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성의 감독 데뷔전, 미래의 모습을 봤다 박지성은 엄연히 축구 선수지만 때로는 지휘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맨유의 박지성은 엄연히 팀을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를 지녔지만, 대표팀의 박지성은 팀 전력을 지탱하는 에이스이자 팀의 승리를 지휘하는 주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했으며 한국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기둥입니다. 축구팀에는 감독이 존재하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는 박지성이 팀을 리드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 축구에서는 '카리스마가 뛰어난 사람이 주장을 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있었습니다. 팀을 원활하게 이끌려면 통솔력이 강한 캐릭터가 선수단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허정무호 체제 이전까지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홍명보, 유상철, 김남일, 이운재가 대표적 예 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징적인 리더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지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