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축구 A매치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동안의 대표팀 경기력 저하로 경질 위기에 직면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이라크 피파랭킹 한국 보다 많이 차이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지난 몇 개월 동안의 경기력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 이라크 승자가 과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과연 슈틸리케호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카타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지 주목된다.

 

 

[사진 = 한국 이라크 A매치 축구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이라크와 상대한다. 한국 이라크 A매치 친선전은 한국 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중립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를 통해 카타르전(국내 시간 기준 6월 14일 오전 4시)을 대비한다. 카타르전은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다. 이라크전 결과가 카타르전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국 이라크 역대전적 19전 7승 10무 2패로서 한국이 절대적으로 우세다. 한국이 이라크에게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84년 4월 29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졌던 LA 올림픽 최종예선이었으며 당시 0-1로 패했다. 그 때가 33년 전이며 그 이후에는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거나 비겼다. 다만, 2007 아시안컵 4강에서는 한국이 이라크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하지만 2015 아시안컵 4강에서는 한국이 이정협, 김영권 골에 의해 2-0으로 승리하여 8년 전 승부차기 패를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준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개최국이자 우승팀이었던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을 정도로 팀 전력이 절정에 달했다. 2년 전 아시안컵 준우승을 떠올리면 그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을 잘 이끌어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른 행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불안한 상태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에게 있어서 6월 14일 카타르전은 중요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경기이기 때문이다. 비록 카타르가 A조 꼴찌이나 과연 한국이 카타르를 이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의 기록에 걸맞지 않게 원정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시리아와의 중립 경기는 원칙상 원정 경기가 맞다.) 그 중에 1패가 슈틸리케 감독 경질 여론이 크게 화두가 됐던 지난 3월 23일 중국 원정 0-1 패배였다.

 

 

한국 이라크 맞대결은 과연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기력이 충분한지 점검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라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위(1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희박해졌기 때문에 한국으로는 이라크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가지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라크는 며칠 뒤 일본전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한국을 '가상의 일본'으로 설정할 것이다.(반대로 한국 입장에서는 이라크가 '가상의 카타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라크가 의욕을 갖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2년 만에 A매치에서 격돌하는 한국 이라크 피파랭킹 차이는 꽤 높다. 각각 43위와 120위다. 한국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면(아시아 1위는 30위의 이란) 이라크 피파랭킹 100위권 바깥으로 밀렸다. 2015년 피파랭킹에서는 89위를 나타냈으나 2016년 119위로 밀리더니 2017년 현재 120위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전이었던 2007년 이라크 피파랭킹 68위였다는 점에서 그들의 전력이 과거보다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6월 8일 한국 이라크 평가전 및 6월 14일 한국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 임할 한국 선수 명단에 손흥민이 속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한국 이라크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6월 8일 오전 2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이근호 A팀 복귀, 제주의 K리그 클래식 2위 오름세의 주역 이창민과 황일수의 A팀 첫 발탁이다. 이근호가 한국의 현 A팀 선수 중에서 이청용과 함께 두 번째로 A매치 최다 출전했다.(75경기, 1위는 91경기 출전의 기성용) 그동안 A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이근호의 경험과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침체에 빠진 슈틸리케호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이창민과 황일수가 한국 이라크 평가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A팀 입지 강화를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비록 구자철이 부상으로 이번 A매치 일정에서는 뛸 수 없게 되었으나 그를 대신할 옵션이 여럿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다만, 지금의 대표팀 옵션들이 실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이라크전은 대표팀의 조직력을 가다듬을 최상의 기회라 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과연 이라크전에서 승리하여 카타르전을 준비할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이란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알 수 없다. 이란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 이란 경기가 우리나라 대표팀에게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피파랭킹이 각 나라 대표팀의 전력 차이를 가리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달마다 발표하는 피파랭킹에서 이란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37위이며 한국은 호주(45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47위) 한국에게 이번 이란 원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사진 = 이란 피파랭킹 37위이며 한국 피파랭킹은 47위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란 피파랭킹 37위 및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을 놓고 보면 그들의 전력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시아권에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파랭킹 40위권에 속하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이란이다. 더욱이 한국은 이번 이란 원정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한국의 역대 A매치 아자디 스타디움 전적은 6전 2무 4패로서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한국 이란 경기는 우리나라에게 아자디 스타디움 첫 승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이란과의 피파랭킹 차이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란은 비록 2015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는 D조 1위를 거두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D조에서는 8전 6승 2무 26골 3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조에 속했던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오만 원정에서 비겼으나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겼으며 총 8경기에서 3실점만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과시했다. 그중에 홈에서 치렀던 4경기에서는 단 1실점만 내줬다. 당시의 2차예선 전적만을 놓고 보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골을 잘 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한국 이란 맞대결 펼쳤던 A매치 최근 3경기 모두 우리나라가 이란에게 0-1로 패했던 공통점이 있다. 즉, 한국은 이란에게 3연패를 당했다. 3경기 중에 2경기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던 맞대결이었다.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다는 점, 한국이 최근 이란에 약했던 면모와 더불어 아자디 스타디움에 약한 징크스까지 놓고 보면 이번 한국 이란 맞대결은 우리나라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번 한국 이란 경기에서는 그동안의 양상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 한국이 이란을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 이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D조에서 1위로 마쳤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결과를 통해서 점수를 산정한다. 이란 피파랭킹 점수 712.13점(반올림하면 712점)이며 한국 피파랭킹 점수 634.11점(반올림하면 634점)으로서 78.02점 차이가 난다. 그런데 한국 이란 2016년 피파랭킹 점수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앞섰다. 한국 점수가 358.31점이라면 이란 점수는 354.88점이다. 근소한 차이로 한국이 앞선다. 한국이 이란보다 피파랭킹이 낮은 것은 2013~2015년 점수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2016년으로서 피파랭킹 점수 반영시 2016년 100%, 2015년 50%, 2014년 30%, 2013년 20%의 점수가 책정된다. 한국 이란 2016년 점수는 각각 358.31점과 354.88점이었으나 2015년에는 176.91점/208.98점, 2014년에는 61.35점/76.67점, 2013년에는 37.54점/71.60점으로서 한국이 이란에 열세를 나타낸다. 이는 이란이 한국보다 2013~2015년에 강세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그 이전까지의 A매치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그것이 피파랭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피파랭킹을 토대로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행보를 놓고 보면 이란이 한국보다 더 나았다.

