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이 지난 14일 펼쳐졌습니다. 지난 41년 동안 일반인이 접근하거나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었던 공간이 드디어 시민의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 정확히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변화했습니다. 과거에 석유비축기지였던 이곳이 이제는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탄생하며 앞으로 수많은 서울시민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석유에서 문화로' 마포문화비축기지 드디어 서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9월 1일 시민들에게 개방되더니 10월 14일에 개원식이 펼쳐지면서 이제는 완전한 서울의 문화 공간이 됐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14일과 10월 15일 주말에 걸쳐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 기념 시민맞이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공연과 전시, 시장 프로그램 등의 여러 행사가 펼쳐지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동영상 =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 현장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때 지어진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옆에 석유비축기지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서울 월드컵 경기장과 불과 500m 이내에 떨어진 지금의 마포문화비축기지 장소는 70년대부터 석유를 저장했던 시설이 있었습니다. 1973년 1차 석유파동을 겪은 이후에 석유를 비축하는 탱크 다섯 개를 지으면서 1976~1978년에 건설되었으며, 그동안 1급 보안 시설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존재감이 아예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이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건립하면서 인근 500m 이내에 있는 석유비축기지가 위험 시설로 분류됐습니다. 석유를 다른 곳으로 옮긴 이후 2000년 12월 시설 폐쇄를 했으나 여전히 시민들은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2013년 석유비축기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하면서 국제 현상공모 당선작 '땅으로부터 읽어 낸 시간'을 통해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2015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 끝에 2017년 문화비축기지로 탄생했습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석유를 비축했던 곳이 문화를 비축하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10월 14일 개원식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운영하면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곳곳에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같으면 이곳은 시민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1급 보안 시설이 있던 곳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랬던 곳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의해 시민들이 북적이는 곳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는 예전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남아있던 탱크 5개가 공연장 및 전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T1~T5) 새롭게 건설한 탱크 1개는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하게 됐습니다.(T6) 야외 공간은 문화마당(T0) 기능을 하면서 시민들이 휴식하거나 다른 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개원식 펼쳐지기 이전의 마포문화비축기지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화장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둘러보면서 표지판에 있는 T1, T2 같은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에 있는 탱크 여섯 곳이 T1~T6으로 구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해당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쉽도록 구분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서 T는 아마도 탱크(Tank)의 약자를 쓴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문화마당 앞에는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주말에 마포문화비축기지 찾을 때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에서는 구급차 1대가 대기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이곳에 몰리는 특성 상 혹시 있을지 모를 응급의료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급차가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개원식이 펼쳐진 행사장 뒤에는 미로 공간이 조성되거나 목재 사다리가 배치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곳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개원식을 앞두고 악기연주 워크숍이 펼쳐진 모습을 봤습니다. 시민들이 악기연주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행사 분위기가 점점 고조됐습니다.

 

 

가수 김반장 네레이션의 문화비축기지 홍보 영상이 뜨면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내빈 분들이 등장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개원식이 펼쳐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을 통해 "저는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철학을 도입했습니다. 과거의 것을 지우고, 버리고 그 위에 새로쓰는 도시가 아니라 이제는 고쳐서 다시 쓰는,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 시민들이 쌓아 올린 역사들을 그대로 존중하면서 다시 쓰는 이런 도시의 발전 모델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죠"라며 문화비축기지의 개관은 그러한 시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는 2013년 석유비축기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포문화비축기지를 "서울시민들 협치의 결과물",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포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대해서는 "탱크도 중요하지만, 정말 비어있는 공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본래 서울시가 센터를 만들려고 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히려 텅 비어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페라 같은 다양한 공연이나 온갖 일들이 가능하다며 "비어있는 광장은 늘 시민들이 채워줄 수 있는 것이죠"라는 의미를 전했습니다.

 

T6 탱크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면서 개원식 행사가 끝났습니다.

 

 

개원식이 끝난 뒤 마포문화비축기지 탱크들을 둘러봤습니다. T1 '파빌리온'은 공연과 전시, 교육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T2 '공연장'은 말 그대로 공연을 하는 곳입니다. 실내 공연장과 야외무대가 있습니다.

 

 

T3 '탱크원형'은 유류저장탱크 본연의 모습이 보존된 곳입니다.

