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같은 F조에 포함된 한국에서도 주목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본선 F조 3차전 상대가 독일이기 때문이다. 독일 스웨덴 맞대결은 한국의 F조 행보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국이 2차전 멕시코전에서 승점을 획득하면 한국 독일 맞대결은 양팀의 16강 진출을 좌우하는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다. 한국 독일 모두 1차전에서 패했던 터라 2~3차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그런데 독일이 2차전에서 상대할 스웨덴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사진 = 독일 스웨덴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독일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2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6월 24일 일요일 오전 3시 러시아 소치에 있는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6월 24일 오전 0시 시작)이 끝난 뒤 약 1시간 뒤에 진행된다. 만약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최소한 비기면 다음 경기인 3차전 독일전은 되도록이면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독일 스웨덴 맞대결은 한국 독일 경기 향한 기대감으로 이어질지 모를 일이다. 반대로 한국이 멕시코에 패하면 독일 스웨덴 맞대결은 독일 전력 탐색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

 

 

독일 스웨덴 엄연히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 독일 피파랭킹 1위라면 스웨덴 피파랭킹 24위다. 하지만 피파랭킹이 상대 팀보다 높다고 무조건 그 팀을 이기는 것은 아니다. 독일은 지난 1차전 멕시코전에서 0-1로 패했다. 독일과 멕시코의 피파랭킹은 각각 1위와 15위로서 독일이 우세하나 오히려 멕시코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독일은 1985년 이후 33년 만에 멕시코에게 패했다. 이번 멕시코전 0-1 패배의 충격이 크다.

 

그런데 독일 스웨덴 역대전적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36전 15승 9무 12패로 독일이 우세하나 스웨덴과의 승패 차이가 크지 않다. 스웨덴이 독일을 상대로 꽤 이겼던 전적이 있다. 하지만 스웨덴은 1978년 4월 19일 독일전 1-3 패배 이후 40년 동안 독일을 이긴 전적이 없다. 그나마 1988년 5월 31일 독일전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으나 FIFA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 경기는 무승부로 집계됐다. 독일은 1978년 이후 스웨덴전 11경기 연속 무패(6승 5무)를 기록하며 스웨덴과의 역대전적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스웨덴이 독일을 상대로 이겼던 12경기는 1978년까지의 일이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독일이 스웨덴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나타냈다.

 

 

[사진 = 독일 스웨덴 맞대결 키 포인트 중에 하나는 독일 공격형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 경기력이다. 외질의 1차전 멕시코전 부진은 독일의 0-1 패배 원인으로 작용했다. 패스이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독일의 공격 줄기가 멕시코의 압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사미 케디라, 요수아 키미히 등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면서 멕시코에 고전했고 끝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과연 요아힘 뢰브 감독이 독일 스웨덴 맞대결에서 외질을 믿을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지 주목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독일에게 있어서 멕시코전 0-1 패배는 졸전이었다. 한국의 스웨덴전 0-1 졸전(그 이유는 유효슈팅 0개!)과는 느낌이 다르다. 독일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여럿 있을 뿐만 아니라 피파랭킹 1위다. 하지만 그 기세를 멕시코전에서 보여주지 못했으며 오히려 멕시코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었다. 이 경기를 해설했던 박지성이 독일에 대하여 한국이 비벼볼만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당시 독일의 경기력은 매끄럽지 못했다. 만약 독일이 스웨덴 상대로 부진하면 한국 독일 맞대결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독일의 멕시코전 패배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회자되고 있다. 2002년 프랑스, 2010년 이탈리아, 2014년 스페인 부진 이유가 당시 대회에서 월드컵 디펜딩으로 출전했으나 모두 조별 본선에서 탈락했다. 과연 독일이 그 징크스에 말려들지 아니면 축구계에서 회자되는 '축구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독일 걱정이다'라는 말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된다. 독일 스웨덴 맞대결은 독일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됐다. 만약 스웨덴에 패하면 16강 진출이 물건너간다.