 

그런데 한국 이란 2016년 피파랭킹 점수가 서로 비슷한 것은 그동안의 양상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파랭킹 점수상으로는 한국이 이란을 따라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란이 A매치 침체기에 빠진 것은 아니다. 이란 A매치 2016년 전적 7전 6승 1무를 기록중이다. 만약 한국이 이번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피파랭킹에서 한국 이란 격차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 이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었다. 한국 이란 A조 4차전에서 격돌한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우리 시간으로 10월 11일 저녁 11시 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 이란 맞대결 펼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0월 11일을 가리킨다.]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이란 2016년 현재까지의 A매치 전적은 이렇다.

 

(1) 2016.3.24 이란 4-0 인도 (승리, 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 2016.3.29 이란 2-0 오만 (승리, 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3) 2016.6.3 이란 3-1 마케도니아 (승리, 원정, 친선전)
(4) 2016.6.8 이란 6-0 키르기스스탄 (승리, 홈, 친선전)
(5) 2016.9.2 이란 2-0 카타르 (승리, 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 2016.9.6 이란 0-0 중국 (무승부, 원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2016.10.6 이란 1-0 우즈베키스탄 (승리, 원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참고로 한국의 2016년 A매치 전적은 이번 이란전 이전까지 8전 6승 1무 1패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및 최종예선에서 5전 4승 1무를 기록했으며 친선전에서는 3전 2승 1패를 나타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라오스 피파랭킹 살펴보면 아시아 약체 중에 하나임을 알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된 아시아 축구 대표팀들 중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팀들 중에 하나임을 알 수 있다. 2개월 전 한국 라오스 A매치 결과가 8대0으로 벌어졌던 것을 보면 라오스 피파랭킹 얼마나 낮은지 실감할 수 있다. 이번 두 팀의 경기에서도 한국의 대량득점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다. 라오스 원정을 치르는 어려움을 안고 있음에도 라오스 피파랭킹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이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사진 = 한국 피파랭킹 4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피파랭킹이 얼마나 중요하냐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론에서 말이 많다. 일례로 벨기에를 예로 들어보자. 현재 벨기에가 피파랭킹 세계 1위 기록중이나 '과연 벨기에가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나라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했던 벨기에가 피파랭킹 세계 1위인 것에 대해서는(실질적으로는 독일이 세계 1위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성적이 다른 나라보다 가장 월등했다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피파랭킹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현재 시점에서 대표팀끼리의 전력 격차를 알 수 있는 공식적인 기준이기 때문이다. 다른 기준에 비해서 더욱 신뢰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예를 들어 대표팀 A와 대표팀 B가 A매치를 펼칠 때 두 나라의 전력 차이가 어떤지 피파랭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파랭킹이 중요하지 않다고 바라보는 것은 무리함이 있다.