 

 

T4 '복합문화 공간'은 탱크 내부 원형을 그대로 활용한 공간으로서 전시와 공연, 시장,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는 곳입니다.

 

 

T5 '이야기관'에서는 탱크 안에 360도 이미지 영상과 더불어 옹벽 바깥 부분을 통해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로 변화했던 40년의 역사가 전시됐습니다.

 

 

T6 '커뮤니티 센터'는 T1, T2에서 해체된 철판을 재활용하여 신축한 건물입니다. 운영사무실이나 강의실, 원형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진 곳입니다. 이렇게 마포문화비축기지는 석유를 담는 곳이 문화 예술을 담는 곳으로 탈바꿈하면서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탄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문화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시민들에게 뜻깊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됩니다.

 

 

*잘 생겼다! 서울20 공식 홈페이지 : 바로 가기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곳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뽑을 수 있는 '잘 생겼다! 서울20'이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마포문화비축기지처럼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새롭게 조성된 곳이나 최근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 등에 이르기까지 서울에 생긴 20개의 시민 공간이 어떤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잘 생겼다! 서울20은 10월 23일 월요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당첨된 분들은 10월 25일 수요일 발표됩니다. 투표 참여하신 분들 중에 매일 1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증정됩니다.(투표 종료 후 일괄지급) 또한 추첨을 통해서 오는 10월 29일 진행 예정인 아이서울유(I·SEOUL·U) 콘서트 VIP석 초대권을 10분에게 증정됩니다.(1인 4매) 아이서울유 콘서트는 서울에 새로 생긴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공연을 펼칠 분들의 라인업이 10월 20일 공개됩니다. 콘서트가 많은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서울 명소 새로운 곳 20곳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이나 혹은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서울의 명소를 살펴보게 됩니다. 둘째는 오는 10월 29일 개최될 예정인 아이서울유(I·SEOUL·U) 콘서트 초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입니다.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참여하신 분들 중 총 10분이 아이서울유 콘서트 초대받게 됩니다. 그것도 VIP 초대권이면서 1인 4매까지 가능합니다.

 

 

우선, 저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부지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식을 찾았습니다. 서울시가 새활용 산업 지원육성을 목표로 하면서 마련하게 된 건물이죠. 실제로 건물의 실물을 봤더니 상당히 웅장하면서 독특하게 생긴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향후 새활용이 한국에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충분하다는 점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새롭게 등장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시가 새활용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기대됩니다.(참고로 새활용은 재활용과 다른 존재입니다.)

 

*새활용 뜻
-쓰임을 다한 자원에 디자인과 활용 방법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순화어

 

 

제가 이 글에서 서울새활용센터 소개한 이유는 이곳이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에 포함된 곳중에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새활용센터 포함하여 서울에 생기는 20곳 중에 가장 잘 생긴 센터를 투표로 뽑을 수 있습니다. 추첨에 따라 오는 10월 29일 개최되는 아이서울유 콘서트 초대 받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이모티콘이나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 연애 7년차 커플도 낭만 터지는 Hot place 20 (C) 서울시 공식 유튜브]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을 자세히 이해하고 싶다면 해당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에 등장한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곳 중에서 잘 생긴 곳을 투표한 참여자 분들 중에 매일 1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증정됩니다.(투표 종료 후 일괄지급)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아이서울유 콘서트 VIP석 초대권이 지급됩니다.(1인 4매) 참여기간은 2017년 9월 27일 수요일부터 10월 23일 월요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월 25일 수요일에 발표됩니다. 참여방법 Tip으로는 가장 잘 생긴 장소에 하루 한 번씩 투표할 수 있으며, 실시간 순위 확인 가능하며,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 바로 가기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투표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곳 이렇습니다.

 

 

서울을 첨단과학과 혁신경제의 도시로 만들 퍼포먼스에 전율하라!

 

"새활용플라자, 하수도과학관, 서울바이오허브,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양재 R&CD 혁신허브, 서울혁신파크,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창업허브"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가 시민들의 심장 어택!

 

"덕수궁돌담길, 문화비축기지,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한강 함상공원, 경춘선 공원, 봉제역사관 이음피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서울식물원"

 

 

서울이 제시하는 도시건축의 미래, 그 매력에 빠져들다!

