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은 10월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10일 한국전을 치른 뒤 14일 중국과 맞붙는 10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파라과이 피파랭킹 60위를 놓고 보면 그동안 남미에 약했던 한국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경기다. 한국은 63위이며 파라과이 피파랭킹 60위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파라과이 명단 살펴보면 주의해야 할 선수가 있다. 말라가 공격수 호케 산타 크루즈 포함이 눈길을 끈다.

 

산타 크루즈는 올해 33세의 파라과이 대표팀 공격수로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같은 굵직한 팀에서 활약했다. 2012/13시즌부터 현재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활약중이며 지난달에는 A매치 100회 출전을 뜻하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파라과이 명단 뽑힌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에 띈다.

 

[사진=파라과이 명단 포함된 호케 산타 크루즈. 한국에서 꽃미남으로 잘 알려진 남미 출신의 공격수다. (C) 말라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lagacf.com)]

 

파라과이 피파랭킹 60위를 믿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한때 월드컵 본선에 잘 나가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던 화려한 과거와 달리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 예선에서 3승 3무 10패로 9위에 그친 것이 파라과이 피파랭킹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지난해 8월 독일 원정 평가전에서는 3-3으로 비기면서 선전했으나 남미에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

 

2014년 A매치 성적은 평범하다.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3월 5일 코스타리카전에서 1-2로 패했으나 5월 29일 카메룬전에서는 2-1로 이겼다. 6월 1일 프랑스전에서는 1-1로 비기면서 유럽 강팀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9월 7일 UAE와의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라과이 피파랭킹 살펴보면  2011년에는 24위였으나 2014년 9월 랭킹은 60위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2014년 7월과 8월에는 각각 48위와 47위였으나 9월들어 13계단이나 떨어졌다.

 

 

한국 원정에 나설 파라과이 명단 이렇다.(발표 명단 기준)

 

골키퍼 : 조엘 실바(구아라니, 파라과이) 안토니 실바(3 데 페브레로, 파라과이) 버나도 메디나(제너럴 디아즈, 파라과이)
수비수 : 파블로 아귈라(아메리카, 멕시코) 이반 피리스(우디네세, 이탈리아) 구스타보 고메즈(라누스, 아르헨티나) 루이스 카르도소(모렐리아, 멕시코) 호세 카세레스, 다비드 멘도사(이상 나시오날, 파라과이)
미드필더 : 빅터 카세레스(플라멩고, 브라질) 마르셀로 에스티가리비아(아틀란타, 이탈리아) 네스토르 오르티고사(산 로렌소, 아르헨티나) 실비오 토라레스, 마르코스 리베로스(이상 나시오날, 파라과이) 조르지 로자스(힘나시아, 아르헨티나) 셀소 오티즈(AZ 알크마르, 네덜란드)
공격수 : 호케 산타 크루즈(말라가, 스페인) 델리스 곤잘레즈(FC 바젤, 스위스) 셀시리오 도밍게즈(솔 데 아메리카, 파라과이) 크리스탄 오베라르(올림피아, 파라과이) 줄리안 베니테즈(나시오날, 파라과이)

 

파라과이 명단 포함된 선수는 총 21명이며 골키퍼 3명, 수비수 6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5명으로 구성됐다. 21명 중에 10명이 파라과이 자국리그에서 활약중이며 그중에 5명이 나시오날 소속이다. 나시오날은 파라과이 명문 클럽으로 꼽힌다. 11명의 해외파 진출 리그를 살펴보면 아르헨티나 3명,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2명씩, 브라질-네덜란드-스페인-스위스가 1명씩 포함됐다. 유럽파는 5명이나 된다. 많은 사람들은 산타 크루즈에 눈길이 가겠지만 올해 20세 신예 공격수 곤잘레즈라는 인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16일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넣었다. 소속팀 FC 바젤이 1-5로 패했으나 그 득점 때문에 영패를 모면했다.

