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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3위 토트넘, '죽음의 일정' 견디지 못했다 지난 26일에 진행된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이 전반 34분까지 2-0으로 앞서면서 아스널전 승리를 굳히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스널에게 내리 5골을 허용하면서 2-5로 대패했습니다. 만약 아스널을 이겼다면 프리미어리그 3위 굳히기에 탄력을 받았겠죠. '적장'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경질론이 거세게 불거졌을지 모릅니다. 4위 아스널에게 대량 실점 패배를 당하고도 승점 차이가 7점이지만, 아스널전 경기력을 놓고 보면 3위 수성은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 [사진=아스널전 2-5 패배를 발표한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C) tottenhamhotspur.com] 북런더 더비에서 드러난 토트넘의 문제점은 수비가 약했습니다. 카일 워커를 제외한 수비수들이 부진했죠. 워커도 경기 흐름상으로는 결코 잘했다고 볼 수 .. 더보기
벵거의 아스날은 왜 우승을 못하는 걸까?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년 만에 패배하면서 5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스날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10분 대니 로즈에게 선제골, 후반 2분 가레스 베일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후반 40분 니클라스 벤트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아스날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에게 20경기 연속 무패(11승9무) 행진을 기록했고 1999년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나 이번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71(22승5무7패)로 리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