 

"서울로 7017,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비엔날레, 다시·세운"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곳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홈페이지 해당 장소의 메뉴를 누른 뒤 동영상 및 자기소개, 특기, 취미, 비전 형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만약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면 아이서울유 콘서트 VIP석 초대권 당첨확률이 높아집니다.

 

8,266표가 누적된 현재 투표 1위는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2~4위는 서울로 7017, 다시·세운, 경춘선 공원입니다. 5~8위는 문화 비축기지, 서울시립과학관,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한강 함상공원입니다.

 

 

제가 이 글에서 아이서울유 콘서트 언급하면서 궁금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해당 콘서트가 어디서 열리는 것인지, 콘서트에 누가 출연하는지 말입니다. 아직 그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에 새로 생긴 장소에서 콘서트가 치러질 것이라는 힌트가 있습니다. 콘서트 라인업은 10월 20일 공개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잘 생긴 서울 #인증샷 이벤트 참여 가능합니다. 서울에 새로 생긴 장소에서 사진 촬영을 한 뒤에, 그 사진 게시물의 해시태그를 '#잘생긴서울'로 설정하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하셔서 응모 완료하시면 됩니다. 당첨 혜택은 카카오프렌즈 서울에디션 머그세트(100명 추첨) 스타벅스 아메리카노(600명 추첨)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특히 2017년 추석 연휴 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기존의 추석 연휴 기간 3일과, 두 번의 주말, 임시공휴일, 한글날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추석 연휴 기간이 역대급으로 깁니다. 많은 분들이 '추석 연휴에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럴 때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언급된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곳 중에 최소 한 곳을 들려보시면서 '서울에 이런곳이 있었구나'라고 느끼시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게 될 것입니다. 10명에게 아이서울유 콘서트 VIP 초대권 증정되는 잘생겼다! 서울20 캠페인 참여하면 더욱 좋고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세운상가 최근에 재개장했습니다. 얼마 전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펼쳐진 모습을 현장에서 봤더니 젊은 세대의 행사 참여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굉장한 활력이 넘쳐 흐르더군요. 제가 본래 세운상가 찾았던 경험은 없었습니다만, 세운상가 방문하게 된 이유는 도시 재생 사업이 과연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서울의 발전이 화두가 되었다면 이제는 '도시 재생'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기존에 발전했으나 침체의 기로에 놓였던 것을 재생시켜서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마도 세운상가는 저의 세대보다는 중장년 세대에서 더욱 익숙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운상가 1967년 11월 17일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용산전자상가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전자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한국 유일의 종합 가전제품 상가로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가 되더니 쇠퇴의 길을 걸으면서 2008년에는 대규모 철거 재개발 계획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랬던 세운상가가 2016년 2월부터 '다시 세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도시 재생 사업으로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최근 다시 세운 프로젝트가 1단계 공사를 끝내면서 50년 만에 재개장을 하게 됐습니다.

 

[동영상 =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에서 봤던 모습들]

 

 

 

세운상가 재개장이 인상 깊은 이유는 도시 발전에서 낙후된 존재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 새로운 도시재생을 통해서 다시 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발전은 기존과는 뚜렷한 차별화를 나타냅니다. 'OLD'한 것이 다른 존재보다 더욱 새로운 'NEW'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운상가를 통한 서울의 도시 재생 사업은 굉장히 흥미롭고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지난 23일에는 세운-청계-대림상가 일대에서 상상력과 손끝기술이 만나는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야외의 보행테크에서 펼쳐졌던 플라워바운스를 비롯하여 전자 오르골 워크숍을 포함한 메이커 워크숍, 드론자율주행대회 등의 배틀, 보행데크 전시, 메이커 토크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새운상가에 운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세운상가 인지도를 새롭게 알리는데 있어서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이 그야말로 유용한 행사였습니다.

 

특히 플라워바운스 행사는 플라워 코스튬 복장을 하는 무용수, 보컬, DJ의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콘셉트가 꽃인 것이 눈에 띄더군요. 다시세운 2기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는 설치작품과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식물로 제작된 수직정원의 모습과 더불어 꽃을 콘셉트로 공연을 펼치는 젊은 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가 완전히 완성되려면 젊은 세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젊은 세대의 주도로 다시세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세운상가의 미래가 밝을 것임에 틀림 없기 때문입니다.

