꽃 축제들이 서막을 열게 됐습니다. 저도 얼마전 1박2일 경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진해 군항제를 들렸습니다. 경남 여행 포스팅은 내일부터 업데이트 됩니다.
그 이전에는 개인적으로 미루었던 포스팅을 올립니다. 3월말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3월치고는 날씨가 조금 풀렸던 날에 나들이를 즐겼죠. 굳이 3월말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봄꽃 관련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선유도 공원 모습과 다를지 모르니까요. 3월말에 방문했던 선유도 공원의 풍경을 올려봅니다.
선유도 공원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보 15분 거리는 성수하늘다리, 선유교를 건널때를 포함한 시간입니다. 선유도역에서 성수하늘다리까지 대략 8분 거리죠. 선유도 공원하면 양화대교와 끼어있는 한강의 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제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방문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선유교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이날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선유교에서 바라본 서울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선유교는 2002년에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보행자 전용 다리로써 바닥과 난간은 목재로 구축됐습니다.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진 곳은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네요.
선유교에서 바라본 한강입니다. 정확히는 선유도 남쪽의 풍경이죠.
선유교를 이동하면서 제가 걸었던 뒷쪽을 촬영했습니다.
선유도에 있는 나무의 모습이 운치있네요.
선유도 공원의 풍경들. 연인들이 벤치에서 시간을 즐기거나, 걷기 좋거나, 정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초봄에 찍은 사진들이지만 4~5월, 여름, 가을 풍경은 제가 방문했을때랑 아마도 다르겠죠?
돛단배 모형입니다.
여름이 되면 더 멋있을 것 같은 공간입니다.
어떤 길은 키다리 나무가 좌우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왼쪽 나무는 메타세콰이어, 오른쪽 나무는 자작나무 입니다.
크기가 작은 다리를 건너봤습니다.
다리 밑에는 물이 있네요. 약도상으로는 수생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풀릴 때 유용한 공간 같습니다.
'시간의 정원'이라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3월말보다 멋진 풍경을 연출하겠죠?
마지막으로 선유교를 찍어봤습니다. 다리 중간에 놓여진 무지개 모양의 구조물이 멋집니다.
By. 효리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