 

라오스 피파랭킹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에 속한 다섯 팀들 중에서 가장 순위가 뒤처졌다. 한국 피파랭킹 48위(606점, 아시아 2위)이며 쿠웨이트 133위, 레바논 140위, 미얀마 161위, 그리고 라오스 피파랭킹 176위(90점)에 속했다. 한국 라오스 피파랭킹 격차가 무려 128계단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한국 라오스 전력 격차는 크다고 볼 수 있다. 2개월 전 한국 라오스 8대0 스코어가 나타난 것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때 놀랍지 않은 결과일지 모를 일이다.

 

 

[사진 = 라오스 피파랭킹 176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라오스 피파랭킹 살펴보면 지난 2015년 1월 160위보다 16계단 떨어졌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부진과 관련이 깊다. 라오스는 현재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경기에서 1무 5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6경기에서 3골에 그쳤던 빈약한 득점력과 더불어 24실점 허용(1경기 당 4실점 허용)했던 불안한 수비력이 G조에서 꼴찌를 면치 못했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대로라면 라오스가 과연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욱이 G조 7차전 상대는 한국이다. 홈에서 경기 펼치는 것을 감안해도 그들에게 한국은 어려운 상대일 것이다.

 

 

라오스 2015년 현재까지 A매치 결과 : 10전 1승 2무 7패

 

(1) 5월 29일 아프가니스탄전, 홈, 0-2 패배 (평가전)
(2) 6월 2일 캄보디아전, 원정, 1-1 무승부(평가전)
(3) 6월 11일 미얀마전, 홈, 2-2 무승부(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 6월 16일 레바논전, 홈, 0-2 패배(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 8월 29일 캄보디아전, 홈, 2-1 승리(평가전)
(6) 9월 3일 한국전, 원정, 0-8 패배(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 9월 8일 쿠웨이트전, 홈, 0-2 패배(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8) 10월 8일 말레이시아전, 원정, 1-3 패배(평가전)
(9) 10월 13일 미얀마전, 중립(원정팀 자격), 1-3 패배(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0) 11월 12일 레바논전, 원정, 0-7 패배(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사진 = 라오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현재까지 결과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라오스는 최근 A매치에서 5연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2일 레바논 원정에서는 0-7 대패를 겪었다. 이번 한국전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기 위해 밀집 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연 한국의 파상공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라오스 피파랭킹 살펴보면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라오스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다. 하지만 한국 라오스 A매치 맞대결에서 혹시 모를 이변을 예상하기에는 두 나라의 전력 격차가 크다는 것을 두 나라의 피파랭킹 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 과연 라오스를 이길지, 스코어가 어떨지, 골 장면이 어떻게 나타날지 참으로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레바논 A매치 경기 결과에 대하여 우리나라 승리 예상하는 사람이 많으리라 짐작되나 100%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인지 장담할 수 없다. 레바논 피파랭킹 한국과의 높은 격차를 떠올리면 우리나라의 승리를 짐작하기 쉬우나 피파랭킹 순위가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다. 이번 경기는 레바논 원정이다. 한국 레바논 결과가 어떻게 결정될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레바논 피파랭킹 만으로 그들의 전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진 = 한국 레바논 A매치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일정에 등장했다. (C) fifa.com]

 

한국 레바논 축구 경기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이다. 한국 시간으로 9월 8일 저녁 11시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Municipal Stadium)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2차 예선 G조에서 미얀마전 2-0 승리, 라오스전 8-0 승리를 통해 2승을 챙겼다. 레바논은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쿠웨이트전 0-1 패배, 라오스전 2-0 승리를 거둔 것. 이번 경기는 레바논에서 치러지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자 지역 예선으로서 한국 레바논 모두에게 승점 3점을 필요로 하는 경기다. 특히 레바논 입장에서는 2011년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전 승리를 노릴 것임에 틀림 없다.