 

 

[사진 =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한국과 더불어 공동 3위 기록중이다. 지금까지 독일은 1938년 프랑스 월드컵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한 적이 없다. 그나마 1938년 대회는 전 경기가 토너먼트였다. 월드컵 본선이 조별리그 체제로 전환된 이후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도 탈락한 적이 없다. 1938년 16강(1라운드 개념으로 보면 될 듯)에서 스위스에게 패한 것이 유일한 1라운드 탈락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시간 기준으로 2018년 6월 24일 독일 스웨덴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2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독일 스웨덴 맞대결에서 과연 이변이 벌어질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독일이 A매치에서 스웨덴에게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가 1978년이면서, 스웨덴과의 피파랭킹 격차가 23계단이면서, 스웨덴보다 선수층이 더 화려하다. 하지만 멕시코전 0-1 패배 여파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에 휘말릴 위기에 놓이면서 스웨덴전 전망을 알 수 없게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스웨덴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이미 유럽 강호와의 경쟁에서 이긴 경험이 있는 스웨덴이라면 독일에게 물러서지 않는 자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웨덴 맞대결은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예측불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한국의 축구팬들에게는 상당히 낯익은 인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 현 SBS 해설위원과 함께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였다. 과거 박지성 맨유 경기를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치차리토 닉네임으로 불리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누군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 입장에서는 치차리토 멕시코전 경계대상 1호다.

 

 

[사진 = 치차리토 (본명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발카사르)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맨유 경기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던 멕시코 공격수였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하던 후반기에 맨유 공격수로서 출전 시간 치고는 골을 잘 넣었던 선수이기도 하다. 맨유 레전드로 회자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이후에 맨유의 특급 조커로 명성을 떨쳤던 인물이 바로 치차리토였다. 이제 그가 세월이 지나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공격수로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A매치 103경기 49골의 기록을 봐도 골을 잘 넣는 선수임을 알 수 있다. 유럽 무대에서는 2015/16시즌 맨유를 떠나 독일의 레버쿠젠으로 진출한 이후 많은 골을 넣으며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4위(28경기 17골)를 기록했으며 각종 대회를 포함하면 40경기에서 28골 넣었다. 2010년 유럽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완전히 자리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꼽는 치차리토의 장점은 골 결정력이다. 한 번 포착한 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문전 앞에서 치차리토에게 골 기회가 찾아오면 어김없이 그는 득점을 노린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약점을 지난 스웨덴전에서 드러냈던 한국에게는 치차리토 상당히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상대다. 치차리토를 향한 강력한 압박을 90분 내내 유지해야 한다. 1차적으로 김영권과 장현수 같은 한국 센터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 = 멕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1차전 독일전에서 전반 35분 이르빙 로자노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승리했다. 로자노 골을 어시스트했던 선수가 바로 치차리토였다. 이날 치차리토는 볼을 많이 잡지 않는 인상이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동료 선수의 골 기회를 도우며 독일전 승리를 공헌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과연 한국의 과연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봉쇄 전략이 충분히 통할지는 알 수 없다. 한국이 지난 1년 동안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여러 A매치를 치렀으나 최전방에서 골을 잘 넣는 골잡이를 보유한 상대 팀과의 맞대결 경험은 다소 크지 않다. 그나마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한국 수비진이 맨체스터 시티 주전 공격수 출신의 AS로마 소속 에딘 제코와 상대했으나 이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제코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으나 측면에 있는 에딘 비스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제코를 막기 위해 분주했으나 오히려 다른 공격 옵션을 놓치면서 3골이나 헌납했다.

 

멕시코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득점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이다. 그동안 치차리토가 A매치에서 넣었던 골이 많았기 때문이다. 만약 치차리토가 최전방에서 봉쇄되면 2선 미드필더들이 최전방으로 올라오면서 득점 기회를 노리거나 혹은 투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한국 수비진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드러났던 실수를 멕시코전에서 보완해야 한다.

