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대 2경기 동안 뛸 수 있다. 현 독일 대표팀에서는 확실한 주전이 아니지만 팀이 제로톱을 쓰지 않을 때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제는 4강 브라질전, 결승 또는 3~4위전을 통해 월드컵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5골로 브라질 축구영웅 호나우두와 더불어 월드컵 최다 골 타이 기록을 형성중이며 만약 1골 더 넣으면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흥미롭게도 클로제는 브라질전에서 월드컵 최다 골 단독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호나우두의 조국이며 이번 대회 개최지도 브라질이다. 아마도 브라질 축구팬들은 클로제가 4강에서 골 넣는 모습을 원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클로제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사진=미로슬라프 클로제 (C) 독일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dfb.de)]

 

클로제는 지금까지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15골 기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E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5분과 후반 25분에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3골 모두 머리로 득점을 올리면서 헤딩골에 강한 장점을 과시했으며 이 때가 자신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였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독일의 8-0 대승에 기여했고 E조 2차전 아일랜드전, 3차전 카메룬전에서도 1골씩 넣으며 독일 간판 공격수를 굳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총 5골 넣었으며 모두 헤딩골이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A조 1차전 코스타리카전 2골, 3차전 에콰도르전 2골로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8강 아르헨티나전에서는 후반 35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0-1 패배 위기에 몰렸던 팀을 구했다. 이 대회에서는 4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클로제 뿐이었다. 클로제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했던 8명의 득점 횟수가 3골 뿐이었다. 8명 중에 한 명은 호나우두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호나우두는 4년 뒤 3골 넣으며 월드컵 통산 골 횟수를 15골로 늘렸다. 기존 기록 보유자였던 게르트 뮐러(14골, 독일)를 제치고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클로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4골 넣으며 호나우두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D조 1차전 호주전 1골, 16강 잉글랜드전 1골, 8강 아르헨티나전 2골로 팀의 4강 진출을 주도했다. 4골 중에 3골이 토너먼트에서 세운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3~4위전 우루과이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는 독일이 3-2로 이겼으나 클로제 득점을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월드컵과 좋은 인연을 맺었던 클로제의 진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유효했다. G조 2차전 가나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호나우두와 더불어 월드컵 최다 골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서 팀 내 입지가 튼튼하지 않다. 독일의 플랜A는 메수트 외질과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를 최전방에 가동하는 제로톱이다. 그 작전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상대 팀 전력에 따라 클로제가 출전하는 플랜B가 실행된다. 따라서 클로제가 4강 브라질전에 투입될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

 

그럼에도 36세의 나이에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30대 후반으로 저물어가는 나이에 월드컵에서 뛰면서 골까지 넣었던 것은 평소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뜻이다. 월드컵 최다 골이라는 동기부여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제는 월드컵에서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성공적인 축구 인생의 유종의 미를 지어야 한다. 16골로 호나우두를 넘어 월드컵 최다 골 단독 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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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A매치 루마니아전을 끝으로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축구 황제' 호나우두(35).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한 뒤 4개월 만에 브라질 축구협회가 마련했던 자신의 고별 경기 였습니다. 전반 30분 교체 투입하여 17분 동안 활약하며 축구 황제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호나우두의 은퇴는 지구촌 축구팬들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죠.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저는 호나우두를 1996/97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뛸때부터 알게 됐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올 때, 집에서 숙제나 공부를 하던중에 심심할 때 TV에서 방영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시청했습니다. TV에서는 호나우두가 출전했던 바르셀로나 경기를 많이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루이스 피구(바르셀로나 팬들의 주적)의 이름이 TV에서 루이스 피고로 불렸던 시절이었죠. 그때부터 유럽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호나우두가 펑펑 골을 넣는 모습을 보면서 유럽 축구에 친숙함을 느꼈습니다. 14~15년이 지난 지금도 호나우두를 향한 추억은 정말 각별했습니다. FIFA 축구 게임 시리즈에서 주로 호나우두 소속팀을 선택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 이후의 호나우두 커리어는 많은 축구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을 통해서 말입니다. 지난 2009년에는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활약하면서 한때 무시 못할 스탯을 쌓으며 남아공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전망됐습니다. 끝내 둥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축구팬들이 축구 황제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바라고 있었죠. 그런 호나우두는 2000년대 초반에는 부상으로 힘겨워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득점왕(8골)에 오르고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지금도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15골)로 이름을 남기고 있죠.

 

 

혹자는 호나우두를 발만 빠른 공격수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그 스피드를 완벽한 골 장면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시적이 아닌 '주기적'으로 말입니다. 스피드 뿐만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 제대로 된 골 기회를 잡으면 어떤 형태로든 골을 넣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적어도 골을 넣겠다는 욕구는 제가 그때봤던 공격수들 중에서 가장 원기왕성 했습니다. 공격수의 본분은 골이지 그 이상의 존재가 개입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저를 비롯한 다수의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호나우두는 '골을 잘 넣는 공격수' 였습니다. 발만 빠른 공격수는 지구촌에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고 호나우두를 미화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느 존재든 과거의 추억을 회상할 때 강렬했던 임펙트를 떠올리는 것은 기본이죠. 물론 호나우두는 잘한 경기가 있을 것이고 안될 때도 있었을 겁니다. 프로야구의 '타격 7관왕' 이대호도 안타 못치는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속에서는 시즌 별 활약을 세세히 떠올리기 힘들 것입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피곤하죠. 결국에는 호나우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골을 몰아쳤던, 꾸준히 골을 터뜨렸던, 적어도 골에 있어서는 지구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활약상 말입니다. 축구를 최소 10년 넘게 좋아했던 분들 중에 대부분은 그런 마음을 느낄거라 생각 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호나우두의 루마니아전 은퇴 소식을 들으면서 안정환(35, 다롄 스더)을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안정환과 호나우두는 1976년생 동갑이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각 한국 축구, 세계 축구 역사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활약상까지 말입니다. 호나우두가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제 안정환을 축구 선수로서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느꼈습니다. 안정환이 얼마전 TV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염두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죠. 2년 전에 은퇴를 생각했다는 멘트와 함께 말입니다.