 

식물과 꽃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서울 로봇 고등학교 학생 작품 전시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로서는 처음 듣는 학교인데 실제로 있더군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입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모습을 보면서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콘셉트에 걸맞는 놀라운 창의력과 빼어난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다양한 로봇 작품과 더불어 멋진 작품들을 보면서 사람의 일상생활과 접목된 기술이 작품속에 스며든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게 됩니다.

 

 

특히 미니 피아노라는 작품은 아두이노를 이용해 피아노 소리를 프로그래밍 하여, 피아노 소리를 원하는 소리로 변경이 되도록 제작을 했답니다. 직접 건반을 두드려보니 소리가 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저 같은 일반인에게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서 기술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끼기 쉬웠습니다.

 

보행데크에서는 서울 로봇고등학교 학생들의 작업물과 더불어 여러 초청메이커의 메이킹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기발한 작품들을 여럿 보면서 상상력은 한계가 없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것에 종종 한계를 긋기도 합니다만, 상상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을 통해 인지했습니다. 상상력과 사람의 손끝기술이 결합되는 힘이 얼마나 놀라운지는 스마트폰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예기창작소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이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술자와 지역 청년 예술가의 상품 개발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그로 인하여 멋진 작품들이 탄생되었죠. 여기서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협업입니다. 한 사람 또는 한 기업만이 아닌 서로 소속이 다른 여러 사람이 서로 힘을 합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 '때로는 협업이 정답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요계에서 특정 가수의 노래에 다른 가수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피쳐링 음악이 많은 인기를 끄는 모습을 봐도 현대 사회에서 협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세운중정으로 향했더니 드론자율주행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음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비록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대회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참가한 사람들이 주로 젊은 세대였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드론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실감했습니다.

 

비록 제가 드론자율주행되는 보지 못했으나 일반인이 드론 조종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TV와 유튜브 등에서 드론 촬영된 장면이나 혹은 드론과 관련된 콘테츠를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면, 세운상가 세운중정에서 진행된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에서는 드론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일반인이라면 드론에 대하여 많이 접했던 것에 비해 직접 조종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겁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드론과 관련된 행사가 펼쳐진 것은 참으로 유익했습니다. (참고로 세운중정은 실내 건물이며 실외와 연결되는 문과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드론 관련 행사가 안전하게 펼쳐졌음을 알립니다.)

 

 

아이언맨슈트 퍼포먼스도 펼쳐졌습니다. 3D 프린터로 제작된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한 분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에 아주 충분했다는 것을 실감했네요.

 

아이언맨슈트 착용한 분은 세운상가 서울옥상에서 펼쳐진 메이커 토크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이날 세운상가 서울옥상에서는 얼라이언스를 꿈꾸는 메이커들의 생활 이야기, 메이커들의 소통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아이언맨슈트 착용한 분과 더불어 다른 분들의 토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N서울타워 포함한 서울 도심 전경이 보이는 세운상가 서울옥상에서 말입니다. 이곳에 오신 분이라면 서울의 근사한 경치를 보면서 전자 기술과 관련성이 있는 토크를 접했습니다.

 

세운상가에서 펼쳐진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을 둘러보니 '젊은 패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것만으로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은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운상가가 도시 재생에 의해 젊은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세운상가에 젊고 싱싱한 콘텐츠가 끊임없이 선보이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세운상가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세운상가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잘 생겼다! 서울20 공식 홈페이지 : 바로 가기

 

서울의 새명소 20곳, 서울의 변화를 만나보는 '잘 생겼다! 서울20'이 진행중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에 생기는 20개의 시민 공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들이 방문하기 힘들었는데 최근에 개방했거나, 도시 재생을 계기로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는 곳들을 '잘 생겼다! 서울20'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곳 중에 잘생긴 새로운 장소에 대하여 'Center'로 뽑으시면 됩니다. 20곳은 이렇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문화 비축기지,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한강 함상공원, 경춘선 공원, 봉제역사관 이음피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서울 식물원, 새활용 플라자, 하수도 과학관, 서울 바이오허브,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양재 R&CD 혁신허브, 서울 혁신파크, 서울 시립 과학관, 서울 창업허브, 서울로 7017,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비엔날레, 다시·세운 프로젝트"

 

 

 

Posted by 나이스블루

서울새활용플라자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곳이 얼마 전 개관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 서울새활용플라자 알게 되는 분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지거나 혹은 새활용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는 분들이 늘어날 것으로 짐작됩니다. 물론 새활용이라는 단어 또한 인지하게 되는 분들이 늘어나겠죠. 서울새활용플라자 어떤 곳인지 소개하겠습니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 및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지난 9월 5일 공동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개관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입주기업 대표, 새활용 전문가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S.E.S 출신의 방송인 슈 그리고 라희·라율 자매도 이곳을 찾았습니다.

