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5골 맹활약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무려 5골이나 터뜨렸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레반도프스키 5골 불과 9분 동안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그는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25경기 23골)에 이름을 올렸다. 한 경기에서 9분 동안 5골 터뜨렸던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사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com)]

 

한국 시간으로 3월 28일 오전 3시 45분에 폴란드 현지에서 펼쳐질 한국 폴란드 A매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을 꼽으라면 레반도프스키 이름이 쉽게 나올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 무대를 호령하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한국전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경기에 임할지 주목된다. 폴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3차전에서 일본과 상대하기 때문에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팀의 주장 레반도프스키가 얼마나 출전 시간을 얻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레반도프스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라이벌 도르트문트와 맞대결 펼치는 특징을 놓고 보면, 이번 한국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풀타임 출전하는 것은 도르트문트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다소 좋은 현상은 아닐 수도 있다. 더욱이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폴란드 대표팀으로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체력적인 배려를 위해 한국전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한국 대표팀이 고질적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현실을 놓고 보면 폴란드전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맞대결 펼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지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의 쟁쟁한 선수들과 맞대결 펼치기 때문에(심지어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표팀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다.) 될 수 있으면 이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와 상대할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비록 한국 수비가 레반도프스키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평가전에서 세계적인 공격수와 맞부딪치는 것 그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될 수있다.

 

 

[사진 =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5년 9월 23일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51분, 52분, 55분, 57분, 60분에 걸쳐 득점을 올리며 5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 5골 9분 동안 연이어 터뜨렸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더 놀라운 것은 레반도프스키가 이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체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면서 9분 동안 5골 터뜨린 것은 상당히 대단한 일이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fcbayern.com)]

 

 

레반도프스키 득점력을 놓고 보면 201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 할 수 잇다. 2011/12시즌부터 지금의 2017/18시즌 현재까지 7시즌 중에 6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20골 이상 기록했다. 2011/12시즌 22골(득점 3위, 1위와 7골 차이) 2012/13시즌 23골(득점 2위, 1위와 1골 차이) 2013/14시즌 20골(득점 1위) 2014/15시즌 17골(득점 공동 2위, 1위와 득점 2골 차이) 2015/16시즌 30골(득점 1위) 2016/17시즌 30골(득점 2위, 1위와 득점 1골 차이) 2017/18시즌 23골(현재 득점 1위)을 넣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상당한 득점 괴력을 나타냈다. 비록 2014/15시즌에는 20골 이상 기록하지 못했으나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20골 넘었던 선수는 없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이번 폴란드전에서 현존하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와 맞대결 펼치게 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시절이었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혼자 4골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를 계기로 레반도프스키 존재감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그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상당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골 결정력 하나 만큼은 흔히 '신계'에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뒤지지 않는다.

 

 

[사진 = 레반도프스키 놀라운 득점력은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거침 없었다. 지난 2016년 10월 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2차전 덴마크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달성하며 폴란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 득점력이 폴란드 전력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최다 득점인 16골 기록했으며 폴란드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데 상당한 공헌을 세웠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국내 시간으로 2018년 3월 28일 한국과 폴란드의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2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 모습.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런 점에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상당히 중요하다.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다시 팀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서 세비야와 맞붙는다. 다른 팀들에 비해 수월한 팀과 상대한다. 레반도프스키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인연을 맺는다면 '신계'로 향하는 길이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C) 나이스블루]

 

레반도프스키 5골 터뜨렸던 볼프스부르크전, 도르트문트 시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골 터뜨렸던 활약상이 지금도 놀랍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가 지금도 상당한 득점력을 나타내는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에서 많은 골을 터뜨리며 그때의 활약이 반짝이 아님을 증명했다. 레반도프스키 빼어난 득점력은 앞으로도 많은 축구팬들의 존재감에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스위스 폴란드 유로 2016 16강 맞대결이 세계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 16강 8경기 중에 가장 먼저 펼쳐지는 경기이자 국내 시간으로는 토요일 저녁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임에 틀림없다. 스위스 폴란드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8강 진출시 맞붙는 상대가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승자다. 두 팀이 전통적인 우승후보가 아니라는 점에서 스위스 폴란드 중에서 이기는 팀은 유로 2016 8강 경기를 통해 4강 진출을 향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사진 = 스위스 폴란드 유로 2016 16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C) 유로 2016 공식 홈페이지(uefa.com/uefaeuro)]

 

스위스 폴란드 유로 2016 16강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6월 25일 토요일 오후 10시 프랑스 생테티엔에 있는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펼쳐진다. 두 팀은 각각 A조 2위(1승 2무, 2골 1실점) C조 2위(2승 1무, 2골 0실점)로 16강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조별 본선에서는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많은 골을 넣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실점이 적은 공통점이 있었다. 이는 두 팀이 실리적인 축구를 펼쳤다고 볼 수 있으나 반대로 공격 옵션들의 골 생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16강에서 '1골 승부'를 펼칠 것 같은 예감이 드나 스위스 폴란드 중에서 어느 팀이 이길지는 알 수 없다.