 

 

2011년 11월 15일은 한국 축구에서 유쾌하지 않은 날로 회자된다.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그 날이었다. 더욱이 이 경기는 친선전이 아니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경기였다. 2011년 8월 10일 A매치 평가전 일본 원정 0-3 패배의 악몽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레바논 원정 패배까지 이어지면서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조광래 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레바논 원정 패배가 조광래 전 감독 경질의 빌미가 된 셈이다.

 

한국 레바논 역대전적 10전 7승 2무 1패지만 레바논에서 치러진 경기만을 놓고 보면 4전 1승 2무 1패 백중세가 된다. 두 대표팀 전력 우위가 뚜렷하지 않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진행됐던 한국 레바논 지금까지의 전적 이렇다.

 

1. 1993년 5월 11일 레바논 원정 1:0 승, 득점자 : 하석주
2. 2004년 10월 13일 레바논 원정 1:1 무, 득점자 : 최진철
3. 2011년 11월 15일 레바논 원정 1:2 패, 득점자 : 구자철
4. 2013년 6월 4일 레바논 원정 1:1 무, 득점자 : 김치우

 

 

[사진 = 레바논 피파랭킹 순위는 133위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레바논 피파랭킹 133위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에 포함된 다섯 국가 중에서 가장 중간에 속한다. 한국(57위, 아시아 최고 2위) - 쿠웨이트(127위) - 레바논(133위) - 미얀마(162위) - 라오스(174위) 순서로 피파랭킹이 정리된다.

 

그러나 이번 경기만큼은 레바논 피파랭킹 중요하지 않다. 레바논에서 펼쳐졌던 한국 레바논 맞대결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2무 1패)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레바논 원정에 약한 면모를 드러내고 만다. 레바논 징크스 단어가 탄생하지 않도록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레바논 피파랭킹 우습게 바라보는 것보다는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 취약했던 것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

 

 

레바논 피파랭킹 133위는 그들에게는 높은 순위가 아니다. 2011년 111위, 2012년 127위, 2013년 121위, 2014년 126위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2015년 3월 랭킹에서는 146위까지 추락했을 정도. 2015년 5월부터 지금까지의 A매치에서는 6전 1승 3무 2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유일하게 이긴 경기가 6월 16일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였다. 최근 A매치 경기였던 8월 31일 팔레스타인과의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최근 전력이 오름세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는다면 상대팀을 기선 제압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사진 = 한국 레바논 경기에 출전할 구자철. 최근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fcaugsburg.de)]

 

한국 레바논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으나 구자철, 박주호가 새롭게 가세한다. 구자철, 박주호는 2015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각각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새로운 소속팀으로 옮기고 레바논 원정을 치르기 때문에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구자철은 레바논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이 예상되며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우 또는 김승대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레바논 원정에서 왼쪽 풀백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르는 변수와 싸워야 한다. 손흥민이 빠지면서 공격 옵션에 득점력이 출중한 인물이 마땅치 않은 단점이 나타나고 말았다. 원톱으로 나올 석현준은 지난 라오스전에서 1골 넣었으나 아직 A매치에서는 덜 검증된 인물이며 2선에서는 이재성(8경기 3골)을 제외하면 골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 딱히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참고로 손흥민 레바논전 결장 요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따른 워크퍼밋(영국 취업비자) 발급 문제 때문이다. 한국이 손흥민 없이 레바논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지 경기 내용 및 결과가 궁금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피파랭킹 69위에서 54위로 뛰어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5년 2월 피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608점(608.24점) 얻으면서 피파랭킹을 15계단 끌어 올린 54위 기록했다. 한국 피파랭킹 급상승 원동력은 아시안컵 준우승이다. 대회 6경기 5승 1패 기록했으며 그 이전이었던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 승리를 통해 2015년 1월 A매치에서만 6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실전에서 많이 이긴 것이 피파랭킹 향상으로 이어졌다.

