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2 후기 올립니다. 이 영화의 자세한 이름은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입니다. 여기서 딸은 2명입니다. 이채원 황채원 이라는 두 명의 여자 아역 배우가 조선명탐정2 스토리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영화에서 다해 역 맡은 이채원이 자신의 동생으로 나오는 도해 역 황채원 찾기 위해 김명민 찾게 되면서 예측 불허의 시나리오와 장면이 연이어 벌어지는 것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영화 관람하면서 가장 존재감에 남는 인물은 오달수입니다. 세 명의 주연 배우 중에서 김명민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을지 몰라도 조선명탐정2는 오달수 1억 배우 저력이 잘 드러났음을 실감합니다. 그가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거나 다른 배역이었다면 영화 흥행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을테죠.

 

 

[사진 = 저의 조선명탐정2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조선명탐정2 초반은 김명민 캐릭터 단점을 드러내면서 시작합니다. 김명민이 연기를 잘하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지금까지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의 캐릭터가 카리스마형이거나 또는 냉철하면서 차가운 인상이 강했습니다. 가벼운 캐릭터와 정반대의 무거운 느낌이 더 강했죠. 지금도 김명민하면 강마에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거에요. 조선명탐정2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무겁게 대하는 설정이 있었는데 저의 머릿속에서는 '이번에도 저 캐릭터인가?'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쉬움은 그때 뿐입니다. 오히려 김명민 기존 단점이 의도적으로 드러난게 아닌가 싶어요. 영화 속에서 김명민이 오달수와 함께 어울리면서 재미난 캐릭터로 변화하더니 이연희 미모에 흠뻑 빠지면서 넋이 나가고 맙니다. 더 이상 양반의 권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액션까지 많아지면서 '김명민이 알고보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예전의 김명민이 아니었어요. 김명민이 누군가에게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대사를 말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킨 것도 좋았고요.

 

 

김명민보다 박수 받아야 할 사람이 오달수입니다. 김명민 캐릭터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정하면서 조선명탐정2 흥미진진하게 했던 일등공신이죠. 오달수 특유의 감초 연기가 김명민과 조선명탐정2 분위기를 좌우했습니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조선명탐정2는 매우 허전했을 겁니다. 김명민만으로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짜릿함을 선사하기에는 역부족이니까요. 조선명탐정2 재미의 상당 부분은 오달수와 관련된 장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달수 1억 배우 위엄이 느껴졌던 작품이 조선명탐정2가 아닐까 싶어요. 여기서 1억 배우는 지금까지 오달수 출연 영화의 관객수입니다.

 

[사진=저의 국제시장 관람 인증샷. 오달수 1억 배우 탄생시켰던 영화입니다. (C) 나이스블루]

 

오달수 1억 배우 저력은 얼마전 1300만 관객 돌파했던 국제시장에서 빛났습니다. 황정민과 함께 붙어 다니면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조선명탐정2에서는 김명민과 좌충우돌하면서 영화를 박진감 넘치게 합니다. 오달수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합니다. 가수 조관우 조선명탐정2 악역 출연은 의외였습니다. 조선명탐정2 가야금 연주하는데 앞을 못보는 척 하는 조악사 역이 조관우였습니다. 처음에는 가수 조관우와 영화배우 조관우가 다른 인물인 줄 알았는데 동일인물이더군요. 영화의 색다른 재미를 주는 인물임에는 분명합니다.

 

여론에서는 조선명탐정2 개봉 이전부터 이연희 연기력을 불안 요소로 꼽았습니다. 영화에서는 그 부분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인 여성 기생과 조선 남성 변장 모습을 넘나드는 이연희 캐릭터가 더욱 존재감에 남으니까요. 이연희를 향한 김명민의 재미난 장면 때문인지 이연희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캐릭터 이미지만 머릿속에 떠오를 뿐이죠. 조선명탐정2에서는 이연희 연기력이 묻히더군요. 영화가 이연희 단점을 잘 커버했습니다. 아마도 조선명탐정2 여자 주인공은 연기력보다는 조선 남성과 일본인 여성 모습을 동시에 아름답게 나타낼 수 있는 인물을 우선시했던 것 같아요.

