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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김은정 vs 후지사와 사츠키 한일전 빅뱅

컬링 김은정 그리고 후지사와 사츠키 드디어 한일전 맞대결 펼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강전에서 말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종목은 여자 컬링이며 한국 스킵(주장) 김은정,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화제가 되었던 스포츠 스타들이죠. 이제 컬링 김은정 그리고 후지사와 사츠키 한일전 경기를 통해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사진 = 김은정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yeongchang2018.com)]

 

여자 컬링 한일전 경기가 국민적인 화제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한국 역사에서 컬링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때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이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 여자 컬링 결승전 또한 엄청난 관심이 고조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2월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 컬링 센터 시트A에서 펼쳐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일전 과연 김은정 주장을 맡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지 기대됩니다.

 

 

컬링 김은정 이제는 누군지 많은 사람들이 잘 아실 것입니다. 여자 컬링 경기에서 안경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치면서 "영미 영미~", "영미야"를 외치는 '안경선배'로 불리는 인물 말입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김은정 안경 착용하는 사진이나 짤 형태의 이미지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기에 몰입하는 김은정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워낙 경기중에 영미를 외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다 보니 그녀를 향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컬링 김은정 바나나 먹는 모습이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유의 날카로운 모습으로 바나나 섭취하는 김은정 표정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었던 것을 보면 김은정 누리꾼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컬링 김은정 바나나 맛있게 먹는 것과 날카로운 표정이 조화를 이루는 그 모습은 한동안 사람들의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 = 후지사와 사츠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yeongchang2018.com)]

 

한국에 김은정이 있다면 일본에는 후지사와 사츠키가 있습니다. 지난 컬링 한일전 예선 경기를 통해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자 일본 대표팀 스킵입니다. 후지사와 사츠키 특유의 귀여운 외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후지사와 사츠키 박보영 닮은 외모로 알려졌습니다. 워낙 일본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세계적인 경제대국이기 때문인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일본의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이 한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일본 컬링 선수 후지사와 사츠키 이번 한일전 4강 경기에서도 화제를 모을 것 같습니다.

 

 

여자 컬링 한일전 맞대결은 한국의 스킵 김은정, 일본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비중이 큽니다. 다른 선수들을 이끌면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입니다. 지난 예선에서는 일본이 승리했으나 정작 예선 1위는 한국(8승 1패)의 몫이 됐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4강전이 지난 일본전 패배를 복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숙적 일본을 넘으면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김은정이 팀원들을 잘 이끌어주면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네요.

 

한 가지 특이한 것은, 후지사와 사츠키 한국어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후지사와 사츠키 소개된 부분에 사용 언어로서 "Japanese, Korean"이라고 소개됐습니다. 만약 공식 홈페이지 표기대로 후지사와 사츠키 한국어 구사하는 것이 맞다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후지사와 사츠키에 대하여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그보다는 컬링이 한국에서는 인기가 많지 않았던 스포츠였죠.) 그녀가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하는지는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사진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후지사와 사츠키 프로필에 따르면 사용 언어에 일본어에 이어 한국어가 표기됐습니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는 여자 컬링, 준결승 진출, 안경언니, 안경선배라는 단어가 떴습니다. 안경선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은정 및 컬링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관심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C) 트위터 앱]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심어줬던 것 중에 하나가 한국과 일본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 고다이라 나오가 경기 종료 후 서로 위로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메달을 획득했던 고다이라 나오가 은메달을 따냈떤 이상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위로했던 모습, 그 이전에 고다이라 나오가 레이스를 마친 뒤 환호하는 일본 관중들을 향해 조용히 해달라는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며 다음에 레이스를 펼칠 이상화를 배려하는 모습은 지금 생각해 봐도 인상 깊은 모습입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여자 컬링에서도 양국 국민들이 주목하는 한일전이 진행됩니다. 컬링 한일전 4강 경기로서 양팀 모두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지만, 한일전 맞대결에서 한국이 꼭 이기며 금메달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