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백신 접종 예약, 18세 이상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 "2차 접종 마친 모든 국민 대상으로 3차 접종 조기 완료에 총력" (11월 29일 언급)
-확진자 크게 증가,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장...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탄력 받게 됐다
3차 백신 접종 예약 눈여겨 보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현 상황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하루 확진자 3~4천 명 나오는 중이며 종종 4천 명 이상 발생할 때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남아공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나타나면서 만약 한국에 그 변이가 나타난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안좋을지 모릅니다. 이렇다 보니 3차 백신 접종 예약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미 얀센 백신 기본 접종자들 사이에서는 얼마 전에 추가접종(부스터샷) 받았던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저도 그 중에 한 명입니다. 추가접종 한지 2주 정도 지났습니다. 저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얀더나(얀센+모더나) 접종자가 됐습니다.
3차 백신 접종 예약 같은 경우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는 12월 2일부터 18세 이상 대상으로 예약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2차 백신 접종 마친 분들이 3차 백신 접종 대상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2차까지 접종을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얀센은 원래 1차 접종이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신 접종 이후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 때문에 3차 백신 접종 또는 얀센 기본 접종자 같은 경우 2차 백신 접종 받은 분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혹시나 코로나 확진자가 뚜렷하게 줄어들지 않을 경우 N차 백신 접종 사례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애초에 3차 백신 접종 예약 자체가 돌파감염 사례 나오기 전까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얀센 기본 접종자로서도 추가 접종이 있을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얀센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보다 더 좋은 점이 1회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워낙 얀센 백신 부작용이 심했기 때문에(제가 직접 부작용 겪어서 잘 압니다.) 한 번만 견디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제가 백신 2회 접종자라는 점입니다. 얼마 전 얀센 기본 접종자 대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예약하면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게 됐습니다. 저 같은 얀센 + 모더나 접종자를 가리켜 온라인에서는 얀더나인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모더나 백신 부작용 겪었는데 얀센 때와는 달랐습니다. 이제는 3차 백신 접종 예약 곧 진행될 예정입니다. 얀센 기본 접종자처럼 교차 접종(예를 들면 저 같은 얀더나)이 나올지 알 수 없으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이 끝날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도 3차 백신 접종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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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월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3차 접종 언급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국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3차 백신 접종 대상 어떻게 되는지 여기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12월 2일부터 3차 백신 접종 예약 시작할 예정입니다. 18세 이상 대상으로 말입니다. 그와 더불어 해당 나이에 속하는 분들도 잔여백신 접종 가능하다고 합니다. (C)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트위터]
3차 백신 접종 예약 방법 어렵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진행 앞둔 분들은 지난 1~2차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하셨던 분들이 많을 겁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서버가 잘 버틴다면 예약 소요 시간이 짧을 겁니다. 제가 얼마 전에 얀센 기본 접종자 추가 접종 예약을 했을 때에도 소요 시간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얀센 기본 접종자들 사이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기 보다는 잔여백신으로 예약했던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 예약할 때에는 며칠 뒤에 접종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잔여백신은 그보다 더 빨리 예약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얀센 추가 접종 후기들을 보면 잔여백신 형태로 접종 받았다는 얘기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과연 3차 백신 접종 대상이신 분들 중에 홈페이지 예약이 아닌 잔여백신 희망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여백신의 장점은 보다 빨리 접종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백신으로 말입니다. 단점은 잔여백신 예약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언제 어디서 잔여백신이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그 백신이 뜬다고 해도 선착순입니다.
[사진 = 대한민국 정부 공식 트위터에서는 11월 30일 게시물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2월 2일 목요일부터 사전예약 또는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C) 대한민국 정부 공식 트위터]
[사진 = 3차 백신 접종 예약 아마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 온라인 예약이 여기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C)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공식 홈페이지]
[사진 = 혹시나 3차 백신 접종 잔여백신 알아보는 분은 카카오맵 통해서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12월 2일부터 말입니다. (C) 카카오맵]
[사진 = 11월 30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규확진자는 이렇습니다. 현재는 얀센접종자 및 고위험군 대상으로 추가접종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입니다.]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11월 30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 3,092명이라고 합니다. 백신 하루 1차 접종율 82.9%, 접종 완료율 79.9%라고 합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3차 백신 접종 예약 곧 진행 예정입니다. 이제 가을이 지나 겨울이 다가올 텐데 지난해 겨울을 되돌아보면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때와 지금과 다른 점은 한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가 10명 중에 8명이나 되는데 확진자는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확진자는 줄었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백신 이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결국 3차 백신 접종 현실화된 듯 합니다. 이미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는 저 같이 추가 접종한 사람들이 꽤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