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1.01 맨시티 맨유, 맨체스터 더비 벼랑끝 승부수 통할까?
  2. 2012.12.07 맨시티vs맨유, EPL 최고의 팀은? (3)

일요일 저녁을 빛낼 최고의 스포츠 콘텐츠는 맨시티 맨유 맞붙는 맨체스터 더비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끼리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경기의 승패를 가릴 예정이다. 두 팀 모두 2014/15시즌 초반 행보가 좋지 않았던 만큼 시즌 중반 도약을 위해 많은 경기에서 이겨야 할 필요가 있다. 맨시티 맨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11월 오름세를 위한 자신감을 얻을 것임에 틀림없다.

 

맨시티 맨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10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빅 매치이자 맨체스터 더비로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게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와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맨유의 뜨거운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

 

[사진= 맨체스터 더비 알리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C) 맨시티 홈페이지 메인(mcfc.co.uk)]

 

두 팀 모두 2014/15시즌 현재까지의 행보가 순탄치 않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2무 2패로 3위를 기록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무 1패로 E조 3위, 캐피털원컵 16강 탈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각종 대회를 포함한 최근 3경기에서는 1무 2패로 부진했으며 그것도 2연패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3위도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올 시즌 9경기를 치르면서 1위 첼시보다 승점이 6점 더 부족하다.(참고로 이 글에서 언급된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까지가 기준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비드 실바, 프랭크 램파드, 야야 투레가 모두 부상으로 신음중이다. 그나마 투레는 실바와 램파드에 비하면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맨유전 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맨시티 핵심 미드필더들의 연이은 부상을 놓고 보면 맨체스터 더비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중앙 지역에서 팀의 공격을 풀어줄 선수의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으면 맨시티가 맨유와의 경기 내용에서 밀릴지 모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만 치르고 있음에도 3승 4무 2패(승점 13)로 8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7위보다 순위가 한 단계 낮다. 9월 21일 레스터 시티 원정 3-5 패배 이후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전력이 안정되는 듯 싶었으나 지난달 20일 웨스트 브로미치전 2-2 무승부, 26일 첼시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여전히 불안정한 행보를 나타냈다. 문제는 수비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실점(10실점)을 허용하면서 많은 경기를 이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시티전에서는 라다멜 팔카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맨시티 맨유 모두 그동안의 행보를 놓고 보면 벼량 끝에 몰렸다고 봐야 한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연패 도전에 벌써부터 먹구름이 끼었으며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했음에도 현재 순위는 8위다. 맨시티보다 더 많은 돈을 쏟으며 스쿼드의 내실을 키우려했으나 현재까지는 효과가 미미하다.

 

맨체스터 더비 최대의 승부처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과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지략과 리더 기질이다. 2009년 맨유 맨시티 버저비터 골 명승부(맨유 4:3 승)를 떠올려보면 맨체스터 더비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불허의 상황이 펼쳐질 때가 있다. 근래에는 맨시티가 맨유를 이기는 경기들이 잦았으나 두 팀에게 이번 경기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다. 두 팀 감독들의 번뜩이는 전략과 더불어 선수들이 경기 종료까지 하나의 팀으로 뭉치며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양팀 골잡이들의 득점 대결 또한 치열할 것이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가 프리미어리그 9골 기록하며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함게 리그 득점 공동 1위를 기록중이다.(9라운드까지 기준) 흥미롭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끼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다. 코스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내기 위해 맨유전에서 골이 필요하다. 맨유는 공격수 및 공격 성향 미드필더들의 집단적 분발이 요구된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가 서로 3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공동 선두를 나타냈으나 디 마리아는 둘째치고 루니와 판 페르시는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줘야 한다. 맨시티 맨유 지역 라이벌전에서는 어느 골잡이가 팀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부제 :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프리뷰

