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 라이프

김제동 근황, 무한도전 출연 반가운 이유

김제동 근황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빼어난 입담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받는 방송인 김제동 오랜만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MBC의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통해서 말입니다. 무한도전 김제동 출연은 오랜만에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 넓게는 김제동 간만에 공중파 인기 예능에 나오는 것 같네요. 무한도전 김제동 오랜만에 등장하는 모습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서는 3월 10일 무한도전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을 방영할 예정입니다. 김제동 포함하여 지상렬, 김민종, 김종민, 남창희, 박나래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C) MB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무한도전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 출연하는 게스트 중에 한 명이 김제동입니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토크콘서트를 통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던 김제동 오랜만에 공중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는 모습 그 자체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유재석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한도전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에서 상당한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제동 한동안 순탄치 않은 시절을 보냈던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지난해 9월 MB 정부 시절에 작성됐던 문화예술게 블랙리스트에 김제동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김제동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문성근, 김규리, 윤도현, 김장훈, 김미화 등 대중적으로 익숙한 연예인들이 다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보 성향이 강했거나,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거나, 이명박 정부를 반대하는 의사를 나타냈던 연예인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규리가 출연하면서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던 것에 대한 심경고백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끊임없는 악플에 시달리는가 하면 블랙리스트 때문에 원만한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규리가 오열하는 모습이 나온 것을 보면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때 정상적이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다시는 한국 역사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진 = MBC 무한도젙 공식 트위터 메인 (C) twitter.com/realmudo]

 

이제는 김제동이 다시 방송에서 맹활약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당시 방송인으로서 최고의 나날을 보냈던 김제동 오름세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제동 근황 전국 여러 곳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중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김제동 무대에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을 직접 접했던 사람이라면 그의 입담이 방송에서 듣는 것보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실 것입니다.(개인적으로 김제동 오프라인 토크를 두 번이나 직접 봤는데 방송으로 접하는 것과 뭔가 차원이 다르게 재미있습니다.) 여전히 김제동 토크는 흥겹기 때문에 분명 언젠가는 김제동 과거에 KBS2 스타골든벨 진행했던 때처럼 '인생 프로그램'을 맡게 될 타이밍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무한도전 김제동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의 연예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예능에 임하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를 흥겹게 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거 김제동 무한도전 출연했을 때 대중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안겨줬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방영분에서도 재미를 기대하게 되네요. 과연 김제동 무한도전에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는지는 방영분을 직접 봐야 알겠으나 그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하는 6명 중에 김제동 포함한 5명이 그동안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방송인 혹은 개그맨, 개그우먼입니다. 배우 김민종도 근래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이번 무한도전 방영분은 개그쪽에 특화된 것 같아 보입니다.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 MBC 공식 페이스북에서 3월 10일 무한도전 방영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제 MBC 및 무한도전 공식 SNS에서 무한도전 예고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것이 곧 끝날 수도 있습니다. 지난 7일 무한도전 종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2005년부터 13년 동안 방영됐던 무한도전의 역사가 이제 곧 끝나게 됩니다. 향후 김태호 PD가 없는 무한도전 시즌2가 방영될지 아니면 토요일 저녁에 전혀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될지 알 수 없으나 무한도전 종영 그 자체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무한도전으로 인생의 재미를 느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C) MBC 공식 페이스북]

 

 

 

 

[사진 = 2018년 3월 10일 MBC 무한도전 방영됩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10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무한도전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은 주로 예능에서 활동하는 인물이 많이 출연하기 때문에 어쩌면 과거 개그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 무한도전 향수를 자극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더욱이 이번 특집은 오는 3월 31일 종영이 알려진 이후에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는 방영분입니다.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을 바라보는 느낌이 무척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마치 한국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은퇴했던 '김제동 절친' 이승엽이 경기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승엽 현역으로 뛰는 경기가 몇 안남았을 때의 그 느낌과 흡사합니다.

 

향후 무한도전 방영되는 날은 3월 10일, 3월 17일, 3월 24일, 그리고 3월 31일입니다. 이제 시청자들이 무한도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본방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무한도전이 유종의 미를 잘 맺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