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03일 이란 일본 역대전적 및 아즈문
-2023 AFC 아시안컵 8강 빅매치, 이전 대회 4강 이후 리턴 매치...4년 전에는 모리야스 재팬 3-0 승리
-이번 경기 변수는 타레미 16강 퇴장, 더 큰 변수는 '이란의 저주'...일본은 아시안컵 우승 어렵다?
2024년 02월 03일 이란 일본 축구 맞대결이 한국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 전망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빅매치 중에 하나이기 때문. 이 경기도 한국 호주 8강전처럼 아시아 축구에서 커다란 이목이 쏠린다. 4개의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 단골로 진출하는 팀이며 특히 일본 이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아시아 1위와 2위 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피파랭킹 각각 17위, 21위다.(한국 23위)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란 공격수 사르디르 아즈문 이다. 강력한 피지컬로 일본의 취약한 골문을 뚫어낼 적임자로 꼽힌다. 일본 같은 경우 이번 대회에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실수가 계속 나오는 중이다.
일본 이란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이 한국 시간으로 2월 3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장은 한국이 지난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던 곳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지었던 '기분 좋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반면 일본에게는 '안좋은 인연'이 있다. 현재 진행중인 아시안컵 D조 2차전 이라크전에서 1-2로 패했던 곳이다. 이번에 일본과 상대하는 이란은 이곳에서 C조 1차전 팔레스타인전, 3차전 아랍에미리트전을 치르면서 각각 4-1, 2-1로 승리했다. 이란 입장에서는 이 경기장에서 8강 치르는 것을 반가워하겠지만 일본은 찝찝할 수 있다.
2024년 02월 03일 이란 일본 8강 맞대결은 리턴매치다. 이전 대회였던 2019 아시안컵 4강에서 격돌했던 적이 있다. 당시 모리야스 재팬이 후반에 3골 몰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란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을 거칠게 다루면서 위험한 플레이를 하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아즈문 같은 경우 시바사키 가쿠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이때의 상황을 일본 선수들이 모를리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그 경기에서 3골 넣으며 이란을 제압했다. 이란 특유의 견고한 수비가 일본 특유의 티키타카에 농락 당했던 것. 이번 경기에서도 일본은 이란 선수들이 거칠게 나올 것을 미리 알고 대응할 것으로 보이며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화시키며 피지컬이 부족한 단점을 최소화시킬 것이다.
아시안컵 8강전 2024년 02월 03일 이란 일본 빅매치 변수는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 16강 시리아전 퇴장에 의한 결장이다. 일본 입장에선 호재다. 타레미는 FC 포르투 주력 공격수로 활약할 정도로 개인 기량이 뛰어난 인물이다.(최근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이 제기 됐다.) 이란으로서는 또 다른 공격수 아즈문 활용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이나 그의 최근 폼이 좋지 않다. 레버쿠젠에 이어 임대팀 AS로마에서도 부진하다. 다만, 피지컬이 월등한 인물이라 언제든지 일본 선수들을 위협할 수 있다. 일본 입장에서 고민 거리는 골키퍼 스즈키 불안한 모습이다. 8강 일본 이란 맞대결에서도 골문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올 경우 경기 흐름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사진 = 이란 일본 역대전적 해외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지만, 18전 6승 6무 6패 또는 19전 6승 6무 7패 중에 하나다. 그중에 아시안컵 4경기에서는 일본이 4전 2승 2무로 우세다. 이 대회에서는 일본이 이란보다 강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타레미 결장이 모리야스 재팬에게 반가운 요소로 꼽힌다. 더욱이 일본 이란 역대전적 관련하여 전자는 후자 상대로 1997년 3-2 승리 이후 최근 7경기 3승 3무 1패로 앞선다. 과거에는 열세였으나 1997년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1997년 경기에서 일본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지었다.(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 출전) (C) 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2024년 02월 03일 이란 일본 맞대결 관련하여 만약 후자에 속하는 모리야스 재팬이 승리하면 과연 아시안컵 우승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00 아시안컵 이후로 토너먼트에서 이란 상대로 승리했던 팀이 다음 경기에서 탈락했다. 2000년 대회 한국부터 시작해서 여섯 번 연속으로 이어졌다. 그 중에 세 번은 한국이 희생양이 됐다.(2000년, 2007년, 2011년) 이란 일본 역대전적 중에서 2019 아시안컵 4강에서 격돌했을 때 일본이 3-0으로 승리했으나 결승 카타르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만약 이란의 저주가 이번 대회에서 이어질 경우 일본은 4강에서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승자와 맞대결 펼친다. 일본 입장에서는 까다롭게 느껴지는 상대들이다. 카타르는 4년 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이겼던 팀이자 이번 대회 개최국이며 우즈베키스탄은 이란 못지 않게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사진 = 일본 이란 아시안컵 16강에서 각각 바레인, 시리아 상대로 승리했다. 이란의 경우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겼다. (C) 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사진 = 일본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16강 바레인전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C) 일본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일본 이란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 통해서 가능하다. 한국 시간으로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펼쳐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해당 OTT에서 아시안컵 전 경기 방영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C) 쿠팡플레이 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