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몸값 이슈는 거의 10년 동안 프로야구 연봉 계약 시기 때마다 꾸준한 화제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데뷔연도였던 2006년 다승 1위(18승) 탈삼진 1위(204개) 평균 자책점 1위(2.23)를 휩쓸며 투수 3관왕 및 최우수 선수(MVP), 신인상을 휩쓸며 이듬해 연봉 400% 향상 됐습니다. 2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뛰어올랐죠. 그 이후 류현진 몸값 나날이 인상 되면서 이제는 미국 메이저리그 3시즌째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LA다저스 3선발 투수 류현진 2015년 연봉 금액은 483만 3000달러(약 53억 1100만원)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을 때에 비하면 연봉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발 투수들에 비하면 류현진 몸값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류현진 FA 신분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17시즌 이후 또는 2018시즌 끝난 뒤 연봉 어떨지 주목됩니다.

 

[사진 = 류현진 (C) 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osangeles.dodgers.mlb.com)]

 

류현진은 2013시즌과 2014시즌 LA다저스에서 2시즌 동안 28승 15패, 탈삼진 293개, 평균 자책점 3.17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초기에는 과연 미국 무대에서 통할지 의문의 시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으나(이것과는 별개로 류현진 담배 논란이 불거졌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LA다저스 선발진에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이영상 수상 경험이 있는 1선발 클레이튼 커쇼, 2선발 잭 그레인키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죠.

 

아쉬운 것은 류현진이 2014시즌에 좀 더 행운이 따랐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을 겁니다. 부상이 없었거나 당시 LA다저스 셋업맨이었던 브라이언 윌슨(방출)이 류현진 승리 날리지 않았다면 류현진은 2014시즌 최소 16승 거두었을지 모릅니다.(실제로는 14승) 긴 수염으로 유명했던 윌슨 2014시즌 연봉은 류현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던 1000만 달러(약 109억 9000만원)였습니다. 류현진 몸값 알고보면 많은 금액이 아님을 알 수 있죠.

 

 

류현진 연봉 2014년 금액은 433만 3000달러(약 47억 6000만원)였습니다. 윌슨 연봉이 1000만달러였으니 류현진 연봉이 개인 성적 및 팀 기여도에 비해서 적었음을 알 수 있죠. 팀 기여도의 경우 얼마전 윌슨 방출된 것을 봐도 '류현진>윌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아이러니한건 커쇼 2014시즌 연봉이 400만 달러(약 43억 9600만원)였습니다. 류현진보다 약간 적습니다. 하지만 커쇼 연봉은 7년 총액 2억 1500만 달러(약 2362억 8500만원)입니다. 1년 평균 연봉이 3071만 달러(약 337억 5000만원)인데 LA다저스 계약 첫 해인 2014년만 400만 달러였습니다. 다년 계약 맺으면서 연도마다 연봉이 다릅니다.

 

2013시즌부터 LA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 연봉은 6년 총액 3600만 달러(약 395억 6400만원)입니다. 2013년보다는 2014년, 2014년보다는 2015년 연봉이 더 올라가는 형태죠. 2018시즌이 종료되면 LA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되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FA가 됩니다. 2018년은 류현진 나이가 31세이므로 연봉 대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류현진 몸값 좌우한다고 볼 수 있죠. 31세인 그때는 지금보다 메이저리그보다 경험이 더 쌓이는 때입니다. 류현진 경기력이 나날이 좋아진다고 가정하면 FA 대박 가능성이 있어요.