 

 

제가 호나우두의 바르셀로나 시절 활약에 이끌려 유럽 축구를 좋아했다면, 1990년대 후반에는 안정환을 통해서 K리그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물론 안정환만 바라봤던 것은 아닙니다. 수원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고종수, 천안의 슈퍼스타 신태용, 안양에서 우직한 모습을 보여줬던 최용수, 전북판 원투펀치 김도훈-박성배, 울산 자갈치 김현석 등 수많은 K리그 스타들을 보면서 르네상스 열기를 실감했습니다. 특히 수원과 부산의 경기때는 관중석 스탠드가 파란색(수원-부산을 상징하는 색깔. 당시 부산은 로얄즈 시절) 빛깔 이었습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두 팀의 대결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고종수와 안정환의 맞대결을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1999년 6월 12일 코리아컵 멕시코전. 한국 입장에서는 멕시코전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1년 전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1승 상대'로 설정했으나 끝내 1-3으로 패했죠. 그때를 설욕하기 위해서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활용했고 안정환이 왼쪽 윙 포워드로 기용됐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음에도 기뻤던 이유는 안정환이 멕시코 수비진을 농락했기 때문입니다. 왼쪽 측면에서의 민첩한 움직임과 빼어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며 한국 공격을 주도하는 농익은 활약을 펼쳤죠. 특히 그의 '블랑코 개인기(멕시코 블랑코가 프랑스 월드컵 한국전에서 두 명의 수비진 사이를 파고들때 두 발로 볼을 잡고 점프)'가 멕시코전에서 성공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블랑코 개인기로 한국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멕시코를 상대로 말입니다.

 

 

안정환의 블랑코 개인기는 충격적 이었습니다. 한국이 프랑스 월드컵에서 탈락하면서 여론이 시끄러울 때, '우리나라는 블랑코처럼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가 없다'는 사람들의 말이 많았습니다. 고종수와 윤정환 같은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이 존재했던 한국 축구였지만 문제는 대표팀에서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안정환은 블랑코 개인기로 '한국 선수도 개인기를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줬습니다.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개인기는 K리그에서도 계속 되었죠. 저는 그때 '우리나라 선수의 발재간이 이렇게 화려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007년 한국을 방한했던 티에리 앙리가 안정환의 테크닉을 치켜 세웠던 것은 진심이었다고 봅니다.

 

 

축구팬 입장에서는 한국인 선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성공 사례가 없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평정했던 리그 말입니다. 하지만 안정환이 전성기 때 스페인 진출이 이루어졌다면 그때는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때는 안정환의 개인기가 한국에서 범접할 수 없는 포스였죠. 1990년대 후반 저의 마음을 뜨겁게 사로잡았던 호나우두와 안정환을 잊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특히 두 명의 화려한 아우라는 축구가 예술적인 스포츠임을 저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런 호나우두는 얼마전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안정환은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월드컵 영웅이자 A매치 71경기를 뛰었던 안정환이 언젠가 대표팀에서 화려하게 은퇴식을 치르는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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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마일타운 2011.06.09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가 은퇴를 했군요.
    90년대 중후반때 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호나우두를 처음 본 느낌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것 같은 선수였는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개꿈 2011.06.09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돈신 은퇴경기를 보다보니.. 참 먹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몇일전엔 샤킬오닐도 은퇴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또 한새대가 가나봅니다..ㅠㅠ

  3. 빛이 드는 창 2011.06.09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에 있던 스타들이 벌써 은퇴를 시작하는군요.
    이렇게 추억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는가 봅니다.
    스페인리그 뛸때 진짜 왕팬이었는데..

  4. 정상민 2011.06.0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계의 마이클 조던이었죠.....
    농구를 좋아하던 내가 축구에도 관심을 가지게 만든 유일한 선수입니다
    그의 환상적이고 경이로운 플레이를
    조금이라도
    본사람이라면 부인할수없을것..
    누구도 대신할수 없을듯..ㅠㅠ
    몸조리 잘하시길 호돈형
    그러고보니 안정환선수가 그립군요..작년 월드컵에서 벤치에앉은시간이 많아 활약을 못한게 참아쉽더군요

  5. ageratum 2011.06.09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호나우두도 은퇴를 하는군요..
    역시 세월은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ㅜ.ㅜ

  6. †마법루시퍼† 2011.06.0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게 봤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7. 프렌시포 2011.06.10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퇴를 하든 어찌됐든 그는 축구계의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선수이다.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그의 전성기 역사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현 선수들 중에는 그누구도 호나우두의 전성기시절 만큼 한 선수는 없다고 보며 앞으로도 나올지가 의문이다.

  8. ^^^ 2011.06.10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정말 잘쓰시네요 잘 봤습니다 ^^

  9. 2011.06.11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고맙습니다. 얼마전 연속으로 치루어지는 국대 친선 경기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10. dk 2011.06.11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순간적 폭발적인 돌파력과 가속이 붙으면, 볼을 드리블하면서 달리는데도

    어느수비수도 쫓아가지 못하던 그 드리블력과 가속력에 헛다리 페인트 한방이면 수비수는 공황상태 ㅎㅎ..

    거기에 골 에어리어 안에서의 득점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친 존재감이었죠.

    발끝으로 톡 건들어서 볼의 스피드에 변화를 준 톡슛은 정말 키퍼들에게 괴로움 자체였을 듯...

    전성기때의 그를 막으려면 반칙말고는 거의 없다고 했었는데 반칙을 해도 바로 일어나 미친듯 달리니

    ㅎㅎ 요즘 수많은 호나우도들이 있었지만, 정말 조상같은 느낌이네요.

  11. widow7 2011.06.11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달 전에 은퇴 언급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내 반쪽이 죽는 느낌이다"라는 말을 듣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온 열정을 쏟아부어 무언가를 하다가, 그걸 그만두는 느낌은 정말 반쪽이 죽는 느낌일 겁니다.

  12. 않되 2011.06.12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 살많이쪗네; 옛날 월드컵때괴물이엿는대 ㅠ

  13. songekey 2011.06.1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정환 ......

    더 높이 날 수 있는 선수였는데...

    수많은 불운이...

  14. 지연언니 사랑합니다♡ 2011.06.12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

  15. 제목만 보고 2011.08.0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가 안정환 생각했다는건줄 알고 왔는데..

  16. 아라비아 2012.01.13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정환의 코리아컵 멕시코전은 단지 안정환이 후반전 45분만 뛰었음에도, 그 경기 전체를 떠올리면 안정환으로 시작해 안정환에서 끝난것 같은 원맨쇼였죠.