 

조선명탐정2는 국제시장에 비하면 감동보다는 재미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액션이 많아서 국제시장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날 연휴에 즐기기 좋은 영화라서 아마도 2월 22일 일요일까지 엄청난 관객을 운집시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 이후에는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겠죠. 많은 관객을 기록할 것 같으나 영화 제작비가 의외로 많을 것 같아서 조선명탐정2 손익분기점 돌파 여부는 아직 장담 못하겠네요. 그럼에도 조선명탐정1 관객수 478만명 넘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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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멜리온 2015.02.12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리뷰보니 보고싶어지는군요. 재미있어보여요. 오달수와 김명민!!이라니...
    영화도 좀 보고 그래야겠습니다. ㅎㅎ

  2. 공수래공수거 2015.02.1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편은 보지 못했는데 1편과 연관성이 있습니까?
    이 영화는 아무래도 볼것 같은데 ㅎ

  3. 똔뚜! 2015.02.13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선명탐정봤어요
    오달수 연기 정말웃겨요ㅋㅋㅋㅋ
    반가워서 얼른 들어와서 보고가요
    잘보고갑니다

정우 김윤석 김희애 등이 출연한 영화 쎄시봉 관객수 일일 오피스 3일 연속 1위를 기록중입니다. 개봉 이전까지 국제시장과 강남 1970일 일일 오피스 1위 각축전을 펼친 양상이었다면 2월 7일 토요일까지는 쎄시봉 관객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7일에는 21만 5549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지금까지 43만 3179명의 관객을 기록했으며 빅 히어로와 국제시장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향후 관객수 기록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되네요.

 

쎄시봉 관객수 3일 연속 1위를 놓고 보면 초반 부진을 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월 11일 개봉하는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개봉하면 쎄시봉 흥행 성공 여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쎄시봉 조선명탐정2 중에서 어느 영화 관객이 가장 많을지 주목되네요.

 

 

[사진=저의 쎄시봉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당초 쎄시봉 흥행 성공이 불투명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어느 모 출연배우와 관련된 부정적인 입소문 때문입니다. 그 여파는 쎄시봉 평점테러로 이어지면서 영화를 불신하는 누리꾼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영화를 개봉 첫 날에 봤던 저도 그 부분을 잘 알고 있지만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영화 스토리가 정우 중심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여론의 입소문이 흥행 여부를 좌우할 커다란 변수로 작용한다. 쎄시봉 관객수 실적을 축구로 비유하면 1골 내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과 다름 없을지 모릅니다. 입소문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그럼에도 쎄시봉 개봉 타이밍 좋았습니다. 국제시장 1300만 돌파 2월 7일에 이루어졌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기 때문에 더 이상 관객수가 많이 늘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강남 1970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으며 빅 히어로는 지금까지 일일 관객수 1위보다는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는 모양새였습니다. 그 여파가 200만 관객 돌파로 이어졌죠. 이런 상황에서 쎄시봉 일일 관객수 3일 연속 1위는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날 개봉했던 주피터 어센딩과의 맞대결에서는 이겼네요.

 

 

앞으로의 변수는 쎄시봉 조선명탐정2 맞대결입니다. 쎄시봉 입장에서는 2월 10일 이전까지 많은 관객 운집에 의해 경쟁작과의 기선제압에서 이기는 영향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쎄시봉 경쟁작은 주피터 어센딩보다는 조선명탐정2가 더 가깝죠. 4년 전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조선명탐정1)이 관객수 478만 명 기록하며 흥행 성공시켰던 전례를 놓고 보면 조선명탐정2는 쎄시봉 관객수 위협할 최대 변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김명민&오달수 조합이 뭉친것 만으로 사람들의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니까요. 설날 특수 기대치와 더불어서 말입니다.

 

[사진=저의 오늘의 연애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쎄시봉 3일 연속 일일 관객수 1위 기록했다고 아직 흥행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의 연애도 개봉 초반에는 국제시장과의 일일 관객수 대결에서 이긴적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의 연애 손익분기점 돌파했음에도 관객수 흐름을 살펴보면 반짝 흥행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직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제작비가 많지 않았던 것이 손익분기점을 넘었던 요인이 되었죠. 조선명탐정2가 많은 관객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쎄시봉 흥행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반대로 조선명탐정2가 관객들의 기대에 걸맞지 못한 영화로 여겨진다면 오히려 쎄시봉이 지속적으로 흥행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아직 조선명탐정2가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가 어떤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조선명탐정2 흥행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는 김명민 오달수 동시 출연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작품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명절에는 재미있는 영화가 관객들의 인기를 얻기 쉬운데 개인적으로 쎄시봉은 영화 초반에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조선명탐정2는 얼마나 재미있을지 알 수 없는데 벌써부터 기대치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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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래곤포토 2015.02.08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은 외국영화보다 국산영화가 선전을 하고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

  2. 공수래공수거 2015.02.09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 명절에는 다양한 영화가 좀 상영관에
    걸렸으면 합니다

  3. singenv 2015.02.09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쎄시봉> 첫주에서 1위를 하긴 했는데, 일반적인 비수기 1위급이네요. 입소문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던데, <조선 명탐정>한테 100% 밀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