 

한국 상대팀 파라과이는 지난달 7일 UAE와의 친선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산타 크루즈를 원톱으로 올리고 로자스-사나브리아-오르티고사를 2선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파라과이는 한 가지 포메이션만을 쓰지 않는다. 코스타리카전과 카메룬전에서는 4-4-2, 프랑스전에서는 3-4-1-2, UAE전에서는 4-2-3-1을 활용했으며 한국전에서 어떤 포메이션을 활용할지 알 수 없다.

 

한국은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는 백중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에 펼쳤던 2009년 8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는 박주영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기면서 A매치에서 처음으로 파라과이를 이겼다. 그러나 박주영은 파라과이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 될 이번 파라과이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연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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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기한별 2014.10.10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2. 소인배닷컴 2014.10.11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어제 2-0으로 이겼군요. 경기는 안봤지만... ㅎㅎ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에 치른 첫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향한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한국은 1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8분 박주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시작 후 83분까지 팽팽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으나 박주영의 결정적인 '한 방'이 팀의 값진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이로서 한국은 파라과이전 승리로 1999년 브라질전 1-0 승리 이후 10년 동안 이어졌던 남미 징크스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은 10년 동안 남미팀과 11번의 경기를 치렀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라과이전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면서 남미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패스의 중요성 깨달은 전반전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 장악과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전방에서 여러차례의 공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반 3분과 5분 이동국과 이영표가 파라과이 골문을 겨냥하는 슈팅을 날리고 미드필더들이 공격수들에게 활발한 전방 패스를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죠.

반면 파라과이는 초반부터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정 경기다보니, 선수들끼리 서로 가볍게 공을 돌리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한국 수비의 틈이 벌어지는 타이밍을 노려 역습 공격을 펼치겠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었습니다. 특히 전반 9분 중앙 미드필더가 '조용형-이정수'로 짜인 한국의 중앙 수비 간격이 벌어지자마자 공격수의 침투를 돕기 위해 전진패스를 연결했던 것이 한국 입장에서 아찔한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비록 파라과이의 오프사이드로 끝났지만, 한 순간의 경기 상황 대처 부족이 실점으로 직결 될 수 있음을 선수들이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전반 중반과 25분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공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소집기간이 짧고 박지성-이청용이 빠진 공백 때문에 '효율성'에서 여러차례 약점이 드러났습니다. 선수들은 공격 전개시의 세밀한 플레이에서 정확성과 날카로움이 부족했습니다. 미드필더진과 투톱 공격수의 간격이 넓다보니 그 사이의 공간에서 상대 수비에게 길목이 막혀 빼앗기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상대의 압박을 받으면 움직임이 금새 약해지면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해 적극적인 골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자기 공간에서 가만히 있으려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공격의 역동성이 떨어졌고, 상대에게 뻔히 읽히는 공격 전개를 일관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무르익을수록 선수들의 손발이 어느 정도 맞춰지자 공격 전개가 점차 매끄러워졌습니다. 미드필더진이 전방으로 올라오면서 공격수들과의 간격이 좁혀졌고, 그 과정에서 패스를 활발히 주고 받으며 상대 압박을 한꺼풀씩 벗겨냈습니다. 전반 40분 이동국, 44분 이근호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동료 선수를 향해 열어줬던 패스가 상대 수비의 뒷 공간이 뚫리는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져 슈팅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잡았습니다.

'이동국-이근호' 투톱도 이 때부터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초반과 중반에는 서로 동선이 겹치면서 전반적인 공격력이 반감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방 활동폭을 넓히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팀 공격의 유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두 선수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은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연결되어 패스가 서로 맞아 떨어지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패스 정확도가 71%(전반 30분)에서 75%(전반 종료)로 향상되는 데이터가 이를 증명합니다. 현대 축구에서 강조되고 있는 패스가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은 전반전 이었습니다.