  17. 세브첸코 2013.07.14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격수로써 완벽 그 자체죠~ 속도, 몸균형과 몸싸움 슛파워 드리블 개인기 볼에집념 말그대로 공격수로써 완전체~ 말년에 체중과 부상때문에 점점기량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일단 출전하면 기복없었고 웬지 뭔가 터뜨려줄듯한 느낌을 늘주는 선수~축구황제 수식이 전혀 아깝지 않죠 최고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 브라질은 2000년대 세 명의 초특급 스페셜 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호나우두, 중반에는 호나우지뉴(이름의 뜻이 작은 호나우두), 그리고 후반에는 카카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값을 화려하게 떨쳤습니다. 세 명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지구촌 축구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행보는 서로 엇갈렸습니다. 두 명의 호나우두(호나우두, 호나우지뉴)는 이른 나이에 기량이 퇴보했지만 카카는 지금도 축구천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 27세의 카카는 두 명의 호나우두보다 나이가 어립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27세가 되던 2003년부터 과체중에 시달리면서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서서히 사라지는 단점이 노출되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7세였던 2007년에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의 벤치워머로 밀리며 본격적인 몰락의 길에 빠졌습니다.

물론 카카도 언젠가 몰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카카의 몰락을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카카는 올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이적하면서 팀 전력에 없어선 안될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호나우지뉴를 밀어내고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조국의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 1위를 이끌었습니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둥가 체제에 있어 카카의 존재감은 다른 누구보다 우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선수에게 몰락이라는 단어는 익숙치 않습니다.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최고의 전성기 시점은 27~28세 입니다. 어떤 선수는 29~30세, 더 나아가 30대 이후에도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뽐내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카카의 특별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입니다.

카카는 상파울루와 AC밀란, 레알,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 팬들의 사랑을 받던 선수입니다. 그 매력은 앞으로도 윤기있게 빛날 가능성이 큽니다. 들쭉날쭉한 선수보다 꾸준한 선수가 감독의 사랑을 받기 쉬운 축구의 진리처럼, 카카의 매력은 호나우두-호나우지뉴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카카가 2007년 이후 기량이 저하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카카는 2007년 AC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같은 또 다른 축구 천재들에게 밀려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카카는 2007/08시즌과 2008/09시즌에 무리한 출전으로 인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AC밀란은 카카의 공격 의존도에 치우친 '카카의 팀'과 다를 바 없었으며, 팀 공격에 있어 카카에 기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카는 무리한 출전으로 잔부상에 시달렸고 2008/09시즌에는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UEFA컵(지금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뛰면서 호날두-메시에게 네임벨류가 뒤쳐졌습니다. 그럼에도 카카는 두 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각각 15골, 16골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축구 경력에서 한 시즌 최다골입니다. 비록 네임벨류는 떨어졌지만 기량은 점점 발전했습니다.

그 흐름은 레알에서도 비슷합니다. 카카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 3도움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 비하면 공격 포인트가 기대에 못미칩니다. 하지만 카카는 미드필더이자 팀 플레이어일 뿐입니다. 호날두의 파괴력을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그 외 동료 선수들의 공격력을 위해 끊임없이 패스를 연결하는 이타적인 활약에 치중 했습니다. 개인 파괴력을 자제하고 내실을 튼튼히 다지는 역할에 눈을 뜬 카카의 아우라는 특별합니다. 그에게 공격 포인트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것은 지네딘 지단에게 호나우두의 공격 포인트를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카카는 극심하게 부진한 경기가 손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특히 AC밀란과 브라질 대표팀은 '카카의 팀'과 다를바 없다는 외부의 평가가 따랐고 앞으로는 레알도 그런 과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에게 있어 레알은 커다란 목표이자 동기부여이기 때문이죠.

그런 카카는 레알의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잡기 위해, 레알의 미래를 짊어지기 위해 스페인 도전을 택했으며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키운 AC밀란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과체중으로 현실에 지나치게 만족하다 이른 나이에 몰락했던 호나우두-호나우지뉴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카카 입장에서 자신의 꾸준함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AC밀란보다 레알이 더 나았습니다. 레알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집합소이자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이라는 매리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카가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반대했던것도 이 때문입니다.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자유 분방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특급 선수들은 무절제한 사생활과 훈련 불참, 과체중 등 축구 외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대표사례이며 아드리아누, 호비뉴, 안데르손 그리고 K리그 출신 선수 중에서는 나드손과 제칼로가 그 예입니다. 하지만 카카는 다릅니다. 종교를 믿으며 다른 누구보다 절제된 삶을 살았고 부인과의 순결을 약속했으며 술까지 끊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자유 분방한 모습을 자제했습니다.

이러한 카카의 행보대로라면 적어도 몇년 동안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서 호나우두-호나우지뉴와 다른 케이스의 길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화려함보다 꾸준함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는 카카의 특별함은 앞으로 지구촌 축구계에서 '꾸준함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얻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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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카팬 2009.11.01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 만세!!
    이번 시즌 부상없이 지내길 바라고 카카 팬으로써
    다시한번 카카 만세~!!

  3. 카카좀짱 2009.11.0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를 넘어서는 새로운 레전드가 탄생하길 기대하는 1ㅅ입니다~

  4. 리버풀 제라드 2009.11.01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가 대단하긴하지만 아직은 호나우두의 전성기와 비교되려면 더 두고봐야한다고 봅니다. 꾸준히 이어진다는게 물론 칭찬할만한 점이긴하지만요. 저도 카카를 좋아하긴하지만 21세기의 세선수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말년이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호나우두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꾸준함과 화려함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더라도) 현재 21세기에서 호나우두의 전성기 이상이다라고 평가할만한 선수가 지네딘 지단 정도밖에는... 생각나질 않네요...

    • 호나우두가 진리다 2009.11.01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두 전성기를 능가하는 선수가 지단이라고?ㅋㅋㅋ
      지단이 정말 대단하지만
      호나우두 전성기는 그 누구도 범접할수없다고 할정도인데?

      도대체 나이가 몇살이길래?

      호나우두의 전성기시절 보기는 했는지?
      2002년 월드컵과 레알시절만 봐도 대단하다고
      느껴졌겠지?

      하지만 그건 전성기때에 비하면 반도 안되는 기량이다

      바르샤.인테르 시절 수비수들은 그냥 없는존재였다
      호나우두에게.

      개인상 그리고 타이틀 등등
      호나우두가 지단보다 많은것도 다 아는사실이고.