 

 

스위스 폴란드 공통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유로 2016을 통해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유로 대회 조별 본선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스위스 폴란드 모두 그 수혜를 누리게 됐다.(BUT 유로 2016 조별본선이 예전보다 전체적으로 재미없었던 것이 함정) 특히 스위스는 월드컵 본선에서 선전했던 것과 달리 유로 대회에서는 의외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자국에서 펼쳐졌던 유로 2008 8강 토너먼트 진출 실패는 물론 유로 2012에서는 조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국이 늘어난 수혜를 누리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유로 2016에서 격돌하는 스위스 폴란드 피파랭킹 각각 15위와 27위로서 스위스가 우세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스위스가 폴란드를 이길 것 같은 예감을 느끼기 쉽다. 지난 세 번의 월드컵 본선 성적까지 포함하면 스위스가 폴란드보다 축구를 잘할 것 같은 기세를 느끼기 쉽다. 하지만 스위스 폴란드 역대전적 10전 1승 5무 4패 11골 20실점으로서 스위스가 약세다. 스위스가 A매치에서 폴란드를 유일하게 이겼던 때는 1976년 5월 11일이며 자국에서 2-1로 이겼다. 그 이후 40년 동안 스위스가 폴란드를 A매치에서 이긴 적이 없다.

 

 

[사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de)]

 

폴란드 입장에서는 16강에서 스위스와 맞붙는 것을 반길 것이다. 역대전적에서 스위스에 앞설 뿐만 아니라 상대 팀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대회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것이 고민이다. 그가 골잡이로서 딱히 임펙트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지금까지는 활동 반경이 특정 공간에 치우치지 않고 상대 팀 진영을 활발히 오가며 다른 동료 선수들과 함께 패스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이타적인 모습이 더 부각된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바라보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의 고립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불필요하게 이타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스위스전 골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걸쳐 큰 경기를 많이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유로 2016 16강 스위스 폴란드 맞대결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폴란드에서 자신보다 개인 커리어가 좋은 선수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그의 득점이 팀의 사기를 올리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C조 1차전 북아일랜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폴란드의 1-0 승리를 이끈 아약스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또한 요주의 인물이다. 2015/1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31경기 출전하여 21골 7도움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상이 폴란드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게 되는 원동력으로 이어졌으며 유로 2016 북아일랜드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과거에 비해 골 결정력이 부쩍 좋아진 밀리크의 기세가 이번 스위스전에서 통할지 주목된다.

 

 

[사진 = 제르단 샤키리. 스위스 대표팀의 에이스다. (C) 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tokecityfc.com)]

 

 

[사진 = 스위스 폴란드 경기는 6월 25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며 6월 25일을 가리킨다.]

 

[유로 2016 16강 일정]

 

스위스는 오른쪽 윙어 제르단 샤키리 맹활약이 필요하다. 그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 걸쳐 큰 경기를 다수 경험했던 테크니션으로서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제압하는 스킬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유로 2016 조별본선 1차전 알바니아전에서는 코너킥으로 파비얀 샤르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며 스위스의 1-0 승리를 공헌했다. 16강에서 상대할 폴란드가 조별 본선에서 짜임새 넘치는 수비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샤키리의 분전이 필요하게 됐다. 만약 샤키리가 폴란드 수비를 몰고 다니면 다른 공격 옵션들이 상대 진영에서 반격을 펼칠 공간을 확보하기 수월할지 모를 일이다.

 

다만,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시원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는다. 뛰어난 공격력으로 16강에 올랐다기 보다는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면서 A조 2위를 확정지었으나 앞으로의 토너먼트에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신들의 강점인 견고한 수비를 지켜가면서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공격적인 전략을 좀 더 연구해야 한다. 스위스 폴란드 모두 공격쪽에서 분전해야 하는 상황. 과연 어느 팀이 상대 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며 8강에 진출할지 두 팀의 맞대결을 지켜보도록 하자.

 

 

Posted by 나이스블루

레반도스프키 5골 기록이 놀라운 이유는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 팀을 상대로 3분 18초 만에 3골, 8분 57초 만에 5골 넣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친선 경기가 아닌 공식 경기에서 말이다. 공식 경기 해트트릭이라면 축구에서 종종 벌어지는 일이나 4분 이내에 3골, 9골 이내에 5골 넣는 것은 누구도 해내기 어렵다. 그 대기록이 레반도스프키 5골 통해서 실현됐다. 그는 도르트문트 시절이었던 2013년 레알 마드리드전 4골 이후 또 다시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게 됐다.