 

 

[사진 =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레버쿠젠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28경기 8골 포함하여 각종 경기를 포함하면 33경기 8골 기록했다. 비록 교체 출전이 적지 않았으나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며 그의 맨유 시절을 기억하는 축구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줬을 것이다. (C)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remierleague.com)]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8년 6월 24일 오전 0시 한국과 멕시코가 맞대결 펼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2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1998 프랑스 월드컵 한국의 멕시코전 1-3 패배에 대하여 하석주 프리킥 득점 및 백태클 퇴장, 과테목 블랑코 개인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기억해야 할 사람이 있다. 한국전에서 2골 넣었던 멕시코 공격수 루이스 에르난데스다. 당시 멕시코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이스 에르난데스를 한국 수비가 봉쇄하는데 실패하면서 끝내 두 번의 실점을 헌납했다.

 

20년이 지난 현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또 다른 에르난데스와 상대한다. 그 에르난데스도 멕시코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며 20년 전 한국전 2골을 기록했던 에르난데스처럼 골을 잘 넣는다. 바로 치차리토를 애칭으로 쓰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다. 한국이 반드시 막아야 하는 공격수임에는 분명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멕시코 전적 열세를 딛고 과연 신태용호가 승전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비록 A매치에서는 한국이 멕시코보다 더 많이 패했으나 올림픽 대표팀 한국 멕시코 전적은 오히려 한국이 우세하다. 신태용 감독이 2년 전에 지휘했던 올림픽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 권창훈 결승골에 의해 멕시코를 1-0으로 이겼던 전적이 있다. 다만, A매치는 다르다. 한국 국가 대표팀이 4년 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던 것이 한국 멕시코 가장 최근 전적이었다.

 

 

[사진 = 한국 멕시코 월드컵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멕시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2차전이 국내 시간으로 6월 24일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맞대결 펼친다. 만약 한국이 이 경기에서 패하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지난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0-1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 기회를 놓쳤다. 반면 멕시코가 한국을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독일전에서 상당히 부지런히 뛰었던 멕시코의 부지런한 경기력을 떠올리면 한국이 스웨덴전보다 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우려가 있다.

 

 

현실적으로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전망은 예상보다 더 암울해졌다. 앞으로 상대해야 할 독일과 멕시코가 스웨덴보다 더 강하기 때문이다. 독일은 피파랭킹 1위이자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존심이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멕시코에게 발목 잡혔기 때문에 남은 스웨덴전, 한국전 승리를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쏟을 것으로 보인다.(만약 독일이 스웨덴을 이기지 못하면 남은 한국전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 독일을 이긴 팀이 멕시코다. 지난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루었다는 것은 조별 본선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쏟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독일전 승리가 대표적인 예. 멕시코의 조별 본선 행보는 월드컵 우승 후보를 뺨친다.

 

하지만 한국이 비록 16강 진출을 못하더라도 3전 전패의 치욕을 면해야 한다. 6개월 전 한국에게 1-4로 대패했던 라이벌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은 한국의 분발을 이끌어 낼 것이다. 물론 6개월 전 한일전은 유럽파가 없었으며, 일본의 콜롬비아전 승리는 상대 팀의 경기 초반 퇴장 여파가 컸다. 그럼에도 일본의 콜롬비아전 승점 3점 획득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일본이 월드컵 본선에서 무언가를 보여줬다면 한국도 보여줘야 한다. 한국 멕시코 맞대결은 한국 선수들이 멕시코보다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사진 =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90분 동안 5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유효 슈팅은 없었다. 5개 중에 2개가 골대 바깥으로 향했다면 3개는 상대 수비에게 저지당했다. 반면 스웨덴은 슈팅 15개 중에 유효 슈팅이 5개였다. 스웨덴의 필드골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 수비가 의외로 실점 위기를 잘 막았다. 골키퍼 조현우 신들린 듯한 선방과 센터백 김영권 분발하는 모습이 없었다면 한국은 스웨덴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을지 모를 일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멕시코 전적 A매치 기준으로는 12전 4승 2무 6패로서 한국의 열세다. 그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 멕시코전 1-3 패배를 포함한 지난 20년 동안에는 6전 2승 2무 2패로서 백중세다.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6년 미국 전지훈련에서 멕시코를 이긴 전적이 있다. 하지만 2014년 1월 29일 미국 전지훈련에서는 0-4로 대패했다. 알란 풀리도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 패배를 당했다. 이번 한국 멕시코 맞대결은 4년 전 패배를 만회하는 성격이 짙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전 승리가 1998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 패배를 만회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한국 멕시코 맞대결은 4년 전 평가전 패배를 복수하는 성격이 있다.