    • 리버풀 제라드 2009.11.0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봤는데요? 몇살인데 반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꾸준함과 화려함 모두를 따져봤을 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1세기라고 분명히 앞에 타이틀을 달았는데 바르샤, 인테르 시기를 따지는것은 이해할수가 없군요. 또한 개인타이틀만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며, 부상에 관해서도 그것이 타의건 자의건 자기 관리에 관계된 문제이기에 그 선수의 평가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호나우두 광팬이신건 알겠는데, 제대로 읽고 댓글달아주세요. 미들에서 지단만한 선수가 나올수 있을지 그것은 공격수에서 호나우두를 얘기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5. 호나우두 2009.11.01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호돈신과 카카를 비교한단건..;;
    돈신이 형은...카카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심한부상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당 골느는수가 왼만한 정상적선수들과 맘먹을정도였으니..
    사실 호돈신은 의사가 축구를 하면안된다는 판단까지 갔던 선수라서
    많이 페인이되긴했지만 나이도좀 먹었고 그러나 최고의공격수라는 칭호는..
    호돈신뿐이라는생각이 듭니다..ㅋ호돈신선수는...거의 범접할수없는 선수조...
    지단과는 별개입니다...
    미드필더의최고봉은 결국지네딘지단이니깐요...아무리레알의 크호날두가 날아봤자..
    지단의 손바닥안이죠...판을 휘두르는것 자체가..ㅋ

  6. 하지만;; 2009.11.01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가 정말 몰락은 상상도 할수없지만;;

    포쓰는 호돈이나 작은호돈이 훨씬 더 뛰어난듯 싶어요

    물론 카카도 세계최고중 하나이지만;;

  7. 카카.. 2009.11.01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카카는 자기 관리를 잘하니까
    그런 경우가 있나 싶어요..[정말 관리 잘해야 운동선수 하니깐요 ㅎ]
    그래서 자기관리를 못하는 선수는 호돈과 지뉴가
    대표적인예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8. ㅎㅎㅎ 2009.11.0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9. ㄱㅈ 2009.11.01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 치고

  10. 카카좀짱 2009.11.01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레전드가 되길 바란다는거지

    뭐 더 뛰어나단 얘기도 아닌데 다들 왜이러심ㅋ

  11. 카카팬 2009.11.0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안좋아할수가 잇나 ㅋㅋ

  12. 그렇다고 두호나우두 무시하긴좀?; 2009.11.0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시하신건아니겟지만....
    저같은경우 두 호나우두를 더높게평가하고잇는지라..;

  13. sdasadsa 2009.11.01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라는 걸 보고 자동 클릭 첫 답변 ㅋㅋㅋ

  14. Toress 2009.11.0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15. ronaldo 2009.11.01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역시잘하고잇지만 호나우두도 부상때문이지 몰락은아닌거같습니다
    월드컵최다득점자이고 지금현재 브라질리그에서 예전은아니지만 여전히기량을떨치고잇습니다
    몰락까진아니라고봅니다 호나우지뉴는 힘들게이어가고잇지만 요즘 플레이가 괜찬아지는듯하구요
    그냥 제가느낀걸끄적여봅니다^^언제나좋은글 잘보고잇어요~

  16. ㅁㄴㅇ 2009.11.01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호나우두에게 카카의 없는 특별함.... 얼굴?

  17. 페이서스31 2009.11.0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에겐 없는 호나우두와 딩요의 특별함.

    호나우두와 딩요가 전성기를 달릴때 독보적이었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바로 그시대를 지배했다는거...

    하지만 카카는 그런게 없죠.. 카카가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호나우두와 딩요가 보여줬던 임팩트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음.. 그리고 앞으로도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지 카카의 시대는 아니라는거..

    • ㅁㄴㅇ 2009.11.02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이말도 맞음 ㅋㅋ

      보는시각이 여러가지니까 한가지만 맞다고 볼수 없죠 ㅋ

  18. 맹랑하다정말 2009.11.0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 까기에만 급급한 모 포탈 사이트 댓글보다가 여기 글보니 확실히 개념이다르다는걸 느끼네여

    2007년 챔스 우승할때 카카의 활약은 정말대단했어요 뭐 지금도 정말잘한다고 느끼지만

    우리나라에도 카카급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19. 효리사랑내꺼 2009.11.0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는 레알에서없어서는안될선수죠
    항상열심히하는모습멋있구요
    열심히해서더최고의선수가되길..ㅋㅋㅋ
    효리사랑님 수고많으셨음

  20. 카카얼짱님 2009.11.02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튼 브라질은 아주 그냥 황제만 내놓는군요

  21. 행인22 2010.07.29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근데 한가지 의문점이 호나우두 선수 과체중 논란은 본인관리 부실 보단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희귀 질병때문으로 알고 있는데용,,,왠지 너무 안타까워 한글자 적고 갑니당
    글구 부상같은 경우도 경기 영상들을 보면 호나우두를 향한 수비가 과격하고 난폭했던 이유가 더 크지 않을 까요?게다가 우샤인 볼트에 비견되는 순간 스피드......물론 결과론 적으로 보자면 몰락이 었지만
    무언가 안타까운 마음이 항상 드네용...게다가 그 수 많은 부상들에도 몇년이 걸리건 얼마나 실력이 떨어지건 다시 돌아와서 최선을 다한 결과를 쏟아 냈구요. 그 만큼 열정이나 성실성 모두 뛰어나다고 생각 합니당...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한 가지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선수 유니폼 뒷쪽에 "Ronaldo 9'라고 새겨진 선수가 두 명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브라질 국적의 호나우두(33, 코린티안스)와 포르투갈 국적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입니다.(포르투갈 호날두는 국립 국어원 표기상 호나우두가 아닌 호날두가 맞죠.)

두 명은 비슷한 공통점을 지닌 선수들입니다. 등번호 및 유니폼 표기명이 서로 같은 것을 비롯해서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을 주무기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골게터들입니다. 또한 혼자의 힘으로 경기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호나우두는 레알의 자랑인 갈락티코 1기에서 특출난 골 감각을 발휘했고 호날두는 갈락티코 2기의 득점기계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나우두는 '축구황제'로 명성을 떨쳤으며 호날두는 '축구천재'를 뛰어넘어 축구황제로 도약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히카르두 카카(레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세계 3대 축구천재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2007/08시즌에 42골 넣으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시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맨유의 더블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2008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 레알로 이적하면서 9400만 유로(약 1680억원)의 금액으로 세계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물론 호날두가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 같은 축구황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 호나우두와 지단의 클래스에 비하면 아직 이룰 것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의 활약상이 중요했습니다. 스페인 리그에 대한 적응, 카카와의 공존 여부가 여론에서 불안 요소로 떠올랐지만 이를 이겨내야만 세계 최고의 이적료에 걸맞는 가치를 뽐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행보는 성공적입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레알에서 활약한 7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팀의 새로운 득점기계로 떠올랐습니다. 그것도 프리메라리가 스타일에 대한 별 다른 적응기 없이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상을 꾸준히 이어가며 레알에 여러차례 우승 트로피를 안기면 호나우두와 지단에 견줄만한 차세대 축구황제로 도약할 것입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 대표팀입니다.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월드컵과 유로 대회 같은 메이져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본선 진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그리고 원톱 공격수로 뛰고있는 호날두의 커리어에 흠집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날두는 유럽 예선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해 득점기계의 명성을 무색케 했습니다.