 

 

[사진 = 레반도프스키 5골 기록을 언급했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영어판 메인 (C) fcbayernmunich.com]

 

폴란드 국적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골 대기록 주인공이 됐다. 한국 시간으로 9월 23일 오전 3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졌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 5골 장면이 펼쳐졌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팀이 0-1로 밀렸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면서 후반 6분, 후반 7분, 후반 10분, 후반 12분, 후반 15분에 골을 퍼부었다. 5골 넣었던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누구나 인정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이다. 2014/15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으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6전 전승으로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 5골 놀랍지 않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상대 팀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팀이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 3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거두었던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 5골 기록은 볼프스부르크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혔다.

 

레반도프스키 5골 대단한 이유는 분데스리가 최단 시간 해트트릭(3골), 4골, 5골 기록을 모두 이루었다는 점이다. 특히 3골과 5골 기록은 각각 3분 18초, 8분 57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공식 경기에서 누구도 이루기 힘든 성과다. 아울러 레반도프스키 5골 분데스리가에서 교체 선수가 달성했던 역대 최초의 대기록이다. 분데스리가 1경기 5골은 1991년 8월 27일 당시 뒤스부르크 소속이었던 미하엘 토니스 이후 24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역대 14번째 1경기 5골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 = 볼프스부르크전 5-1 승리를 발표한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C) fcbayern.de]

 

레반도프스키 5골 기록은 볼프스부르크의 수비 집중력 저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선수들의 빼어난 볼 배급, 레반도프스키 특유의 골 기회를 포착하는 위치선정이 함께 빛을 발했던 결과였다. 특히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의 후반 초반 경기 운영이 매우 안좋았다. 1-0 리드에 취한 나머지 선수들의 조직적인 압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 교체 투입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던 바이에른 뮌헨에게 절호의 기회가 됐다. 그 결과는 볼프스부르크가 레반도프스키 5골 희생양 되는 참혹한 장면이 연출됐다.

 

 

레반도프스키가 선발이 아닌 교체 투입된 것도 5골 기록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의 볼프스부르크전 선발 제외 이유는 체력 안배일 가능성이 크다. 주중 경기를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주력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부담스럽게 느꼈을 것이다. 팀의 스쿼드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화려한 만큼 매 경기 주력 선수들을 풀 가동할 이유가 없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던 레반도스프키는 상대 팀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모두 떨어졌던 사이에 5골 퍼부으며 2014년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골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은 다섯번째 골 장면이었던 시저스킥이었다. 페널티 박스 바깥쪽 에서 안쪽 가운데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마리오 괴체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줬던 크로스를 자신의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받아 넣었다. 자신의 골 결정력이 특출나다는 것을 강력하게 과시한 셈이 됐다.

 

[사진 = 레반도프스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de)]

 

레반도프스키는 볼프스부르크전 5골로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5경기 8골)로 뛰어 올랐다. 득점 공동 2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이상 5경기 6골)을 2골 차이로 따돌렸다. 도르트문트 시절이었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33경기 20골) 이후 2시즌 만에 득점왕을 탈환할 기회를 맞이했다.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31경기에서 17골 넣으며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5골 넣었던 기세를 놓고 보면 2015/16시즌 많은 골을 터뜨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는 지속적으로 득점을 기록했으며 폴란드 대표팀에서는 최근 3경기 연속골(6골)을 이어가는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2/13시즌 13경기 10골, 2013/14시즌 9경기 6골(이상 도르트문트 시절) 2014/15시즌 12경기 6골 기록으로 승승장구했다. 올 시즌 1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었으나 조만간 골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시즌째를 보내는 레반도프스키 고공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예상대로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 도르트문트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영입 합의 소식을 알렸다. 2013/14시즌이 끝나고 2014/15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인 오는 7월 1일에 레반도프스키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는 없다. 2013/14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현 소속팀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발표 타이밍이 빨랐다고 봐야 한다. 이번 1월 이적시장만을 놓고 보면 대형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이적이 발표된 사례가 바로 레반도프스키였다.