 

의외로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한국 멕시코 전적 상반된 결과를 나타낸다. 8전 3승 4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1995년 툴롱컵에서 0-1로 패했던 이후 멕시코전 7경기 연속 무패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 1-0으로 승리했는데 당시 사령탑이 현재 국가 대표팀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이다. 이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 중에 장현수, 손흥민, 황희찬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1차전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했던 인물들이다.

 

 

[사진 = 한국 멕시코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득점력(현재 2경기 4골)에 의존하며 승점을 따내고 있다면 한국은 손흥민 득점력을 최대화 시키는 전략으로 맞서야 한다. 손흥민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전략은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난 스웨덴전 패배 및 유효슈팅 0개로 드러났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국내 시간으로 2018년 6월 24일 한국 멕시코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2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한국 멕시코 맞대결은 현실적으로 한국의 열세다. 하지만 멕시코가 피파랭킹 1위 독일을 이겼던 전례를 놓고 보면 축구에서 이변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축구는 볼을 다루는 구기 종목으로서 다른 종목에 비해 이변이 벌어지기 쉽다. 월드컵에서 약한 팀이 강한 팀을 이기는 것은 그동안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한국 멕시코 월드컵 맞대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비록 한국 멕시코 전적 우리나라가 상대 팀 보다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역대 전적만으로 월드컵 경기 결과를 장담하는 것은 다소 섣부르다. 멕시코의 독일전 역대 전적이 러시아 월드컵 이전까지는 11전 1승 5무 5패 열세였다. 그 1승이 1985년에 거둔 결과였다. 하지만 멕시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을 1-0으로 이기며 33년 만에 독일전 승리를 경험했다. 한국 멕시코 경기는 신태용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폴란드 세네갈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 경기가 한국에서도 주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H조에 속한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끝난 뒤 1시간 뒤에 폴란드 세네갈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폴란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네갈 공격의 활력소 사디오 마네 공격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 공격수 모두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가치를 끌어 올리고 싶어하는 다크호스들이다. 폴란드 세네갈 맞대결 통해서 격돌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사진 = 폴란드 세네갈 월드컵 맞대결이 진행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폴란드 세네갈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6월 20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두 팀 모두 A매치에서는 처음으로 격돌한다. 폴란드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세네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모처럼 만에 맞이한 월드컵 본선에서 첫 경기부터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세네갈 맞대결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들이 있다. 폴란드에서는 레반도프스키, 세네갈에서는 마네다. 그동안 유럽 축구의 명문 클럽(각각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월드컵에서는 자국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된다. 레반도프스키 마네 월드컵 본선 첫 출전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지금까지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떨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이번에는 세계 무대다.

 

무엇보다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본선 첫 출전은 다소 의외로 느껴지기 쉽다.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는 이미지를 과시했으나 정작 월드컵 본선 출전은 거의 30세가 된(오는 8월 21일 생일 이후 30세) 올해에 이르러 처음 경험한다. 유럽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럽에 쟁쟁한 팀들이 아시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본선 뛰는 모습을 이제서야 보게 됐다.

