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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4년 06월 06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중계 및 프리뷰

2024년 06월 06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중계 및 프리뷰

 

-김도훈호(임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 원정

-톱시드 달성 위해서 5차전 싱가포르전, 6차전 중국전 반드시 이겨야 한다!

 

 

2024년 06월 06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중계 지켜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말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A매치가 펼쳐진다. 3월 A매치 2경기에 이어 6월 A매치 2경기에서도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이 운영되나 이번에는 김도훈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된다. 현재 정식 사령탑 선임 작업이 늦어지는 중이다. 특히 6월 A매치 2경기는 중요하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톱시드(포트 1) 배정 받으려면 2경기를 무조건 이기는 것이 필수다. 그래야 호주와의 톱시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과 호주의 피파랭킹 포인트는 불과 0.06점 차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2024년 06월 06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맞대결이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곳은 개폐식 돔구장이다. 세계에서 금액대 높은 스타디움 7위(2023년 기준)이며 아시아에서는 도쿄 국립 경기장(6위, 2019년 개장) 다음으로 높다. 2014년 개장했던 스타디움으로서 여러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축구 경기가 진행될 때의 수용 인원이 55,000명이다. 손흥민에게는 낯설지 않은 곳이다. 토트넘 소속으로서 2019년, 2023년 이곳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적이 있다.

 

 

2024년 06월 06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맞대결 화두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세대교체다. 대표팀에 발탁된 23명 중에 7명이 첫 발탁됐다. 7명 중에 4명은 수비수다. 대표팀 수비수 8명 중에 4명이 첫 발탁되었다는 것은 풀백과 센터백 새판짜기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오른쪽 풀백은 설영우 부상 이탈로 대표팀 뉴페이스 최준, 황재원 첫 발탁됐다. 왼쪽 풀백은 지난 3월 태국전을 통해 A매치 데뷔했던 이명재가 베테랑 김진수와 함께 합류했다. 센터백 중에는 박승욱, 하창래 첫 합류했다. 기존에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는 권경원, 조유민과 함께 포지션 경쟁을 펼친다. 반면 김민재, 설영우, 김문환은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으며 김영권은 6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배준호 첫 발탁과 더불어 황희찬, 박용우, '큰' 정우영, 엄원상 다시 합류한 점이 눈길을 끈다. 황희찬의 경우 3월 A매치에서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큰' 정우영의 복귀는 다른 중원 자원들의 이탈을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2선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작은' 정우영 대표팀 합류 불발로 신예 배준호가 기회를 잡았다. 원톱 포지션에서는 조규성 부상, 오현규 소속팀 부진에 의한 합류 불발로 주민규, 오세훈이 기회를 얻었다. 오세훈의 경우 대표팀 첫 발탁이다. 골키퍼는 황인재가 첫 발탁됐다.

 

 

[사진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이렇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가 7명(황인재, 박승욱, 최준, 하창래, 황재원, 배준호, 오세훈)이나 된다. 다시 대표팀에 돌아온 선수들의 이름들도 보이며, 지난 3월 A매치에서 데뷔전 치렀던 선수들도 있다. 올해 초 아시안컵때의 엔트리에 비해서 변화의 폭이 크다. 특히 수비수 포지션에서 변화 강도가 쎄다. 한편으로는 수비수들끼리 서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적다는 점에서 수비 불안이 나타날 우려가 없지 않다. 중원 불안 문제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방이 헐거운 문제를 김도훈 감독이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2024년 06월 06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축구 맞대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상대 팀이 C조 최하위라는 점을 놓고 보면 승점 3점 획득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나 20년 전이었던 2004년 몰디브 원정 0-0 무승부 같은 안좋은 상황이 펼쳐지면 그때는 최악이다. 호주와의 3차 예선 톱시드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 높다. 이미 대한민국은 지난 3월 21일 태국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다행히 5일 뒤 태국 원정에서 3-0으로 이겼으나 홈에서 동남아 팀에게 비겼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싱가포르 원정을 가볍게 보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싱가포르 중계 특이사항이 있다면 지상파 두 곳(MBC, SBS)에서 방영한다. 지난 3월 26일 태국 원정에 서도 지상파 두 곳(KBS2, MBC)이 방영했지만, 지상파에서 A매치 방영하는 모습은 최근에 낯선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근래 케이블 및 종편에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6월 11일 대한민국 중국 축구 중계 TV조선에서 방영한다. 아울러 OTT 쿠팡플레이에서 6일 싱가포르전, 11일 중국전 중계 맡게 됐다.

 

 

[사진 = 오는 6일 대한민국 싱가포르 축구 맞대결 펼쳐진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까지의 순위를 보면 대한민국이 1위, 싱가포르 4위다. 이미 대한민국은 거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호주와의 톱시드 경쟁을 위해 앞으로 남은 C조 두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대한민국 호주 피파랭킹 순위는 각각 23위와 24위로서 한 계단 차이다. 포인트 차이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0.06점 차이다. 만약 대한민국이 6월 A매치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라도 승리하지 못하면 호주와의 톱시드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 높다. 그럴 경우 3차예선에서 일본, 이란, 호주 중에 한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험난한 일정을 치르게 된다. 세 팀 모두 대한민국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존재들이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대한민국 싱가포르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 통해서 방영된다. 킥오프 30분 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해당 OTT가 그동안 K리그 포함한 여러 축구 경기 방영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쿠팡플레이는 오는 8월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맞붙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획하게 됐다. (C) 쿠팡플레이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