특히 월드컵 우승은 축구황제로 도약하는 지름길입니다.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그 이전 세대인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는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활약상이 있었기에 축구황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은 커녕 월드컵 본선 진출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신세에 몰렸습니다. 물론 조지 베스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같은 월드컵 우승 경력이 없는 영웅들도 당대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지만, 지구촌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는 월드컵 우승을 이끈 영웅입니다. 축구황제로 불리는 선수들이 바로 그들이죠.

그럼에도 호날두에게는 축구황제로 올라설 기회가 많습니다. 올해 24세로서 적어도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에 걸맞는 활약을 오랫동안 과시하면 월드컵 우승 경력이 없는 단점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에게는 한 가지 이겨내기 힘든 벽이 있습니다. 바로 '비호감'입니다. 호날두는 지구촌 축구팬들의 열렬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티팬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더라도 여론으로부터 축구황제로 인정받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축구팬들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단단히 쌓였기 때문이죠.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입단하면서 축구팬들의 온갖 불평과 불만을 받았습니다. 무리한 드리블 돌파로 인한 이기적인 플레이로 '댄서', '윙커'라는 조롱을 받았죠.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웨인 루니의 퇴장을 유도한 뒤 포르투갈 벤치에 윙크를 날리자 잉글랜드 축구계의 '공공의 적'으로 찍혔습니다. 그래서 호날두는 맨유 원정 경기만 되면 심한 야유와 욕설, 그리고 이물질 투척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호날두는 다이빙의 지존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프리킥 또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기 위해 주심을 속여 과도한 몸 동작으로 반칙을 얻으려는 다이빙 동작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아스톤 빌라 수비수인 리차드 던이 지난 5월 27일 골닷컴을 통해 "호날두는 살짝만 넘어져도 덤블링을 한다"는 불만을 토로할 정도 입니다. 그리고 골을 넣은 이후에는 거만한 표정으로 두 팔을 양 옆으로 올리는 일명 '거만 세리머니'로 빈축을 샀습니다.

그리고 호날두는 문란한 사생활로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여성들과 교제하고 파티까지 벌였던 여성 편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축구팬들에게 좋은 시선을 비춰지지 못했습니다. 잦은 스캔들로 늘 곤욕을 치렀기 때문이죠. 그래서 비호감 이미지가 쌓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호날두가 호나우두로 불리지 않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호나우두라는 축구의 신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호날두의 비호감 이미지도 한 몫을 하면서 축구팬들을 거북하게 했습니다. 호날두가 호나우두 같은 축구황제로 도약하려면 월드컵 우승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는 비호감 이미지를 걷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 선수는 오직 실력으로 말한다는 것을 호날두가 명심해야 합니다.

어쩌면 호날두의 프리메라리가 진출은 현명한 선택이었을지 모릅니다. 잉글랜드에서 스페인으로 둥지를 틀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기 때문에 진정한 축구황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물꼬를 텄기 때문이죠. 잉글랜드에서 오랫동안 No.1에 머물기 보다는 잉글랜드에 이어 스페인까지 정복하는 것이 선수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력이 받춰주지 못하면 비호감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축구황제와 비호감의 갈림길에 있는 호날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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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비조이 2009.10.07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 센스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선수인데..
    이상하게 호감이 썩 가지 않는 그런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무래도 사고 메이커란 오명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ㅎ 조금 더 두고봐야겠지만.. 월드컵 진출 만약 포루투칼이 실패하면
    커리어에 심한 상처를 남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2. 달려라꼴찌 2009.10.0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영웅은 동전의 양면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날두는 독일월드컵때 루니의 퇴장과 윙크 사건때부터 비호감이었죠 ^^

  3. 영웅전쟁 2009.10.0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맨유에 있을때는 그러려니 햇는데
    차츰 미운털이 박혀가는 것 같아요.
    저는 문란한 사생활에서 호감도가 급격히 하락 하더군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4. 지구벌레 2009.10.0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황제라는 칭호는 아무나 달수가 없는가 보군요...ㅎㅎ..
    맨유를 떠나고는 자주소식을 못듣는데...반갑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테리우스원 2009.10.0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추석명절 잘 지내셨나요?
    좋은 해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보하세요!!

  6. 워크투리멤버 2009.10.07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생각해보니까 축구만 잘하면 모든게 용서되는 것 같아요.^^

  7. 김윤희 2009.10.07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 호날두가 호나우드가 아니었네요... 전 번에 호날두 밖에 모른다 했는뎅... 축구 천재 3인방 다 모르는 젊은이들이었네요... 호날두 넘 그렇게 살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축구 선수는 사생활에도 페어플레이를 해야죵~

  8. 프라임 2009.10.07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두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먼가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가 문제인거 가테요 ㅋㅋㅋ
    먼가 지단이나 호나우두가튼 진지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같은 축구천재인 메시는 제 2의 마라도나 이미지로 불리우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고 있는것 같튼데 ㅋ

    • 나이스블루 2009.10.08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인정합니다.
      이미지 메이킹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요.
      비공감 요소만 없었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9. 윤아90 2009.10.08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 호나우두(호돈신) 숭배자들이 'Ronaldo는 호돈신 뿐'이라는 생각 때문에 또 다른 'Ronaldo'의 등장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이 크기도 한 것 같습니다.

  10. 넷테나 2009.10.08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비호감.. 맞아요 잘생긴외모에 실력도 최고급인데 플레이와 하는행동이 약아보여서 그런지 비호감이미지가 강하죠. 전세계적으로도 그러는줄은 몰랐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독 싫어하나 했는데

  11. 섹날도 2009.10.08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이넘은 별로다 잘하긴 잘하는데 왠지 싫어 면상도 맘에안듬

  12. 내머리위의경기 2009.10.08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요즘 초고속상승세를 보고있는 호날두에게 이런비밀이 있었구나,,,처음 알았네ㅠ
    공감하는 부분은 노페어 하는부분에서는 공감하네요...솔직히 그러면 야유를 받을만도하죠
    그래도 빨리 고쳐서 함께 호나우두,지단 같이 황제로 떠야죠,,ㅎ

    오늘도 효리사랑님 이야기잘 보고가요~ㅎ

  13. 좀그렇네요 .. 2009.10.09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세인 호날도가 적어도 10년간 선수생활이라 ..