 

 

[사진 = 폴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E조에서 10경기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폴란드가 넣었던 28골 중에 16골이 레반도프스키 골에 의해서 터졌다. 레반도프스키는 10경기에서 16골 넣으며 폴란드 본선 진출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16골은 이번 유럽 예선 최다 골 기록이다. 그만큼 레반도프스키 득점력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과연 레반도프스키 실력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통할지 알 수 없지만, 폴란드 세네갈 맞대결에서 좋은 활약 펼치면 그 기세를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레반도프스키 득점력을 놓고 보면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후보 중에 한 명으로 거론될 만하다. 2013/14, 2015/16,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달성했던 저력을 놓고 보면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비록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아깝게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당시 도르트문트, 현 아스널)에게 1골 차이로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을 놓쳤으나 30골 기록했다.

 

그동안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여줬던 득점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4시즌 187경기에서 103골, 지금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4시즌 195경기 151골 기록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A매치 95경기 55골 기록했던 현존하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 레반도프스키 골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얼마나 보게 될지 기대된다.

 

 

[사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telekom.de)]

 

 

[사진 = 사디오 마네. 얼마 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회할지 기대된다. 마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 2도움 기록했는데 10골의 기록은 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동일하다. 마네와 살라가 리버풀 좌우 측면 공격을 빛내는 모습은 상대 팀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겨줬다. 그 마네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iverpoolfc.com)]

 

 

 

[사진 = 2018년 6월 20일 폴란드 세네갈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2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마네는 같은 팀의 살라와 더불어 유럽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다. 많은 사람들은 리버풀 에이스하면 살라를 떠올릴 것이다. 2018 발롱도르 후보로서 살라의 이름을 떠올리기 쉬울 정도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살라와 더불어 윙 포워드로서 재치 넘치는 발재간에 빠른 순발력과 득점력까지 갖춘 유능한 인물이 한 명 더 있다. 그가 바로 마네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73경기 출전하며 33골 기록했으며 그중에 10골을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었다는 점에서 득점력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세네갈의 마네는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와 달리 최전방보다는 측면에서 활동하는 윙어다. 서로 포지션이 다르다. 그럼에도 세네갈의 핵심 선수를 꼽는다면 마네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의 준우승을 공헌했던 그가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국 세네갈의 일원으로서 세계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어떤 활약 펼칠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콜롬비아 피파랭킹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에서 맞대결 펼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을 주목하는 축구팬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일본 콜롬비아 월드컵 맞대결은 국내에서 눈여겨보는 시선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일본 콜롬비아 월드컵 대결에서는 세계적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 출격 가능성이 높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불참했던 그에게 일본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사진 = 일본 콜롬비아 러시아 월드컵 맞대결 펼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콜롬비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한국 시간 기준으로 6월 19일 화요일 오후 9시 러시아 사란스크에 있는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특히 일본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야 폴란드전, 세네갈전에 대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이누이 다카시 2골에 의해 4-2 승리를 거두며 남미팀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 기세가 콜롬비아에게 통할지 주목된다. 다만, 콜롬비아 피파랭킹 일본보다 훨씬 높은 남미 강호라는 점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의 열세에 무게감이 실린다. 과연 일본이 그것을 극복할지 궁금하다.

 

 

일본 콜롬비아 맞대결은 의외로 예측불허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콜롬비아가 지난해 11월 10일 한국 원정에서 손흥민에게 2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날 만큼은 한국이 콜롬비아보다 잘했다고 볼 수 있으나 당시 콜롬비아에서는 팔카오가 없었다. 더욱이 콜롬비아에게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이 낯설 것이다. 남미와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A매치를 펼치는 경험이 어색했을지 모를 일이다. 또한 이 경기는 평가전으로서 그동안 A매치에서 부진을 거듭했던 한국에게 동기부여가 더욱 컸을지 모를 일이었다.

