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우리는 비대면 시대에 살고 있다

 

-무관중 행사로 진행, BUT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시청 가능했다!

-2020년 비대면 시대, 음악 공연을 비대면으로 즐기는 세상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비록 이 행사를 현장에서 직접 구경할 수 없으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드럼 공연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여러 분야가 안좋은 타격을 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으나 한편으로는 비대면 혹은 언택트가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집이나 또는 사람들과 접촉이 많지 않을만한 실내 공간에서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온라인에서 음악 공연을 생중계로 볼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로 더 활성화된 느낌이 짙습니다.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됐습니다. 장충체육관에서 실시간으로 열렸던 공연을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해외 아티스트 공연이 온라인 생중계 됐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공연이었으면 해외 아티스트가 한국으로 직접 비행기 타고 오면서 공연하는 형식이었을 텐데 코로나19 이후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해외 아티스트가 한국을 오지 않아도 온라인 공연에 임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해외가 실시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 공연 뿐만 아니라 근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거나 또는 개최 예정인 음악 공연 및 콘서트에 대하여 오프라인에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공연을 바라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편리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슬로건은 "Live Music, Live Healing Life, 음악으로 힐링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입니다. 여기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례로 상점 몇 곳이 폐업하는 모습을 다른 해에 비해서 올해 많이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분야가 타격 받는 중입니다. 그러한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슬로건에 들어간 힐링이라는 단어에 시선이 쏠리게 됩니다. 음악으로 삶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혹은 일상의 새로운 활력을 얻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행사가 유익합니다.

 

 

이 행사는 서울드럼페스티벌 유튜브 채널, 라이브서울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으로 공연 볼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21일 금요일 같은 경우 행사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서울드럼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을 많이 했습니다. 이 행사의 포스터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 유튜브를 통해 축제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고 홍보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채널로 몰린 것 같습니다.

 

 

서울드럼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의 경우 행사가 시작한지 꽤 지났더니 온라인 공연 시청 인원이 1,100명 넘었습니다. 어떤 때는 1,300명 넘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이 공연을 시청했습니다.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했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공연의 경우 특정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때로는 번거롭게 느낄 때가 있을 겁니다. 집과 거리가 먼 곳에서 진행된다면 방문하기 부담스럽겠죠. 반면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공연은 다릅니다. 수도권, 지방, 더 나아가 세계 어디서든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공연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는 콘텐츠가 다 그렇습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공연을 시청하면서 채팅창을 봤는데 아랍어가 많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해외 드러머 현지 공연과 연관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해봤는데 그 분들은 미국, 벨기에,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기 때문에 아랍어권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아랍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유명한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해외에서 이 공연을 시청하는 누리꾼들이 있다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펼쳐졌던 서울드럼페스티벌이라면 서울 시민들이 지켜보는 공연이었을텐데 올해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되자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시청하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온라인 공연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도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하기 때문에 온라인 공연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 겁니다.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시청했습니다. 굳이 해당 기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보다 좋은 음질로 드럼 연주를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온라인 공연 및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시청하면서 느낀건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해야 사운드가 더욱 생동감있게 들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집중이 더욱 잘 되기 때문입니다.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직접 온라인 생중계 시청하면서 연주자가 드럼으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드럼 및 악기 연주, 더 나아가 춤이나 보컬로 기존의 노래를 커버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콘텐츠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프로 드러머가 연주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그 공연이 장충체육관 같은 규모가 있는 곳에서 펼쳐졌기 때문에 품격이 높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행사를 즐길 수 없으나 온라인 공연 촬영하는 카메라가 무대 이곳 저곳을 비추기 때문에 그 흐름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치 TV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생중계 시청하는 기분 같았습니다. 카메라로 공연 중계되는 모습이 웬만한 유튜브 영상 콘텐츠보다 수준이 더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영상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로 드럼 연주를 2분할로 보여주는 모습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지금까지 TV에서 보여줬던 드럼 공연은 연주자 앞모습 위주로 보여주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어쩌다 옆모습이 나올 때도 있으나 주로 앞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연주자의 발을 잡아주는 모습은 저의 기억에는 별로 못봤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2분할을 통해 온라인 공연이 TV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럼을 어떻게 연주하는지 좀 더 자세히 지켜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만약 이 행사가 오프라인 공연으로 치러졌다면 이러한 포인트를 찾기에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온라인 공연만의 묘미입니다.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는 드럼이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 입장에서 이 행사는 드럼 연주를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이 행사의 제목에는 페스티벌이 들어갔습니다. 드럼 축제이기 때문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바로 다른 악기와의 협연입니다. 최근에 대중음악이나 기업체에서 콜라보 또는 협업이 많이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음악 같은 경우에는 여러 악기가 어우러질 수록 곡의 퀄리티가 더욱 완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여러 악기가 드럼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신났습니다.

 

 

해외 아티스트의 드럼 공연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 행사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서울광장에서 서울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드럼을 연주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한국의 음악 행사에 출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반대로 방탄소년단이나 아이즈원 같은 K-POP 아이돌은 최근 한국에서 촬영한 공연 영상으로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본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최근에 비대면이나 언택트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많이 접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2020년 비대면 시대 또는 언택트 시대에 나타나는 풍경인 것 같습니다. 과연 비대면과 언택트 단어 중에 무엇을 주로 써야하는지 알 수 없으나 국립국어원에서는 비대면을 더 권장하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비대면 시대를 강조하겠습니다.

 

 

행사가 계속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접촉을 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비대면 시대의 특징입니다. 최근에 대중음악계에서 온라인 관련 행사가 늘었습니다. 일례로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가 가능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다음달에는 아이즈원도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여러 K-POP 아이돌의 팬싸인회가 온라인 영상 통화로 대체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흔치 않았던 비대면 시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 흐름이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 같은 공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낯설게 느껴졌던 비대면 시대라는 단어가 이제는 미디어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아마도 공연 분야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오프라인 행사를 하는 것이 힘겨운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렇다 보니 가수들이 행사를 통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K-POP 걸그룹 해체 소식이 들려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것도 어쩌면 이러한 배경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종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뿐만 아니라 행사를 주로 개최하는 공연계 또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전략으로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2020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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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으로서 작성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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