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호주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은 끝났으며 한국 포함한 4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시아 최종예선 A조와 B조 3위였던 시리아 호주 아시아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드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두 팀 중에서 우위를 점하는 최종 승자는 어느 팀일지 기대된다.

 

 

[사진 = 시리아 호주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시리아 호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1~2차전이 펼쳐진다. 1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0월 5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 8시 30분) 말레이시아 크루봉에 있는 항 제밧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면,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10일 오후 6시(현지 시간 오후 8시)에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ANZ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두 경기의 통합 스코어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북중미 예선 4위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팀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시리아 호주 맞대결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불허다. 시리아가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3위 경쟁에서 이길 정도로(잠재적으로는 한국과 2위 경쟁을 펼쳤다.) 예상 밖 선전을 펼쳤다. 반면 호주는 B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부활에 밀려 3위라는 아쉬운 순위에 만족했다. 오름세의 시리아가 호주라는 아시아 강호를 물리치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아니면 2015 아시안컵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내림세의 호주가 시리아를 꺾으며 명예회복을 할지 기대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더욱 예측불허인 이유는 시리아 호주 역대전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두 팀은 지금까지 A매치에서 맞대결 펼친 경험이 없었다. 역대전적만으로 두 팀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다만, 시리아 호주 피파랭킹 각각 75위와 50위로서 호주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호주가 2년 전 자국에서 펼쳐진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던 것과 더불어 그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이 꾸준했던 것을 미루어보면 국제 경쟁력은 호주가 시리아보다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호주 시리아 피파랭킹 각각 50위와 75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하지만 호주의 국제 경쟁력이 좋다고 시리아와의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우세할 것이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시리아 호주 아시아 플레이오프 1차전이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지는 것이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리아는 자국의 내전 문제 때문에 제3국 말레이시아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치렀던 아시아 최종예선 다섯 경기에서 2승 3무를 올렸으며 그중에 1무가 한국과의 0-0 무승부였다. 이제는 말레이시아에서 A매치를 치렀던 경험이 익숙하기 때문에 호주와의 1차전 경기에서는 분위기 상에서 시리아가 유리해 보이는 것이 분명하다.

 

 

시리아 호주 공통된 특징은 홈에서 강한 것과 달리 원정에 약했다는 점이다. 시리아는 월드컵 최종 예선 A조 말레이시아에서 치렀던 경기에서 5전 2승 3무를 기록한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5전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총 : 10전 3승 4무 3패, 승점13) 호주는 월드컵 최종예선 B조 홈 경기에서 5전 4승 1무로 승승장구했으나 정작 원정에서 1승 3무 1패의 아쉬움을 드러냈다.(총 : 10전 5승 4무 1패, 승점 19) 더욱이 호주는 B조 2위 사우디 아라비아와 승점 19점 동률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B조 3위는 뼈아픈 결과다.

 

다만, 시리아는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0차전 이란 원정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A조 3위를 확정지었던 놀라움을 연출했다. 이란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란이 아자디 스타디움에 상당히 강한 것은 익히 잘 알려졌다. 그런 점에서 시리아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얼마나 뚜렷한지 알 수 있다. 그 마음이 시리아 호주 맞붙는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도 나타날지 주목된다.

 

참고로 시리아 호주 중계 국내 방송사를 통해서 볼 수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독점중계했던 JTBC는 10월 5일 저녁 시리아 호주 중계 아닌 추석 특선 영화 <밀정> 방영할 예정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위는 시리아, B조 3위는 호주였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시리아 호주 아시아 플레이오프 1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0월 5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시리아 호주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11월 북중미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까지의 북중미 예선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멕시코(5승 3무, 골득실 +8, 승점 18)
2위 : 코스타리카(4승 3무 1패, 골득실 +7, 승점 15)
3위 : 파나마(2승 4무 2패, 골득실 +2, 승점 10)
4위 : 미국(2승 3무 3패, 골득실 +1, 승점 9)
5위 : 온두라스(2승 3무 3패, 골득실 -7, 승점 9)
6위 : 트리니다드 토바고(1승 7패, 골득실 -11, 승점 3)

 