 

공교롭게도 추신수가 2013시즌 종료 후 FA 자격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면서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428억 7000만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을 때의 나이가 31세입니다. 그 당시 연봉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죠.(1달 뒤 뉴욕 양키스 입단했던 일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깨졌지만) 류현진 FA 계약시 연봉 총액이 과연 어떨지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류현진 FA 선언은 2018시즌이 아닌 2017시즌 종료 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옵트아웃 조항에 의해서 5년 동안 750이닝 이상 던졌을 경우 FA가 됩니다. 2013년과 2014년에 344이닝 던졌는데 앞으로 3년 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면 2017시즌 끝난 뒤 FA가 될 수도 있습니다. 30세의 나이에 엄청난 연봉을 받을 기회를 누리게 됩니다. 앞으로의 성적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더 좋아진다면 류현진 몸값 FA 이후 얼마나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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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주목받는 야구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입니다. 2012년 11월 1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2573만 7737달러 33센트(약 269억 원)라는 엄청난 입찰액을 기록하면서 미국에 진출했습니다. 류현진 포스팅금액 책정에 대하여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랬습니다. 1000만 달러 돌파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류현진 포스팅금액 기억을 떠올리면 그 시절이 참 흥미로웠어요.

 

결과적으로는 류현진 입찰액에 2573만 7737달러 33센트를 지출했던 LA다저스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LA다저스에서 56경기 28승 15패를 기록하며 팀의 3선발로서 놀라운 투구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몸값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줬죠.

 

[사진=류현진 (C) 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osangeles.dodgers.mlb.com)]

 

사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불투명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던 2012년 성적이 27경기 9승 9패 평균 자책점 2.66이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꼴찌팀 에이스임을 감안해도 9승 투수인 것이 메이저리그 진출 및 합리적인 포스팅금액 책정의 약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그가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포함하여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놀라운 실력을 과시했음에도 2012년 9승이 그 당시에는 국내 여론에서 아쉬움 느꼈던 부분이었죠.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 못가는게 아닌가 살짝 걱정했습니다.

 

류현진의 2012년 9승은 그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닙니다. 평균 자책점을 놓고 보면 2011년 3.36보다 2012년 2.66이 더 좋았습니다. 2012년에 승운이 따르지 못했을 뿐 2011년보다는 잘 던졌습니다. 그런데 한화의 취약한 경기력이 류현진에게 불운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투수라도 타선이 도와주지 못하거나 팀의 실책이 잦으면 선발 투수가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류현진은 2012년에 잘했어요. 하지만 류현진 포스팅금액 어떻게 될지 의문이었죠.

 

 

류현진 포스팅금액 책정이 더 걱정스러웠던 것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인 선수들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1998년 이상훈 60만 달러, 2002년 임창용 65만 달러, 2002년 진필중 2만 5천 달러, 2009년 최향남 101달러에 그쳤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포스팅 시스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죠. 더욱이 그 시절에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곧바로 진출했던 한국인 선수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류현진 2012년 9승까지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불안 요소로 작용했죠.

 

그런데 류현진 포스팅금액 2573만 7737달러 33센트로 책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여론이 놀랬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포스팅금액을 기록할줄 많은 사람들이 예상 못했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000만 달러 돌파 여부 조차 불투명했는데 그것의 2.5배나 되는 액수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죠.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국내 투수가 메이저리그 팀에서 이렇게 인정을 받았던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죠. 류현진 포스팅금액 약 269억 원 투자했던 팀은 LA다저스로 밝혀졌고 얼마 후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그는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LA다저스 선발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좋은 선수 영입했던 LA다저스의 안목이 정말 탁월했습니다.

 

앞으로의 관심은 류현진 포스팅금액 기록이 새롭게 깨지느냐 여부입니다. 향후 몇 년 동안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몇십 년 뒤 또는 100년 넘을 때 그 액수를 뛰어넘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한국인 야구 선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한국 야구가 세계 무대에서 높은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언젠가 류현진 입찰액 능가하는 한국인 선수가 나올지 모를 일이겠죠.

 

류현진이 앞으로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시선이 꾸준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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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승 달성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 5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맞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7회말까지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상대 팀 선발 투수였던 C.J. 윌슨이 5.2이닝 6피안타 4실점 내주었던 것과 명암이 엇갈렸죠. 류현진은 LA다저스 7-0 승리를 공헌하며 시즌 13승을 챙겼습니다.