맨체스터 더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 30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을 펼쳤으며 올 시즌에도 1~2위를 기록하며 '2강' 체제를 형성했다. 현재 맨유가 1위(12승3패, 승점 36) 맨시티가 2위(9승6무, 승점 33)를 달리고 있다. 16라운드에서는 '산소탱크'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 '기라드'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하 스완지)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맨시티의 홈 무패vs맨유의 복수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홈에서 37경기 연속 무패(33승4무)를 기록중이다. 2010년 12월 20일 에버턴전(1-2 패)이후 3년 동안 홈에서 패하지 않았다.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홈에서 2승4무를 기록할 정도로(그러나 원정에서는 1승5패) 이티하드 스타디움과 궁합이 좋았다. 더욱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개 클럽 중에서 유일하게 패하지 않았다. 맨유에 비해 무승부가 많았을 뿐 패한 경기가 없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허용한 것을 복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당시 맨시티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1-6 대패를 당했으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0-1로 고개를 떨궜다. 두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점이라도 얻었으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는 맨유에게 돌아갔을 것이다. 올해 1월 8일 FA컵 3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3-2로 이겼지만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아니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1위(15경기 11실점)이며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1위(15경기 37골)다. '맨시티의 방패vs맨유의 창'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맨시티는 콤파니-나스타시치 센터백 조합이 형성되면서 이전보다 빼어난 수비력과 안정적인 패스 전개를 자랑하게 됐다. 그러나 화력은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평균 1.87골(15경기 28골)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2.45골(38경기 93골)보다 부족하다. 맨유는 판 페르시-루니-에르난데스 같은 공격 옵션들의 막강한 화력과 더불어 플래처 가세로 중원이 튼튼해지면서 시즌 초반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발휘하게 됐다. 하지만 비디치 부상에 따른 수비 불안이 고민이다.

맨체스터 더비의 변수는 맨유의 득점력이다.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지난 7시즌 연속 맨시티 원정에서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었다. 7번의 경기에서 4번은 1골, 3번은 0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맨시티 원정에서는 유효 슈팅 단 1개도 날리지 못했다. 골잡이 판 페르시는 2009년 9월 12일 맨시티 원정에서 1골 넣은 이후 지난 4번의 맨시티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맨유는 맨시티 원정에서 최소 2골 터뜨릴 수 있는 공격 전략이 필요하다. 선 수비-후 역습으로 눈을 돌릴 수 있으나 지난 시즌 맨시티 원정에서 긱스-나니 측면 콤비가 봉쇄당하면서 역습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시티를 이기겠다는 퍼거슨 감독의 전략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2. 박지성, 위건 원정에서 선발 출전할까?

QPR은 이번 주말 위건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여전히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으나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 연속 승점 1점을 따내면서 패배주의를 극복하기 시작했다. 당시 선덜랜드전, 애스턴 빌라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을 뿐 경기 내용은 꼴찌팀 답지 않게 만족스러웠다. 상대팀 위건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1승4패 및 3경기에서 7실점 허용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 QPR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위건을 상대로 5승1무2패를 기록했다.(FA컵 포함) 2009년 11월 22일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9-1 대승을 이끈 전적이 있다. 토트넘이 위건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지난 시즌 위건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길 정도로 레드냅 감독이 위건 전력을 잘 알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박지성의 선발 출전 여부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지난달 28일 선덜랜드전에서 26분, 지난 2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45분 뛰었다. 일각에서 박지성 입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박싱데이를 앞둔 만큼 무리할 필요는 없다. 잦은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 또한 박지성은 맨유 시절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 위건전에서 1골 1도움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그때의 활약이라면 이번 위건전 경기력을 기대해도 될 듯 하다.

3. 기성용, 스완지 3연승 이끌까?

기성용은 이번 주말 노리치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는 노리치전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상황.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중이며 지난 주말 아스널 원정에서는 미추의 2골로 2-0를 거두고 7위로 진입했다. 더욱이 노리치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5무3패) 스완지 전망이 밝다. 비록 지난 시즌 노리치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올 시즌에는 미추-기성용의 가세로 득점력과 패스의 효율성이 좋아지면서 이전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과시하게 됐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기성용의 체력이다. 햄스트링 부상 이전과 이후에 걸쳐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후반전에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과의 후반전에서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오는 13일 캐피털 원 컵 8강 미들즈브러전, 그 이후의 박싱데이를 감안할 때 노리치전 풀타임 출전은 무리다. 하지만 팀의 최근 경기력이 좋은 만큼 라우드럽 감독에 의해 선발 제외되는 것도 쉽지 않다. 미추의 노리치전 득점 여부도 주목된다. 수아레스-뎀바 바-판 페르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위를 기록중이며 노리치전에서 골 넣을 경우 단독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일정-

12월 9일 : 오전 0시(스완지vs노리치, 위건vsQPR, 선덜랜드vs첼시, 애스턴 빌라vs스토크 시티, 사우스햄프턴vs레딩, 아스널vs웨스트 브로미치) 오후 10시 30분(맨시티vs맨유)
12월 10일 : 오전 0시(에버턴vs토트넘) 오전 1시(웨스트햄vs리버풀)
12월 11일 : 오전 5시(풀럼vs뉴캐슬)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