북중미 예선은 향후 팀 당 2경기씩 남았으며 현재 멕시코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도 본선 진출이 유리하며 파나마, 미국, 온두라스 중에 한 팀이 본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 4위 팀은 시리아 호주 중에 한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5위는 탈락한다. 과연 어느 팀이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겨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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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리아 축구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모으게 됐다. 이 경기가 어쩌면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이다. 이란 시리아 축구 맞대결은 한국 우즈베키스탄 맞대결과 동시간대에 펼쳐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축구팬 입장에서는 한국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지켜보면서 이란 시리아 경기를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사진 = 이란 시리아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란 시리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10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9월 6일 오전 0시 이란 테헤란에 있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A조에서는 이란 시리아 순위가 각각 1위(6승 3무, 승점 21) 3위(3승 3무 3패, 승점 12)이며 이미 이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시리아는 A조 2위 한국(4승 2무 3패, 승점 14) 4위 우즈베키스탄(4승 5패, 승점 12)과 A조 최종 2위를 다투게 됐다. 아시아 최종예선 A조와 B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은 각 조 2위까지 자격을 얻게 된다.

 

 

물론 A조와 B조 3위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3위가 확정된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하는 팀이 북중미 4위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문제는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과연 북중미 4위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아시아 축구의 레벨이 다른 대륙에 비해 객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한국 포함한 아시아 팀들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본선 탈락했다.) 북중미 4위팀을 넘을지 장담할 수 없다.

 

결국 한국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모두 A조 2위를 끝까지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 조 4위는 탈락이다. 세 팀 중에서 한 팀에게만 내년 6월 러시아에서 월드컵 본선 최소 3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란 원정에 임하게 된 시리아로서는 원정팀에게 악명 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시리아는 말레이시아 시간 기준으로 8월 31일 카타르전에서 3-1로 이기며 A조 3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란 시리아 역대전적 25전 14승 10무 1패로서 이란의 우세다. 이란이 시리아에게 유리하게 패했던 때는 1973년이며 그 경기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0-1 이란 패) 역대전적에서는 이란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다만, 이란 시리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역대 아시아 월드컵 예선 통산전적은 4전 1승 3무로서 이란의 우세이나 의외로 무승부가 많았다. 1승이 1973년, 3무가 1993년-1997년-2008년에 있었다. 이란이 웬만하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패하지 않는 경우를 놓고 보면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란 시리아 축구 경기의 변수는 과연 이란 선수들이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느냐 여부다. 지난달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한국 이란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음에도 이란 선수들의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라기 보다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이 저조했다.) 하지만 시리아가 한국보다 전력이 한 수 아래라는 점에서 과연 이란이 방심할 경우 시리아가 경기 내용에서 유리할지 모를 우려가 있다. 여기서 우려가 있다고 표현한 것은 시리아의 이란전 승리는 한국에게 전혀 안좋은 일이다.

 

한국과 시리아의 승점 차이는 2점이며 골득실은 같다. 하지만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비기거나 패하는 반면에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A조 최종 2위는 한국이 아닌 시리아가 된다. 이를 자세히 풀이하면, 한국 우즈베키스탄 무승부 및 시리아가 이란전 승리하면 한국 시리아 승점은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시리아가 한국보다 우세를 점한다. 또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고 시리아의 이란전 승리가 확정되면 한국은 A조 4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 결국 한국 축구 입장에서 이란 시리아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란이 시리아를 상대로 최소한 비기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

 

 

