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결혼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8일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8세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것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인스타그램에서는 기보배 결혼 드레스 착용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보배 남편 및 결혼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아시다시피 기보배 한국 정상급 양궁 스타입니다. 올림픽 통산 3개의 금메달, 세계선수권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자랑하는 기보배 결혼 그야말로 축하받아야할 소식입니다.

 

 

[사진 = 기보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의 양궁 스타입니다. (C)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olympic.org)]

 

기보배 결혼 소식은 사실 지난 9월에 발표됐습니다. 그녀가 세계양궁연맹과 인터뷰하면서 결혼한다는 것을 알렸던 것이 국내 미디어를 통해 알려졌죠. 오는 11월 결혼 앞두고 있다는 얘기가 그때 전해졌는데 알고보니 지난 11월 18일 기보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틀이 지난 11월 20일 미디어에서 그녀의 결혼식 관련 보도가 본격적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보배 결혼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보배 남편 일반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언론계에서 활동하는 분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보배 결혼 이슈가 대중적으로 높은 관심을 누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201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양궁 스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던 인물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동메달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자 양궁을 세계에 빛냈던 대표적인 선수이며 그녀의 향후 활약은 한국에서 영원히 아름답게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더욱이 양궁은 한국 스포츠의 대표적인 효자 효녀 종목입니다. 올림픽이 펼쳐질 때마다 양궁 종목에서 한국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죠. 1984년 LA올림픽부터 32년이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말입니다.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에도 양궁에서 한국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이 계속 전해졌으면 합니다. 기보배는 한국 양궁을 넘어 한국 스포츠를 빛냈던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보배 남편 일반인이라는 점을 포함한 결혼 소식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적으로 열렬한 축하를 받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0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보배가 제55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7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1등급 훈장 청룡장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최고 등급입니다. (C) 대한양궁협회 페이스북(facebook.com/Koreaarchery)]

 

지난달에는 기보배가 청룡장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청룡장은 한국의 체육훈장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합니다. 어쩌면 청룡장은 한국 스포츠를 빛냈던 스타도 받기 힘든 훈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어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체육훈장 1급인 청룡장을 받았다면 코치 및 선수들은 체육훈장 2급인 맹호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그 정도로 청룡장 받는 것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보다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보배 청룡장 수상은 그녀가 한국 스포츠를 얼마나 화려하게 빛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보배 결혼 소식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그녀가 신혼여행을 미루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신혼부부는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보배의 경우는 다릅니다. 며칠 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신혼여행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의 낭만을 잠시 미루게 되었죠.

 

아시다시피 한국 양궁계에는 기보배 포함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의 강도가 심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 양궁 국가대표 발탁이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할 수 있는 양궁 인재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기보배는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땄으나 지금도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정도로 경기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보배 결혼 올렸음에도 신혼여행 연기한 것을 보면 그녀의 프로 정신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 2017년 11월 18일 기보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8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11월 20일 기보배 결혼 소식이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날의 핫이슈가 바로 기보배 결혼이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20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기보배 프로필 간단 정리
-생년월일 : 1988년 2월 20일
-여자 양궁 선수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및 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및 단체전 금메달
-2011년 토리노 세계 선수권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3년 벨렉 세계 선수권 대회 단체전 및 혼성 팀 금메달
-2015년 코펜하겐 세계 선수권 대회 개인 및 혼성 팀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2년 제1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 수상
-2013년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 수상
-2013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
-2017년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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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종합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금메달 8~10개, 또는 12개까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의 화려한 개막과 함께 한국의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이 시작됐다. 대회 첫 날 남자 유도 60kg급에서 최민호(한국 마사회)가 한국의 첫번째 금메달을 안겼으며 남자 공기권총 10m 에서는 진종오(KT)가 은메달을 따냈다. 첫 날 대회 3위로 최상의 스타트를 끊은 한국 선수단은 ´골드 데이´로 불리는 10일 2~5개의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한국 수영의 별´ 박태환(단국대)과 여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하는 박성현(전북도청)-윤옥희(예천군청)-주현정(현대모비스).

경기 일정상 박태환이 이날 먼저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10일 오전 11시 21분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결승에 출전, 그랜트 해켓(호주) 장린(중국) 등과 겨뤄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옆 선수 물살의 영향을 덜 받는 3레인에서 결선을 치르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9일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 43초 35로 터치패드를 찍어 37명 가운데 3번째의 빠른 기록으로 결승에 무난히 올랐다. 라스 젠슨(미국)이 3분 43초 10으로 가장 빨리 도착했고 장린은 3분 43초 33으로 박태환보다 앞섰다. 해켓 역시 3분 44초 03을 기록하며 결선에 오른 상황이어서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대결한다.

이날 저녁 6시 25분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양궁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 3인방(박성현, 윤옥희, 주현정)은 9일 베이징 그린 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첫날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2004점을 기록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위 영국(1925점)보다 무려 79점이나 앞선 기록을 남기며 금메달 가능성을 밝게 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6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어 ´첫 단추´인 여자 양궁 단체전 성적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4엔드 6발씩 총 24발을 쏘는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 승전보는 저녁 7시 국내에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금메달 기대주는 남자 유도 66kg급에 출전하는 김주진(용인대). 지난 2월 프랑스 파리 오픈 결승에서 우치시바 마사토(일본)를 한판승으로 눕혀 우승했던 김주진은 3개월 뒤에 열린 전국 유도 선수권대회 겸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도 안정환(포항시청)을 한판승으로 제압해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한껏 부풀게 했다.

전기영 남자 대표팀 코치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 이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김주진은 한창 떠오르는 금메달 기대주다. 아직 국제 무대에 알려지지 않은 이점이 있고 힘이 좋아 국제 무대에 잘 통하는 스타일이다"며 최민호와 왕기춘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유도 스타 탄생'을 예고 했다.

만약 김주진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남자 유도는 올림픽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하는 영광을 누린다. 그가 출전하는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전은 10일 오후 5시 30분 경에 열릴 예정이다.

진종오의 은메달을 수확한 사격에서는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호림(한체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녀는 2005년 이탈리아 밀라노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벼르고 있다.

이호림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강초현의 활약을 보고 사격을 시작한 기대주. 만약 그녀가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여자 사격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하게 된다.

역도에서는 윤진희(한체대)가 53kg급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6년 한중일 국제 초청 유도대회 58kg급과 이듬해 세계 여자역도 선수권 대회 5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한 체급 내리며 참가하게 됐다. 지난 4월 왕중왕 역도 대회에서는 222kg의 한국 신기록을 들어올렸는데 세계 신기록(226kg)과 불과 4kg 차이 뿐인 성적을 거두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전망 가능성을 밝게 했다.

윤진희는 운 좋게도 이 부문의 최강자였던 세계 랭킹 1위 리핑(중국)의 중국 대표팀 탈락으로 금메달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룸베와스 라에마 리사(인도네시아) 프라파와디(태국) 같은 경쟁 상대를 제치고 금메달 단상에 오를지 기대된다.

이 밖에 남자 축구와 핸드볼은 각각 이탈리아와 독일을 상대로 조별 예선 경기를 가지며 여자 하키는 호주와의 예선전을 치른다. 베드민턴에서는 남자와 여자 단식 예선에 출전하는 박성환과 전재연을 비롯 '이경원-이효정', '하정은-김민정'조가 여자 복식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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