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축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8.06 일본 콜롬비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두 팀
  2. 2016.08.06 한국 독일 축구 엄청난 빅 매치인 이유는?

일본 콜롬비아 리우 올림픽 축구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끌게 됐다. 일본이 지난 첫 경기 나이지리아전에서 4-5로 패했던 영향이 크다. 당일 브라질 도착했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5실점 허용하는 패배를 당한 것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그 다음 경기인 일본 콜롬비아 경기는 과연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다. 콜롬비아가 브라질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남미 국가라는 점에서 일본이 불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사진 = 일본 콜롬비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에서 맞대결 펼치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한국 시간으로 8월 8일 오전 10시 브라질 마아누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펼쳐질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B조 본선 2차전 콜롬비아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B조 1차전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일본은 나이지리아에게 4-5로 패했으며 콜롬비아는 스웨덴과 2-2로 비겼다. 일본 콜롬비아 모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다. 만약 일본이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사실상 탈락을 확정짓게 된다.

 

 

일본은 나이지리아전 4-5 패배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콜롬비아와 스웨덴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콜롬비아전에서 이긴다고 할지라도 스웨덴이라는 또 다른 벽을 넘어야 한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8강 진출 전망이 점점 힘들다고 볼 수 있다. 만약 8강 진출에 실패하면 4년 전 런던 올림픽 4위보다 부족한 결과에 만족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실, 일본은 1승을 거둘 최고의 타이밍을 놓쳤다. 콜롬비아와 스웨덴이 각각 남미와 유럽팀이라는 점에서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더욱이 나이지리아는 경기 당일 6시간 30분 전에 비행기로 브라질에 도착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을리 없다. 그런 팀에게 4-5로 패했다는 것은 일본의 전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런던 올림픽 4강에 올랐던 팀 답지 않게 수비가 많이 불안했다.

 

 

[사진 = 일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이 콜롬비아를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수비 안정화가 필요하다. 되도록이면 실점하지 않기 위해 나이지리아전에 비하면 수비에 무게감을 둘 수도 있다.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실리적인 경기를 펼치는 특성상 선 수비 후 역습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있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경기 상황에 따라 미나미노 타쿠미, 아사노 타쿠마 같은 공격 옵션들의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 뒷 공간을 공략하는 빈 틈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개인 능력이 좋은 공격 옵션들을 보유한 것을 보면 공격에 대한 자신감이 결코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 콜롬비아 올림픽 대표팀 경기가 과연 일본의 승리로 끝날지는 쉽게 확신할 수 없다. A매치에서는 일본이 콜롬비아와 3경기를 치렀으나 1무 2패에 그쳤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일본이 콜롬비아에게 1-4로 패했다. 그 장소가 브라질이라는 점에서 일본 콜롬비아 경기는 일본 승리 전망이 밝지 않다. 그럼에도 축구가 의외성이 있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어느 팀이 이길지 쉽게 예상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

 

일본 콜롬비아 A매치 전적
2003.6.22 일본 0-1 콜롬비아(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장소 : 프랑스 생테티엔)
2007.6.5 일본 0-0 콜롬비아(평가전, 장소 : 일본 사이타마)
2014.6.24 일본 1-4 콜롬비아(FIFA 월드컵, 장소 : 브라질 쿠이아바)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A매치에 포함되지 않음

 

 

[사진 = 일본 콜롬비아 축구 경기는 리우 올림픽 B조 맞대결이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사진 = 일본 콜롬비아 축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월 8일 오전 10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며 8월 8일을 가리킨다.]

 

