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짜장면 직접 먹어보면서 맛이 어땠는지 포스팅으로 작성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마라도하면 짜장면 떠올리기 때문이죠. 무한도전이나 1박2일 같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라도 짜장면 언급되면서 과연 맛있는지 궁금증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마라도 여행과 더불어서 말입니다. 제가 최근에 제주도 및 마라도 다녀왔는데 마라도 짜장면 먹어봤습니다. 저의 소감을 올리겠습니다. 마라도 여행기와 덧붙여서 말입니다.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에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보다 밑에 있는 섬이죠. 마라도로 여행가고 싶은데 일정상의 이유로 못가봤던 분들이 적잖았을 것입니다. 제주도에서 마라도로 이동하려면 배를 타야 하니까요. 두 섬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음에도 왕복으로 배를 타야 하는 일정이라 하루에 몇 시간 정도는 투자해야 합니다. 마라도 둘러보는 시간이 꽤 필요하니까요.

 

혹시나 마라도 짜장면 먹기만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가봤던 경험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의외로 볼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이곳은 언젠가 다시 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에게 마라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주도는 세 번째 찾았음에도 마라도는 처음 가보게 되었네요. 기존에 제주도 방문했을때는 배를 타고 마라도 찾을 시간적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중에는 여행이 아닌 일하는 조건으로 방문했던 적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마라도 방문은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드디어 제가 마라도에 입성했습니다. 기분이 신나더군요.

 

 

마라도 방문하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TV에서만 봤던 마라도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뭔가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라도 경치 직접 보면서 이런 곳에 사람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신났죠. 저절로 힐링이 되더군요. 이제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진부하게 느껴집니다만 우리나라의 다른 여행지에 비하면 '진짜 힐링이 되는' 묘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라도 첫 인상이 좋았어요.

 

 

제가 마라도 찾았을 때는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인파가 밀물처럼 쏟아질 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마라도 어딜가나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평일에 이곳을 찾았다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모르겠는데 주말에 방문했을 때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마라도 찾았던 날이 평일이었다면 아마도 마라도 분위기가 한산하게 느껴졌을지 모르겠네요. 조용하게 마라도 방문했다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마라도 헬기장 모습

 

 

마라도에 작은 호숫가가 있더군요.

 

 

마라도에 있는 통일기원비 모습입니다.

 

 

마라도 살레덕선착장에서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방향으로 꽤 걸었더니 식당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횟집이나 매점도 보였습니다.

 

 

 

마라도 짜장면 판매하는 식당들 중에는 예능과 관련된 곳들도 있었습니다. 무한도전과 1박2일 촬영된 곳임을 알리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개그맨 이름을 내세우면서 짜장면 판매하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마라도에 짜장면 파는 식당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아니더군요. 저 같이 마라도하면 짜장면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짜장면 집이 꽤 있었습니다.

 

 

마라도에 있는 어느 짜장면 집을 찾았습니다. 짜장면 기다릴 때는 '빨리 짜장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계속 들더군요. 그동안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고 싶었는데 이제는 직접 보니까 기분이 설레였습니다.

 

 

짜장면 비볐을 때의 모습

 

 

마라도 짜장면 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을 수 있다는 기분 때문에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적어도 요리가 밋밋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언젠가 마라도 다시 찾으면 또 짜장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마라도 짜장면 맛있게 먹었네요.

 

 

마라도 짜장면 먹었던 곳에서는 탕수육, 짬뽕도 팔았습니다. 짜장면보다 짬봉을 좋아하시거나 혹은 탕수육까지 선호하는 분들 취향에 잘 맞을 것 같네요.

 

 

마라도를 더 둘러봤더니 교회가 있었습니다. 마라도 교회는 오르막을 올라야 구경할 수 있더군요.

 

 

마라도 등대 모습은 웅장했습니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모습입니다. 마라도에 학교가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마라도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뜻이겠죠.

 

마라도를 둘러보고 짜장면까지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마라도를 방문했을 때의 기분이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제주도를 찾는다고 할지라도 마라도 방문을 장담할 수 없어서 언제 이곳에 다시 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몇 년 뒤에 마라도 다시 찾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라도 짜장면 먹었을 때의 좋았던 기분이 훗날까지 이어질지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마라도에서 뜻깊은 시간 보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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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주랑 2015.06.05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에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점심 맛있게 드세요~ ^^

  2. 『방쌤』 2015.06.05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위기 덕도 있었겠지만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쉽게 갈수는 없는 곳이라
    더 이쁘게 기억속에 남아있는 마라도입니다^^

  3. 언젠간날고말거야 2015.06.05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여행을 그렇게 많이 다녀도 마라도는 잘 안들어가게 되더라고요.
    담엔 저도 짜장면 한 그릇 하고 와야겠네요 ㅎㅎㅎㅎ

짜장면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는 음식입니다. 전국에 짜장면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널려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이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저는 짜장면을 17개월 동안 먹지 않았습니다. 무언가의 사연이 있어서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최근에 다시 먹게 되었죠. 다이어트 때문에 한동안 짜장면을 끊었습니다. 라면은 지금도 안먹고 있고요.