박주영의 한방으로 희비 가른 후반전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국-김치우-오범석이 빠지고 박주영-조원희-강민수가 교체 투입 되었습니다. 특히 이동국이 벤치로 들어간 것은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날카로움과 적극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동국-이근호 투톱의 호흡이 전반 막판에 잘 맞아 떨어졌지만 그 타이밍이 늦다보니 허 감독이 이를 불만족스럽게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박주영은 이근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허 감독이 이근호의 파트너로서 이동국보다 박주영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영은 후반 3분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 먼 거리에서 빨랫줄 같은 중거리슛을 날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공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분위기 싸움에서 한국이 파라과이를 움츠리게 하는 임펙트를 남겼다는 점에서 소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16분 이근호가 빠지고 조동건이 교체 투입된 것, 기성용과 조원희가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가면서 미드필더들과 공격수들의 간격이 다시 벌어지는 문제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짧은 패스보다 긴 패스가 늘어나면서 상대 수비가 전열을 가다듬는 타이밍을 벌어주었고, 전방 패스까지 끊기면서 공격 기회를 내주는 조직력의 문제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후반 23분 염기훈이 아크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슛은 무모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동료 선수와의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의 빈 틈을 찾아 골 기회를 노려야 하나, 상대 수비를 뚫지 않은 상황에서 힘이 지나치게 들어간 슈팅을 날린 것은 공격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미드필더들과 수비수들의 압박은 경기 내내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들의 한 박자 빠른 길목 차단과 끈질긴 수비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했습니다. 전반전에는 김치우-김정우, 후반전에는 김정우-조원희 조합이 상대 중앙 공격을 철저히 차단하고, 공격 침투 공간에 미리 다가서서 길목을 막으면서 상대 공격의 역동성을 떨어뜨렸습니다. 파라과이가 후반 중반에 3-5-2에서 3-6-1로 전환하면서 중앙 공격을 강화한 시점에는, 좌우 윙어에 포진한 이승현과 기성용이 김정우-조원희와의 간격을 좁히면서 압박에 가담했습니다. 상대 공격에 따라 위치를 변화하면서 동료 선수의 압박을 돕는 플레이가 이날의 소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백의 수비 능력은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영표-조용형-강민수-이정수(전반전에는 이영표-조용형-이정수-오범석)로 짜인 포백은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상대 공격 옵션을 철저히 마크하고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 였습니다. 이영표와 이정수는 측면 뒷 공간에서의 안정적인 위치 선정으로 상대에게 측면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상대 공격이 중앙으로 쏠리면 페널티 박스 중앙쪽으로 활동 반경을 이동하여 센터백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습니다. 다만, 후반 25분이 경과하면서 수비진에서 부정확한 롱패스들이 하나 둘 씩 속출한 것은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한국과 파라과이의 팽팽한 접전은 결국 후반 막판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파라과이가 한국의 압박 수비에 막혀 공격에 자신감을 잃어가던 사이, 한국은 후반 38분 박주영의 한 방에 의해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이승현이 파라과이 왼쪽 공간을 빠르게 치고 들면서 날린 왼발 사이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았고, 그 틈을 노려 문전에서 위치를 잡았던 박주영의 오른발 슈팅이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파라과이전에서 승리하겠다는 한국의 승리 의지가 막판에 이르러 빛을 본 것입니다. 전반 45분에는 이승현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것은 1-0 승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10년 동안 이어졌던 남미 징크스를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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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09.08.12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팅 보다 더 빠른 포스팅이군요. 저도 방금 경기장면을 지켜 봤는데 박주영의 결승골로 남미 징크스를 깬 걸로 만족해야 했던 경기였습니다. 이동국에게 골 기대를 했지만 아쉬움을 남겼구요. 넉넉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 나이스블루 2009.08.12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국은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허정무 감독에게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근호의 A매치 6경기 연속 무득점은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박주영은 부쩍 성장하네요.

      언제나 Boramirang님의 현장감 넘치는 포스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

      늦은 저녁에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분 좋은 밤 되세요...^^

  2. 둔필승총 2009.08.12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박주영이 해줬군요. 야구 취재하며 잠깐잠깐 봤는데 0-0이라 비기는 줄 알았죠.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라...대단합니다.

