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4강 진출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3-0(6-4, 7-6<5>, 6-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정현 4강 진출은 한국 테니스 역사를 빛낸 쾌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정현 상금 액수가 점점 치솟게 되었으며 이미 많은 액수를 챙기게 됐습니다. 만약 결승에 진출하면 정현 상금 더욱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결승 진출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정현 4강 진출 그 자체만으로 놀라운 성과입니다.
[사진 = 정현 (C)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홈페이지 메인(ausopen.com)]
2018 호주오픈 정현 4강 진출이 놀라운 이유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이형택의 2000년, 2007년 US오픈 16강 진출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이형택이 한국에서 테니스를 가장 잘했던 선수로 꼽혔으나 이제는 이형택의 메이저 대회 최고 기록을 넘어선 한국인 남자 선수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호주오픈 정현 4강 진출은 세계대회 TOP4에 포함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정현 4강 상금 주목하는 사람이 많은 분위기가 어떻게 보면 낯섭니다. 그동안 세계 대회에서 맹활약 펼쳤던 한국인 남자 테니스 선수가 흔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현 맹활약을 계기로 한국에서 테니스가 이렇게까지 국민적인 성원을 받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정현 4강 진출을 계기로 세계 테니스 무대를 빛내는 한국인 선수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정현 나이 만 21세(5월 19일 이후에는 만22세)로서 20대 초반임을 떠올리면 향후 1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세계 무대를 빛낼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테니스계의 세계 4대 그랜드슬램 대회는 호주오픈, US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이 있습니다. 호주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이며 이번 대회 총 상금 규모는 5,500만 호주달러(약 472억 원)입니다. 그중에 호주오픈 우승 상금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원)이며 준우승 상금 200만 호주달러(약 17억 원)입니다. 만약 정현 4강에서 승리할 경우 정현 결승 상금 최소 200만 호주달러로서 17억 원을 받게 됩니다. 물론 결승에 진출할 경우 말입니다.
[사진 = 정현 2018 호주오픈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C)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홈페이지 메인(ausopen.com)]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정현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 5천만 원)입니다. 7억 5천만 원은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웬만한 일반인이 받기 힘든 돈이죠. 여기서 주목할 것은 정현 4강 상금 7억 5천만 원은 연봉의 개념이 아닌 특정 대회 성적에 따른 상금이라는 점입니다. 향후 정현이 호주오픈 같은 다른 메이저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과시하거나 또 다른 세계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면 정현 상금 고액을 기록하는 경우가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정현 스폰서 새롭게 나타날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였던 김연아가 현역 시절에 여러 스폰서와 인연을 맺었던 것을 떠올려 보면 말입니다. 정현 나이 20대 초반으로서 젊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시간 동안 세계 테니스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빛낼 것입니다. 잠재적인 스폰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현을 후원할 기업이 과연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현역 선수 시절에 CF 스타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아직 호주오픈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이런 언급이 섣부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정현 CF 출연 여부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그가 CF 출연하면 아마도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현 상금 액수에 이은 또 다른 대박 가능성을 스폰서 및 CF 출연 여부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서는 정현 관련 단어가 떴습니다. 트위터에서 정현 4강 진출 향한 관심이 컸습니다. (C) 트위터 앱]
[사진 = 2018년 1월 24일 화제의 이슈는 2018 호주오픈 정현 4강 진출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1월 24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정현 4강 상대 스위스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페더러와 체코의 토마시 베르디흐의 8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페더라 베르디흐 역대전적 19승 6패로 페더러가 앞선다는 점에서 2018 호주오픈 4강 정현 페더러 맞대결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페더러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함께 세계 남자 테니스계의 양대산맥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정현 페더러 맞대결 여부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정현 군대 복무 여부를 주목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정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병역혜택을 받았습니다. 1년 뒤 정현 4주 기초 군사훈련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군복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향후 그가 세계 테니스 무대를 빛낼 때마다 정현 상금 주목하는 사람이 꾸준히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