 

저의 3년 전 몸무게는 82.5kg 이었습니다. 한때는 83kg까지 도달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의 키가 165cm라서 그때는 엄청난 비만이었습니다. 무분별한 폭식과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 운동 부족 등이 저의 살을 찌게 만들었습니다. 라면이나 짜장면 같은 면 음식과 더불어 짠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움직여도 몸무게가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사진=제가 최근에 먹었던 짜장면 (C)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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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의 몸무게는 55~56kg입니다. 거의 1년 동안 그 숫자를 유지중이며 20~21세때의 몸무게를 되찾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예전 몸무게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식습관 개선입니다. 짠음식을 기피하게 되었죠. 제가 즐겨 먹었던 라면은 더 이상 먹지 않게 되었으며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 섭취도 자제했습니다. 짜장면은 나트륨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중에 하나라서 그 음식도 한동안 안먹게 됐습니다.

 

저는 2012년 10월 이후 17개월 동안 짜장면을 먹지 않았습니다. 2012년은 다이어트에 몰두했을 시절이었는데 그 해 10월에 군산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흔히 군산 맛집으로 짬뽕을 떠올리는 분이 많을텐데 저는 그 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짜장면을 더 좋아했죠. 아무래도 '군산에서 짬뽕이 맛있으니까 짜장면도 맛있겠지?'라고 생각해서 점심에 빈해원에서 간짜장을 먹었죠. 참고로 빈해원은 지난 1월에 개봉했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장소로 알려진 곳이죠.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다가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17개월이 지난 뒤 짜장면을 다시 먹게 됐습니다. 가족들이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해서 저도 자연스럽게 먹게 됐죠.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었으면 기피했을텐데 이제는 몸무게가 55~56kg을 유지중이라서 짜장면을 먹어도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먹었죠.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먹었는지 짜장면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반그릇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군요. 다이어트 이전 같았으면 곱배기를 시켰을텐데 지금은 그때에 비해 음식 먹는 양이 줄었습니다. 저의 식습관이 달라졌음을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짜장면이 짰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맛있게 먹었을텐데 지금은 그때와 달리 입맛도 달라졌습니다. 그 이후로 또 다시 짜장면을 안먹게 됐죠. 짜장면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음식이라고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저에게는 기피하고 싶은 음식이 되었죠.

 

앞으로도 짜장면을 먹을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먹을 날이 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비만이 다시 되기 싫어서 짜장면을 비롯한 짠음식은 앞으로도 자제하고 싶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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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4.03.12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먹고싶은 음식이 짜장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에는 안 좋겠네요.ㅎㅎ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2) 빈해원

군산으로 떠나기 전, 인터넷에 올라온 군산 여행 관련 정보들을 접했습니다. 특히 맛집에 대한 언급이 많은 것을 보면서 '군산에 맛있는 음식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군산하면 짬뽕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짬뽕을 즐겨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간짜장이나 짜장면이 끌렸습니다. 중국집에서 짬뽕을 맛있게 요리하면 다른 요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죠. 여러곳을 둘러본 결과 진포해양테마공원 근처에 있는 빈해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군산 당일치기 여행 특성상 여러 곳을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맛집이 우선이었습니다.

빈해원입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과 가깝더군요.

빈해원은 60년 전통의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입니다. 실제로 이곳에는 '가장 오래된 중식집'이라는 군산 기네스 인증패가 있다고 합니다. 식당 앞에는 접객업소 새마을운동 우수업소라는 펫말이 있는데, 아마도 오랫동안 맛집으로 명성을 떨친 곳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빈해원은 2011년 5월 6일 VJ 특공대에 방영 됐습니다.

빈해원 간짜장입니다. 지방 맛집을 방문한 만큼 짜장면보다는 간짜장이 더 먹고 싶었습니다.

간짜장 양이 정말 푸짐했습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오이가 생생합니다. 

이날 간짜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군산에서 남은 시간 동안 많이 걸어야 하는 만큼 푸짐하게 먹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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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기한별 2012.12.2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짜장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2. dam 2013.02.24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토요일 점심겸 먹으러 갔었죠 와이프랑 5살배기 아들이랑~
    40분기다려서 탕수육 소자 하나 겨우 먹고 20분 후 도저히 음식이 나올 생각을 안해요~
    나가 봤죠 세상에 말도 잘 못알아듣는 조선족 직원들이 손님이 먹다 남은 단무지를 대충 손으로 쓱싹슥싹 닥아내고 다시 단무지 가든한 통에 풍덩 그리고는 다시 접시에...
    거기단 그릇과 컵은 가득 받아 놓은 물에다 정말로 따ㅓㄱ두번 행구고 업어서 새거 처럼~ 뭐가 묻었는지 손으로 대충 문지르다가 물에 행궈서 업어 놓고...
    유명하다는거랑 지저분하고 더럽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ㅎㅎ
    다시 방으로 들어오니 한시간째 와이프랑 아들은 배가 골아가고 있었고 전 못볼거를 봤고 그래서
    탕수육 갑만 내고 나오는데...세상에....우리가 들어올때 앉아있던 남녀 두커플.... 단무지와 군만두 한접시로 한시간을 버티고 있었음.....
    솔직히 일본 건물에 오래 됐다는거 빼고는 유명해야할 이유는 전혀 못 느꼈음...
    우린 나와서 편한 맘으로 다시 유명하다는 계곡가든을 찾았죠...
    거기도 손님이 많아 일하시는 분들이 정신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간장게장이 짜지않아 아들도 잘먹고... 음식은 깔끔했어요.. 와이프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