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05 네이마르 부상, 사실상 월드컵 아웃 안타깝다 (1)
  2. 2014.06.28 네이마르 몸값, 언젠가 세계 No.1 되나? (2)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진출했으나 네이마르 부상 때문에 웃을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는 8강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43분 척추 골절 부상으로 교체됐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의 4강 독일전 출전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만약 부상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지 않는다면 네이마르는 월드컵 아웃되며 그럴 가능성이 꽤 높다.

 

네이마르 부상은 브라질 대표팀에 큰 타격이다. 팀 공격의 젖줄이 네이마르이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울지라도 브라질 대표팀 공격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네이마르의 존재감을 대신하기는 쉽지 않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사진=네이마르 부상은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 됐다.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척추를 다친 네이마르는 최소한 독일전 출전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전망이 안갯속이다. 브라질의 개최국 프리미엄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네이마르 부상에 티아구 실바 경고 누적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브라질은 팀의 공격과 수비의 에이스 없이 독일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독일은 8강 프랑스전에서 1-0으로 이겼으며 요아힘 뢰브 감독이 디디에 데샹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승부사 기질까지 빛났다.

 

실바 공백은 '독일을 잘 아는(독일 선수들도 잘 아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단테가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네이마르 공백은 베르나르드가 대신하거나 또는 헐크가 왼쪽 윙어로 전환하면서 하미레스가 오른쪽 윙어로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그동안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 지속적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과시하며 팀 내 비중을 높였다. 그가 없을 때의 브라질 공격이 허전함을 느끼기 쉽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이외에는 팀의 득점에 많은 기여를 하는 공격 옵션이 없다.(오스카는 득점보다는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발달됐다.) 원톱 프레드, 오른쪽 윙어 헐크가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8강 콜롬비아전에서 선발로 뛰는 현실이다. 프레드와 헐크를 대체할 백업 선수도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두 선수의 백업은 조, 윌리안 또는 하미레스다. 대표팀 내 입지가 크지 않거나 공격 옵션으로서 기술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네이마르 백업으로 분류되는 베르나르드도 오른쪽 윙어로 뛸 수 있으나 네이마르처럼 득점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4강 독일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스카의 역량이 중요해졌다. 왼쪽에는 네이마르가 없으며 최전방과 오른쪽에는 믿음직하지 못한 선수들이 뛰는 현실이다. 오스카가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은 독일의 뢰브 감독이 간파할 것으로 짐작된다. 뢰브 감독은 프랑스 공략 차원에서 제롬 보아텡을 센터백으로 전환하고 필립 람을 오른쪽 풀백으로 내리는 맞춤형 작전으로 상대 팀의 빠른 공격에 대응하면서 승리 효과를 봤다. 상대 팀을 잘 분석했던 그가 브라질전에서 작전을 변형하면 오스카 견제에 주력할 수도 있다.

 

네이마르를 잃을지 모를 브라질은 독일을 이기더라도 결승전에 대한 부담이 클 수도 있다. 어쩌면 결승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맞붙을지 모를 일이다. 현 시간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는 아직 8강 벨기에전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본선에서 해결사 기질을 끊임없이 과시한 것이 심상치 않다. 만약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이 좌절되더라도 브라질이 네이마르 없이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부정적인 시나리오다.

 

만약 네이마르가 부상을 딛고 4강과 결승전(또는 3~4위전)에 뛴다고 할지라도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닐 것이다. 척추 골절 상태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무리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꽤 필요하다. 따라서 네이마르는 사실상 월드컵 아웃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발돋움할 기회를 놓쳤다. 브라질이 우승할지라도 부상으로 남은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힘든 것이 아쉽다. 세계 No.1 도약을 위한 중요한 순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의 불운이 안타깝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버크하우스 2014.07.05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세요. ^^

세계 축구 선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인물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독일의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메시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659억 원)로 책정됐다. 그렇다면 메시와 함께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중인 브라질의 네이마르 몸값은 어떻게 될까? 6000만 유로(약 829억 원)로서 메시의 절반 금액이나 에딜손 카바니, 팔카오와 더불어 세계 공동 4위로 꼽힌다. 여기서 말하는 몸값은 시장 가치를 말한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네이마르 몸값이 치솟는데 있어서 브라질 월드컵이 중요한 기회다. 만약 브라질이 자국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면 팀의 에이스를 맡는 네이마르의 시장 가치가 커지게 된다. 어쩌면 네이마르의 2014 FIFA 발롱도르 등극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는 조별 본선 3경기에서 4골 넣으며 브라질 16강 진출을 주도했다. 지금까지의 기세는 좋았다.

 

[사진=네이마르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ifa.com)]

 

그동안 한국 여론에서는 네이마르 자질에 대하여 여러 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거품론('네이마르가 자신의 명성 만큼 뛰어난 선수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은 네이마르가 2013년 브라질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면서 수면 아래로 묻혔다. 그러나 2013/14시즌 도중 네이마르 이적료 논란이 제기되면서 또 다시 거품론이 등장했다. 과연 네이마르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하며 거품론이 틀렸음을 또 다시 입증할지 아니면 뜻하지 않은 변수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실지 향후 행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사실, 네이마르의 2013/14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상은 고액 이적료 및 연봉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41경기 15골 11도움은 측면 공격수로서 나쁘지 않은 기대치에 비해서 공격 포인트가 부족했다. 시즌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비해서 폼이 떨어졌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으며 코파 델레이 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자신의 라이벌로 꼽히는 가레스 베일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FC 바르셀로나의 무관도 네이마르에게는 반갑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불어 세계 최정상급 축구 선수 반열에 오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몸값 수직 상승은 시간 문제가 되기 쉽다. 물론 FC 바르셀로나와의 연봉 및 이적료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몸값 만큼은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시장 가치가 향상되면서 메시-호날두와 대등하거나 또는 두 선수 몸값을 뛰어 넘어 언젠가 세계 1위가 될지 모를 일이다. 메시는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으며(BUT 지금까지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잘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본선 탈락이 FIFA 발롱도르 2연패의 악재로 꼽힌다.

 

특히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꼽은 세계 축구 선수 몸값 TOP10을 살펴보면 네이마르가 마리오 괴체(독일, 바이에른 뮌헨, 5500만 유로)와 더불어 10명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 올해 22세 영건으로서 27세의 메시, 29세의 호날두와 유럽 및 세계 축구의 패권을 다투는 중이다. 20대 초반의 선수 몸값이 세계 공동 4위임을 놓고 보면 앞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화려한 업적을 달성하면 세계 몸값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월드컵이 4년에 한 번씩 펼쳐진다면 유럽 축구는 비시즌을 빼고 항상 계속된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 이어 FC 바르셀로나에서도 에이스 기질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FC 바르셀로나에서는 동료 선수의 공격 기회를 도와주는 플레이에 적잖은 비중을 두었으나 이제부터는 자신의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장면들이 많아야 한다. 메시 및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공존이 변수로 작용하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데 있어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데 있어서 2013/14시즌보다 두드러지게 좋아질 필요가 있다.

 

어쩌면 네이마르가 메시와 호날두의 아성을 넘지 못하거나 또는 몸값이 세계 1위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 우승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양강 구도를 실력으로 깨뜨릴 유력 인물을 꼽는데 있어서 네이마르를 꼽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의 네이마르는 과연 어떤 축구 스타로 성장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큐빅스™ 2014.06.28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나이에 몸값이 대단하네요.
    몇년더 바로셀로나에서 활약하면 세계최고
    몸값도 가능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