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활약중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우수한 기량의 소유자를 영입해야 한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직접 프랑스로 이동할 정도로 리게 앙(리그1)에서 활약중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레드냅 감독이 영입하려는 선수는 공격수 로익 레미(26, 마르세유) 수비형 미드필더 얀 음빌라(23, 스타드 렌)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의 두 선수가 QPR의 극적인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지 기대된다.

레미-음빌라, QPR 전력 업그레이드 시킬까?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레드냅 감독은 레미와 음빌라 영입에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레미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 음빌라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19억 원)라고 전했던 더 선은 "오는 토요일(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 업튼 파크에서 진행될 웨스트햄전에 곧바로 투입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물론 QPR이 공식적인 영입 발표를 하기 전까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 중에 레미 영입은 거의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레미는 한때 뉴캐슬 이적이 유력했으나 QPR로부터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5300만 원) 및 강등시 이적 조항을 삽입하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레미와 마르세유에서 함께 뛰었던 QPR 미드필더 음비아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미의 입단을 축하하는 멘션을 띄우기도 했다.

반면 음빌라 영입 여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레드냅 감독이 지난 주말 토트넘전을 마치고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음빌라 영입 협상에 나섰으나 레미에 비해 진전되지 못했다. 스타드 렌을 만족시킬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이 관건. 음빌라는 아스널, 풀럼 같은 또 다른 런던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QPR의 레미 영입은 결코 틀린 선택이 아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17골에 그치면서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게 됐다. 비록 레미는 올 시즌 리게 앙 14경기에서 1골에 그쳐 백업 멤버로 밀렸으나 QPR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만약 레미가 거침없는 맹활약을 펼쳤을 경우 몸값이 폭등하면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을 것이며 QPR이 영입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QPR이 현실적으로 대형 공격수와 계약하기에는 꼴찌로 추락한 팀 성적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레미를 두고 뉴캐슬과의 영입전에서 우세를 나타낸 것은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레미는 2008/0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리게 앙에서 10골 이상 넣었다. 다부진 체격(185cm, 80kg)을 갖춘 공격수로서 제공권 장악능력이 발달되었지만, 좌우 윙어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드리블과 스루패스를 자랑한다. 만약 QPR로 이적할 경우 중앙 공격수와 윙 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타랍과 마키(또는 라이트-필립스) 같은 공격 전개가 미숙한 선수들과 공존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기존 QPR 공격수들에 비해 골을 해결짓는 능력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QPR 공격력과 팀 성적은 레미의 골 생산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레미는 올 시즌 전반기 선발보다 교체 멤버로 나선 경기가 많았다. 각종 대회를 포함한 23경기에 출전하면서 10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출전한 7경기 중에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실전 감각이 극심하게 떨어졌다고 볼 수 없지만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던 이전과 다르다. 어쩌면 자신감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 따라서 레드냅 감독은 레미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그의 분발을 유도해야 한다.

음빌라는 전형적인 앵커맨으로서 QPR에 필요한 인물이다. 중원에서 빼어난 볼 배급을 자랑하는 패스 마스터로서 한때 프랑스 대표팀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패스 성공률은 85.4%이며 스타드 렌 주전 선수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QPR의 중앙 공격 퀄리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QPR에는 음빌라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서 그라네로를 보유했으나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백업 멤버로 밀렸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신음중인 상황. 만약 음빌라 영입이 완료될 경우 그라네로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레드냅 감독이 원하는 음빌라는 그동안 아스널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던 인물. 아스널은 패스 축구를 추구하는 클럽으로서 음빌라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음빌라가 QPR로 이적할 경우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박지성, 홀딩맨 성향의 음비아와 함께 중원에서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냅 감독이 4-4-2를 활용할 경우에는 박지성 또는 음비아와 중앙 미드필더로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넬슨이 QPR을 떠날 경우 음비아가 다시 센터백으로 내려올 수 있다.) 레드냅 감독이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올 시즌 하반기에는 주전으로 나설 경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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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geratum 2013.01.16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qpr이 강등권 탈출하면 정말 기적일거 같아요..
    요새 좀 나아졌다고 해도 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올해 여름 이적시장 영입 대상자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는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입니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경기 30골로 득점왕에 올랐으며 PFA(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은 2013년 6월이지만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맨시티와 유벤투스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맨시티는 아스널 출신 선수 영입이 활발했습니다.

맨시티가 판 페르시를 영입할 경우 카를로스 테베스, 에딘 제코, 마리오 발로텔리 중에 한 명은 팀을 떠나야 합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면 공격진 포화가 불가피합니다. 또한 판 페르시는 아스널 시절과 달리 맨시티 공격수들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4-2-3-1을 주 포메이션으로 활용하는 맨시티로서는 판 페르시와 세르히오 아궤로 중에 한 명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리거나 또는 벤치로 내려야 합니다. 실제로 판 페르시 이적이 성사되면 아궤로의 2선 미드필더 배치에 무게감이 실리지만요.

[사진=얀 음빌라 (C) 스타드 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taderennais.com)]

맨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비롯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려면 취약 포지션을 보강해야 합니다. 주전 선수 11명은 모두 잘했지만 로테이션을 활용하기에는 일부 포지션이 약합니다. 다음 시즌에 4개 대회를 소화하는데 있어서 로테이션은 필수입니다.

중원에서는 야야 투레, 센터백에서는 빈센트 콤파니 비중이 컸습니다. 맨시티는 야야 투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8경기에서 4승1무3패를 기록했지만 칼링컵 4강 1~2차전 리버풀전, FA컵 64강 맨유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콤파니가 빠질때는 수비 불안에 시달렸죠. 그의 대체자로 나왔던 스테판 사비치는 실점에 영향을 끼치는 실수로 부진했습니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중원과 센터백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추정되는 자원들이 있거나 이미 떠난 선수가 있습니다. 중원에서는 이미 오언 하그리브스를 방출시켰고 다비드 피사로 임대가 끝났습니다. 백업 멤버로는 니헬 데 용이 있지만 더블 볼란치를 쓰는 맨시티로서는 로테이션의 여유를 위해 또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합니다. 가레스 배리가 내년이면 32세가 되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할 것입니다.

맨시티가 노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얀 음빌라(스타드 렌) 입니다. 올해 22세의 프랑스 대표팀 선수이며 전방쪽으로 짧고 정확한 패스를 활발히 시도하면서 공격을 전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발달되면서 홀딩 역할까지 맡을 수 있습니다. 최근 맨시티와 더불어 아스널 이적설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지출할 수 있다는 점, 맨시티 기술 이사로 활동중인 파트리크 비에라가 음빌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점이 플러스 요소로 작용합니다. 비에라는 음빌라와 더불어 프랑스 국적입니다.

센터백에서는 콜로 투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시즌 중에는 파리 생제르망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죠. 콤파니-레스콧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 시간이 부족합니다. 사비치는 개인적 생각이지만 다른 팀에서 변신하는 것이 좋을지 모릅니다. 21세 선수가 빅 클럽 주전 수비수로 뛰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며 이미 실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시즌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임대 또는 이적을 통해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콤파니-레스콧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맨시티로서는 센터백 보강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특정 센터백을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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