콜롬비아 입장에서도 일본을 이겨야 한다. 1차전 스웨덴전을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남은 일본전과 나이지리아전을 이겨야 8강 진출의 희망을 보게 된다. 만약 일본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나이지리아가 현지 적응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을 상대로 5골 넣었다는 것은 콜롬비아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어떻게든 일본을 이겨야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일본 콜롬비아 모두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패하는 팀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점점 옅어지게 된다. 두 팀 모두 이번 맞대결에서 사력을 쏟으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 감독의 전략 또한 중요하다.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과연 콜롬비아전에서 어떤 전술로 경기에 임할지 주목된다. 만약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활용하게 된다면 1차전 나이지리아전과 달리 무실점 경기를 펼칠지 그의 전략에 따라 일본의 콜롬비아전 경기 운용이 가려질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독일 축구 경기가 국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누리게 됐다. 리우 올림픽 8강 진출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이번 독일전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세계적인 축구 강호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한국 독일 축구 맞대결이 우리나라에게는 힘든 경기가 될 것임에 틀림 없다. 그럼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이다. 과연 한국 독일 경기에서 신태용호가 올림픽에서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 독일 올림픽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한국 독일 맞대결은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8월 8일 월요일 오전 4시 브라질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C조 본선 2차전으로 펼쳐진다. 지난 1차전에서는 한국이 피지를 8-0으로 이겼던 반면에 독일은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피지의 전력이 C조 4팀 중에서 최약체라는 점에서 한국이 독일을 이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반면 독일로서는 멕시코전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전을 단단히 벼를 것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독일이 멕시코와 비긴 것은 한국에게 불리하게 됐다. 독일에게 이번 한국전이 승점 3점 획득의 기회가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만약 독일이 멕시코를 이겼다면 3차전 피지전도 이긴다는 가정하에 2차전 한국전을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치를 여지가 있었다. 예를 들면 주력 선수의 체력을 안배하는 방안으로 말이다. 이럴 여유는 멕시코전 무승부에 의해 누리지 못하게 됐다. 어떻게든 한국전을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만약 한국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3차전 피지전을 잡는다고 할지라도 8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신태용호 입장에서도 한국 독일 맞대결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3차전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낸다고 보장할 수 없다. 멕시코가 지난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더욱이 멕시코와 브라질의 시차 차이는 크지 않다. 시차를 놓고 보면 한국이 멕시코보다 불리하게 경기를 치르기 쉽다. 따라서 2차전 독일전은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만약 한국 독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C조 본선 2전 2승 상태에서 3차전 멕시코전을 홀가분하게 치르게 된다.

 

 

[사진 = 손흥민 (C) 나이스블루]

 

한국 독일 경기가 빅 매치 그 이상의 존재가 된 이유는 양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만약 국가 대표팀 경기였다면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최소 무승부라도 거두기 위해 맞대결을 펼쳤을지 모를 일이다.(2004년 A매치에서 독일을 3-1로 이긴적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독일 엄연한 실력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 경기라면 다르다. 반드시 독일을 이겨야 한다. 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예선 출전하는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게 되면서 어느 정도의 전력 손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놓고 보면 한국에게 이번 독일전이 해볼만한 경기가 됐다.

 

 

이번 독일전에서는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이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차전 피지전에서 페널니킥 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가다듬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팀에서 활약하며 그라운드를 분주하게 누볐던 그의 존재감이 독일전 승리를 벼르는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지 주목된다. 더욱이 그는 골을 잘 넣는다. 한국 대표팀 선수 중에서 득점력이 가장 좋은 인물이다. 그가 독일전에서 골을 터뜨리면 한국 독일 경기가 예측불허의 결과가 될지 모를 일이다.

 

특히 독일이 지난 멕시코전에서 수비 조직력이 미흡했음을 떠올리면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 가능성이 크다. 물론 손흥민 뿐만은 아닐 것이다. 류승우, 황희찬, 문창진, 권창훈 같은 테크닉이 뛰어난 공격 옵션들이 독일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활약을 펼칠 것임에 분명하다. 다만, 한국도 수비가 약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쉽게 알 수 없을 것이다.

 

 

[사진 = 류승우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사진 = 한국 독일 축구 맞대결은 국내 시간으로 8월 8일 월요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이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

 

올림픽은 월드컵을 포함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와 달리 병역혜택 프리미엄이 있다. 올림픽 경기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클 수 밖에 없다. 한국이 독일을 이기면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올림픽 병역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동메달을 따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독일전은 중요한 경기가 됐다. 만약 독일을 꺾고 멕시코전까지 잘 치르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하면 8강 및 4강에서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물론 독일은 독일이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가 일부 빠졌다고 할지라도 독일 축구의 저변이 넓은 것을 무시할 수 없다. 한국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서로를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축구공이 둥글다는 점에서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다. 과연 한국 독일 축구 경기가 끝난 뒤 웃는 팀이 과연 어디일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