 

 

[동영상 =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이모저모 (네레이션 포함)]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의 새활용 거점공간입니다. 서울시의 자원순환도시 비전에 의해 새활용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새활용 산업 지원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내에 서울새활용플라자 건물이 마련되었으며 새활용 공방, 재사용작업장, 소재은행, 전시 및 판매장 등이 갖춰졌습니다. 여기에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어서 새활용 문화가 점점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활용이란?
-쓰임을 다한 자원에 디자인과 활용 방법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순화어

 

새활용 뜻 이렇습니다. '재활용'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나 '새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대중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재활용과 새활용을 같은 뜻으로 이해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다릅니다. 새활용을 뜻하는 Upcycling이 업그레이드(Upgrade) 재활용(Recycle)의 합성어이기 때문입니다. 재활용과 디자인을 합친 것이 새활용이 되는 것이죠. 여기서 디자인이란 폐기물이 창의적인 작품이나 제품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활용은 재활용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새활용플라자 중심으로 새활용 시대가 활성화되면 서울을 넘어 한국의 미래 산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은 자원 부족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한국에서 활용되는 자원을 버리기 보다는 그것을 가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적인 가치를 더해서 다른 존재로 새롭게 탄생시키면 다시 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새활용 산업이 이미 외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새활용 산업이 활성화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난 9월 5일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행사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및 서울하수도과학관에 대한 경과 소개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 성동구청장 등의 축사와 더불어 업사이클링 에코 타운 중장기 비전 선언 등이 진행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축사를 통해 "저는 업사이클의 성장이 무진무궁한 사업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이 과거 산업에 매달릴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산업에 집중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하면서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미래 산업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새활용은 재활용에서 업그레이드된 개념이기 때문에 향후 서울과 한국의 미래를 빛낼 산업이 될 가치는 잠재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대하여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인지 시민들에게 체험하고 알려주는 그런 공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야말로 버려진 자원이 멋진 재활용을 통해서 제품으로 탄생하는 스튜디오, 공방, 박물관, 전시장, 그 물건을 살 수 있는 상점이라든지,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까지 새활용의 생산-전시-판매-체험이 모두 이루어지는 이런 곳이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새활용이 앞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개관행사가 끝난 뒤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건물로 들어왔습니다. 1층 내부에 조명이 멋진 곳이 눈에 띄었는데 알고보니 유리병이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시각적으로 멋있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유리병이 저렇게 근사하게 활용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느꼈습니다.

 

 

1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됐습니다. 개관특별 전시 <2017 서울새활용전 '지구를 위한 약속'>이 오는 12월 10일 일요일까지 펼쳐집니다. 우리 주변의 유후자원을 인지하여 새활용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새활용 작품 창작자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하면서, 새활용 참여와 실천을 약속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대량생산 과정에서 버려진 자동차의 에어백이나 시트 커버, 그 외의 산업소재를 리디자인한 라인으로 활용된 것이 이렇게 전시됐습니다.

 

 

남은 재고 옷의 자투리 및 부자재가 재활용된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전시실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놀이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이공은 공이 필요한 난민촌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놀이공 만드는 곳에 방송인 슈가 자녀인 라희·라율 자매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놀이공을 함께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게 되면서 전시실이 상당히 열띤 분위기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전시실에서는 밀키프로젝트가 진행된 모습을 봤습니다. 밀키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에서 수거된 우유팩 등의 리사이클 자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말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거대한 우유곽이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우유곽이 크게 나온 모습이 멋있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리면 많은 사람들에게 눈에 띌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그런 것처럼 밀키프로젝트는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새활용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무선청소기와 작업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선청소기는 배터리 교체를 통해서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음을, 작업실에서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전자회로 설계 및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를 위한 기술연구까지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리병이 아름답게 변신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유리병하면 물이나 음료수 같은 액체를 담는 존재로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사람들은 유리병에 액체가 비워지면 항상 버렸습니다. 하지만 유리병은 이렇게 멋진 시계와 접시, 조명 등을 통해서 시각적으로 센스 넘치는 물건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야말로 새활용이 되는 것입니다.

