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대 갈등에 대한 언급을 해볼까 합니다. 세대 갈등이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세대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기 때문이죠. 청년 세대와 중년 세대, 장년 세대간의 성장 환경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의 가치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세대 갈등이 나타나는 것이죠. 예를 들면 특정 세대가 공감하는 것을 다른 특정 세대가 공감하지 못하는 현상 말입니다. 특히 시니어 취업 활동을 하거나 또는 일자리에 관심있는 노인분들에게는 세대 갈등에 따른 부담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정부의 주요 노인복지정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입니다. 한국에서 노인분들이 열심히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 있습니다. 다른 세대에 비해서 장년 세대에 속하는 노인분들이 일자리를 얻기 쉽지 않다는 것을 떠올리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1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으로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분들의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략체계도를 살펴보면 미션에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고령사회 구현'으로 언급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가 바로 '활기찬'입니다. 아무리 노인분이 일자리를 얻는다고 할지라도 과연 일터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의 나이가 어리면 나타날 수 있는 우려가 바로 세대 갈등입니다. 만약 세대 갈등이 나타나면 노인분이 일하는 환경이 자칫 외로울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대 갈등 문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가 서로 상생하여 노인분들이 직장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활기찬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전략과제 중에 하나가 '활동적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대간의 상생이 필요합니다. 한국 사회가 노인분들이 의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사회적인 추세에서 시니어 및 시니어 취업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올해 '고령사회 서포터즈'를 운영했습니다. 고령사회 서포터즈는 노인일자리와 노인복지 등의 노인문제 및 고령화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 여러 분야의 일반인으로 구성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소속 서포터즈입니다. 지난 6월 2일 발대식 이후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고령사회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세대 간 상생을 도모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고령사회 서포터즈 분들이 "고령사회 서포터즈, 세대 간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하다"라는 주제의 미션을 했습니다. 대학생 및 일반인 포함된 고령사회 서포터즈의 세대 간 소통을 통한 고령사회 의견 청취 및 세대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여기서 대학생 서포터즈 분들의 후기가 뉴스레터로 완성됐습니다.