 

 

[사진=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통해 2014/15시즌과 그 이후를 위한 전력 보강을 했다. 지난해 1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계약을 발표했던 사례와 유사하다. 휴식을 취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2013/14시즌부터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당시 사령탑이었던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의 은퇴를 대비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발표하며 다음 시즌 공격진 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의욕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럽 챔피언을 지키려는 빅 클럽 입장에서 우승에 대한 의욕이 강한 것은 당연하다. 2012/1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고 그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마리오 만주키치가 붙박이 주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주키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골잡이로서 맹활약 펼쳤던 인물. 지난 시즌에는 독일 최고의 골잡이 마리오 고메스(현 피오렌티나)와의 주전 경쟁에서 이겼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은 만주키치에 만족하지 않고 라이벌 팀의 간판 공격수를 그것도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2선과 3선 미드필더들이 즐비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만주키치와 레반도프스키의 투톱이 자주 구축될지는 의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 투톱보다는 원톱이나 스리톱, 제로톱을 선호했다. 최근 만주키치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지켜봐야 할 이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 이적은 반가움보다는 씁쓸함이 느껴진다. 분데스리가라는 테두리만을 놓고 보면 앞으로도 정규리그에서 독주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빅 클럽으로서 매 시즌마다 우승하려는 의욕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라이벌 도르트문트의 플레이메이커였던 마리오 괴체를 영입했더니 이제는 레반도프스키를 확보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2010/11,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2강 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게 괴체에 이어 레반도프스키마저 내주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분데스리가의 한계라고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대등한 자금력을 과시하면서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유지할 만한 클럽이 없다. 이렇다보니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르트문트가 '독일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에 도전하는 추세였으나 괴체와 레반도프스키를 라이벌 팀에 내준 것이 뼈아프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했던 케이스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다음 시즌 그 팀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향후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강세는 계속 될 것 같은 예감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유럽 축구의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역대급 이적이 많았다. 여러 명의 대형 스타들이 다른 팀으로 옮기면서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렇다면 2014년 1월 이적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지금까지의 1월 이적시장은 여름에 비해 대형 선수의 이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시즌 중에 이적시장이 개장되는 특성상 새로운 주력 선수를 스카우트하거나 또는 작별하는 것이 자칫 팀의 조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으로는 1월 이적시장을 취약 포지션 보강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는 팀이 다수 있다. 어쩌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거나 그럴 가능성이 제기되는 여러 명의 대어급 선수를 살펴봤다.

 

 

[사진=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가장 주목할 인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2위,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2위에 올랐으며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내년 1월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도르트문트가 다른 팀에게 이적료를 받을 기회는 앞으로 다가올 1월 이적시장 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도르트문트의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관심을 끌었으나 실제로 성사될지 의문이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맹활약 펼치는 현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굳이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 올 이유는 없다. 레반도프스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경기력 향상 차원에 의해 소속팀에서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야 한다. 잦은 선발 제외와 주전 경쟁 탈락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의해 활발히 중용되었던 인물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새로운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 아스날과 토트넘 이적설로 관심을 끌었다.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와 경쟁할 공격수가 마땅치 않으며 토트넘은 로베르토 솔다도 부진에 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 침체에 빠졌다. 참고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5골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17골보다 2골 부족하다.

 

에르난데스만 아스날 이적설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니다. 수아레스와 미구엘 미추(스완지 시티)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날 이적설에 직면했다. 코스타는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파란을 꿈꾸는 소속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아레스와 미추는 현재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열망하면 아스날 이적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최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는 상황에서 굳이 아스날에서 지루와 주전 경쟁을 펼칠지 의문이다. 붙박이 주전이 보장되는 리버풀이 더 낫다. 반면 미추는 올 시즌 전반기에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고생했다.

 

첼시의 공격수 정리 여부도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 사뮈엘 에토의 활약상이 모두 안좋다. 에토는 자유 계약 신분이나 토레스와 뎀바 바는 이적료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줄곧 이적설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레스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와 뎀바 바의 거취가 과연 어떻게 결정될지, 첼시의 선택을 받을 새로운 공격수가 과연 누구인지 궁금하게 됐다. 또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 내 입지가 약화된 후안 마타의 거취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첼시의 에이스였던 마타가 다른 팀으로 떠나면 이적료가 어떻게 책정될지 주목된다.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 이적설도 종종 제기됐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된듯한 느낌이다. 선발 출전 횟수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결장이나 교체 출전이 잦았으며 올 시즌에 풀타임 뛴 경기가 없었다. 팀에 공격 옵션이 늘어나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동안 토트넘, 인터 밀란 이적설로 관심을 끌었으며 그를 원하는 또 다른 팀이 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랑스 리게 앙 2연패와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목표로 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중에 라베치를 다른 팀에 넘길지 의문이다.

 

구자철 경쟁자 디에구 리바스(볼프스부르크)는 아스날과 산투스의 영입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신의 포지션에 막시밀리안 아놀드라는 독일 국적의 19세 유망주가 등장했고 그가 팀의 5위 진입을 이끄는데 큰 기여를 하면서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주말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윙어를 맡게 됐다. 볼프스부르크 에이스였던 시절과 분위기가 달라졌다. 구자철도 마인츠 이적설이 다시 제기된 상황.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날)에 이르기까지 몇몇 한국인 유럽파들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