 

 

조각목재 및 소나무가 재료로 쓰이는 찬장 및 안락의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각목재로 쌓아 만든 스툴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새활용이 사람의 일상생활속에서 다양하게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에 올라갔더니 상점이 있더군요.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의 최신 제품이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활용 제품 및 작품이 어떤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3~4층에는 32개 업체 및 개별공방이 입주했습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시민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여러 업체의 제품은 2층에 있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 업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활용 기업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9월 5일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기념으로 야외에서 '새활용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양평 문호리 및 여주 등에서 열렸던 리버마켓이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되었으며 새활용 나눔장터도 개최됐습니다. 인디밴드 로프트세션의 공연에 의해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열기를 한껏 띄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을 통해 맛있는 식사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개관하면서 재활용과 디자인이 융합된 '새활용'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통해 서울과 한국에서 새활용 산업이 점점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로서도 서울새활용플라자 건물을 직접 방문하면서 새활용의 가치와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사례를 익혔습니다. 향후 새활용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꾸어나갈지 기대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전관람했던 소감을 올립니다. 저는 지난 9월 1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둘러봤습니다. 두 장소는 9월 2일 토요일부터 11월 5일 일요일까지 펼쳐지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약칭 : 서울비엔날레) 개최되는 곳입니다. 영문명은 '2017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이며 '공유도시 Imminent Commons'를 주제로 합니다.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비엔날레 행사인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향한 궁금증을 느끼게 되어서 직접 돈의문박물관마을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았습니다.

 

 

우선, 저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를 서울 지하철 등에서 홍보되는 모습을 통해 알았습니다. 저에게 눈길을 끌었던 것은 '비엔날레'라는 단어였습니다. 2년 단위로 진행되는 국제적인 전람회를 뜻하죠. 그동안 서울에서 비엔날레가 펼쳐지는 모습을 많이 못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알고보니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제1회 행사였습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도시건축비엔날레가 펼쳐지는 것이죠. 서울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향한 긍정적인 관심이 느껴졌습니다.

 

 

[동영상 =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내레이션 포함)]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는 주제전과 도시전, 현장프로젝트 시민참여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주제전은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프로젝트 시민참여프로그램은 동대문 및 을지로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 장소 중에 하나인 돈의문박물관마을(종로구 신문로2가 7-24번지 일대)은 말그대로 여러 건물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한옥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1980년대에 이르는 건물 30여 동을 리모델링하여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이곳에 한옥이 여러 채 있기 때문에 '혹시 고궁에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현대적인 건물들도 보였기 때문에 마치 과거와 현재의 도시 건축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한옥을 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한옥의 모습을 보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물론 서울 뿐만은 아니겠죠.) 아파트와 빌라, 빌딩 같은 현대적인 건물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옥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 반갑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이곳을 찾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옥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접하게 될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이 관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한국의 과거 건축물 한옥을 살펴보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리모델링을 마친 근대건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어린이 자녀들에게 과거의 한국 건축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건물이 재생된 모습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도시의 매력과 더불어 서울의 건축물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부에는 이렇게 공간에 맞는 전시물이 공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 건축과 관련성이 깊은 전시물을 선보이면서 무언가의 메시지 같은 제시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플러그인 생태학: 어반 팜 파드'(작가 : 테라폼 원, 미첼 조아킴, 디제이 스푸키)라는 전시물은 핑크빛을 바탕으로 하는 알록달록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 또는 핵가족 단위의 소비자에게 매일 원하는 만큼의 채소를 공급하는 '살아있는 오두막'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 농업과 대기질 등의 다수 분야를 아우르면서 생물의 정보를 제공하고, 눈에 보이는 새로운 식량 공급 시스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접하게 됩니다.