    ... 최대한 10년 아닌가요;; 거기다 날도 윙어 라는 점을 ..
    감안하면 34세면 윙어치고 나이 존내 많은 텐데..

  14. 호날두엄마 2009.10.10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들은 섹날두 가 아니에요 "

    "루니랑 화해했고, 카카랑 친하게 지냅니다.."

  15. 드록신 2009.10.10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돈신은 정이가구요
    레날두는 미워요 이상하게 ㅋㅋ
    피파에서도 호돈을 쓰고있다는

    • 나이스블루 2009.10.10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돈신...언젠가 기회가 되면 영입하고 싶어요.

      제가 멕시코 리그를 하고 있는데,
      미국리그로 이동하면, 영입할까 생각중입니다.

      파란색 카드에 호돈신 걸리면 더 좋겠지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16. 임현철 2009.10.10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터~ 합류할 예정입니다.
    운영하신 소감 좀 듣고 싶은데 어덯게 해야 하나요?

    • 나이스블루 2009.10.08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블로그 운영하던 것 처럼 하면 되요.
      특별히 신경쓸것은 별로 없더군요.

      다만...티스토리 블로그를 쓰시게 될 경우,
      익명으로 댓글 남기는 악플러들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블로그는...익명으로 댓글 남기는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점이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의 차이점이 아닌가 싶어요.

      즐거운 밤 되세요...^^

  17. 돈신이쫘앙 2009.10.10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깨를 나란히는 몰라도..축구황제 돈신이형님을 뛰워넘으려면

    적어도 돈신형님이 가지고계신 커리어를 다 갈아치워야될텐데 가능할까나..날두가..ㅋ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이 이제 11개월 남았습니다. 그새 한국과 일본, 호주, 네덜란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앞으로도 남아공 비행기에 오를 국가들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로 인해 월드컵 티켓을 노리는 국가들의 열전은 한층 뜨거워질 것이며 재미 또한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최고의 축구 페스티벌에서 스타가 빠지면 재미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이름에 호나우두(Ronaldo)라는 이름을 가진 스타들의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 이유는 세 명의 호나우두가 남아공 땅을 밟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두 명의 호나우두는 대표팀에 없는 선수이며 한 명의 호나우두는 대표팀 주장임에도 월드컵 예선에서의 저조한 성적으로 고개를 떨구어야 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세 명의 호나우두는 국내에서 이름이 다르게 불려지고 있습니다. 세 명 중에서 '원조'격에 해당하는 호나우두(33, 코린티안스) 작은 호나우두라는 뜻을 지닌 호나우지뉴(29, AC밀란/본명 : 호나우두 데 아시스 모레이라) 그리고 국립 국어원 표기상 호나우두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레알 마드리드/ 본명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도스 산토스 아베이로)가 있습니다. 과연 세 명의 호나우두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합니다.

호나우두-호나우지뉴-호날두, 남아공 본선에 동반 출전할까?

호나우두는 현대 축구에서 공격수가 갖춰야 할 테크닉과 특유의 센스, 그리고 탁월한 골 결정력이 모두 최고였던 '축구 황제'입니다. 비록 기나긴 부상 악몽과 과체중으로 굴곡 많았던 삶을 보냈지만 이름 자체 만으로도 살아있는 축구 역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009년 3월 코린티안스 입단 이후에는 22경기에서 14골을 넣었고 지난 8일 플루미넨시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타의 추종의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호나우두의 남아공 본선 출전 가능성은 적습니다. 호나우두가 활약중인 브라질리그는 유럽리그보다 경기력과 수비압박이 떨어지는데다, 호나우두 본인도 13개월 동안 왼쪽 무릎 슬개건 재활을 받으면서 예전의 폭발적인 활동량과 스피드의 위력이 약해졌습니다. 호나우두의 경기를 브라질 현지에서 직접 관전했던 김학범 전 성남 감독도 <포포투> 7월호를 통해 "호나우두가 뛴 경기를 세 번 봤지만 재기는 어렵다. 살이 찐데다 공 차는 것 보면 (웃으면서) 조기 축구회 아저씨다"고 농담조로 호나우두가 예전 기량을 완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에는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알렉산더 파투(AC밀란)같은 걸출한 원톱 자원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파비아누는 얼마전에 막을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경기 5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선수이며 파투는 포스트 호나우두로 각광받는 브라질 대표팀의 신예입니다. 호나우두가 이들을 밀어내고 대표팀 주전으로 발돋움 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리그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이면서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대표팀 엔트리에 뽑힐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의 오름세를 꾸준히 이어가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부진하더니, 그 이후부터 끝 없이 몰락을 거듭했습니다. 2006/07시즌부터 경기력 저하 조짐을 보이더니 급기야 2007/08시즌 바르셀로나의 벤치 멤버로 밀렸습니다. 잔부상도 있었지만 과체중과 사생활 문제로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던 것이 더 문제였습니다. 여기에 심야 음주 파티와 문란한 사생활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급기야 프랑크 레이카르트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해서 스태프, 선수들과 마찰을 빚으며 자신의 이름값을 먹칠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여름 AC밀란 이적과 동시에 다이어트에 매진하여 재기 성공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카카와의 공존 실패로 팀의 공격 임펙트를 약화시키는 문제점을 초래했을 뿐더러 적은 활동량과 소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도마위에 오르면서 팀 전술에 이렇다할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시즌 중반 데이비드 베컴의 가세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벤치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한때 외계인으로 불렸던 현란한 공격 재능도 이제는 폭발력을 잃은 상황입니다.

