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 IT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직접 본 소감은?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직접 본 소감을 전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21일 출시했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8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지난 11월 28일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의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갤럭시S8 새로운 색상이 공개된 것이죠. 레드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삼성전자 매장에서 갤럭시S8 버건디레드 봤습니다. 해당 색상의 모델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는 것은 갤럭시S8 새로운 색상의 모델이 등장했음을 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갤럭시S8 지금까지 나온 색상은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에 이어 버건디레드에 이르기까지 총 5가지 됩니다. 내년 상반기에 갤럭시S9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8의 마지막 색상은 버건디레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스마트폰 구입 시 색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색을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블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마트폰 구입 시 블랙 색상, 블루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블루 색상, 레드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레드 색상에 호감을 느낄지 모를 일입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혹은 블랙 계열 색상을 선호하는 사람이 서로 다르듯이 말입니다.(비록 아이폰x에는 골드 색상이 도입되지 않았지만요.)

 

삼성전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레드 색상이 도입된 것은 한정판 제외 시 2014년 12월 갤럭시노트4 벨벳 레드 추가 색상 도입 이후 3년 만입니다.(2015년 상반기에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1,0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됐습니다.) 애플 아이폰이나 LG전자 G시리즈, V시리즈를 되돌아봐도 레드 색상이 나온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나마 지난 상반기 애플 아이폰7에서 레드 색상이 추가로 도입되면서(아이폰7 레드도 한정판)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으나 전반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레드 색상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갤럭시S8 버건디레드는 한정판이 아닙니다. 갤럭시노트4 벨벳 레드처럼 추가적으로 색상이 도입됐습니다.

 

 

갤럭시S8 버건디레드 후면 모습 이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할 새빨간 색상이라기 보다는 빨간색이 진하게 표현된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버건디(Burgundy)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포도주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갤럭시S8 버건디레드 포도주 색깔과 비슷하지 않나 싶으나 실제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버건디 색상은 패션 및 패션 잡화 등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은 그동안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색상 중에서도 뚜렷한 차별화를 나타냅니다.

 

 

개인적인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 첫인상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레드하면 강렬한 이미지가 떠오르니까요. 하지만 삼성전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2010년대 중반 이후 레드 색상이 흔치 않았던 점을 미루어보면 강렬한 레드 색상이 어떤 시각에서 보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레드의 강렬함이 너무 튀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한국사람들 중에는 다른 것에 비해 튀는 무언가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이 부분은 개인 차이가 있음)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레드 특유의 강렬함과 달랐습니다.

 

오히려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은 포도주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포도주는 고급적인 술이니까요. 더욱이 갤럭시S8 시리즈 색상은 전반적으로 고급적인 느낌이 났습니다. 2015년 갤럭시S6 시리즈 이후로 고급스러운 경향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화려하거나 예쁜 느낌보다는 고급스러움을 밀고 나갔습니다.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은 기존의 갤럭시S8 시리즈 특유의 고급스러운 정체성을 지키면서 레드 색상을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급스러운 레드가 아마도 버건디레드라고 여겼을지 모를 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을 계속 보면서 적응이 되더군요. 매력적인 색상임에는 틀림 없어 보였습니다.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은 마치 포도주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2014년 12월에 나왔던 갤럭시노트4 벨벳레드 후면 모습입니다. 갤럭시S8 버건디레드 후면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상보다는 후면 무늬 도입 유무가 더욱 눈길을 끄네요.

 

2015년 상반기에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한정 판매됐습니다. 후면 모습이 갤럭시노트4 벨벳레드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에서 아이언맨 캐릭터가 강조되었죠.

 

갤럭시S8 버건디레드 및 그 이전에 삼성전자가 선보였던 레드 색상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중에서는 어쩌면 레드 색상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꾸준히 출시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레드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을테니까요. 이상으로 갤럭시S8 버건디레드 색상을 되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