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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월드컵에서 유행할 파문시리즈 BEST 10 오랫동안 인터넷 커뮤니티를 드나들었던 축구팬들이라면 '파문시리즈'를 접했을 것이다. 각종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 기사 제목에 파문이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으면서, 어느 유명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들이 재미와 해학을 위해 직접 파문시리즈를 작성하며 게시판을 도배했다. 그러더니 다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인터넷 댓글 문화의 발전으로 인기가 바닥으로 추락했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다시 유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1. 앙리 "월드컵 본선에서 손으로 골 넣겠다" 파문 앙리는 지난해 11월 아일랜드와의 남아공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손으로 골을 넣으며 지구촌 축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할 정도로 논란이 커진 것.. 더보기
삼성 파브 3DTV의 에이스, 삼각편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 '삼각편대'라는 말이 반갑습니다. 축구에서 삼각편대라는 말이 자주 쓰이기 때문이죠. K리그의 인기구단 수원 삼성은 2000년대 초반 '고데로 트리오(고종수-데니스-산드로)'라는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아름다운 축구'를 펼치며 축구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더니 K리그 흥행의 대표 키워드로 거듭났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팀 브라질은 호나우두-히바우두-호나우지뉴로 짜인 '3R'로 불리는 삼각편대의 경이적인 공격력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유럽 축구에서도 삼각편대가 대세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07/08시즌 루니-호날두-테베즈가 중심이 되는 삼각편대의 가공할 화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FC 바르셀로.. 더보기
월드컵, 강팀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언젠가부터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1등은 되고 2등은 안된다'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문구죠. 지금은 세상이 좋아지면서 무조건 1등해야 한다는 논리가 완화되었지만, 2등보다 1등을 좋아하거나 약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사람들의 마음은 여전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2등과 약자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그들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이 우리들 가슴속에 깊게 존재합니다. 인생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축구판도 마찬가지 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같은 또 다른 리그들은 '2인자'라는 꼬리표가 달라 붙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에 나머지 리그들은 아무것도 아니라.. 더보기
월드컵 영웅에 가려져 빛을 못본 2인자들은? 월드컵은 최고의 축구 스타를 가리는 지구촌 축구 대제전이다. 흔히 축구팬들에게 '축구 황제'로 일컬어지는 펠레-마라도나-호나우두-지단이 세계 축구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월드컵이 있었기 때문이다. 푸스카스-크루이프-베켄바우어-호마리우 같은 월드컵 최고의 스타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들에 가려진 2인자들도 1인자 못지 않은 축구 영웅로 꼽힌다. 무한도전의 박명수, 1박2일의 이수근과 이승기가 유재석-강호동의 2인자로 주목을 받듯, 우리들이 주목해야 할 월드컵 영웅의 2인자들이 있다. 1. 산드로 콕시스(1929년 9월 29일생, 1954년 월드컵 베스트 11, 국적 : 헝가리) 펠레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통해 축구 황제로 떠오르기 이전까지,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발휘했던 존재는 '매직 마자.. 더보기
박지성vs테베즈, 미리보는 남아공 월드컵 그야말로 미리보는 남아공 월드컵입니다. 오는 6월 남아공에서 조국의 선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무장된 두 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돌을 벌일 예정입니다. 그것도 맨체스터 더비에서 말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아르헨티나 특급' 카를로스 테베즈(26,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맞대결은 맨유와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전을 빛내는 또 하나의 매치업입니다. 두 선수는 오는 17일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를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입니다. 맨유의 선두 첼시 추격, 맨시티의 리그 4위 수성 여부가 두 선수의 대결에서 서로 맞물리게 됐습니다. 우선,.. 더보기
이동국을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있을까? 남아공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25명 태극전사들의 올해 최대의 목표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및 본선 출전입니다. 남아공 전지훈련에 합류한 만큼 '허심'을 사로잡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들의 마음은 간절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자왕' 이동국(31, 전북)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혹사 후유증으로 인한 슬럼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낙마하며 두 번 연속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12년의 한을 풀기 위해 남아공 전지훈련에 합.. 더보기
한국 축구, 아르헨티나를 이길 수 있는 이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B조에서 맞붙습니다. 당초에 우리가 걱정했던 '죽음의 조'는 아니지만 '최상의 대진'은 아닙니다. 축구에서는 절대 강자와 약자가 없고, 공은 둥글고, 월드컵 같은 큰 경기에서는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 내용 및 결과가 좌우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제외한 모든 월드컵 대회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려면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그리스전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두어야하며 특히 아르헨티나전이 중요합니다. 한국은 내년 6월 18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 더보기
판 니스텔로이의 리버풀 이적을 보고 싶다 2000년대 초반과 중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33, 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해 유로 2008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나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소속팀을 찾아야 합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는 19일 "리버풀과 토트넘, 풀럼이 판 니스텔로이를 영입하려고 한다. 판 니스텔로이는 레알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월드컵 본선 출전이 어렵다. 그래서 레알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500만 파운드(약 100억원)의 이적료로 판 니스텔로이를 팔게 될 것이다"며 판 니스텔로이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레알을 떠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