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 축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3.27 한국 태국 피파랭킹 비교 및 세나무앙
  2. 2014.09.30 한국 태국, 축구 4강 징크스 과연 깨질까?

한국 태국 A매치 경기가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3월 27일 오후 9시 30분 태국 수팟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한국 태국 경기는 평가전이다. 태국 피파랭킹 살펴보면 과연 한국과 상대하기 좋은 팀인가에 대하여 의문감을 가지기 쉽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태국 원정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지 않다. 한국 태국 피파랭킹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할지라도 축구공은 둥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진 = 한국 피파랭킹 57위에 속해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우선, 한국 태국 평가전과 관련하여 남자 축구에서 태국이 한국보다 약한 상대인 것은 사실이다. 태국 피파랭킹 한국에 비하면 절반 정도 차이를 나타낼 정도로 두 나라의 축구 실력 격차는 상당하다. 물론 태국 원정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 악몽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당시 한국은 개최국 태국에게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당시 태국 선수 2명이 퇴장당하는 호재 속에서도 1-2로 패한 것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에 악몽을 안겨줬던 당시 선제골의 주인공 키아티삭 세나무앙이 현재 태국 대표팀 감독이다. 세나무앙 감독은 현역 시절 크룽타이뱅크 FC(태국) 허더즈필드 타운AFC(잉글랜드) 황안야라이(베트남) 등에서 활동했던 태국의 공격수였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한국전 선제골의 주인공으로 알려져잇다. 그가 이번 한국 태국 평가전에서 태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1998년 악몽을 떠올리게 할 것 같다.

 

한국 태국 역대전적 46전 30승 7무 9패로 한국이 우세다. 여기까지만을 놓고 보면 한국 태국 축구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매우 많을 것이다. 하지만 태국과 경기를 치를 수팟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한국 태국 전적 18전 8승 4무 6패로서 우리나라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한국에서 펼쳐졌던 태국전은 우리나라가 많이 이겼으나 태국에서 진행된 한국 태국 경기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두 나라의 축구 실력 격차가 크다는 것을 감안할 때 태국이 의외로 한국에 선전했다.

 

 

[사진 = 태국 피파랭킹 11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태국 피파랭킹 118위에 있다. 한국 피파랭킹 57위임을 떠올리면 태국은 우리나라보다 약한 상대팀에 틀림 없다. 하지만 태국은 한국과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 태국 같은 조에 포함될 확률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많은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태국 원정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태국 피파랭킹 118위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축구 실력을 얕봐서는 안된다.

 

 

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를 1위(4승 2무, 승점 14)로 통과했다. 2위 이라크(2승 3무 1패, 승점 9)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리며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록 이라크와의 두 경기 모두 2-2로 비겼으나 대만, 베트남과의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약팀에게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이다.

 

태국 피파랭킹 살펴보면 지난 5년 동안을 기준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1년 122위, 2012년 136위, 2013년 146위, 2014년 142위, 2015년 133위를 기록했더니 2016년 1월 랭킹 121위, 2016년 2월 120위에 이어 2016년 3월 랭킹에서 118위로 상승하며 120위권 이내의 성적을 올렸다. 2016년 현재까지 A매치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A매치 11경기에서 7승 2무 2패를 기록했던 것이 태국 피파순위 향상의 밑바탕이 됐다.

 

 

[사진 = 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1위를 확정지었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레바논전 및 태국전 명단 발표 당시의 한국 대표팀 명단]

 

한국 태국 축구 경기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골키퍼 김진현은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로 돌아갔다. 일본 J2리그 일정이 A매치 기간 중에 편성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김진현 소속팀에 복귀했다. 그는 3월 26일 츠에겐 카나자와전에 출전했다. 미드필더 구자철도 한국 태국 경기에 뛰지 않는다.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서 선수 보호를 목적으로 태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게 됐다. 따라서 한국 대표팀 명단은 23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

 

이번 태국전에서는 이정협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정협은 얼마 전 레바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이후 슈틸리케호에 복귀하며 한국 대표팀 주전 공격수의 클래스를 과시했던 이정협 오름세가 태국전에서도 지속될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태국 축구 경기는 30일 오후 8시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기는 팀은 10월 2일 오후 8시에 결승전을 치르며 이라크-북한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 어쩌면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지 모를 일이다. 한국 태국 맞대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이광종호는 대회 최종 목표인 금메달을 위해 준결승에서 태국을 무조건 꺾어야 한다.

 

한국 태국 A매치 역대 전적은 우리나라가 46전 30승 7무 9패로 앞섰다. 하지만 태국과의 마지막 A매치였던 1998년 12월 14일 방콕 아시안게임 8강 태국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던 아픔이 있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아시안게임이 A매치로 간주됐다. 4년 뒤인 2002년 10월 13일 부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태국에 3-0으로 이겼던 전적이 있다.

 

[사진=월미도에서 봤던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C) 나이스블루]

 

인천 아시안게임 4강 한국 태국 경기는 어느 팀이 이길지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두 팀 모두 조별 예선부터 4강 토너먼트에 돌입하기까지 모든 경기를 이기면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던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A조 3경기 및 16강 홍콩전, 8강 일본전 승리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서 10골 0실점 기록했다. 태국은 E조에서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를 제압했으며 16강 중국 및 8강 요르단을 상대로 모두 2-0으로 물리쳤다. 5경기 16골 0실점 및 1경기 당 3.2골 기록하는 화끈한 면모를 과시했다.

 

태국의 공격적인 기질은 16강 중국전, 8강 요르단전에서 빛을 발했다. 중국전에서는 슈팅 24-6(유효 슈팅 5-2,개), 점유율 65-35%의 압도적인 기록을 나타냈다. 유효 슈팅 5개를 놓고 보면 이날 골 결정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으나 상대 팀보다 더 많은 골 기회를 창출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요르단전에서는 점유율에서 47-53(%)로 살짝 밀렸으나 슈팅 17-6(유효 슈팅 6-2,개)로 앞섰다. 이는 태국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골을 넣으려는 본능이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점이다. 태국 최다 득점자는 아디삭 크라이소른 (23, 부리람 유나이티드)이며 현재 5골 기록중이다.

 

 

한국 태국 4강전은 두 나라가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발휘했던 성적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우세를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단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한적이 없었다. 지난 6번의 대회중에 5번이나 4강에서 탈락했으며 나머지 1번이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에서 개최국 태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4강에서는 태국이라는 다크호스와 겨루게 됐다. 이번 대회 5경기 16골 0실점의 전적을 놓고 보면 만만치 않은 팀인 것은 분명하다. 여기서 한국의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이후의 성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3위)(금메달 : 이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4위)(금메달 : 우즈베키스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 8강 탈락(최종 성적 : 8강 진출)(금메달 : 이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3위)(금메달 : 이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4위)(금메달 : 카타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3위)(금메달 : 일본)

 

한국은 지난 6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위가 3번, 4위가 2번, 8강 탈락이 한 번이었다. 그야말로 '4강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번 태국전은 그동안 4강에서 덜미를 잡혔던 악연을 끝낼 절호의 기회다. 아무리 태국이 이번 대회에서 잘했으나 동남아시아 팀이 아시아 상위권에 속하는 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한국의 경기 내용이 최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격 과정에서 답답한 모습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잦은 패스 미스에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하여 경기를 어렵게 이기는 경향이 있다. 8강 일본전에서는 경기 막판 장현수 페널티킥 골에 의해 1-0으로 겨우 이겼다.

 

태국전에서는 아시안게임 4강 징크스가 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개최국이자 아시아 축구 정상급 팀에 걸맞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이 태국을 넘어 결승에 진출할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