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이적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8.27 디 마리아 맨유 이적 반갑지만 고민 늘었다 (4)
  2. 2014.08.25 디 마리아 이적료, EPL 최고 가치 실현? (2)

앙헬 디 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드디어 발표됐다. 그의 이적료 5970만 파운드(약 1002억 원)로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하는 디 마리아 맨유 이적은 프리미어리그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크게 높이며 친정팀에 두둑한 이적료를 안겨줬다.

 

27일에는 디 마리아의 이적 발표와 더불어 맨유의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MK돈스전 0-4 대패가 눈길을 끌었다. 아무리 맨유가 백업 선수 위주로 캐피털 원 컵에 임했음에도 3부리그에 소속된 MK돈스에게 대량 실점패를 당한 것은 충격적이다. 디 마리아가 성적 부진에 빠진 맨유의 해결사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앙헬 디 마리아 영입을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디 마리아 올드 트래포드 입성은 2014/15시즌 개막 이후 성적 부진에 빠진 맨유에게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에게 홈에서 1-2로 패했으며 2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캐피털 원 컵 MK돈스전에서는 0-4 충격패를 당하면서 빅 클럽 체면을 잔뜩 구겼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 부진으로 감독 교체 및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며 올 시즌 부활을 꿈꾸었으나 시즌 개막 후 2개 대회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벌써부터 루이스 판 할 감독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쌓이기 시작했다.

 

 

판 할 감독이 시도중인 3-4-1-2 포메이션 전환에 대해서는 여론의 반응이 좋지 않다. 3-4-1-2는 디 마리아가 후안 마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와 함께 공존하기 어려운 특징을 안고 있다. 디 마리아는 4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며 1에서는 마타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판 할 감독이 맨유 성적 부진을 해소하는 목적에서 디 마리아-마타-루니-판 페르시가 모두 공존하는 포메이션을 구사할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맨유 입장에서 디 마리아 등장이 성적 부진 탈출을 위한 승부수를 마련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냉정히 말해서 디 마리아 영입 이전까지의 경기력으로는 프리미어리그 빅4 복귀가 어려웠을 것이며 판 할 감독의 입지까지 불투명했을 것이다. 고비에 놓인 판 할 감독과 더불어 맨유팬 입장에서도 디 마리아의 존재감을 반갑게 여길 것이다. 만약 디 마리아가 프리미어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며 맨유의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팀의 순위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기대해봐도 될 듯하다.

 

하지만 디 마리아가 스쿼드에 가세했음에도 팀의 성적과 경기력이 뚜렷하게 좋아지지 않으면 판 할 감독에게 커다란 고민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세계적인 명장으로 쌓아왔던 자신의 명성에 치명타가 될지 모를 일이다. 아직 프리미어리그가 익숙치 않은 판 할 감독이 맨유를 새로운 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있어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 마리아(5970만 파운드) 루크 쇼(3150만 파운드) 안데르 에레라(2900만 파운드) 마르코스 로호(1600만 파운드) 영입에 총 1억 3620만 파운드(약 2287억 원)를 쏟았다. 성적 부진에 빠지면 판 할 감독과 맨유에게 좋을 것이 못된다.

 

디 마리아가 마타-루니-판 페르시와 성공적으로 공존한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 4명이 함께 분전하려면 3-4-1-2가 아닌 새로운 포메이션을 활용해야 한다. 그 포메이션이 무엇일지, 공격 과정에서 어떤 부분 전술을 활용하면서 완성도를 높일지 판 할 감독의 고민이 늘었다. 또 다른 고민은 잉여 자원 정리다. 맨유는 디 마리아 영입에 MK돈스전 대량 실점 패배와 맞물려 스쿼드 개편에 나설 수 있다. 며칠 전 로호를 영입하며 루이스 나니를 임대보냈듯 또 다른 잉여 자원을 정리할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앙헬 디 마리아 이적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이 새롭게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떠날 예정이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 펼쳤으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장에 의해 출전 기회가 불투명하게 됐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디 마리아 이적료 액수를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디 마리아 이적료 루머는 이렇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서는 디 마리아 이적료에 대하여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라고 밝혔다. 여기에 옵션 1500만 유로(약 201억 원)까지 포함되면 디 마리아 이적료는 최대 9000만 유로(약 1211억 원)가 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수준이 맞다.

 

[사진=앙헬 디 마리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realmadrid.com)]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금까지 이랬다.

 

1위 : 페르난도 토레스(5000만 파운드, 약 844억 원, 2011년 1월 첼시 이적)
2위 : 메수트 외질(4240만 파운드, 약 716억 원, 2013년 8월 아스널 이적)
3위 : 세르히오 아게로(3800만 파운드, 약 641억 원, 2011년 7월 맨체스터 시티 이적)
4위 : 후안 마타(3710만 파운드, 약 626억 원, 2014년 1월 맨유 이적)
공동 5위 : 앤디 캐롤(3500만 파운드, 약 591억 원, 2011년 1월 리버풀 이적)
공동 5위 : 알렉시스 산체스(3500만 파운드, 약 591억 원, 2014년 7월 아스널 이적)

 

만약 디 마리아 이적료가 루머대로 7500만 유로(옵션 제외)가 맞다면 토레스 이적료를 넘게 된다. 7500만 유로를 파운드로 환산하면 약 5978만 파운드가 되며 거의 6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 새롭게 경신될 수 있다.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이 확정된다는 전제에서 이제 앞으로의 관건은 그가 과연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가치를 충분히 실현할지 알 수 없다. 실전 감각이 부족한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것은 디 마리아로서 '빠른 시간안에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디 마리아 몸값 두고 잉글랜드 여론의 반응이 부정적인 경향을 나타낼지 모를 일이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맨유라는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동기부여가 잘 느껴질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앞둔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떠났던 외질을 참고해야 한다. 외질은 아스널 진출 초반부터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발휘하며 자신을 거액에 영입했던 팀의 선택이 옳았음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외질을 거액에 영입했던 아스널 선택이 과연 옳았냐?'에 대한 여론의 궁금증을 'YES'로 만들어놓았던 것이다. 디 마리아도 외질처럼 이적 초반부터 강력한 임펙트를 과시하며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줘야 한다. 그러면서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마타와 함께 원활하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문제는 마타와 포지션이 겹친다. 맨유는 3-4-1-2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마타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다. 지금의 포메이션을 계속 유지하면 디 마리아와 마타의 포지션이 중복된다. 디 마리아의 중앙 미드필더 전환이 가능하나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선수로서 그 포지션이 잘 맞을지 의문이다. 국내 여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성공했다'는 입소문이 있으나 실제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두각을 떨쳤다. 하지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2경기 1무 1패에 시달리면서 3백 전환이 매끄럽지 못한 만큼 디 마리아-마타-루니-판 페르시가 모두 공존하는 포메이션을 선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디 마리아가 자신의 높은 이적료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려면 맨유의 빅4 진입을 주도해야 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그의 실력이라면 빅4에서 탈락했던 맨유의 부활을 이끌 적임자임에 틀림 없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