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FC 프리미어리그 우승 및 넥센타이어 뜻깊은 인연
2017/18시즌 잉글랜드(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화제의 팀을 꼽으라면 역시 맨체스터 시티 FC(MANCHESTER CITY FC, MCFC / 이하 맨시티, MANCITY)를 꼽을 수 있다. 시즌 초반부터 독보적인 연승 질주를 이어간 끝에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18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 기세를 몰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맨체스터 시티 FC 세계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는 프로축구 리그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이 된 것은 경이적인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 FC 유니폼 소매에 'NEXEN TIRE'라는 넥센타이어 로고가 부착됐다.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 팀의 유니폼에 한국 기업의 로고가 새겨진 것은 한국인의 시각에서는 참으로 반가움을 느끼게 된다. 넥센타이어 및 맨체스터 시티 FC는 2015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2017년에는 EPL 최초로 슬리브 파트너십을 맺는 등 최근 뜻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8승 3무 2패(승점 87)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잔여 5경기 남았음에도 조기 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향후 맨체스터 시티 FC는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2011/12시즌 28승 5무 5패(승점 89) 2013/14시즌 27승 5무 6패(승점 86) 기록한 것을 보면, 올 시즌 구단 역대 최다 승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이 2004/05시즌의 첼시(29승 8무 1패, 승점 95)였다는 점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시티 FC 승점이 과연 어디까지 치솟을지 주목된다.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2017/18시즌은 구단 역사에 남을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18연승, EPL 최초)으로 기존의 아스널 14연승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1라운드부터 22라운드까지의 22경기 무패 행진(20승 2무)을 기록했다. 2010년대 맨체스터 시티 FC 최전방을 빛냈던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맨시티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현재까지 199골 기록하며 향후 통산 200골 달성 가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의 신흥 명문이 되기까지 아구에로의 비중이 컸다는 점에서 구단 통산 최다 골 기록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이러한 성과만 놀라운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및 빅4 경쟁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 FC가 잔여 5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떠올리면 맨체스터 시티 FC의 조기 우승 확정은 놀라운 성과다. 여기에 맨시티는 리그 컵까지 우승했다. 올 시즌 더블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으로서의 명성을 크게 떨쳤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지난 15일에 펼쳐졌던 토트넘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가브리엘 제수스, 일카이 귄도간(PK), 라힘 스털링 골에 의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던 것. 골잡이 아구에로 부상 및 그동안 여러 대회를 소화했던 체력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 4위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상당히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토트넘전 승리는 후반 27분 스털링의 세컨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3-1의 스코어를 굳힌 것으로 결정 났다. 그 이전까지 토트넘과 경기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면 스털링 골 이후에는 전세가 맨시티 승리로 기울어졌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토트넘전 승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제 몫을 다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다양한 형태의 패스를 전개하며 맨시티가 미드필더진을 거치는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계속 이어갔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점유율은 52-48(%)로 근소하게 맨시티가 앞섰으나 슈팅 횟수는 17-8(유효 슈팅 6-3, 개)로서 맨체스터 시티 FC가 상대 팀보다 2배 더 많았다. 이는 더 브라위너가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끊임없이 연결하면서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기에 팀의 공격 기회가 많이 찾아올 수 있었다. 여기에 더 브라위너가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움직이는 폭넓은 활동 반경을 나타내며 맨체스터 시티 FC 공격이 활기를 되찾았다. 더 브라위너의 존재감은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중요하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짓기까지 극적인 순간들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29일 1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51분 스털링 오른발 슈팅에 의해 2-1 승리를 확정 짓는 '극장 골'이 펼쳐졌다. 이 장면이 없었다면 맨시티는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기면서 연승에 실패했을 것이며 18연승 대기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스털링 결승골이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천군만마가 됐다. 승리 운이 따랐던 맨시티는 그 이후에 여러 경기를 이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12월 31일 2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후반 45분에는 골키퍼 에데르손 모라에스가 상대 팀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면서 경기를 0-0으로 마칠 수 있었다. 팀이 경기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허용 당하는 위기를 겪었음에도 에데르손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맨체스터 시티 FC가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지난 14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스털링 골에 이은 맨체스터 시티 FC의 극적으로 좋았던 순간이라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공식 후원사 넥센타이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넥센타이어 및 맨체스터 시티 FC는 2015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17년에는 이전보다 파트너십이 강화된 슬리브 파트너가 됐다. 여기서 슬리브 파트너는 맨체스터 시티 FC 유니폼 소매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의 스폰서십을 말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초로 슬리브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넥센타이어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사례가 최초이며 2017/18시즌부터 3시즌 동안 지속된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 FC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임할 때의 유니폼 상의 왼쪽 소매에 'NEXEN TIRE'라는 넥센타이어 로고가 표기됐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청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이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넥센타이어 로고를 접하게 된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라는 기업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넥센타이어가 맨체스터 시티 FC와 유니폼 브랜딩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국제적인 홍보 효과를 높이는데 있어서 긍정적이다.
맨체스터 시티 FC가 프리미어리그의 신흥 명문이면서, 세계 최정상급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하는 팀이라는 점, 이적시장 때마다 수준급 선수들이 끊임없이 영입되는 점, 프리미어리그가 세계에서 인기 높은 프로축구 리그라는 점을 놓고 보면 넥센타이어의 맨체스터 시티 FC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파트너십 홍보 가치가 크며 지금도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세계 축구팬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열광할 것이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 FC와 파트너십 강화를 맺었으며 맨시티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시티 FC와 국제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넥센타이어의 동반성장 행보가 그야말로 놀랍다. 축구를 통해 흔히 접하게 되는 "We are the Champions!"라는 표현이 머릿속으로 쉽게 떠오른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및 18연승과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돌아보면, 향후 맨체스터 시티 FC의 기록을 깰 팀이 과연 존재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 행보가 놀라웠다. 아무리 강팀이라고 할지라도 프리미어리그라는 빡빡한 경쟁이 펼쳐지는 유럽 리그에서 이러한 기록을 거두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냈던 맨시티 유니폼 왼쪽 소매에는 NEXEN TIRE 로고가 새겨졌다. 넥센타이어의 맨체스터 시티 FC 공식 후원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