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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강인 슛돌이, 카타르 월드컵 빛낼 축구 신동

이강인 슛돌이 출신의 축구 선수다.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이하 슛돌이) 3기 출연을 통해 뛰어난 축구 재능을 과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강인 슛돌이 등장했을 때의 나이는 만 6세였다. 상당히 어린 나이에 축구 신동으로 각광 받았던 그가 2018년 현재 한국 축구를 빛낼 특급 유망주로 성장중이다. 과연 이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나 지금 이대로의 행보라면 4년 뒤 월드컵을 빛낼 잠재력이 있는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사진 = 이강인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이강인 슛돌이 출연은 그의 스타성을 부각시키는 특별한 스토리라 할 수 있다. 그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날아라 슛돌이에서 가장 돋보인 축구 실력을 과시했던 인물이 바로 이강인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수많은 축구 유망주가 등장했으나 만 6세의 나이에 TV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실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던 케이스는 흔치 않다. 더 대단한건 그 재능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더니 11년이 지난 현재 한국 축구를 빛낼 유망주로 각광을 받게 됐다.

 

 

이강인 실력 대단한 이유는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영입 관심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강인 같은 영건의 세계적인 빅 클럽 영입설 루머는 유럽 축구에서 흔한 일이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빛나는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관심을 받는 것은 이강인 축구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에서 레알 마드리드 같은 유럽 빅 클럽의 영입 관심을 받은 선수가 흔치 않았다는 점에서(이강인 이전에는 손흥민, 이승우가 이러한 루머로 관심을 모았다.) 이강인 축구 재능은 그야말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17세 축구 유망주 이강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발렌시아 유소년팀 선수다. 유소년 세대에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인정받아 2017/18시즌 발렌시아 메스티야(B팀, 2군 개념)에 콜업되더니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스페인 3부리그 경험을 쌓아나갔다. 이강인 현재는 유소년팀 선수임에도 실질적으로는 이미 프로를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발전 속도라면 그의 촉망받는 미래가 어떨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사진 = 이강인 축구 재능은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8 툴롱컵 출전중인 한국 U-19 대표팀 명단의 유일한 2001년생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대표팀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1999년생이라는 점에서 이강인 실력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얼마나 인정 받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와 더불어 2018 툴롱컵 B조 1차전 프랑스 U-21 대표팀 맞대결에서 한국의 1-4 패배 속에서도 두각을 떨치며 축구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C) 2018 툴롱컵 공식 홈페이지(festival-foot-espoirs.com/festival/index.php)]

 

 

이강인 슛돌이 출신의 축구 스타로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과연 그가 4년 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국가 대표팀 선수로 출전할지 여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아직 이강인 더 지켜봐야 하는 유망주임을 감안해도 얼마 전 이승우가 A매치 데뷔전이었던 온두라스전에서 맹활약 펼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끈 것은 이강인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만 20세 유망주 이승우 축구 실력이 국가 대표팀에서 통한다는 것이 온두라스전을 통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승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커졌다.

 

이승우와 이강인 나이 차이는 3세다. 이강인 카타르 월드컵 펼쳐지는 4년 뒤에는 만 21세가 된다. 산술적으로는 이강인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이 가능한 나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축구의 스타 박지성과 이천수가 만 20~21세였던(이천수는 박지성과 더불어 1981년생이나 7월생이기 때문에 당시 만 20세였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것을 떠올리면 이강인 카타르 월드컵에서 뛸 수 있는 나이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 이전에는 이강인 월드컵 본선에서 진가를 발휘할 실력이 얼마나 완성되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지금의 발전 속도라면 이강인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보고 싶은 인물임에는 틀림 없다.

 

 

[사진 =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의 1군은 2017/18시즌 라리가 4위(22승 7무 9패)를 달성하며 2014/15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향후 이강인 발렌시아 1군에서 활약할 날이 과연 오게 될지, 한국인 선수로서 유럽 최고의 리그로 각광받는 라리가에서 맹활약 펼칠지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C)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valenciacf.com)]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8년 5월 31일 오전 0시 2018 툴롱컵 B조 2차전 토고전이 펼쳐진다. 이강인 토고전 출전하면 좋은 경기력을 과시할지 기대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5월 3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이강인 잠재적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그때 나이는 19세로서 다른 동료 선수들에 비해 어리겠지만, 박지성과 이천수가 19세였던 2000년에 시드니 올림픽 출전했던 전례를 놓고 보면 이강인 도쿄 올림픽에서 뛰는 시나리오를 기대해도 될듯하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강인 이전에 스페인 라리가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던 이승우와 백승호 차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백승호의 경우 이미 U-23 대표팀에 소집되며 김학범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됐다. 도쿄 세대는 이강인처럼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웠던 선수들이 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손흥민과 석현준 같은 지난 몇 년간 유럽리그에서 활동했던 유럽파가 팀 전력을 지탱했던 이전의 리우 세대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한국의 축구 신동 이강인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