호나우지뉴가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AC밀란에서의 경기력 변화가 절실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절의 현란한 기술과 역동성을 되찾고 팀 플레이에 주력해야만 AC밀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기 관리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그동안 잃어왔던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 문제 입니다.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자신의 대표팀 발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을 만큼, 올 시즌 AC밀란에서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야만 월드컵 본선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날두의 모습은 월드컵 본선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1조에서 3위(승점 9)로 밀렸습니다. 앞으로 4경기 남았지만 1위 덴마크(승점 16) 2위 헝가리(승점 13)의 벽을 넘을지는 의문입니다. 더구나 4위 스웨덴은 포르투갈에게 골득실에서 뒤져있을 뿐 승점이 9점으로 같습니다. 포르투갈로서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명분이 있지만, 2승3무1패에 전술적 미스로 고전하는 현 시점에서는 남아공 비행기에 오를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포르투갈이 '월드컵 4강 저주'의 희생자로 몰릴 수 있습니다. 월드컵 4강 저주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전 대회 4강 진출팀이 다음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해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프랑스-잉글랜드-스웨덴-네덜란드-터키가 희생자였는데 이번에는 포르투갈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월드컵 예선 탈락의 먹구름이 짙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날두는 카카(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세계 3대 축구 천재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2007/08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 우승은 물론 동시 득점왕에 등극하여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호날두 없는 월드컵 본선은 현 시점에서 상상이 안됩니다.

이렇게, 세 명의 호나우두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세 명 모두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인기 높은 스타들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여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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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효리사랑매니아 2009.07.1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는 정말 제눈을 의심할만큼의 능력을 가졌던 선수였던거 같습니다...잘하는 선수들도 많고

    많았지만 제가 살고있는 이시대에는 정말 최고이고 최고였던것 같아요..그의 경기를 보고있으면 아니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지?? 어떻게 저렇게 쉽게 골을 넣지??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배했으니까요..

    부상과 살로 인해 힘들어했고 지금 브라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 살도

    더 빼고 몸관리 잘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길 기대합니다 저번 경기 해트트릭 장면 봤는데...몸은

    크지만 결정력은 여전하더군요...제가 사는동안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게 행복할 따름입니다

    호날두와 호나우지뉴도 좋은선수지만요....호나우지뉴선수 밀란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세 선수를 월드컵에서 보는일은.....게임에서나 가능할까요??^^;;

    호돈신의 화려한 부활을 바라며...

    날씨가 안좋은데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1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해트트릭 장면 봤는데, 골 감각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더군요.

      제가 해외축구를 좋아할 수 있었던 것도, 호돈신이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그 시점 부터였는데...그땐 참 대단했지요. 방송에서 바르셀로나 경기 할 때마다 호돈신 플레이에 환호하는 것을 잊지 못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아르테미스 2009.07.11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들 이름이 비슷해서 많이 헷갈리더라구요ㅎㅎ
    제가 이름같은걸 잘 못외우거든요 ^^;;


    월드컵에서 함께 보게 된다면~
    모두들 좋아할것 같긴 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휴일엔 푹~ 쉬시고~아셨죠? ㅎㅎ

  4. sky~ 2009.07.1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원조호나우드는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

    • 나이스블루 2009.07.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기량만을 놓고 보면,
      월드컵 발탁은 힘든게 사실이죠.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이 있다보니, 호나우지뉴에 비하면 힘들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교체 선수로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활약을 펼칠 능력이 있다면...약간의 승선 가능성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5. 용짱 2009.07.11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저이름을 저렇게 많이 쓰는걸까요??. 그쪽 동네에선 좋은의미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 나이스블루 2009.07.11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두 뿐만 아니라,

      실바, 도스 산토스, 산드로 등도 많이 쓰이죠.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는데,워낙 풀네임이 길다보니 이름이 겹치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6. 영웅전쟁 2009.07.11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명의 호나우드라 ㅎㅎㅎ
    월드컵에서 같이보게되면 좋을텐데 ㅎㅎㅎ
    고맙습니다.
    멋지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7. TV속 세상 2009.07.1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2010남아공 월드컵이 기대되지만,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학원에 지내다 보니 볼수 없을듯 합니다.주말이라도 집에서 소식을 들을수 있도록 포스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녀시대 '뮤뱅' 1위 차지 의미는?'의 포스팅을 추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ㅎ

    • 나이스블루 2009.07.1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포스팅은 앞으로도 꾸준히 할꺼에요...^^

      그리고 소녀시대 글은 내용이 좋아서 추천 눌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8. 악랄가츠 2009.07.11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날도는 월드컵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ㄷㄷㄷ
    재기에 꼭 성공해서 마지막 무대가 될지 모르는 내년 월드컵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지뉴는 흑.... 뭔가 문제지 모르겠네요... 외계인모드는 더이상 볼 수 없는건가 흑흑...
    포르투갈은 ㅋㅋㅋ 그냥 웃지요~! ㅋㅋㅋ

    • 나이스블루 2009.07.11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는...팬들의 희망사항이기도 하죠.

      그런데 포르투갈은...월드컵 저주 때문에, 쉽지 않긴 합니다...ㅡ.ㅡ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천둥이 2009.07.11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능성이 지극히 적은 이야기군요. 일단 제가 둥가 감독이라면 호나우도나 호나우딩요 둘 다 안 뽑을 겁니다.차라리 카카를 원톱세우는 게 낫죠. 호날두도 팀 성적이 그래서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아마도 다음 남아공 월드컵은 그다지 관심이 안 가는 재미없는 월드컵이 될 듯... 쩝...

    • 나이스블루 2009.07.11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카 원톱 기용도 가능성이 지극히 적은 이야기죠.

      카카는 브라질 대표팀의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으니까요. AC밀란에서도 원톱으로 나온 경기도 거의 없었습니다. 카카는 공미니까요. 공격형 미드필더가 월드컵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원톱을 볼 가능성은 1% 넘을까 말까 합니다. 그것도 선수층 두꺼운 브라질 대표팀에서 말입니다.

      브라질 원톱은 파비아누가 주전이며, 파투가 후보입니다.

    • ㅡㅡ 2009.07.11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둥이ㅋㅋㅋㅋㅋㅋ호나우딩요래ㅋㅋㅋㅋㅋ조선시대사람인가 호나우지뉴야. 글고 카카를원톱에세워??

    • 윗분 2009.07.12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호나우딩요, 호나우지뉴 둘 다 맞거든요? 읽는 방식만 좀 다른 것 뿐이지...

  10. 달려라꼴찌 2009.07.1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그럼 셋 다 못볼수도 있겠군요...ㅠㅜ

    2007년 바르셀로나에 학회차 갔다가
    당시 FC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를 직접 관람할 행운의 기회가 있었는데..
    호나우지뉴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으로 날라다니더라구요...

    잘봤습니다..즐거운 주말되세요~~!!