 

국내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여전히 여름이 한창입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도 아직 많이 남아있고요. 류현진이 벌써 13승을 거둔 것이 놀랍네요. 어쩌면 박찬호의 2000년 한국인 최다승(18승)을 올해 뛰어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류현진 (C) 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osangeles.dodgers.mlb.com)]

 

류현진 13승 해외반응 살펴보면 역시나 호평이 눈에 띄네요. ESPN은 LA다저스의 7-0 승리를 전하면서 "류현진은 2개의 안타를 내줬음에도 7이닝을 지배했다"고 극찬했습니다. 그가 7회말까지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죠.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면 8회와 9회에 공을 던지면서 완봉승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7이닝 내내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는데 해외에서도 그 부분을 눈여겨봤네요.

 

ESPN은 "한국의 좌완 투수(류현진)는 지난해 에인절스를 상대로 던졌을 때 그가 이전에 유일하게 완봉을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9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달성했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유일하게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함께 LA를 연고지로 두는 라이벌 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해서 LA다저스와의 맞대결 기회가 흔치 않으나 서로 인터리그에서 맞붙을 때는 류현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잘했네요.

 

또한 ESPN은 "류현진은 최근 5경기 중에 4경기에서 승리했던 멋진 모습을 보였다. (에인절스는 류현진에게) 삼진 4개를 허용했으며 3루 베이스에 도달했던 주자는 2명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에인절스가 류현진 공략에 실패했음을 의미하면서 한편으로는 류현진이 위기관리에 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기에 강한 류현진 특유의 본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 없었죠. 류현진에게 안타쳤던 에인절스 선수는 3번 알버트 푸홀스, 6번 데이비드 프리즈 뿐입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다승왕 달성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류현진은 13승 5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를 기록중입니다. 윌리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서로 14승을 거두면서 다승 공동 1위를 형성중인데 류현진이 남은 경기에서 많은 승수를 거두면서 이들을 넘어 다승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3승을 거둔 투수는 4명인데 그중에 2명이 LA다저스 소속 투수들입니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13승 2패, 방어율 1.82)입니다. 잭 그레인키는 12승 7패(방어율 2.71)를 기록중이죠.

 

류현진 방어율은 이번 경기를 통해 3.21로 내려갔습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 방어율 2점대가 아닌 것에 대하여 아쉽게 여기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다승 공동 1위 페랄타 현재 방어율은 3.42입니다. 류현진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다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방어율은 3.21이며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를 기록중인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방어율은 3.24입니다. 류현진 방어율 3점대를 무조건 아쉽게 보기에는 좀 그런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방어율이 지금보다 더 낮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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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12승 챙겼다. 6이닝 동안 3실점 허용했으나 LA다저스가 4-3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의 2014시즌 활약상은 좋다. 20경기 동안 12승 5패 방어율 3.44 기록한 것. LA다저스는 앞으로 56경기 남았으며 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류현진이 대략 9~11번 마운드에 등판 할 것이다. 류현진은 지금 기세라면 15승 고지를 넘을 수 있으며 메이저리그의 내셔널리그 다승왕까지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다승 순위가 공동 2위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공동 2위는 6명이며 그중에 3명이 류현진을 포함한 LA다저스 1~3선발 투수들이다. 다승 1위 애덤 웨인라이트(13승 5패)와의 격차는 단 1승 뿐이다. 류현진이 다승왕을 노려볼 수 있다.

 

[사진=류현진 (C) 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osangeles.dodgers.mlb.com)]

 