[사진 = 지난해 11월 15일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졌던 이란 시리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립 경기에서는(시리아 내전 여파로 중립국에서 경기가 개최됐다.) 0-0으로 비겼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이란 시리아 피파랭킹 각각 24위와 80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시간 기준으로 2017년 9월 6일 오전 0시 이란 시리아 맞대결이 한국 우즈베키스탄 맞대결과 동시간대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지금까지의 행보를 살펴보면 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9경기에서 8골 넣는 것에 그쳤으나 단 1실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수비를 과시하며 A조 1위를 확정짓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홈 경기였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렀던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그만큼 이란이 아자디 스타디움에 매우 강했다. 그런 것을 놓고 보면 이란 시리아 어느 팀의 축구 실력이 더 나은지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이변이 잦은 스포츠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펼쳐질 이란 시리아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알 수 없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이란의 승리를 바라게 되나, 만약 이란이 시리아를 이겼음에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패하면 한국은 A조 3위로 밀려난다.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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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 A매치 축구 경기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월드컵 경우의 수 따져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국 우즈벡 맞대결은 아시아 최종예선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반드시 국민들에게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해야 할 것이다. 비록 지난달 31일 이란전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나타냈으나 우즈벡전에서는 반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둘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 우즈벡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우즈벡 원정을 치른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9월 6일 오전 0시 우즈벡 타슈켄트에 있는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한국 우즈벡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것. 지난해 11월 15일 우즈벡과의 홈 경기에서는 한국이 남태희와 구자철 골에 의해 2-1로 이겼다. 10개월 만에 펼쳐지는 한국 우즈벡 경기에서 가장 달라진점은 한국의 사령탑이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에서 신태용 감독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사령탑 교체의 변화가 한국 우즈벡 맞대결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한국 우즈벡 A조에서 각각 2위(4승 2무 3패, 승점 14) 4위(4승 5패, 승점 12)를 기록중이다. 9차전 이전까지 우즈벡이 A조 3위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31일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4위로 내려갔다. 그 사이에 시리아가 A조 3위(3승 3무 3패, 승점 12)로 치고 올라오면서 한국 드컵 경우의 수 더욱 복잡하게 됐다. 한국 우즈벡 시리아 A조 2위를 다투는 상황이 된 것. 월드컵 본선 진출은 A조 1~2위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A조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펼친 뒤 북중미 4위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한국이 우즈벡을 이기면 월드컵 경우의 수 따질 필요 없이 A조 2위를 확정지으면서 내년 6월 러시아에서 월드컵 본선을 임하게 된다. 이번 우즈벡전에서 기대하게 되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한국 우즈벡 경기에서 무승부 혹은 패배 시 월드컵 경우의 수 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최종예선 1차전부터 9차전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했던 경기가 없었던 한국의 현실을 놓고 보면 과연 우즈벡 원정에서 승리할지 장담할 수 없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순위. 한국 우즈벡 순위는 각각 2위와 4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우즈벡 역대전적 14전 10승 3무 1패로 한국의 절대적인 우세다. 한국이 우즈벡에게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94년 10월 13일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0-1 패)이었다. 그 이후 13경기에서 한국은 우즈벡에게 패하지 않았다. 다만, 한국은 역대 우즈벡 원정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우즈벡전을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더욱이 한국은 지난 6월 카타르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면서 1984년 이후 33년 만에 카타르에게 패했던 팀이다. 여기에 얼마 전 이란전 0-0 무승부 및 공수 양면에서의 답답한 모습을 놓고 보면 이번 우즈벡 원정을 이길지 참으로 알 수 없다.

 

 

한국 우즈벡 월드컵 경우의 수 살펴보면 이렇다.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된다. 그런데 한국 우즈벡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양팀의 승점은 15점과 13점이 된다. 그런데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한국 시리아 승점이 15점 동률이 된다. 현재 골득실도 +1 동률이다. 그런데 시리아가 이란을 이길 경우 한국보다 골득실이 앞서게 된다. 그럴 경우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면서 본선 진출이 아닌 B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 및 북중미 4위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험난한 상황에 놓인다.

 

결국 한국으로서는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비기거나 패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이란이 아자디 스타디움에 강한 면모를 놓고 보면 시리아가 이란에게 밀리는 것이 분명하다. 시리아가 이란을 유일하게 이겼던 A매치는 1973년 5월 13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1-0 승리였다.(참고로 이란 시리아 역대전적 25전 14승 10무 1패로 이란 우세다.) 그렇기 때문에 시리아가 이란을 이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이란이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할지 알 수 없는 불안 요소가 있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으며 우즈벡 원정을 앞두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우즈벡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9월 6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되지만, 만약 한국이 우즈벡 원정에서 패할 때의 월드컵 경우의 수 따져보면 이렇다. 한국 우즈벡 승점이 각각 14점과 15점으로서 우즈벡이 A조 2~3위로 오르게 된다. 만약 시리아가 이란에게 패하거나 비기면 우즈벡이 A조 2위가 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며 한국은 A조 3위가 된다. 반면 한국이 우즈벡에게 패하고 시리아가 이란을 제압할 경우 한국은 A조 4위가 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무너진다.