 

분명한 것은, 콜롬비아 대표팀 전력은 만만치 않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및 2016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의 성과, 여기에 팔카오 및 하메스 로드리게스 슬럼프 탈출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가장 무서운 점은 콜롬비아 공격의 두 에이스 팔카오와 로드리게스가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만하다는 점이다. 팔카오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8강 멤버가 되지 못했던 한을 러시아 월드컵에서 풀고 싶어할 것이며, 로드리게스는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6골)의 저력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어가고 싶을지 모를 일이다.

 

 

[사진 = 라다멜 팔카오 (C)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smonaco.com)]

 

일본 콜롬비아 맞대결에서 만약 팔카오 출전하게 된다면 브라질 월드컵 불참의 아픔을 극복하는 맹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슬럼프 이전에 '인간계 최강'으로 꼽힐 정도로 상당한 공격력을 과시했던 팔카오 축구 재능은 대단했다. 비록 부상과 부진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냈으나 근래 AS모나코에서 자신의 본래 재능을 회복했다. 2016/17시즌 리그1 29경기 21골 5도움(득점 3위) 2017/18시즌 리그1 26경기 18골 4도움으로 맹활약 펼치며 리그1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2016/17시즌 8경기 5골, 2017/18시즌 5경기 3골 넣었다.

 

 

어쩌면 팔카오에게 러시아 월드컵은 자신의 축구 선수 커리어의 정점에서 참가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그의 나이는 32세이며 앞으로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36세가 된다. 향후 팔카오가 자기관리를 잘하면 카타르 월드컵에서 볼 가능성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36세의 나이에 상당한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팔카오 러시아 월드컵 출전은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일본 콜롬비아 맞대결은 팔카오 향한 기대감이 느껴진다.

 

일본 콜롬비아 피파랭킹 각각 61위와 16위로서 상당한 격차를 나타낸다. 그런데 콜롬비아 피파랭킹 불과 2년 전까지는 3위였다. 2016년 피파랭킹 최대 순위가 3위였다.(최저 순위는 8위) 비록 지난해부터 10위권 바깥으로 밀렸으나 콜롬비아 피파랭킹 3위였던 때가 2년 전이었다는 점에서 만만하게 바라볼 수 없다. 반면 일본 피파랭킹 61위는 이전보다 더 안좋다. 2017년 피파랭킹 최대 순위가 40위(최저 순위는 57위)였으나 현재는 61위다. 얼마 전 파라과이전 이전의 연이은 A매치 부진이 타격이 됐다. 일본 피파랭킹 60위권 바깥으로 밀린 것은 2000년(최저 순위 62위) 이후 18년 만이다.

 

 

[사진 = 콜롬비아 피파랭킹 16위로서 네덜란드(17위) 웨일즈(18위) 이탈리아(19위)보다 더 높다. 공교롭게도 네덜란드, 웨일즈, 이탈리아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2위) 아르헨티나(5위) 칠레(9위) 페루(11위) 우루과이(14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6월 19일 일본 콜롬비아 월드컵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1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콜롬비아 역대전적 3전 2무 1패로서 일본이 열세다. 그중에 한 경기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C조 3차전이었는데 콜롬비아에 1-4로 대패했던 전적이 있다. 일본은 이 경기를 통해 16강 탈락이 확정되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이 경기 이전까지 1무 1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콜롬비아를 이겨야만 했으나 오히려 대량 실점으로 패했다.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일본 콜롬비아 맞대결은 일본에게 복수의 성격을 띄게 될 것이다. 그런데 콜롬비아에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 없던 팔카오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일본에게 부담스럽게 됐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축구 대표팀 행보는 상당히 좋지 않다. 월드컵 본선 2개월 앞두고 감독 교체, 지난해 12월 한국전 1-4 대패 이후 A매치에서의 침체된 행보(파라과이전 이전까지 A매치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 베테랑 혼다 케이스케가 경기에 뛸 때 오히려 경기력이 좋지 않은 특징을 놓고 보면 일본의 현재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럴수록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리더십이 중요하게 됐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