어쩌면 누군가는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다승왕 가능성을 낮게 바라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 대하여 한계를 빨리 긋는 것은 좋지 않다. 불과 2년 전까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느냐 여부를 놓고 여론에서 말이 많았으나 그의 활약상은 미국에서 더욱 빛났다. 가을야구도 2006년 이후 7년 만에 경험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무실점까지 기록한 경기가 있었다. 메이저리그에 충분히 적응했으며 올 시즌에는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가 없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그렇다고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달성할 것으로 쉽게 확신하기는 어렵다. 다승 1위와의 차이가 불과 1승 뿐이나 다승 공동 2위를 기록중인 선수가 자신을 제외하면 5명이나 된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10~11승을 거둔 선수 중에서도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다승왕 경쟁 대열에 가세할지 모를 일이다. 아무리 공을 잘 던지는 투수라고 할지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다승왕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류현진이 팀 내 1~2선발 커쇼, 그레인키와 함께 올 시즌 12승 거두면서 다승 경쟁을 펼치는 것은 8월 이후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해도 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투수가 1명도 아닌 2명이나 같은 팀에서 1~3선발로 함께 뛰는 중이다. '여기까지만 하면 충분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사이영상 수상 경험이 있는 커쇼-그레인키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LA다저스가 류현진의 전 소속팀이었던 한국의 한화 이글스와 차원이 다른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국내 여론에서는 류현진이 좋은 투구 내용을 나타내면서 불펜이 류현진의 승리를 날리거나 타선이 침묵에 빠졌을 때 'LA 이글스'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회자됐다. 하지만 LA다저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했으면 올 시즌에도 서부지구 1위를 기록중이다. 다른 팀들에 비해 전력이 좋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류현진이 6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음에도 LA다저스는 4득점을 얻어냈다. 성적이 좋은 팀의 선발 투수는 많은 승리를 챙기기 쉽다.

 

류현진이 과연 내셔널리그 다승왕이 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시즌 후반 전망 만큼은 긍정적이다. 메이저리그 적응이 완료된 그의 최근 기세를 놓고 보면 적어도 다승왕에 근접한 성적을 낼지 모를 일이다. 류현진 승승장구 덕분에 메이저리그를 보는 재미가 점점 높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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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류현진 4연승이 빛났던 경기였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졌던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시즌 7승을 달성했습니다.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8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LA다저스의 7-2 승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면서 2014시즌 현재까지 7승 2패 평균 자책점 3.0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 등판했습니다. 쿠어스필드는 해발 1610m 고지대에 속하는 야구장으로서 투수들의 무덤으로 유명하며 타자들에게 유리한 야구장으로 꼽힙니다. 류현진이 과연 쿠어스필드에서 평소의 투구 실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았는데요. 결과는 좋았습니다.

 

 

[류현진 2014시즌 승리 일지 (C) 나이스블루 정리]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은 6회에 드류 스텁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5이닝 동안 순항했다. 6이닝 동안 2실점 8안타를 허용했다"며 류현진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류현진이 5회초 선두 타자로서 2루타를 쳤을 때는 "류현진이 2루타를 친 이후에 디 고든은 다시 3루타를 날렸고 헨리 라미레즈까지 안타를 치면서 LA다저스가 4-0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콜로라도 로키스는 6회 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류현진이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았음을 덧붙였습니다. 류현진은 6회 5번타자 스텁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고 7번타자 마이클 맥켄리의 2루타에 이어 8번타자 찰리 컬버슨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 이후 장면에 대하여 ESPN에서는 "류현진은 대타 브랜든 반즈를 상대로 플라이 아웃을 얻어내며 이닝을 종료했다"며 류현진이 6이닝을 마쳤음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죠.

 

ESPN의 또 다른 기사에서는 "류현진은 4연승을 이어갔으며 금요일(현지 시간 금요일 저녁이자 한국 시간으로는 토요일 오전)에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에 지배적인 모습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금요일 승리의 열쇠로서 체인지업을 언급한 뒤 "금요일에 류현진에 대하여 가장 좋았던 것은 그가 좋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날 승리 투수가 된 비결을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최근 4연승을 달성했습니다. 5월 22일 뉴욕 메츠전,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6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승리에 이어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7승을 달성했습니다. 2013시즌에는 7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7승을 올렸는데 올해는 그때보다 1개월 더 빨리 7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습니다. 부상 이전보다 투구가 더 날카로워지면서 위기관리 능력까지 돋보였습니다. 더 이상 호주 원정 후유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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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