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카디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4.17 김보경 승격, 다음 시즌 EPL리거 몇 명? (4)
  2. 2012.07.27 김보경 카디프 이적, 잉글랜드에서 성공하라 (3)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찰턴 애슬레틱전에 풀타임 출전하여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확정을 공헌했다. 카디프 시티는 이날 0-0으로 비겼으나 승점 84점(25승 9무 9패, 1위)을 기록하며 3위 왓포드(21승 8무 14패, 승점 71)와의 승점 차이가 13점이 됐다. 챔피언십 1~2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자동 승격하며 김보경은 상위 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제 축구팬들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몇 명일지 주목할 것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등록됐다. 박지성, 윤석영(이상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그들이다. 김보경이 카디프 시티의 승격을 공헌하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한 명 더 늘었을 것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박지성과 윤석영이 소속된 QPR은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하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19위(4승 12무 17패, 승점 24)를 기록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17위 애스턴 빌라(8승 10무 15패, 승점 34)와의 승점 차이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앞으로 5경기 남은 상황에서 극적인 17위 진입이 힘들 것이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거듭 표현했으나 이를 믿는 국내 축구팬은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박지성의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진출설이 제기됐다. 팀에서 고액 연봉자에 해당하며, QPR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박지성 주급을 감당할지 미지수다. 2년의 계약 기간을 채우기 위해 QPR에 잔류할 수도 있으나 레드냅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것을 놓고 볼 때 올 시즌 종료 후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설이 제기되지 않았다.

원소속을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두고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셀타 비고)의 거취도 오리무중이다. 지동원과 박주영은 각각 선덜랜드,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올 시즌까지 독일과 스페인 클럽에서 임대생으로 뛰게 됐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재임대가 되지 않는 이상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비 차원에서 다음 시즌에는 지속적으로 선발 투입이 가능한 클럽에서 활약해야 하나, 선덜랜드와 아스널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한 것이 고민이다.

지동원은 최근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선덜랜드가 강등 위협을 받게 된 것. 지난 14일 뉴캐슬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15위(8승 10무 15패, 승점 34)를 기록했으나 18위 위건(8승 7무 16패, 승점 31)과의 승점 차이가 불과 3점에 불과하다. 위건은 다른 팀들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렀으며 '생존왕'이라는 수식어 답게 지난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슬아슬하게 잔류에 성공했다. 아직 선덜랜드의 잔류를 확신할 단계가 아니다. 지동원이 다음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지 못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선덜랜드의 강등은 현 시점에서 반갑지 않은 시나리오다.

많은 축구팬들은 이청용(볼턴)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볼턴은 17일 레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하면서 챔피언십 7위(17승 12무 14패, 승점 63)로 내려갔다. 6위로 진입한 레스터 시티(18승 10무 15패, 승점 64)와의 승점 차이가 1점이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3위부터 6위까지 주어진다. 볼턴이 남은 3경기를 통해 6위권 이내의 성적을 올려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승격 다툼에서 생존해야 한다.

올해 여름에는 또 다른 한국인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여부가 기대된다. 손흥민(함부르크)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프리미어리그 빅6의 영입 관심을 받았다.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함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을수도 있으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던 김신욱(울산) 거취도 주목된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가 과연 몇 명일지 앞으로가 궁금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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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줌닷컴 2013.04.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스포츠허브 축구/야구 영역에 4월 17일 16시부터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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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 ageratum 2013.04.17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 시즌이 정말 기대되네요..^^
    EPL에서도 중위권 정도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중인 김보경이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소속된 카디프 시티(이하 카디프)로 이적했다. 카디프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김보경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현재 워크퍼밋(취업허가서) 발급이 완료되는 중이라고 카디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급했다. 이어 런던 올림픽이 끝나면 완전 이적 절차가 끝날 것이며 2012/13시즌 카디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카디프 이적은 아쉬움에 남는 것이 사실이다. 런던 올림픽에서 맹활약 펼치면 카디프보다 더 좋은 클럽으로 떠났을지 모른다. 본선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스위스-가봉전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공헌하는 결정적 활약을 펼치면 자신을 주목하는 유럽리그 스카우터가 늘었을지 모를 일이다. 카디프 이적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지만 2부리그 클럽이라는 한계가 있다. 카디프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리그 6위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상위 리그에 도약하지 못했다. 구단 역사상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진출 경험이 없다.

챔피언십리그는 총 24팀이며 팀당 46경기가 펼쳐진다. 프리미어리그에 비해서 4팀 더 많으며 8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2012 K리그의 경우 팀당 44경기 편성되었으며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졌다는 축구계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보경은 챔피언십리그를 소화하면서 국가 대표팀까지 병행하는 힘든 일정을 견뎌야 한다.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한국과 잉글랜드를 오가며 컨디션 저하에 시달렸던 어려움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설기현(인천)은 2000년대 중반에 챔피언십리그 울버햄턴에서 활약했지만 한국에서 진행된 A매치에서는 최상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보경 이적이 우려되는 또 다른 이유는 챔피언십리그가 프리미어리그보다 거칠다. 체격 조건이 크지 않은(178cm, 83kg) 김보경이 과연 챔피언십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할지 의문이다. 부상 위험성이 높기 때문. 앞으로 국가 대표팀을 병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혹사를 피해야 한다. 하지만 카디프 사정에 의해 로테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상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각국 테크니션들의 유입으로 힘과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어리그와는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김보경 실패를 바라지는 않는다. 카디프 주축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돕는 시나리오를 기대할 것이다. 유럽리그에서 이렇다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경기력 저하로 고생했던 한국인 선수들이 과거부터 여럿 존재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어느 리그를 가든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선발 출전은 자신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기성용을 예로 들면, 2009년 K리그 일정이 종료되면서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으로 이적했다. 스코틀랜드의 유럽리그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적지 않은 축구팬들이 그의 셀틱 이적을 원치 않았다. 당시의 기성용은 뛰어난 공격력과 신장 187cm의 체격과 달리 몸싸움에 약점이 있었다. 거칠기로 소문난 스코틀랜드 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할지 의문이었다. 실제로 기성용은 셀틱 이적 초기에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실전 감각이 저하됐다.

하지만 기성용은 셀틱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소속팀에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몸싸움을 향상 시키면서 경기력이 업그레이드 됐다. 아무리 개인 실력이 훌륭한 선수라도 소속팀이 지향하는 축구와 안맞으면 전술적인 불협화음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기성용은 팀이 원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수비력을 가다듬으며 닐 레넌 감독의 인정을 받게 됐으며 현재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적설로 주목을 끌게 됐다. 결과적으로 그의 셀틱 이적은 옳았다.

과연 김보경은 기성용처럼 카디프 이적이 옳았다고 증명하는 날이 올까? 그의 기술적 재능을 놓고 보면 잉글랜드 무대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볼턴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이청용처럼 말이다.(그러나 이청용도 챔피언십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챔피언십리그의 빡센 일정과 거친 플레이가 만연한 리그 분위기가 걱정스럽지만 잘 이겨내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날이 갈수록 유럽파들이 많아지는 일본 축구를 떠올리면 한국 축구도 유럽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아져야 한다. 김보경이 잉글랜드에서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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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피우스 2012.07.27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2. 금정산 2012.07.28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버경선수 카디프에서 좋은 결과로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우누 시간 되세요.

  3. 바보 2012.07.2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하면 더 높은 리그. 더 높은 실력을 가진 클럽에서 오퍼를 받을수 있는데..

    바보다.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