 

 

이케아가 만든 식물이 자라는 오두막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물 이름은 'GROWMORE'(작가 : Sine Lindholm & Mads-Ulrik Husum)이며 정원이나 도심농원을 조성하는 모듈식 가구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생긴 가구는 일상생활에서 보기 드물겁니다. 동그란 오두막 형태로 제작되면서 식물을 심는 화분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조성되었으니까요. 이케아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전시물의 모습을 보면 도시의 생명력 넘치는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식물들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사진 촬영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멋진 광경을 보며 흐뭇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개성 넘치는 리어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가 펼쳐지는 동안에 비엔날레 식당 및 비엔날레 카페가 운영됩니다. 비엔날레 식당은 인도 첸나이에서 초청된 쉐프가 직접 선보이는 탈를 먹을 수 있습니다. 탈리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 지역의 채식요리입니다. 인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있습니다. 비엔날레 카페에서는 도시양봉 꿀로 만든 차와 더불어 태양광으로 구운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색 넘치는 음식 및 음료를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비엔날레 식당 및 비엔날레 카페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향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독특한 디자인을 나타내는 건축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의 도시전이 펼쳐집니다.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도시전은 '공동의 도시 Commoning Cities'를 주제로 각 도시들의 지향하는 가치 및 현안사항에 대하여 전시하며, 서울 및 세계도시들의 현황을 통해 다양한 공유가치의 비교 및 분석에 대하여 접할 수 있습니다. 도시전에서는 전 세계 50여 개 도시가 참여했습니다. 50여 개의 도시를 한 자리에 모으면서 급속한 도시와, 공공재의 사유화, 기후변화, 자원부족과 더불어 사회 불평등에 대응하는 실천적 전략과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50여 개 도시 중에 하나는 북한의 수도 평양인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에 있는 '똑똑한 보행도시'라는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보행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보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게 되는 공간입니다. 그중에서 뇌파산책이라는 전시물은 서울시 전역의 환경에 대한 뇌의 반응을 측정하는 흥미로운 기능을 합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파를 탐구할 수 있죠.

 

 

이곳에서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가 펼쳐지는 서울 도심 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뇌파산책을 비롯하여 플레이어볼시티, 뮤직시티, 소리숲길, 서울시 공유교통 등의 행사가 펼쳐지는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잘라보기'가 전시된 곳은 서울을 고가, 산지, 지하, 평지 같은 네 가지 지층으로 구분하여 도시 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경계들의 여러 맥락을 살펴보는 목적이 있습니다. 빠른 교통과 운송이 중요한 고가 및 공중 보행로를 비롯하여 개발로 인하여 평지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정착한 산지, 낮고 깊게 파고드는 지하층, 높은 밀도의 평지 같은 네 가지 지층을 통해 새로운 가치 및 활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다른 도시와 관련된 전시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도쿄의 '공유재'는 도쿄의 200년 역사를 간직한 아네센 거리를 통해 얻는 교훈을 담아냈습니다. 아네센 거리는 에도시대 정취 및 1970년대 일본 거리 분위기를 지금까지 잘 보존하는 곳입니다. 80년 된 커피숍을 포함하여 120년 된 과자가게, 200년된 목욕탕을 개조하여 만든 갤러리, 자연의 고즈넉함을 느끼게 되는 네즈 신사 약수터 등을 통해 도쿄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러한 보전과 공생이 도시재생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의 '또 다른 공장: 후기산업형 조직과 형태'라는 전시물은 20세기 상하이 산업화 과정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상하이 역사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목적이 있으며 상하이의 건축적 개입, 도시 모델, 역사 분석을 기준으로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도시, 건축 형태, 경제 정책, 기업의 형성 등의 다채로운 효과를 추적하여 기록합니다.

 

이곳에서는 '평양살림'이라는 모델하우스가 전시됐습니다. 최근 평양에 건설된 아파트를 참조하여 재현한 곳으로서 평양 출신 새터민들의 조언을 참고했습니다. 이런 곳은 북한이 과학자와 교수 등의 일부 중산 계층에 공급합니다만 특수 계층에게도 매매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양 주민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택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곳은 이러한 주택에 거주하는 평양 주민의 일상을 대략적으로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향후 두달 동안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포함한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00~19:00(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 티켓 판매 및 입장 마감)에 진행되며 문화의 날에 해당되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10:00~21:00에 펼쳐집니다.(매주 월요일 및 추석 당일 10월 4일 휴관) 일반(9,000원) 청소년/군경(6,000원 / 군경은 신분증 제시 필요) 어린이(5,000원)의 입장권 요금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