    • 나이스블루 2009.08.12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주영이 참 대단한 선수네요.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해주니까, 마음에 듭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오늘같이 비가 펑펑 내리는 날씨 속에서, 현장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둔필승총님 덕분에 다음뷰의 독자들 그리고 야구팬들이 멋진 야구 사진들을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3. birmingham 2009.08.12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길 삘이었는데 결국 이겼네요... 그런데 많은이들이 김정우의 위험한 지역에서 쓰는 반칙같은 경우에 대해 말이 많은데 허정무감독은 김정우를 꽤 많이 기용해서요... 뭔가 특별한 이유나 전술이 있는건가요? 솔직히 김정우의 반칙에 대해선 저도 의구심이 많거든요.. 이란원정도 그렇고 uae전 퇴장도 그렇고...

    • 나이스블루 2009.08.13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정우가 거칠죠.
      원래 몸싸움에 약한 기질인데다(이제는 그렇지 않더군요.)
      피지컬에 허점이 있는 선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계속 맡으면서...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기질이 굉장히 강해졌습니다.

      김정우는 기성용을 뒷받침해야 하는 홀딩맨이기 때문에
      (원래는 홀딩맨이 아닌 앵커맨이지만요.)
      궃은 역할에 대한 비중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거친 장면들이 여럿 있다는 거죠...ㅡ.ㅡ

      항상 행복하세요...^^

  4. 미자라지 2009.08.12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 못봤는데...이겼다니 그저 다행이라는 생각 뿐이네요..;;ㅋ

  5. 흠....오늘 이동국은... 2009.08.12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동국이의 경우 뭐랄까;; 판단이 어렵네요.....2년만에 겨우 대표복귀했으니 소위말하는 요즘애들하고는 같이 플레이 해본적이 없어 호흡이 안맞는듯....근데 이건 당연하니 뭐라고 할수는 없는거구요;;;
    앞으로 동국 선발로 몇경기 더 치뤄야 할듯 합니다....

    • 나이스블루 2009.08.13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국은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합니다.

      파라과이전 45분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건...허정무 감독이 이동국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는 거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이피에르 2009.08.13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나선 이동국의 플레이는 왜 그동안 뽑히지 않았는지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보여줬습니다.
    지금 현대 축구는 타켓형 스트라이커들도 빠른 돌파력과 개인 능력을 겸비하지않는다면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추세를 이동국은 개선할 의지를 보여주고있지 않는듯 보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볼 트래핑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날 파라과이의 경기를 끝으로 더이상 국가대표 경기에 이동국의 이름 석자가 다시 거론되기란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굳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원한다면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로 10월에 펼쳐질 세네갈전을 준비해야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나이스블루 2009.08.13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피에르님의 댓글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한 경기만으로 일희일비하는건 옳지 못합니다.

    • 이피에르 2009.08.13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하시라고 그런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동국 선수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고해서 이러는것도 아니죠...

      앞으로도 대표팀 승선을 위해서 희망을 보여줬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생각되며 한 경기 못했다고 이러진 않습니다.
      분명 현재 K리그에서 득점 감각을 되살리는데 성공해 득점 선수들 달리고있는건 대단한 부분이지만 어제 펼쳐졌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플레이 사실 실망스럽다는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그럴바엔 좀더 빠르고 영약한 플레이를 펼치는 신예 공격수들을 평가전에서 시험하는것도 좋지않을까라는 개인적 소견을 올린거지 누가 공감해달라고 이럴려고 글 쓴게 아니라는걸 염두해주세요.

    • 나이스블루 2009.08.13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도 안좋고 빡빡한 경기 일정 치르던 선수가 2년 1개월만에 활약한 A매치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팀에서 맡은 역할도 자신의 성향과 잘 맞지도 않는 역할이더군요.

      이동국...그 정도면 부진하지 않았습니다.

  7. 축구만세 2009.08.13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경기는 골을 못 넣은 전반전 경기 내용이
    골을 넣은 후반전 내용보다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고 초반이라 경직된 모습이 자주 보였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상당히 날카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상대팀 문전에 침투해서 위협적인 상황을 많이 연출했고
    슈팅과 유효숫도 후반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전반 막판에 보여준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는 조직력을 기대하기 힘든
    팀 상황임에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면에.. 후반의 경우
    시작하자마자 박주영의 중거리 슛을 제외하고
    막판에 골을 넣기 전까지 30분 넘게 변변한 공격을 못 했습니다.