 

피파랭킹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이다. 1729점(1728.78점에서 반올림)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4점 높아졌다. 독일 다음으로 2위 아르헨티나, 3위 콜롬비아, 4위 벨기에, 5위 네덜란드, 6위 브라질, 7위 포르투갈, 8위 프랑스, 9위 우루과이, 10위 스페인이 피파랭킹 TOP 10에 올랐다.

 

[사진 = 한국 피파랭킹 54위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예전 같았으면 한국 피파랭킹 54위는 심각하게 안좋은 수준이었다. 2000년대 이후로 50위권 이내를 유지했던 기간이 제법 길었기 때문이다. 비록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는 종종 50위권 바깥으로 밀렸으나 얼마안가 50위권 이내를 되찾았다. 2012년 10월 피파랭킹에서는 25위 기록하며 2010년대 이후 최고 순위를 나타냈다. 그때의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및 최종예선 초반에서 선전하며 이전 대표팀 체제의 성적 부진을 만회했다. 결과적으로 반짝 잘나갔지만 말이다.

 

그러나 한국은 2013년 8월 피파랭킹 56위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연속 50위권 바깥에서 허우적거리는 중이다. 2014년 2월과 3월에는 각각 61위와 60위로 추락했더니 2014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5개월 연속 60위권 미만(63-66-69-69-69위)으로 밀리면서 1993년 피파랭킹 도입 이래 사상 최악의 순위를 나타냈다. 69위는 한국의 역대 최저 피파랭킹 순위다. 다행히 아시안컵 준우승을 통해 69위에서 54위로 대폭 향상하면서 아시아 강팀의 자존심을 다시 되찾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아시안컵에서 잘했던 팀들의 피파랭킹이 대폭 향상됐다. 우승팀 호주는 100위에서 63위(37계단 상승) 3위 UAE는 82위에서 66위(16계단 상승) 4위 이라크는 114위에서 94위(20계단 상승) 2004년 준우승 이후 11년 만에 8강에 진출했던 중국은 96위에서 82위(14계단 상승) 8강까지 올랐던 이란은 51위에서 41위(10계단 상승)로 뛰어 올랐다. 비록 이란의 피파랭킹 41위 향상이 의외지만 전체적으로 아시안컵에서 값진 성과를 달성했던 팀들의 피파랭킹이 두 자릿수 계단이나 올랐다. 반면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던 일본은 피파랭킹 54위에서 55위로 떨어졌다.

 

한국의 피파랭킹 54위가 의미있는 또 다른 이유는 일본을 2년 11개월 만에 제쳤다. '한국>일본'에서 '한국<일본'으로 뒤바뀐 두 나라의 축구 실력이 이제는 '한국>일본'으로 재역전 될 기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국의 현재 피파랭킹이 일본을 앞선다고 그들보다 축구를 잘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한국과 일본의 피파랭킹 차이는 단 1계단에 불과하며 일본과의 최근 A매치 4경기 전적은 2무 2패 열세다. 그럼에도 피파랭킹에서 2년 11개월만에 일본을 이긴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제 남은것은 일본과의 A매치에서 실컷 이기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아시안컵 준우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비록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놓쳤으나 경기 내용에서는 개최국 호주와 대등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 지금도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겠지만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피파랭킹 60위권에서 허우적거렸던 오늘날의 한국 축구 현실을 돌아보면 아시안컵 준우승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이루어낸 값진 쾌거였다.

 

한국 피파랭킹 향상은 계속 될 것으로 짐작된다. 아시안컵 준우승 저력이라면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과 최종예선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A매치에서 많이 이기면 피파랭킹 저절로 오를 것이다. 신태용 코치의 올림픽 대표팀 감독 부임 및 국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차두리 공백, 그 외 다른 요소들이 변수지만 그것을 잘 이겨내야 지금보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