 

월드컵 경우의 수 살펴보면 한국은 반드시 우즈벡을 이겨야 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 최종예선을 넘어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성취해야 한다. 한국 축구에게 있어서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커다란 재앙이나 다름없다. 한국이 우즈벡 원정에서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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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5 아시안컵 준우승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여론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으나 팀의 체질 개선을 성공시켰던 그의 지도력은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 흥미롭게도 슈틸리케 경력 중에서 아시안컵 준우승 이력은 지금까지 감독을 맡으면서 가장 뛰어난 성과였다. 1988년 준우승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했던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는데 이전에 맡았던 팀들에 비해서 가장 돋보이는 커리어다.

 

슈틸리케 경력 살펴보면 감독 우승 이력이 없다. 숨겨진 우승 경력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아시안컵이나 프로팀의 정규리그 같은 비중 있는 대회에서의 우승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준우승의 경우 한국 대표팀에서 이루었던 2015 아시안컵 준우승이 가장 나은 성과였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슈틸리케 감독의 다음 과제는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끄는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앞으로 3년 4개월 남았으나 본선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한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이 3차 예선과 최종 예선에 걸쳐 모두 험난했던 것을 떠올리면 월드컵 본선행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시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도중에는 레바논 원정 패배가 빌미가 되어 조광래 전 감독이 경질되었고 최종 예선에서는 막판 경기력 저하로 최강희 전 감독 지도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과 브라질 월드컵 사이에 감독 교체가 두 번이나 있었을 정도로 당시 한국 대표팀 행보는 어수선했다.

 

지금의 한국 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 준우승 달성했다고 앞으로의 행보가 계속 좋아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4년 전 조광래호는 2011 아시안컵 3위와 더불어 패스 위주의 공격 패턴을 강조하며 한국 대표팀의 기술 축구 성공을 노렸다. 하지만 그 해 8월 일본 원정 0-3 완패, 11월 레바논 원정 1-2 패배로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으며 끝내 경질됐다. 결과적으로 조광래 전 감독 경질은 악수가 되고 말았다. 최강희 전 감독은 사실상 시한부 사령탑이나 다름 없었으며 홍명보 전 감독이 팀을 완성시킬 시간은 부족했다. 그 결과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금의 한국 대표팀은 그때의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된다.

 

 

공교롭게도 2011 아시안컵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라는 공수의 두 기둥이 대표팀 은퇴했다면 2015 아시안컵에서는 선수들에게 정신적 지주로 여겨지는 차두리가 대표팀 커리어를 마쳤다.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한국 대표팀에서 선수들과 친밀감 높거나 혹은 팀 전력의 구심점이 되어줄 노장의 부재는 반갑지 않다. 아무리 슈틸리케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의 집단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며 팀을 똘똘 뭉치는데 성공했으나 차두리가 없었다면 영건들이 큰 경기 임하는 중압감을 이겨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차두리라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젊은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던 노장 선수 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려야 하는 부담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슈틸리케호 앞날이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선수 발탁이 합리적이다. 실력이 좋거나 잠재력이 충만한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운영한 것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토대가 됐다. 그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이정협과 김진현 발굴에 성공한 것은 국가 대표팀 발탁을 꿈꾸는 축구 선수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됐다. 그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 발휘하면 언젠가 이정협이나 김진현처럼 대표팀 주전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을 것이다. 그 이전까지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맥 축구 논란이 끊이지 않았거나 유럽파에 집착했던 단점을 나타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에서는 실력부터 통해야 한다. 이것이 외국인 사령탑의 장점이다.

 

