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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엠넷 퀸덤, 마마무 우세? 다른 걸그룹 반전?

엠넷 퀸덤 향한 대중들의 관심, 더 나아가 전 세계 K-POP 팬들의 관심이 쏠릴지 주목됩니다. 걸그룹 6팀이 서바이벌 경쟁을 펼치는 퀸덤 오는 8월 29일 목요일 첫 방영을 합니다. 걸그룹 6팀이 한 날 한 시에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컴백 경쟁으로서 과연 어느 팀이 우승할지 주목됩니다. 엠넷 퀸덤 프로그램은 근래 방영되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유명 걸그룹끼리의 자존심 대결이니 말입니다. 현재로서는 퀸덤 마마무 우세 여부에 무게감이 실리나 다른 팀들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과연 어느 팀이 우승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사진 = Mnet(엠넷)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퀸덤 1회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엠넷 퀸덤 페널티는 6위 걸그룹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그 페널티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1회를 꼭 시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팀 모두 데뷔한 그룹 혹은 솔로 가수로서 명성이 높습니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할 것 같습니다. (C) 엠넷 공식 인스타그램]

 

 

엠넷 퀸덤 참가팀은 6팀입니다.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AOA, (여자)아이들, 박봄입니다. 박봄의 경우 퀸덤의 유일한 솔로 가수이나 2세대 걸그룹 2NE1 멤버로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한류 스타였습니다. 이제는 2.5세대~3.5세대에 속하는 팀들과 컴백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엠넷 퀸덤 경쟁 방식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실력 대결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됩니다. 엠넷의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 경쟁은 실력보다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호감에 의한 인기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엠넷 퀸덤은 걸그룹들의 대중적 인기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마도 실력 대결에 무게감이 약간 실립니다.

 

다만, 엠넷 퀸덤 컴백 경쟁을 콘셉트로 삼았다는 점에서 팬덤의 영향력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퀸덤 마마무 포함하여 러블리즈, 오마이걸, AOA, (여자)아이들, 박봄 출연하게 된 계기가 저마다 다를 것으로 보이나 아마도 모든 팀 마다 새로운 팬 유입을 바랄 것입니다. 향후 가요계에서 롱런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팬덤은 필수입니다. 최근 인기 아이돌의 음반 판매량이 이전보다 더 늘어나는 사례가 여럿 나타나고 있는 점을 미루어보면 아이돌판의 팬덤 경쟁이 예전보다 더 강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사진 = Mnet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퀸덤 마마무 출연 관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마마무 경연 참가는 매우 의외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국내 정상급 걸그룹이자 실력까지 뛰어난 실력파 아티스트이기 때문입니다. 마마무 화사 같은 경우 근래 걸그룹 브랜드평가 1위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가요계 및 예능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퀸덤 마마무 현재 시점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같으나 다른 걸그룹들과 박봄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과연 어느 팀이 우승할지 쉽게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C) Mnet 공식 인스타그램]

 

 

퀸덤 마마무 화제를 끄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얼마 전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중에 하나인 올해의 라이브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후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 받은 아이돌이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이 쏠립니다. 마마무는 노래 잘하는 아이돌로 유명합니다. 이렇다 보니 무대에서 멋진 노래를 들려주며 여러 노래를 히트했고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떨친 끝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기와 실력이 모두 검증된 아이돌이자 최상의 레벨에 있다는 점에서 퀸덤 마마무 활약이 기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다른 걸그룹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블리즈, 오마이걸, AOA는 그룹의 오랜 인기를 위해 퀸덤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AOA의 경우 멤버 5명이 근래 소속사와 재계약을 했으나 초아 탈퇴 이후 대중적인 인기가 식은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CF 스타였던 설현 AOA 멤버로서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AOA가 절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퀸덤을 그룹의 부흥을 위한 돌파구로 여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수 설현의 진정한 모습을 퀸덤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 Mnet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여자)아이들 퀸덤 출연 관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여러 시상식에서 아이즈원과 더불어 신인상을 여러 차례 받을 정도로 강력한 신인의 위용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2년차를 맞이하면서 퀸덤에 나오게 됐습니다. 선배 걸그룹과의 맞대결에서 신선한 패기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연(본명 :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 시즌1, 언프리티 랩스타2에 이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세 번째로 출연합니다. 큐브 연습생 당시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여긴 실력이 언니야"라고 랩을 했던 소연의 패기를 퀸덤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 Mnet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19년 8월 29일 엠넷 퀸덤 1회 방영됩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8월 29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엠넷은 CJ E&M에 속한 음악 방송 채널입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M 건물 모습입니다. (C) 나이스블루]

 

퀸덤 박봄 출연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 2세대 걸그룹 스타이자 한류스타로서 화려한 명성을 떨쳤던 저력을 퀸덤에서 다시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박봄은 2009년 데뷔 가수로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만약 퀸덤을 통해 많은 인기를 누리면 2NE1 시절에 이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봄 노래 실력이 상당히 뛰어난데다 자신만의 음색이 독특하다는 점에서 퀸덤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좋은 노래를 들려줄 것 같은 아우라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퀸덤을 계기로 '솔로 가수 박봄'의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뚜렷하게 각인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