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가격 한국 출시일 주목받는 이유
-WWDC23 통해서 공개된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이자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애플의 IT 신제품, 이번에는 가상세계 시장 지배할까?
애플 비전프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IT 제품이 됐습니다. 얼마 전 WWDC23 통해서 공개된 MR헤드셋으로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기술을 모두 합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글 형태의 이 제품을 얼굴에 착용하면 새로운 형태의 공간 컴퓨터를 이용하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 쇼파에서 특정 디바이스로 영상 시청하고 싶을 때 이 제품을 이용하면 현실 세계에 가깝게 구현된 가상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영상 콘텐츠 시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애플 기기간의 연동이 활발한 점을 놓고 보면 기존 애플 디바이스에서 쓸 수 있는 주요 기능을 이 제품에서도 활용될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아마도 애플 비전프로 출시 목적은 기술 선점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HMD는 이미 세상에 출시된 적이 있는 존재입니다. 얼마 전 메타에서 퀘스트3이라는 HMD 발표했습니다. 다만, 두 제품의 성격은 다릅니다. 퀘스트3은 VR이 메인이며 비전프로는 AR과 VR이 혼합된 MR을 통해 공간 컴퓨터의 세계를 구현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AR 및 VR보다 더 확장된 세계입니다. 아직은 AR, VR, MR을 메인으로 활용하는 IT 제품이 대중들에게 널리 쓰여지지 않았으나(적어도 아이폰, 아이패드에 비하면) 팬데믹 시기에 메타버스가 높은 인기 끌었음을 놓고 보면 앞으로의 잠재성이 높은 존재입니다. 그 세계에 애플이 뛰어들었고, 애플 특유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이 HMD 시장에서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관심은 애플 비전프로 가격 입니다. 딱 봐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대중성을 겨냥한 IT 제품이 아닙니다. 음악으로 비유하면 팬덤 통해서 앨범 판매량 높이거나 대중들의 귀를 자극하는 음원 시장을 목표로 하는 노래가 아닌 보컬 및 연주 악기의 난이도가 높은 노래를 선보인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 노래를 부르는 아티스트의 실력을 강조한 느낌 같습니다. 그런 것처럼 애플의 기술력, 브랜드 가치는 세계 No.1입니다. 다만,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3,499달러(약 453만 원)의 사악한 금액을 나타냅니다. 만약 애플 비전프로 가격 한국 출시된다면 아이폰을 떠올려봤을 때 부가가치세(VAT) 및 환율 요소를 놓고 보면 약 500만 원 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폰14 프로 최소 가격보다 3배 이상 비쌉니다.
과연 이 제품이 많은 판매량을 나타낼지는 의문입니다. 대중성만 놓고 보면 애플 비전프로 가격 접근성 때문에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금액이 책정되었다는 것은 애플의 기술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 제품을 선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AR, VR, MR 시장이 앞으로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선보였을 때 스마트워치는 대중화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현재 많은 사람들의 손목에 스마트워치가 채워져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이 애플워치입니다. 그런 것처럼 비전프로는 지금의 판매량보다 미래를 내다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는 점차 사람들에게 널리 쓰여지는 존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 주요 스펙 살펴보면 기존의 M2 칩셋과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R1이라는 보조 칩셋이 탑재됐습니다. RAM 12GB, 저장 용량 512GB, 무게 약 450g(어쩌면 애플 비전프로 출시일 때는 더 가벼워질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비전OS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3개 중에 내부에서 쓰이는 2개는 소니가 제작한 듀얼 형태이며 1.41인치 및 4K 구현 가능합니다. 다른 1개는 외부에서 활용되는데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OLED라고 합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애플 비전프로 출시일 2024년 초라고 합니다. 아직은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그 사이에 무게를 낮출지 알 수 없으나 만약 실현된다면 WWDC23에서 공개됐던 제품에 비해 더 가벼워진 제품으로 거듭날 듯합니다. 무게가 무거우면 착용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특히 얼굴 작은 분들이 활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과연 얼마나 확보될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이 제품이 사람들에게 많이 쓰여지려면 오직 해당 디바이스에서만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애플 비전프로 한국 출시일 궁금하게 여기는 분도 많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내년 초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나 그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도 해당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영국이나 일본 같은 아이폰 1차 단골 출시국들도 언제 나올지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일이 적어도 몇 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내년 초 한국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희망섞인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으나 아이폰처럼 전파 인증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합니다. 한국은 아이폰 1차 출시국이 아닌 전례가 있으니 말입니다.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비전프로 착용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의 미국 버전에 제품 설명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버전에는 없는 설명입니다. (C)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
[사진 = 애플 비전프로 한국 시간 기준으로 6월 6일 새벽에 발표됐습니다. 그러면서 애플 주가 주목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제품 발표 전까지 거의 185달러 근접하게 올라갔다가 제품 공개 이후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의 추이를 놓고 보면 최근에 많이 올랐으며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했던 분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80달러에 다시 도달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주요 제품 발표될 때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