냉정히 말해서 2015 아시안컵 준우승 멤버중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 23인 합류가 확정된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지금까지의 슈틸리케 감독 인터뷰를 들어보면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는 성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지도자로서 기량이 정체된 선수를 얼마든지 내칠 수 있는 인물이다. 2015 아시안컵 준우승 엔트리 중에서 앞으로 몇 명이나 대표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지 쉽게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선수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기 위해 대표팀과 소속팀에 걸쳐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3년 뒤 2018년 월드컵은 슈틸리케호 경기력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손흥민, 김진수, 이청용, 기성용 같은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또한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실전 경험이 많이 쌓일 것이다. 어쩌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슈틸리케 경력 중에서 감독 커리어 사상 가장 화려한 시기가 될지 모를 일이다. 한국 대표팀의 향후 행보가 어떨지 알 수 없으나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하는 2018년이라면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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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독일에게 돌아갔다. 독일은 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마리오 괴체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기면서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루었다. 그것도 두 가지의 징크스를 깼다. 하나는 펠레의 저주, 또 하나는 아메리카 지역에서 유럽 팀이 우승을 못했던 징크스를 독일이 극복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유럽 2인자에서 세계 1인자로 발돋움했던 독일의 저력은 한국 축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게는 최악의 대회가 됐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각종 논란을 빚어내며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동반 사퇴했다. 대표팀을 향한 여론의 불신 또한 컸다. 한국 축구가 더 강해지려면 독일을 배워야 한다.

 

[사진=독일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C) 독일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메인(dfb.de)]

 

한국이 독일에게 배워야 할 첫째는 '팀이 강해야 한다'는 점이다. 홍명보 전 감독은 'One Team'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이 서로 단합하여 상대 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 개인 기량으로는 월드컵 1승 및 16강 진출은 어림없는 일이었다.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 옵션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했으며 비주전으로 분류되었던 김신욱과 이근호가 분전했다. 여기에 수비 불안까지 겹쳤다. 공수 양면에서 팀 플레이가 빛을 발하지 못하면서 반드시 경기를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끈끈한 면모를 보기 힘들었다.

 

반면 독일은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었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독일의 조직력 vs 메시 원맨팀'의 대결이었으며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이 중시되어야 하는 스포츠임을 독일이 보여줬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효율적인 팀 플레이를 통해 서로의 약점을 덮어주고 강점을 키우면서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했다. 비록 골든볼은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독일에게 향했다. 축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었다.

 

 

 

 

둘째는 독일의 전술이 다양하면서 우수한 재능을 과시하는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 독일의 주 포메이션은 미드필더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하는 4-3-3이다. 하지만 포메이션과 전술은 다른 개념이다. 포메이션이 각 포지션 배치 인원이라면 전술은 11명이 어떻게 축구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독일은 경기 상황에 따라 제로톱을 활용하면서 스리톱의 스위칭이 가능했으며 포지션 변화까지 잦았다. 짧고 긴 패스를 가리지 않는 공격 전개를 통해 팀의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팀으로서 숙련된 부분 전술이 많다보니 일정한 전술을 고집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분 전술 세밀함 부족으로 플랜A가 미완성된 한국과 달랐다.

 

독일은 마르코 로이스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로이스 공백은 없었다.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 안드레 쉬를레, 율리안 드락슬러 같은 축구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여럿 포진했다. 이들의 나이는 젊은 공통점까지 있다. 이 선수들이 서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물리칠 수 있었다. 한국이 향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축구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을 여럿 배출해야 한다. 유소년 선수 지도 방식부터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 나이대에는 기본기 및 경기를 풀어가는 창의성 강화가 중요하다. 독일은 유소년 축구가 강하면서 수준급 축구 인재들이 지금도 꾸준히 배출되는 중이다.

 

셋째는 자국리그 활성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관중이 많기로 유명하다. 항상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분데스리가 팀들이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내며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거나 영입했다. 그 결과 분데스리가는 3~4년전 이탈리아 세리에A를 밀어내고 유럽 3대리그로 발돋움했다. 2012/1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분데스리가 팀끼리 맞붙는 상황이 벌어졌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꽤 있음에도 분데스리가 열기는 식지 않았다. 스타급 선수가 끊임없이 등장하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축구가 독일처럼 월드컵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기본적으로 K리그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더 이상 '한국 축구를 위해서 K리그 보러 와주세요'라는 패러다임은 통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K리그 경기장을 찾도록 유도하는 콘텐츠가 풍부하면서 존재감이 커야 한다. 물론 콘텐츠는 많았다. 문제는 일반인들에게 충분히 전파되지 못했다. TV 중계 외면과 K리그 깎아내리는 보도가 오랫동안 만연했던 현실에서는 K리그 활성화가 어렵다. 스타급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잦으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은 해외파(특히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에게 쏠리게 됐다. K리그가 분데스리가처럼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과연 그 날이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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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