    박주영이 경기장을 폭 넓게 움직이는 점은 좋은 장점이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너무 외곽으로 돌다 보니 상대 문전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부족해서
    그냥 외곽에서 패스 플레이만 할 뿐 위협적인 상황은 거의 못 만들었습니다.

    슈팅 수도, 유효슈팅도 후반이 전반보다 부족했습니다.
    상대팀 문전 내에 침투하는 상황 자체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패스 플레이와 빠른 경기 진행을 선호하는 축구팬들은 그런 경기 내용을 더 좋아하겠지만
    외곽에서 패스만 돌릴 뿐 정작 상대 문전에도 제대로 침투 못 하는 경기는 너무 소득 없는 경기죠.

    어제 이동국은 2년만에 복귀해서 딱 45분 뛰었습니다.
    어떤 선수도.. 2년만에 복귀해서 거의 손발을 맞춰본 적이 드문 후배들과 45분만 뛰고도
    역시 !!! 라며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참 잔인한 평가 잣대죠.

    하지만 평소에 자기한테 가해지던 비난을 극복하고자
    좌우로 폭 넓게 움직이며 감독이 요구하는 바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 했습니다.
    경기 내용이 결코 욕 먹을 만큼 나쁘지도 않았구요.

    이동국한테 벌써부터 국대 하차를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축구 팬으로서가 아니라.. 평소 자기들의 이동국 비난 목소리를
    끝까지 주장하기 위한 잔인한 짓 같네요.



'산타 크루즈, 맨유로 가나? 아니면 아스날로 이적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이 파라과이의 '꽃미남' 스트라이커 호케 산타 크루즈(26, 블랙번)의 영입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겠다는 맨유와 아스날의 대립이 한껏 치솟기 시작했다.

산타 크루즈는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4위(19골)에 오르며 빅 클럽 팀들의 영입 관심을 받는 상황. 지난해 여름 블랙번으로 37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올렸던 그의 현재 가치가 1200만 파운드로 껑충 오를 정도로 현지 언론에서는 그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맨유는 타겟형 공격수 부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189cm의 산타 크루즈에 대한 영입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루니(178cm)-테베즈(173cm)' 투톱으로는 공중볼 처리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는데 신체적인 한계가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 루니의 잦은 부상과 루이 사아의 방출 가능성을 고려할 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새로운 옵션으로 산타 크루즈를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유의 산타 크루즈 영입 작업은 어느 정도 수면위로 떠올랐다. 산타 크루즈는 지난 5일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내 에이전트가 맨유로부터 구체적인 오퍼가 들어오면 그것에 대한 작업을 할 것이다"며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만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맨유의 산타 크루즈 영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여겨진다.

아스날도 산타 크루즈 영입을 노리는 상황. 해외 축구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8일 "아스날은 산타 크루즈 영입을 위해 맨유와 경합 벌일 준비가 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1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가 맨유가 아닌 아스날로 이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아스날의 산타 크루즈 영입은 주축 공격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의 AC밀란 이적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빈 판 페르시-에두아르도-니클라스 벤트너 같은 기존 공격수들이 부상 및 부진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해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검토하게 됐다. 만약 아데바요르가 팀에 잔류하면 '아데바요르-산타 크루즈' 투톱이 형성 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타겟맨 조합이 형성하게 된다.

산타 크루즈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의 이적을 통한 연쇄작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가 산타 크루즈를 영입하면 사아의 방출이 유력하며 아스날이 그를 데려오면 기존 공격수 중에 한 명이 다른 팀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맨유와 아스날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를로스 테베즈 영입 쟁탈전을 벌인 바 있다. 벵거 감독은 지난해 11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이 테베즈 영입에 가세했지만 이미 그는 맨유행에 기울어져 있었다"며 맨유보다 타이밍이 늦어 영입에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그랬던 두 팀이 이번에는 나란히 산타 크루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 라이벌 맨유와 아스날의 영입 전쟁이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궁금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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