  11. 지나가는 사람 2009.07.11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루투갈의 호날두는 월드컵에 못나가면 억울하겠군요
    축구는 팀 경기니까 본인 혼자 아무리 날고 기어도
    팀이 이기지 못하면 어쩔 수 가 없겠죠^^

    그리고 하나 딴지 걸자면
    '저주'라는 말은 남이 안되길 바라는 마음인데
    여기서는 4강 '징크스'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밤비노의 저주나 염소의저주처럼
    그 팀이 안되기를 바라는 주체가 분명히 있었죠

    그런데 제가 알기론 월드컵 4강팀중에 한팀이 떨어지라고 저주를 내린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탈락한 팀이 모두 유럽팀인데
    그만큼 유럽의 축구수준이 높기 때문이겠죠

    • 나이스블루 2009.07.11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드컵 4강 저주,
      월드컵 4강 징크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제가 저주라고 쓴 것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에서 월드컵 4강 저주라는 키워드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빗대서 쓴 것인데, 딴지 걸 내용이 아니죠. 언론에서도 월드컵 4강 저주라고 보도 되고 있습니다.

      그럼 펠레의 저주는 뭡니까?

  12. 포루투갈 vs 브라질 중계 2009.07.11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 현란한 개인기로 드리블하면서 앞으로 밀고 나갑니다. 앗! 그러나 호나우두 선수가 가로챘군요. 호나우두 선수 호나우지뉴 선수에게 패스, 다시 호나우지뉴 호비뉴에게 패스하고 호비뉴 다시 빠르게 달려나가는 호나우두 선수에게 패스! 호나우두 골문앞까지 왔습니다. 아! 그러나 수비수 호나우두 선수의 공을 가로채 호나우두 선수에게 롱 패스! 호나우두 슛!~ 골!~ 포르투갈 1골! 어이 없는 골에 그저 웃음만 나오는 카카. ㅋㅋㅋ카카카카카카카.....

  13. 무비조이 2009.07.1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주 호나우도 한참때... 정말 난 저 선수 막을
    수비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앞으로 완전한 호나우도 시대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생각만큼 오랫동안 전성기를 가져가지는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11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상과 과체중으로 인한 부정적 요소가,
      결국...호나우두에게 힘든 시련으로 이어졌죠...ㅡ.ㅡ

      그것만 아니었으면...아주 대박이었을 겁니다.

      그럼에도...그 자체만으로 축구 황제라는 칭호를 얻은 것,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지 불과 한 시즌 만에 레전드 대열에 올라선 것은...재능이 출중했다는 증거죠.

      참 대단한 선수였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4. 시즈曰 2009.07.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도

    호나우딩요

    호빙요

    호날두

    호마리우

    어우 헷갈려

  15. vieri 2009.07.11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말하면 월드컵4강의저주가 아니라,
    월드컵4위의저주 아닌가요?
    대한민국땜에 예외가 깨지긴 했지만,
    지난대회3위 독일은 진출유력이고, 포르투갈은 탈락유력이니
    정말 신기하긴 하군요.

  16. 메렁즈 2009.07.12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인 글 내용에는 많은 공감이 가지만, 브라질리그가 유럽리그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말에는 글쎄요. 약간 의문부호가 드네요. 브라질리그와 아르헨티나 리그 상위권팀들은 유럽 빅3리그 상위권팀들과 매치업해도 전혀 밀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티비중계를 잘 안해줘서 그렇지 유럽리그몇몇 매치업을 제외하고 더 박진감있고 좋습니다. 상파울루나 코리안티스 리버플레이트등 이 팀들은 유럽빅리그 팀들이랑 붙여놔도 전혀 안꿀릴정도입니다. 전성기시절에 비하면 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브라질리그에서 14골이나 넣고 있는 호나우도입니다. 전성기 전성기하지만.. 호나우도 전성기 돌아오면 누가 브라질막나요.. 거기다 외계인..-_-; 아드리아누까지 부활하면 난리나겠네요ㅋㅋ(제 바램입니다.)
    물론 현재 브라질대표팀에서 나오는 파투 호비뉴 파비아누같은 걸출한 공격자원들이 있습니다. 유럽강호들과 비교해도 밀리지가 않져. 하지만 어딘가 조금 부족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축구팬들이나 브라질감독이 그래서 호나우도를 원하는거 같네요. 100프로회복은 아니더라도 5~60프로만 회복해줘도 브라질 공격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월드컵 본선 축구판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정도이기에-_-; (말도 안된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실제로 2002년월드컵전 부상에서 돌아와 기량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해 본선에서 득점왕까지 오르고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았었습니다. 아무튼 내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호나우도와 호나우지뉴를 꼭 봤으면 하네요.>_<ㅋ

    • 나이스블루 2009.07.1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력에 대한 측면은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리그 상위권팀들의 경기력이 유럽 빅3 상위팀들보다 매치업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매치업도 별로 없었는데, 이것은 메렁즈님 개인생각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날라다니는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잦다는 것이죠. 이것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 빅3보다 경기력이 더 월등한 리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리그라는 것은 상위권팀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17. roQnf 2009.07.12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돈은 특별한 슬럼프가 없던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최고의 전성기때 부상으로 쉬었던거죠
    연이은 부상에도 불사신처럼 다시살아났던 선수이고
    전성기의 드리블이나 테크닉은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순간 스피드로 골을 넣는 결정력만큼은 최고라고 보여지네요
    호돈에겐 마지막이 될 남아공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네요

  18. Ronaldo 2009.07.12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전성기 시절의 저 3명의 Ronaldo가 같은 팀에서 뛰었더라면 어떘을까요? 상대팀으로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겠죠?^^

  19. cyrus 2009.07.12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명 모두

    2006 월드컵에서 이미 뛰었는데??

    2010이라고 무슨 의미가??

  20. 후뉘학상 2009.07.13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리거 호나우두는 부상도 주된이유겠지만 감독의 눈밖에 난듯, 예전에 대표팀시절에도 사이가

    안좋았다는데 과연,,,

  21. 음... 2009.07.19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린치안스 정도면 한국 팀이 손 대 볼만한거 같은데 말이죠...
    호나우두 정도면 기량도 있겠다, 한국에 영입할 수 있다면 히바우두나 호마리우,카푸 같은 사람보다 K리그에 큰 도움 될거 같은데요....무엇보다 2002년 월드컵의 영향이 선명하다보니 축구에 관심 없는 레드 데빌스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브라질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삼성 기아 같은데서 큰 돈 써볼만 할텐데 말이죠.

    아니면 서울의 귀네슈 감독의 터키 커넥션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